아이 키우는 입장에서 미치겠어요. 어휘에 대해 공부를 좀 시키려고 하면, 자기 반에 자기 말고 이런거 아무도 신경안쓴다고 하니까 공부해야되는 이유를 설명하기도 어려워요. 한자어에 대해서 국어시간에 편성해서 가르쳐야 된다고 봐요. 영수과만 중요한게 아니라 국어랑 사회 공부가 중요한데..... 국어 공부 시간을 지금의 두배는 시켜야 된다고 봐요
입틀막
IP 67.♡.100.16
08-21
2022-08-21 08:5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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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가요님 너만 아는거잖아 남들 아는거 다알고 남들 모르는거 알아가는거지
전 이렇게 강력??? 대응합니다
문제는 지금 미국 ㅠㅠ
리멤버 리벰버
IP 218.♡.27.225
08-21
2022-08-21 11: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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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가요님 아이한테 인지시켜주세요 사회 나갈 나이 때 이걸 알아야 네가 더 잘난 사람이 된다는 것을 남들이 모자랄 때 비로소 내 영역이 커진다는것을
LinkeneitoR
IP 122.♡.86.66
08-21
2022-08-21 11:2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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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가요님 지금이야 또래 애들만 있으니 상관 없지만 사회 나가면 다양한 계층과 의사소통을 하게 될테니 미리 알아둬야 한다고 하면 살득이 안되려나요?
IP 175.♡.17.10
08-21
2022-08-21 12:4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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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표방지위원장
IP 117.♡.1.201
08-21
2022-08-21 14:2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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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멤버 리벰버님 그걸 인지하면 아이가 아닐듯요 ㅎ 어른되어도 왜 그래야 하는 세상 인데요 ㅎ
하림21
IP 119.♡.157.47
08-21
2022-08-21 16:3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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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지나면 한자어는 없어질것 같은데요
한자시대가 수천년인가 본격적인 한글세대가 겨우 100년 될까 말까 한데요 한국어 단어가 아직 얼마 안되기 때문에 모든것을 못하는것이지 시간이 지나면 한자어는 충분히 대체할것같은데요 대신에 영어를 너무 많이 씀
@님 모르면 배우고 넘어가면 되는데 떳떳함을 넘어서서 오히려 상대를 비방하고 다니니 더 문제인것 갗아요. 저들이 주로 해오던 커뮤니티 분위기도 그런 분위기다보니 다같이 무식해지는게 아닐까 싶어요.
이 문제의 본질은 어휘력이나 단어의 문제가 아니라 내가 모르는게 나왔을때 그것을 대하는 태도의 문제인것 같네요
삭제 되었습니다.
보스톤고사리
IP 211.♡.148.46
08-21
2022-08-21 13:22:57
·
@거미날다님 유튜버들 내용은 둘째치고 욕 좀 제발 안했으면 좋겠어요. 유튜버들이 욕을 일상적으로 쓰니 아이가 그게 잘 못 된건지 상스러운건지도 못 느껴요. 애가 이미 고3.내년이면 성인인데 그냥 이대로 사는건지 나이들면 고쳐지는지 걱정이에요. 뭐라하면 표현의 자유라는 둥 에휴 말을 말아야지요
이만늬개객끼
IP 175.♡.20.1
08-21
2022-08-21 13:2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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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날다님 유투브 심각합니다. 가짜뉴스 사이버렉카같은 문제보다 심각한 우민화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SevenSign
IP 1.♡.37.166
08-21
2022-08-21 13:4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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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날다님 유튜브 시청시간보다, 틱톡 시청시간이 더 많은걸로 알고 있습니다
LG모니터
IP 210.♡.132.2
08-21
2022-08-21 09: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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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폭력 하나 하면 책 안 읽고 멋대로 인터넷 용어 만들어서 쓰고(킹리적 갓심 등) 인터넷질만 하니까 그게 맞는 말인 줄 알고 한글날이 괜히 있는 줄 알죠.
책 속에 맞춤법 있고 띄어쓰기 있고 어휘력 이해력도 관련 책이 있어요.
조선 시대부터 한자를 썼는지 몰라도 한자 공부를 안 한 거죠.
방탄견자단
IP 211.♡.115.83
08-21
2022-08-21 09:0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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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식한것들...
삭제 되었습니다.
씨네마켓
IP 27.♡.134.88
08-21
2022-08-21 09:0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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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라고 어쩔건데 시대잖아요. 당장 저부터라도 더 공부하고 배운대로 행동하려고 합니다.
마리에
IP 210.♡.58.180
08-21
2022-08-21 09:04:19
·
애들이 글자를 안읽으니 저렇게 된걸까요
스탠스미스
IP 121.♡.67.91
08-21
2022-08-21 09: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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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를 몰라도 단어 자체는 쓰기 때문에 대다수가 알았었는데 이젠 쓰지도 않아서 이래 되어버렸군요
IP 124.♡.118.169
08-21
2022-08-21 09:05:29
·
생각해보면, 옛날엔 신문 스크랩도 하고, 요약 정리 노트도 만들고 했었죠. 조중동을 생각하면, 그게 썩 좋았던 것은 아니었던 것 같은데, 그래도 지금 뭐만 하면 유튜브부터 찾아보는 시대와는 어휘력에 차이가 날 수 있었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세상사는데로
IP 1.♡.159.17
08-21
2022-08-21 09:06:38
·
30여녀전 고등학교 다닐 때 한 친구가 어깨가 문제가 생겨서 친구놈들한테 야 쟤 어깨가 탈골 되었냐 응 뭔 소리냐.. 탈골 되었냐고,, 무슨 뜻이야.. 어깨가 빠졌냐고.. 야이 ㅂㅅ 아 말을 쉽게 해야지 어려운 말을 하냐...
@카지미르님 한자교육하고 큰 상관이 없습니다. 책을 읽지 않아 단어를 접할일이 없어서 발생한 문제인데 한자 가르쳐봤자 또 쓰질 않아서 금방 까먹습니다. 중국인들이 한자 많이 안다고 어휘력 풍부하고 똑똑한가요?
조미카엘
IP 14.♡.161.8
08-21
2022-08-21 12:07:46
·
@카지미르님 자 한자 거의 모르는데 본문글 이해 다 해요...한자와는 상관 없지 않나 싶네요.
Photocraft
IP 110.♡.240.213
08-21
2022-08-21 13:15:06
·
@카지미르님 이건 한자에 대한 지식 이전에, 우리말 어휘력에 대한 문제인 것 같습니다;; 저 단어들을 한자로 어떻게 쓰는지까지는 몰라도 뜻만 알면 문제 될 게 없는 건데 말이죠.
미망
IP 124.♡.9.5
08-21
2022-08-21 13:15:13
·
@카지미르님 전혀요. 그냥 국어가 부족한거지 한자가 부족한게 아니죠. 어휘력 얘기에서 계속 한자어 얘기하는 건 그냥 요즘 잘 안쓰는 말들, 책에서 접하지 않으면 보기 어려운 말들에 한자어가 많을 뿐이죠.
베베곰지
IP 180.♡.94.94
08-21
2022-08-21 13:16:03
·
@cornerback님 저도 한자를 전혀 모르는 현직 국어교사입니다. 사람답다의 '-답다' 와 이롭다의 '-롭다'가 어떤 뜻이고, 어디에 쓰이는지 설명은 못해도 사람롭다, 이답다 라고 쓰는 한국인은 없지요 현대 한국인들은 한자어를 형태소로 인식해서 해독합니다. 영화와 동화의 畵를 어떻게 쓰는지 모르더라도 같은 '그림'을 의미한다는 형태소로서의 정보를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 한자교육이 무의미하다는 주장은 아닙니다만... 국어 어휘력을 늘리기 위해 한자 교육을 강화시켜야 한다는 주장은 지름길이 아닙니다.
닉넴짓기어려워
IP 119.♡.13.208
08-21
2022-08-21 13:23:03
·
@카지미르님 이 경우는 한자와 큰 관련이 없습니다. 일상생활에서 아예 써보질 않았기 때문에 한자를 안다고 해도 저 단어에 맞는 한자를 못찾아냅니다.
dainz
IP 222.♡.169.52
08-21
2022-08-21 14:07:01
·
@카지미르님 전 카지미르님 의견에 찬성하는 쪽입니다 한자를 알면 모르는 어휘가 나와도 어림짐작으로 뜻을 유추해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새로 배운 어휘도 바로 이해가 되고 잘 잊어먹지 않게 됩니다. 말 그대로 머리가 안되면 손발이 고생한다는 말처럼, 한자가 안되면 여러 번 반복해서 다독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한자를 알아도 이런게 안된다? 그건 그 사람의 머리가 그 정도 따라주지 않는것 일 뿐이죠. 많이도 아니고, 기본 500 - 800자를 읽을 수만 있어도 어휘는 급격히 늘어납니다. 500자면 맘먹고 한 일주일 정도면 띄엄띄엄 읽을 수 있을 정도는 됩니다. 제가 해봐서 압니다. 보카33000 토플영단어 공무원 영어 이런건 피똥쌀 만큼 열심이면서 한자에 대해 부정적인 사람들을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Zucker
IP 203.♡.100.228
08-21
2022-08-21 14:49:23
·
@dainz님 동의합니다. 한자교육의 필요성은 어휘 확장과 관련된 것인데, 꼭 한자로 쓰기까지 해야한다는 뜻으로 오해를 많이 하시더라구요. 한자를 반드시 쓸 줄 알 정도로 공부해야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만, 우리말 어휘의 기반이 되는 한자의 ‘의미’를 알아야 유사하거나 반대되는 어휘의 의미를 유추하고 확장할 수 있게 됩니다. 예를 들어, ‘냉면,냉수’의 ‘냉’이 차갑다는 뜻이라는 걸 알아야, ‘냉대하다,냉기가 흐른다,냉소적이다’라는 어휘가 일맥상통한다는 걸 깨우치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이지, ‘냉’을 꼭 한자로 쓸 줄 알아야한다는 뜻이 아닙니다. 자기가 모르면 필요없는 것이라고 단정하는 것도 무지성의 한 단면이라고 생각합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IP 14.♡.75.161
08-21
2022-08-21 09:09:34
·
어휘력도 그렇지만 인터넷이 더 발달되어서 도드라져 보이는 것도 있어보입니다. 윌스미스 말마따나 과거에는 sns가 없었으니 멍청해도 방구석 안에서만 멍청한 거였거든요.
@모빌리안님 한자 문제가 아니라 책을 안 읽어서 생기는 문제입니다. 모국어 단어는 문맥으로 이해하게 됩니다. 시나브로의 뜻을 모르는 것이 한자 공부를 안 한 탓은 아니니까요. 한자어는 주로 문어체로 쓰는데, 문어체로 쓰는 단어는 책을 안 읽으면 접해보질 못해서 생기는 문제죠.
일급비밀
IP 116.♡.67.85
08-21
2022-08-21 14:3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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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안님 저는 '존함, 심심한 사과,수납,구직' 전부다 한자로 어떻게 쓰는지 모르겠는데 무슨 뜻인지 알겠는데요.
vibhuti
IP 106.♡.128.254
08-21
2022-08-21 09: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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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뭐하러 배우냐고 핏대 올리는 사람들 클리앙에도 수두룩한데요 뭐...
바람의전설
IP 220.♡.91.22
08-21
2022-08-21 09: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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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그렇죠 한자 논쟁.나올때 마다 쿨기가 돌죠 ㅋㅋㅋ
cnnsvnn67
IP 61.♡.25.219
08-21
2022-08-21 09:26:19
·
@님 근데 이건 한자 문제도 아닌듯 합니다. 그냥 한국어 어휘력 문제라고 봐요.
ShadowGallery
IP 14.♡.100.223
08-21
2022-08-21 09:3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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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이건 한자 문제가 아니죠. 그냥 어휘 문제입니다. 저는 한자 1도 모르는 사람이지만 예시에 나온 어휘들은 하나도 모르는게 없습니다.
@님 ''年歲를 여쭤봐도 될까요"라고 물었을 때 생긴 일이었다면 한자 해독 능력의 문제로 보는 게 맞겠죠. 그런데 이건 "연세를 여쭤봐도 될까요"라고 물었을 때 생긴 일이죠. 한자가 아니라 어휘력 문제입니다.
봉명동쥐잡이
IP 223.♡.56.201
08-21
2022-08-21 11:00:30
·
@님 공감합니다. 반대론자들은 또 그건 한자의 문제가 아니고 하면서 어처구니 없는 의견을 내겠지요. 한자 자체를 외우고 말고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한자어가 어떻게 조합되는지 아무것도 모르면서 어휘력이 좋아지길 바라는 연금술사 같은 논리인데 말이죠.
삭제 되었습니다.
봉명동쥐잡이
IP 223.♡.56.201
08-21
2022-08-21 12:43:01
·
@푸른하늘의어느날님 실제로 영어 단어를 알게모르게 분해해서 많이 이해하고 있지요. 특히나 로망스어군의 언어들은 라틴어에서 출발하는 접두사나 접미사를 통해 반대어나 유의어임을 먼저 인지하고 단어 뜻을 유추해 나갑니다. 처음 단어를 그리고 언어를 습득하는 과정에 대해서 얼마나 공부를 하시고 말씀하시는지 잘 모르겠는데, 단순 암기 과정의 기초단계를 지나 일정 수준의 언어 체계가 잡여갈 즈음에 이러한 연상과정과 낱말들을 군집화해서 이해하는 과정이 추후 어휘력 향상에 지대한 영향을 끼칩니다. 실제로 중국 한자의 경우도 마찬가지지요. 공산당이 막무가내로 때려잡아서 만든 간체자는 너무 문제가 많지만 번체자 기준으로 형성자들은 그 규칙이 상당히 있는 편이라 처음 보는 글자도 음 정도는 알아볼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무슨 사람이 언어를 습득하고 활용할 때 모든 단어를 단순 암기로만 기억하고 사용하는 것으로 크게 착각하시는 듯 한데, 죄송하지만 저도 그렇고 모든 인간은 그런식으로 낱말을 전부 외울 수 없습니다.
봉명동쥐잡이
IP 223.♡.56.201
08-21
2022-08-21 12:51:00
·
@님 더해서 솔직히 '무엇하려 배우느냐?'와 같은 태도가 결국 이런 사태가 벌어지는 것과 무관하지 않단 것을 그들만 모르고 있어서 답답합니다. 한자문화권에서 한자를 혐오하고 있어서 너무 웃깁니다. 그러면서 영미권 단어는 무분별하게 쓰이고 있지요. 영어 단어 모르면 과연 무엇하러 배우냐는 답이 나올까요?
@봉명동쥐잡이님 현직 국어교사입니다. 위에도 댓글을 달았습니다만... 말씀은 맞지만 단어 학습에 있어서 한자를 알아야 유추가 가능한 것이 아닙니다. 한자 공부를 하지 않아도 단어가 가진 담화 맥락에서 형태소 정보를 유추해서 단어를 인식해나갑니다. 실제 IQ테스트 검사에 '변리사'라는 단어의 뜻을 아냐는 문항이 나오는데, '특허권을 다루는 변리사' 라는 문장 정보를 줌으로써, 변호사와 비슷한 형태소 정보를 갖고 있는데 '특허권'을 다룬다고 하니 특허법에 특화된 직종이구나 라고 유추해낼 수 있는게 언어 능력입니다. 오히려 이 단어들을 한자어로 공부시키는 것이 더 돌아가는 방법입니다...
봉명동쥐잡이
IP 211.♡.44.125
08-21
2022-08-21 13:32:28
·
@푸른하늘의어느날님 어떻게 먼저 한자를 공부하고 국어를 배워야한다는 논리가 되지요? 초기에는 당연히 반복적인 노출과 암기 그리고 문맥을 통한 의미 추론이 필수적입니다. 그런데 한자를 어느 정도 알게 되면 당연히 어휘력 확장에 도움이 된다는 뜻인데,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한자 교육을 해야한다는 것이 반드시 선행 및 선결 과제라고 전달이 되는 걸까요? 거꾸로 그럼 제가 아예 단어를 외우지 말자고 했나요?
@잔치국수님 한자를 알아야만 단어 의미의 유추가 된다고 말한 적 없습니다. 어휘력 확장에 분명히 도움이 된다고 했을 뿐입니다. 왜 한자 교육을 해야한다고 말하면, 무슨 천자문 암기시키는 교육만 떠올리고 어휘력의 모든 기반이 한자에만 있다고 주장하는 사람을 만드는지 이해할 수가 없네요.
그리고 말씀해주신 예제가 바로 한자 교육이 필요하다는 증거입니다. 자모를 합쳐서 쓰는 우리글의 특징을 고려할 때, 학생들이 쉽게 변호사와 변리사를 비슷하지 않을까 유추할 수 있도록 촉진해주고 조력할 수 있도록 한자 교육하는 것이 그리 죄악시되어야 합니까? "각 단어가 한자어고 이런 글자로 구성이 되어있다." 이런 저런 단어의 '사'라는 형태소는 사실 이런 한자이고 그래서 직업을 뜻하는 경우가 많고 '변'은 이런 한자인데 말을 하는 것을 뜻하는 경우가 많더라 알려줄 수 있는 부분 아닌가요?
저건 다 높임말입니다. 격식을 갖추려는 의도에서 쓰는 거고 같은 뜻도 여러 어휘가 있다는 건 그만큼 그 문화가 복잡하게 발달했다는 뜻이에요. 본인들이 모른다고 쓸데 없는게 아니죠.
우리말로 풀어쓰면 말이 길어지는 경향이 있어요. 한자어의 압축효과가 있습니다 . 현대사회가 바쁘다보니 순우리말도 앞글자만 떼어서 축약해서 신조어를 만들어서 쓰는 판국인데 그거 일일이 다 외우고 배워야 알죠.
군싹. 인싸 아싸. 버카. 음쓰. 커엽. 구세대들도 이런 신조어들 배워서 쓰려고 노력하는데 신세대들은 구세대 언어를 전혀 배우지 않고 모르는 걸 당당해 하는게 옳은 일일까요?
구세대와 소통하기 싫어하는 게 당연한 일이 되가는게 걱정됩니다. 심지어 사회생활을 하면서도 그런다는 건 구세대를 무시하는 건가 싶어요.
Dr. Hoo...
IP 210.♡.207.110
08-21
2022-08-21 10: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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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 들어갈 때부터 죽어라 영어 교육은 시키지만 한국어 교육은 안 시켜서 그런가 싶네요.
지천무하
IP 39.♡.139.11
08-21
2022-08-21 10:15:11
·
이러면서 굳이 자기네는 신조어 만들어 쓰며 그거 모른다고 까대기 바쁘죠. 아는가 모르는가 그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 태도의 문제 같습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니케니케
IP 1.♡.140.37
08-21
2022-08-21 10:29:09
·
초등 아이들 독서록 숙제 등이 학교에서 많아서.. 책은 제가 어렸을때 보다 더 많이 읽히는거 같아요.
Aoao
IP 121.♡.116.164
08-21
2022-08-21 10:29:59
·
심심한..ㅋㅋ 저렇게 많은 사람들이 댓글을 달 동안 누구하나 지적을 안했나.. ㅋㅋ 충격이네요
Zucker
IP 203.♡.100.228
08-21
2022-08-21 14:54:38
·
@Aoao님 저 분위기로 봐서 지적하면 바보취급 당할 게 뻔하니까 아무도 상대 안한 게 아닐까 싶네요.
테세우스의뱃살
IP 58.♡.229.20
08-21
2022-08-21 10:33:14
·
인성 안좋은 애들이 책을 열심히 읽을 가능성이 낮고, 그렇게 커서는 결국 무식하고 인성 안좋은 성인이 되어서 인터넷에서 인증하는 거라고 보입니다.
buteur
IP 61.♡.10.200
08-21
2022-08-21 10:33:27
·
어휘를 많이 알수록 생각의 폭이 깊어 진다고 합니다. 단어를 많이 알수록 각 단어가 내포하는 여러 의미의 미묘한 차이를 알게 되니까요.
어스윈드앤파이어
IP 175.♡.169.46
08-21
2022-08-21 10:35:57
·
저희 회사는 그래서 아예 한자를 안 쓰기로 했어요 ㅎㅎ
아이고난1
IP 125.♡.35.137
08-21
2022-08-21 10:46:40
·
@어스윈드앤파이어님 회사도 한자어긴 한데…한자어를 안 쓰기로 했다기보다는 어려운 단어를 안 쓰기로 했다는 말씀이시죠?
어스윈드앤파이어
IP 175.♡.169.46
08-21
2022-08-21 10:52:14
·
@아이고난1님 아직 어려운 단어까진 아니구요. 한자는 mz세대가 못읽는다고 보고서나 메일에선 퇴출시켰어요.
아이고난1
IP 125.♡.35.137
08-21
2022-08-21 11:46:33
·
@어스윈드앤파이어님 아하 문서에 ‘한자어’가 아닌 ‘한자’를 안 쓰기로 했다는 말씀이시군요. 좋은 방향이라 생각합니다.
IP 223.♡.73.217
08-21
2022-08-21 10:37:23
·
혼돈 ㄷㄷㄷ
boowy
IP 125.♡.92.102
08-21
2022-08-21 10:41:33
·
남들도 안 쓴다는건 자신의 주장이고 현실은 자기가 상식이 부족하고 공부하는 자세가 안된거죠.
그걸 남 탓하는겁니다.
그냥 글러먹은 놈들인거죠.
모를 수도 있어요. 또 남들이 잘 모르는 것까지 아는데 우연히 남들이 다 아는 것을 모르는 게 있을 수도 있고요.
그런데 모르면 배우면 됩니다.
그걸 남탓하거나 핑계를 늘어놓는건 그 놈 문제죠.
이리가요
IP 61.♡.11.73
08-21
2022-08-21 10:42:53
·
한자교육이라고 하는게 한자 그자체를 읽고 쓰자는 말이 아니라, 어원에 대한 교육을 해야 된다는 겁니다. 한자어가 많은 언어를 쓰는데, 한자어에 대한 특징을 전혀 가르치질 않아요. 같은 발음으로 몇개의 뜻이 있고, 하나의 소리에 하나의 뜻이 들어 있다는게 한자어의 특징이고, 그걸 병렬로 붙여가면서 무한히 확장이 가능하다는 한자어에 대해서 안가르치는게 문제죠.
봉명동쥐잡이
IP 223.♡.56.201
08-21
2022-08-21 11:03:04
·
@이리가요님 더할나위 없이 공감합니다. 한자교육은 무조건 필수인데, 무조건 거품을 물고 달려드니 원... 글자 외우는게 문제가 아니라 말씀해주시는 것처럼 어원 문제가 분명 있는데 무조건적으로 그건 어휘력 문제다 궤변을 늘어놓기 일쑤더라구요.
@이리가요님 먼저, 어원교육으로서 한자어 교육은 필요하다는 대에 공감합니다만 앞으로는 그 역할에서 영어 및 영어의 어원 비중이 점차 늘어날 것 같습니다.
한자는 하나의 소리에 일반적으로 매우 여러 뜻이 있습니다. 한 소리에 하나의 뜻이면 표음문자가 압도적으로 유리하기때문에 오히려 한자는 필요 없습니다. 또한 낱말을 연결해서 확장되는 언어는 대표적으로 한자 없는 독일어가 있는데, 낱말의 확장을 위해 한자가 필요하다는 것은 별 근거가 없습니다.
한자 옹호론자들은 대체로 글자 한자에 몇 획 내지는 수입법으로 몇 타를 쳐야하는지에 대한 경제성을 몰라서 또는 의도적으로 이야기하지 않는데 한자는 대단히 비효율적인 부호화 체계입니다.
한자옹호론에 따르면 문맹이고 중국인이면 중국어도 할 수 없을 것인데 현실에서는 말을 먼저 배운 뒤 글을 배우기 마련이며, 번체 버리고 간체로 쓰면서 표의성은 내팽겨쳐도 중화권 학자들의 연구 성과는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리고 표의성을 내팽겨쳐도 되는 것이 대부분의 한자는 형성자라서 소리와 뜻을 연결하는 사상에 불과합니다.
gusrbi001
IP 211.♡.196.138
08-21
2022-08-21 12:24:57
·
@이리가요님 공감합니다.
jolla
IP 220.♡.152.215
08-21
2022-08-21 10:44:51
·
저는 요즘 젊은 사람들중에 선착순이란 말의 뜻 모르는 사람들이 꽤 많아서 놀랐어요.
톨바돌
IP 49.♡.181.163
08-21
2022-08-21 12:55:51
·
@jolla님 군대 훈련소에서 가장 많이 쓰는 단어가 선착순인데, 지금 군대에서는 뭐라고 할지 궁금하네요.
@인더존님 따져보면 군부독재시절 온 국가가 병영같던 야만의 시대에서 조금은 벗어난 거라고 볼 수도 있긴 하죠 하지만 선착순의 한자들이 선생/선점, 도착/착륙, 순번/순서/가나다순/오름차순 등의 단어에서 쓰는 글자 조합이란 정도는 알아야죠. 이건 독서량 부족과 더불어 언어 학습수준이 심각하게 떨어진 겁니다
이리가요
IP 61.♡.11.73
08-21
2022-08-21 10:45:25
·
한자어를 대체하기 위한 순우리말이라는 것도 축약에 있어서 부족함이 많아서 실생활에서는 잘 사용되지 않아요. 두음절이면 띁나는 걸 세음절 이상 발음할 일이 없으니까요. 반대로 순우리말이 축약되는 말이라면 한자어를 사용안할테지만, 그런 단어라면 이미 쓰고 있을테니 굳이 논할 이유가 없구요. 한자를 교육하자는게 한자 그자체를 교육하자는게 아니라 우리말에서 한자어 단어에 대해서 좀 가르쳐야 되는 것 아닌가 수준의 말인데 이것마저도 안하겠다고 하면 그냥 지금 이대로가 좋다는 걸로 밖에 안들리네요.
유튜브의 문제가 아니라 그냥 사회적 흐름 같네요. 아재들이 젊은 친구들이 짧게 줄인말 못알아 듣는거 젊은 친구들이 저런 기본적이라고 생각되는 단어들 못 알아 듣는거 이걸 심각하게 보면 심각한거지만 그냥 흐름이라고 보면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되기도 합니다. 구직이란 단어 성함이라는 단어 제입장에서도 황당하지만 그 상황을 접하고 나면 알게 될 쉬운 단어 아닌가요? 미국 처음 가서 맥도날드를 갔는데 콜라라고 하니깐 못알아 듣더라, 코크라고 하더라. 그 경험으로 콜라가 미국에서는 코크라고 한다 그게 끝인겁니다. 세상에 모든것을.. 혹은 경험해보지 않았던것을 다 알필요가 있을까요? 그걸 다 안다는것은 비효율적이죠. 핵심은 그런 중요하지 않은것들을 걷어 내고 채용을 했을때 이 사람의 역량이 우리회사와 맞느냐가 중요한것이죠. 아재들이 젊은 친구들이 쓰는 줄인단어 모르거나 아이돌 그룹이나 멤버 모르는것과 별반 다름 없는 문제라 생각하네요.
그리고 이게 10년도 전에 일본에서도 한참 얘기가 많았던 주제인데 아주 기초적인 한문도 쓰지 못한다고 다들 충격을 받았었죠
지그프리드
IP 125.♡.201.36
08-21
2022-08-21 11: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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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이미 심각하게 격차가 벌어진 상황이지요. SAT 단어라는 표현이 있을 정도로, 사용하는 단어로 Educated와 uneducated 그룹간에 격차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메일만봐도 교육수준이 드러나는거죠.
헬스키친 에피소드 중에 고든 램지가 고급단어로 욕하니까 못알아듣고 사전 좀 찾아보고 올께요 하는 장면이 나와요. 이런 현상이 우리나라에서도 벌어지고 있는거네요.
결국 이건 단어와 말씨만으로도 상류, 하류를 구분하는 것이 되어 아주 안좋은 영향을 미치게 될 것 같습니다. 학생들도 이러한 문제점을 잘 알아여할텐데요.
한자 문제 아닙니다. 순우리말을 잘 아는 것도 아니거든요. 네이버 인기검색어에 오른 순우리말 '사흘' 기억하시죠? 4일 아니냐고 난리였죠. 이건 '사일'이 한자인데요. 이들에게 그럼 진짜 4일이 뭐게 하면 "그건 왜 알아야하는데" 반응이 돌아옵니다.
무지가 수치가 아니라 유식자를 비꼬는게 놀이가 되어서 아는 사람들은 위축되고, 모르는 깡통이 SNS를 타고 더욱 요란해졌습니다. 예전에도 기초 단어 모르는 사람은 있었죠. 하지만 모르는 걸 보면 "오, 역시 넌 그런 것도 아는구만" "신기하네" 이 정도 반응이었다면, 요즘은 "야 그런 거 누가 씀?" "내가 평균이고 네가 이상한 거임" 풍토가 자리잡아서 그렇습니다.
IP 175.♡.21.232
08-21
2022-08-21 11:19:46
·
옛날에도 저런말 모르는 친구는 많았는데 그땐 모르면 내가 모르겠지 하던 사람들이... 이젠 화를 내죠
커피푸딩
IP 211.♡.163.70
08-21
2022-08-21 11:21:23
·
종합병원 예약등 상담 전화시에도 쉬운말 쓰기 캠페인을하더라구요. 상담원은 한글말로 길기 풀어서 물어보더군요.. 시간도 오래걸리고 조금 불편해도 노년층 어르신등을 위한 배려인 것으로 생각했는데.. 제 착각이었나보네요..
이미 진작부터 어린 세대들이 뭔가를 읽는 걸 싫어한다는 기사가 나오고 그랬죠. 최근 아이들은 뭔가 찾아볼 것이 생기면 포탈사이트 검색보다는 유튜버같은 영상서비스 검색을 선호한다는 것도 이런 맥락이 아닌가 싶어요. 그나저나 쾌청하다는 말을 글이 아닌 사람입으로 하는 건 좀 나이들어 보이긴 하네요. 동년배하고 비슷한 느낌. 교장선생님 훈시에서 들을 법한....
포톤84
IP 14.♡.20.38
08-21
2022-08-21 11:26:29
·
사소한 것에는 분노하고 거악에는 침묵하죠…
지니재환맘
IP 121.♡.251.28
08-21
2022-08-21 11:26:46
·
우리 고딩때 얼추 삼사십년전 한자 배우지 말자 했는데 우리나라는 한자를 모르면 안되죠 요즘 얘들은 한자도 안 배우고 또 하나 어휘력은 책을 많이 읽어야하는데 ㅠㅠ 집에서 철자랑 맞춤법 틀린다고 구박 받는중 ㅋ
한자를 읽고 쓸 필요는 없습니다. 라틴어 원서를 읽을 필요는 없듯이요. 포스트 모더니즘에서 포스트가 포스트시즌과 같다는걸 체감적으로만 알아도 됩니다. 라틴어 어원까지 갈필요는 없어요. 그러나 많은 단어가 라틴어에서 왔습니다. 풍부한 어휘력으 사용을 위해서 상식 수준의 라틴어 공부를 하는겁니다.
다시 한자로 돌아오면, 한자를 읽고 쓸줄 몰라도 됩니다. 어휘사용을 위해서 배우라고 강요하고 싶디 않아요.
그러나 한자를 알면 유용합니다. 한자로 중국인과 대화 할필요가 없는 사람에게도 말이죠.
끝으로 중국인들도 간체를 써도 상위계층은 번체를 알겁니다. ㅎㅎ
oowoo
IP 110.♡.137.252
08-21
2022-08-21 13:45:42
·
@아라비카원두님
한자 기본이 있으면, 간체배우기도 더 쉬워요. 번체랑 간체가 뚝 떨어진 다른 게 아니에요. 한자를 좀 더 많이 알게 된 게, 일본어 배우면서였고, 중국어 배울 때에도 충분히 도움이 됩니다. 모양만 보는 게 아니고, 발음에서도 유사성이 있기 때문에, 훨씬 쉽게 이해할 수 있어요.
저는 예전이나 지금이나 머리나쁘고 게으르고 무식한 애들의 수는 비슷할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만 예전과 지금의 결정적인 차이가 전과 달리 지금은 인터넷 등의 영향으로 사방 팔방에 이런 것들이 노출되기 쉽고 나대기 쉬워 많이 보이다 보니 쪽팔린 줄을 모르고 더 설쳐댄다는 거.. 천만 다행으로 제 아이들은 책을 아주 좋아해줘서 안심하고 있습니다.
@MUSICARTE님 예전이었으면 모르는 걸 만났을 때 조용히 사전을 찾아봤을 사람들이 모르는 것들끼리만 만나니까 불편이 없어서 그대로 모르고, 오히려 아는 사람을 비웃으며 시간만 흘러갑니다. 분위기가 사람들에게 무식을 전염시킨다고 보이는 부분입니다. 이게 끝까지 가면 영국처럼 계급어 못지 않은 사회적 계층의 증거로 고착이 될 수도 있겠구나 싶기도 합니다. 전후 한국이 악착같이 단합한 것에 불과하고, 이 과정은 안정된 사회의 일반적인 모습일지도 모르죠. 내 주변미터는 그대로라 별 차이가 없는데, 압도적으로 이질적인 집단이 공존하는 세상으로 되돌아가는 거죠.
저는 요즘 젊은 사람들이 많이 쓰는 '알겠어~" 라는 말을 들으면 참 불편합니다. 몇년 새 그렇게 쓰는게 갑자기 유행인 듯 싶더군요. 어감이 그게 부드럽거나 친근해 보여서 그런가요? 어쨌든 '겠' 이란 어미 끝에는 "어요" 나 "습니다" 같은 존대가 붙는게 자연스러운 세월을 살아오다 보니 일상이나 방송등에서 "알았니?" 등과 같은 질문에 대한 대답으로 "알겠어..." 라고 대꾸 하는걸 들으면 거부감이 드네요. 스스로에 대한 다짐이나 의지의 표현을 할때 "하겠다"."되겠어" 라고 자신에게 말할땐 쓰지만 상대에게 "겠" 다음에 반말은 너무 어색합니다.
언어(특정 단어들)는 자주 쓰면 알고, 주변에서 잘 안쓰니 모르는 것입니다. 개인 환경이 그런 단어에 노출이 안된것 뿐이죠. 몇번 듣다보면 알텐데 주변에서 아무도 안 쓰는 말인 것이죠.
그냥 두번째 들었을 때 '아 많이 쓰는가 보다' 하고 이해하고 그 때부터 알면 되는 문제라고 봅니다.
우리 동년배들도 '킹리적 갓심' 이런 거 들으면 '그게 뭔데?' 하지. '내 어휘가 짧은가?' 하진 않죠. ㅋㅋㅋ
팽이버섯말이
IP 136.♡.60.38
08-21
2022-08-21 12:4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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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5kHz님 공감합니다. 주변에서 자주 쓰지 않으니 모르는 거 뿐이죠.
techgeek
IP 223.♡.169.221
08-21
2022-08-21 11:59:20
·
한자에서 유래된 단어를 아는건 중요하죠. 한국어에 상당한 지분을 갖고있으니깐요.. 하지만 한자자체를 배우는건 비효율이라고 생각합니다. 한자를 몰라도 해당 어휘는 충분히 익힐수있습니다. 이건 한자를 알고모르고 문제라기보디는 어휘력문제로 보는게 맞죠. 영어도 라틴어 기반의 단어가 있다고 라틴어를 배우진 않죠.. 마찬가지입니다.. 한글표기로 한자어 베이스 단어를 아는건 알고모르고의 문제지 한자교육과 상관없습니다. 해당 단어 한자 1도 모르지만 뜻은 알고있는 세대가 있는데요 .. 이거서과 별개로 점점 한자 베이스 어휘가 안쓰이면서 뜻을 모르는것도 시대의 흐름으로 봐야한다는것도 어느부분 공감갑니다. 언어는 쓰여야 살아남습니다. 위의 예시는 충격적이긴하나 이제 세대들에게 점점 익숙하지 않는 어휘가 되가는 현실을 보여주고있는거같아요..
사실 문해력 보다 반응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모르는건가? 인지도 안하는거랑 화부터내는거
타락한영혼
IP 121.♡.38.219
08-21
2022-08-21 12:05:04
·
@Ducktalesss님 글은 읽는데 총 몇분 걸린다는 안내도 뜨구요 -> 생각해보니, 어느 순간부터 '세 줄 요약'이 자주 등장하더군요.
삭제 되었습니다.
그러시든가
IP 118.♡.15.246
08-21
2022-08-21 12:06:44
·
와 좀 심하다 싶은 것도 몇 개 있지만 생각해보면 굳이 알 필요 없지 않나? 싶기도 하긴 해요. 우리 다 죽으면 모르는게 보통이고 아는 사람이 한자어에 심취한 별난 사람 취급 받을지도 모르겠네요.
삭제 되었습니다.
네로우24
IP 110.♡.202.51
08-21
2022-08-21 12:08:04
·
사실 어떠한 단어의 뜻을 모르는걸 그 자체는 비난하고 싶지 않습니다. 잘 접하지 않은거라 모를수 있고, 배우면 되니깐요. 그런데, 모르는 단어를 접했을때의 반응은 문제라고 봅니다. 무조건 욕하기, 어려운 말을 쓴다며 상대를 비난하기 이런건 기본 인성 문제 아닌가요?
Swifty
IP 219.♡.36.239
08-21
2022-08-21 12:17:57
·
@네로우24님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모를 수 있죠. 모를 수 있는데 누가 이야기해주면 아 그렇구나 하고 알아가면 좋은데 그걸 역으로 역정을 내니.. 그래서 그런 풍조 이후로는 윗 글과 같은 상황이 발생하면, 그냥 속으로만 에휴 하고 넘어갑니다. 오히려 제가 눈치를 보게 되더라구요 ㅋㅋ
_IU_
IP 210.♡.87.189
08-21
2022-08-21 12:12:35
·
잘안쓰면 모르는거죠 이젠 굳이 성함…이라는 단어를 안써도 되는시대기도 하네요 나이가 어떻게되냐 이름이 어떻게되냐 로 충분하지 않을까요. 연세 성함은 옛말이네요 솔직이 연세는…어르신에게나 쓰죠
이왕 이렇게 된거 순우리말 보급이 원활해지는 계기가 되는건 어떨까 싶기도하네요. mz세대가 어려워하는 한자어 통계조사해서 순위대로… 사실 언어는 변화하는거죠.
그럼에도 태도의 문제가 남는데 인터넷 보급이 되면서 예전에는 ‘아는것’&’모르는것’으로 나뉘어 부끄러움의 대상이 되던게, 지금은 ‘아는것’ &’아직 검색안해본 것’ 으로 개념이 바뀌어 지식에 대한 존중이 사라지고(꼰머취급,tmi,설명충,스피드웨건 등등으로 희화)부끄러워하지 않아 저리 당당하게 되었다고 보는 견해도 있더군요.
암비
IP 42.♡.251.138
08-21
2022-08-21 12:22:33
·
글보다 답답해서 적습니다.
면접상황이면 그냥 돌려보내면 그만입니다.
모르는 건 알려주면 됩니다.
이건 어휘 문제라니보다는 세대간의 문화차이라고 봅니다.
케이스 전체에 어디에도 상대에 대한 배려나 준중은 없네요.
이탁예
IP 116.♡.145.204
08-21
2022-08-21 14:10:16
·
@암비님 이분 말씀이 맞는것같네요.. 가만생각해보면 저도 어렸을때 부모님세대의 어려운 한자를 왜쓰는지 이해를 못했었죠
무야호-
IP 1.♡.100.56
08-21
2022-08-21 14:49:56
·
@암비님 알려주면 잘난거 티내냐며 화내는 것도 문제라는게 글 내용에 포함되어있죠. 알려주면 됩니다가 안되는게 문제입니다.
제 아들들이 중3, 중1인데, 맨날 유튜브보고 겜만 하는데도 위에 나온 단어들 전부 다 아는데요??
RaphKay
IP 222.♡.123.14
08-21
2022-08-21 14:15:12
·
@songsy0114님 께서 자식교육을 잘 시키신 보람 아닐까? 합니다.
휴먼2.0
IP 58.♡.79.107
08-21
2022-08-21 12:26:04
·
어린애들 우민화 우경화 진짜 심각하네요..와
snaw
IP 223.♡.95.171
08-21
2022-08-21 12:28:02
·
여러 사정 상 모를 수도 있지만 저런 것도 배움의 기회인데, 새로운 지식이 생긴 걸 반가워하는 게 아니라 왜 어려운 말 쓰냐는 반응은 어처구니가 없네요.
라모디오
IP 175.♡.143.246
08-21
2022-08-21 12:33:23
·
점점 많은 사람들이 어려운 단어들을 이해하지 못 하게되면 자연히 그 단어들의 사용이 줄어들고 뜻이 선명한 단어로 교체될 거라 생각합니다. 한자에서 파생된 단어 중 한자없이 한글로만 표기 되었을 때 뜻이 모호하거나 알 수 없는 단어가 너무 많아요. 시간에 따라 이런 단어들은 자연히 도태되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일시적으로 교육이나 상식이 부족해서 생긴 현상도 맞지만 언어의 특성을 고려할 때 자연스런 변화라고 생각합니다. 성함, 연세등과 비슷한 류의 많은 단어들는 결국 이름, 나이 혹은 네임, 에이지로 좁혀지지 않을까요?
남들 아는거 다알고 남들 모르는거 알아가는거지
전 이렇게 강력??? 대응합니다
문제는 지금 미국 ㅠㅠ
한자시대가 수천년인가 본격적인 한글세대가 겨우 100년 될까 말까 한데요
한국어 단어가 아직 얼마 안되기 때문에 모든것을 못하는것이지 시간이 지나면 한자어는 충분히 대체할것같은데요
대신에 영어를 너무 많이 씀
아재인건가yo......아직 중3인데 말이쥬....?ㅋㅋㅋㅋㅋㅋㅋ
이런 분위기가 참 많은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합니다. 예전에는 모르면 부끄러워 했는데, 요즘은 오히려 당당하더라구요.
이 문제의 본질은 어휘력이나 단어의 문제가 아니라 내가 모르는게 나왔을때 그것을 대하는 태도의 문제인것 같네요
유튜버들이 욕을 일상적으로 쓰니 아이가 그게 잘 못 된건지 상스러운건지도 못 느껴요. 애가 이미 고3.내년이면 성인인데 그냥 이대로 사는건지 나이들면 고쳐지는지 걱정이에요.
뭐라하면 표현의 자유라는 둥
에휴 말을 말아야지요
유투브 심각합니다.
가짜뉴스 사이버렉카같은 문제보다 심각한 우민화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책 속에 맞춤법 있고 띄어쓰기 있고 어휘력 이해력도 관련 책이 있어요.
조선 시대부터 한자를 썼는지 몰라도 한자 공부를 안 한 거죠.
당장 저부터라도 더 공부하고 배운대로 행동하려고 합니다.
이젠 쓰지도 않아서 이래 되어버렸군요
조중동을 생각하면, 그게 썩 좋았던 것은 아니었던 것 같은데, 그래도 지금 뭐만 하면 유튜브부터 찾아보는 시대와는 어휘력에 차이가 날 수 있었지 않았나 싶습니다.
응 뭔 소리냐.. 탈골 되었냐고,, 무슨 뜻이야.. 어깨가 빠졌냐고.. 야이 ㅂㅅ 아 말을 쉽게 해야지 어려운 말을 하냐...
그런말을 한 놈이 학교에서 공부도 잘했던 놈이었는데 쩝....
전혀요. 그냥 국어가 부족한거지 한자가 부족한게 아니죠.
어휘력 얘기에서 계속 한자어 얘기하는 건 그냥 요즘 잘 안쓰는 말들, 책에서 접하지 않으면 보기 어려운 말들에 한자어가 많을 뿐이죠.
사람답다의 '-답다' 와 이롭다의 '-롭다'가 어떤 뜻이고, 어디에 쓰이는지 설명은 못해도 사람롭다, 이답다 라고 쓰는 한국인은 없지요
현대 한국인들은 한자어를 형태소로 인식해서 해독합니다.
영화와 동화의 畵를 어떻게 쓰는지 모르더라도 같은 '그림'을 의미한다는 형태소로서의 정보를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
한자교육이 무의미하다는 주장은 아닙니다만... 국어 어휘력을 늘리기 위해 한자 교육을 강화시켜야 한다는 주장은 지름길이 아닙니다.
한자를 알면 모르는 어휘가 나와도 어림짐작으로 뜻을 유추해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새로 배운 어휘도 바로 이해가 되고 잘 잊어먹지 않게 됩니다. 말 그대로 머리가 안되면 손발이 고생한다는 말처럼, 한자가 안되면 여러 번 반복해서 다독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한자를 알아도 이런게 안된다? 그건 그 사람의 머리가 그 정도 따라주지 않는것 일 뿐이죠.
많이도 아니고, 기본 500 - 800자를 읽을 수만 있어도 어휘는 급격히 늘어납니다.
500자면 맘먹고 한 일주일 정도면 띄엄띄엄 읽을 수 있을 정도는 됩니다. 제가 해봐서 압니다.
보카33000 토플영단어 공무원 영어 이런건 피똥쌀 만큼 열심이면서 한자에 대해 부정적인 사람들을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윌스미스 말마따나 과거에는 sns가 없었으니 멍청해도 방구석 안에서만 멍청한 거였거든요.
수납 → 계산?
병원에서 돈 내는게 처음인가 보죠.
개편하다 -> 엄청 편하다 인줄 알더군요
눈을 불알이다
개편하다에서 엄청 웃고 갑니다
맞는 것인지 모르는 걸로는 봇물 터지다 짤짤이 등 많죠…
한자를 안쓰면 어휘력이 떨어진다고 주장했던적이 있죠
그냥 한국어 어휘력 문제라고 봐요.
그런데 이건 "연세를 여쭤봐도 될까요"라고 물었을 때 생긴 일이죠. 한자가 아니라 어휘력 문제입니다.
처음 단어를 그리고 언어를 습득하는 과정에 대해서 얼마나 공부를 하시고 말씀하시는지 잘 모르겠는데, 단순 암기 과정의 기초단계를 지나 일정 수준의 언어 체계가 잡여갈 즈음에 이러한 연상과정과 낱말들을 군집화해서 이해하는 과정이 추후 어휘력 향상에 지대한 영향을 끼칩니다.
실제로 중국 한자의 경우도 마찬가지지요. 공산당이 막무가내로 때려잡아서 만든 간체자는 너무 문제가 많지만 번체자 기준으로 형성자들은 그 규칙이 상당히 있는 편이라 처음 보는 글자도 음 정도는 알아볼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무슨 사람이 언어를 습득하고 활용할 때 모든 단어를
단순 암기로만 기억하고 사용하는 것으로 크게 착각하시는 듯 한데, 죄송하지만 저도 그렇고 모든 인간은 그런식으로 낱말을 전부 외울 수 없습니다.
한자 공부를 하지 않아도 단어가 가진 담화 맥락에서 형태소 정보를 유추해서 단어를 인식해나갑니다.
실제 IQ테스트 검사에 '변리사'라는 단어의 뜻을 아냐는 문항이 나오는데,
'특허권을 다루는 변리사' 라는 문장 정보를 줌으로써,
변호사와 비슷한 형태소 정보를 갖고 있는데 '특허권'을 다룬다고 하니 특허법에 특화된 직종이구나 라고 유추해낼 수 있는게 언어 능력입니다. 오히려 이 단어들을 한자어로 공부시키는 것이 더 돌아가는 방법입니다...
그리고 말씀해주신 예제가 바로 한자 교육이 필요하다는 증거입니다. 자모를 합쳐서 쓰는 우리글의 특징을 고려할 때, 학생들이 쉽게 변호사와 변리사를 비슷하지 않을까 유추할 수 있도록 촉진해주고 조력할 수 있도록 한자 교육하는 것이 그리 죄악시되어야 합니까? "각 단어가 한자어고 이런 글자로 구성이 되어있다." 이런 저런 단어의 '사'라는 형태소는 사실 이런 한자이고 그래서 직업을 뜻하는 경우가 많고 '변'은 이런 한자인데 말을 하는 것을 뜻하는 경우가 많더라 알려줄 수 있는 부분 아닌가요?
그게 바로 한자 교육입니다. 근데 이게 어휘력 확장에 아무런 도움이 안된다구요?
한자 배우는거하곤 1도 상관없습니다.
기본적인 책을 안읽고 모르는게 있으면 찾질 않는게 문제지 한자하곤 하등 상관 없는 문제죠.
그건 님의 의견입니다.
의 반복이죠
단순히 책을 안읽는다의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동의합니다. 예시로 든 말들이 한자어일 뿐 문해력의 문제는 한자 공부의 문제가 아니죠.
더더군다나 더 문제가 되는건 모르는 건 문제가 아닌데 내가 모른다는 거에 화만 낼 줄 아는 반지성주의죠.
모르니깐 못 읽고, 못 읽으니깐 국어 능력이 안 늘고, 안 늘으니깐 몰라서 또 안 읽게 되지요.
책을 안읽고, 영상만 보니 일어나는 일중 가장 1차적인 일이지만 가장 심각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더 큰 문제는 모르는걸 모르니까 배워야지 생각을 하는게 아니라
내가 모르는걸 넌 왜쓰냐? 하는 점인것 같습니다.
다만 지금 상황은 다 알면서 쉬운 우리말을 선택하는 게 아니라 무식한 것이고요.
더 큰 문제는 모르는 것을 알려고 하지도 않고 오히려 뻔뻔스럽게 다른 사람을 공격(욕) 하는 행태입니다.
배우지 않겠다는 강한 의사표현이죠.
사흘을 한자 四흘로 알고 4일 아니냐고 따지는 세상입니다.
한자 우리말의 문제가 아니고 그냥 어휘가 부족한것 같습니다.
어휘력의 문제지 한자어와 우리말 문제로 가면 이상한 해결책이 나와버립니다.
저건 다 높임말입니다. 격식을 갖추려는 의도에서 쓰는 거고 같은 뜻도 여러 어휘가 있다는 건 그만큼 그 문화가 복잡하게 발달했다는 뜻이에요. 본인들이 모른다고 쓸데 없는게 아니죠.
우리말로 풀어쓰면 말이 길어지는 경향이 있어요. 한자어의 압축효과가 있습니다 . 현대사회가 바쁘다보니 순우리말도 앞글자만 떼어서 축약해서 신조어를 만들어서 쓰는 판국인데 그거 일일이 다 외우고 배워야 알죠.
군싹. 인싸 아싸. 버카. 음쓰. 커엽. 구세대들도 이런 신조어들 배워서 쓰려고 노력하는데 신세대들은 구세대 언어를 전혀 배우지 않고 모르는 걸 당당해 하는게 옳은 일일까요?
구세대와 소통하기 싫어하는 게 당연한 일이 되가는게 걱정됩니다. 심지어 사회생활을 하면서도 그런다는 건 구세대를 무시하는 건가 싶어요.
책은 제가 어렸을때 보다 더 많이 읽히는거 같아요.
아직 어려운 단어까진 아니구요.
한자는 mz세대가 못읽는다고 보고서나 메일에선 퇴출시켰어요.
그걸 남 탓하는겁니다.
그냥 글러먹은 놈들인거죠.
모를 수도 있어요.
또 남들이 잘 모르는 것까지 아는데 우연히 남들이 다 아는 것을 모르는 게 있을 수도 있고요.
그런데 모르면 배우면 됩니다.
그걸 남탓하거나 핑계를 늘어놓는건 그 놈 문제죠.
한자는 하나의 소리에 일반적으로 매우 여러 뜻이 있습니다. 한 소리에 하나의 뜻이면 표음문자가 압도적으로 유리하기때문에 오히려 한자는 필요 없습니다. 또한 낱말을 연결해서 확장되는 언어는 대표적으로 한자 없는 독일어가 있는데, 낱말의 확장을 위해 한자가 필요하다는 것은 별 근거가 없습니다.
한자 옹호론자들은 대체로 글자 한자에 몇 획 내지는 수입법으로 몇 타를 쳐야하는지에 대한 경제성을 몰라서 또는 의도적으로 이야기하지 않는데 한자는 대단히 비효율적인 부호화 체계입니다.
한자옹호론에 따르면 문맹이고 중국인이면 중국어도 할 수 없을 것인데 현실에서는 말을 먼저 배운 뒤 글을 배우기 마련이며, 번체 버리고 간체로 쓰면서 표의성은 내팽겨쳐도 중화권 학자들의 연구 성과는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리고 표의성을 내팽겨쳐도 되는 것이 대부분의 한자는 형성자라서 소리와 뜻을 연결하는 사상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선착순의 한자들이 선생/선점, 도착/착륙, 순번/순서/가나다순/오름차순 등의 단어에서 쓰는 글자 조합이란 정도는 알아야죠. 이건 독서량 부족과 더불어 언어 학습수준이 심각하게 떨어진 겁니다
외국에서 태어나서 자란 한인 2세들 대부분이 한자어 섞어 말하면 못 알아듣습니다..
게임하다 가 아니고 play game 을 직역해서 게임놀다 라고 해요. 걔들은…
태도 즉, 마인드셋의 문제입니다
나의 부족함을 깨닫고 알아보고 공부하려는게 아니라
오히려 나의 부족함을 드러낸 상대방을 공격하려하죠
실로 반지성주의와 비상식의 시대입니다
이러한 환경을 가속화하는 것에는 유튜브, SNS, 커뮤니티 등이 있다고 보구요
플랫폼 자체는 잘못이 없을 수 있지만
알고리즘을 짜고 플랫폼을 운영하는 회사에게는 의도가 있거든요
하지만 무식한게 부끄럽지 않고 당당한건 사회가 병들어 가는 징조입니다.
취향에 따라 어휘력에 비해 아이돌 이름을 더 많이 알 수 있고 줄임말을 더 잘 알 수 있죠.
그러다 보면 상식적인 단어를 모를 수는 있는게 그거 알아보는 방법은 훨씬 쉬워졌는데 그걸 알아보지 않고 당당하게 나오는건 정말 나쁜겁니다.
아재들이 젊은 친구들이 짧게 줄인말 못알아 듣는거
젊은 친구들이 저런 기본적이라고 생각되는 단어들 못 알아 듣는거
이걸 심각하게 보면 심각한거지만
그냥 흐름이라고 보면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되기도 합니다.
구직이란 단어 성함이라는 단어 제입장에서도 황당하지만
그 상황을 접하고 나면 알게 될 쉬운 단어 아닌가요?
미국 처음 가서 맥도날드를 갔는데
콜라라고 하니깐 못알아 듣더라, 코크라고 하더라.
그 경험으로 콜라가 미국에서는 코크라고 한다
그게 끝인겁니다.
세상에 모든것을.. 혹은 경험해보지 않았던것을 다 알필요가 있을까요?
그걸 다 안다는것은 비효율적이죠.
핵심은 그런 중요하지 않은것들을 걷어 내고
채용을 했을때 이 사람의 역량이 우리회사와 맞느냐가 중요한것이죠.
아재들이 젊은 친구들이 쓰는 줄인단어 모르거나 아이돌 그룹이나 멤버 모르는것과 별반 다름 없는 문제라 생각하네요.
그리고 이게 10년도 전에 일본에서도 한참 얘기가 많았던 주제인데
아주 기초적인 한문도 쓰지 못한다고 다들 충격을 받았었죠
헬스키친 에피소드 중에 고든 램지가 고급단어로 욕하니까 못알아듣고 사전 좀 찾아보고 올께요 하는 장면이 나와요. 이런 현상이 우리나라에서도 벌어지고 있는거네요.
결국 이건 단어와 말씨만으로도 상류, 하류를 구분하는 것이 되어 아주 안좋은 영향을 미치게 될 것 같습니다. 학생들도 이러한 문제점을 잘 알아여할텐데요.
네이버 인기검색어에 오른 순우리말 '사흘' 기억하시죠? 4일 아니냐고 난리였죠. 이건 '사일'이 한자인데요.
이들에게 그럼 진짜 4일이 뭐게 하면 "그건 왜 알아야하는데" 반응이 돌아옵니다.
무지가 수치가 아니라 유식자를 비꼬는게 놀이가 되어서 아는 사람들은 위축되고, 모르는 깡통이 SNS를 타고 더욱 요란해졌습니다.
예전에도 기초 단어 모르는 사람은 있었죠. 하지만 모르는 걸 보면 "오, 역시 넌 그런 것도 아는구만" "신기하네" 이 정도 반응이었다면, 요즘은 "야 그런 거 누가 씀?" "내가 평균이고 네가 이상한 거임" 풍토가 자리잡아서 그렇습니다.
그땐 모르면 내가 모르겠지 하던 사람들이... 이젠 화를 내죠
시간도 오래걸리고 조금 불편해도 노년층 어르신등을 위한 배려인 것으로 생각했는데.. 제 착각이었나보네요..
최근 아이들은 뭔가 찾아볼 것이 생기면 포탈사이트 검색보다는 유튜버같은 영상서비스 검색을 선호한다는 것도 이런 맥락이 아닌가 싶어요.
그나저나 쾌청하다는 말을 글이 아닌 사람입으로 하는 건 좀 나이들어 보이긴 하네요. 동년배하고 비슷한 느낌. 교장선생님 훈시에서 들을 법한....
요즘 얘들은 한자도 안 배우고 또 하나 어휘력은 책을 많이 읽어야하는데 ㅠㅠ
집에서 철자랑 맞춤법 틀린다고 구박 받는중 ㅋ
하지만 알면 좋습니다.
왜냐면 라틴어는 유럽의 여러나라에서 아는 사람이 있거든요. 그러니까 알면 좋죠.
우리가 한자를 알게 되면, 그 한자는 우리만 알게 됩니다.
왜냐면 중국은 간체를 쓰거든요.
중국만 간체를 씁니다.
중국 이외에 대만 홍콩 포함 모든 화교는 번체를 씁니다.
그와 관계없이 제가 지적하는것은 상식 수준의 한자를 말하는 겁니다.
한자를 읽고 쓸 필요는 없습니다.
라틴어 원서를 읽을 필요는 없듯이요.
포스트 모더니즘에서 포스트가 포스트시즌과 같다는걸 체감적으로만 알아도 됩니다. 라틴어 어원까지 갈필요는 없어요.
그러나 많은 단어가 라틴어에서 왔습니다. 풍부한 어휘력으 사용을 위해서 상식 수준의 라틴어 공부를 하는겁니다.
다시 한자로 돌아오면,
한자를 읽고 쓸줄 몰라도 됩니다.
어휘사용을 위해서 배우라고 강요하고 싶디 않아요.
그러나 한자를 알면 유용합니다.
한자로 중국인과 대화 할필요가 없는 사람에게도 말이죠.
끝으로
중국인들도 간체를 써도 상위계층은 번체를 알겁니다. ㅎㅎ
한자 기본이 있으면, 간체배우기도 더 쉬워요. 번체랑 간체가 뚝 떨어진 다른 게 아니에요.
한자를 좀 더 많이 알게 된 게, 일본어 배우면서였고, 중국어 배울 때에도 충분히 도움이 됩니다.
모양만 보는 게 아니고, 발음에서도 유사성이 있기 때문에, 훨씬 쉽게 이해할 수 있어요.
분위기가 사람들에게 무식을 전염시킨다고 보이는 부분입니다.
이게 끝까지 가면 영국처럼 계급어 못지 않은 사회적 계층의 증거로 고착이 될 수도 있겠구나 싶기도 합니다. 전후 한국이 악착같이 단합한 것에 불과하고, 이 과정은 안정된 사회의 일반적인 모습일지도 모르죠.
내 주변미터는 그대로라 별 차이가 없는데, 압도적으로 이질적인 집단이 공존하는 세상으로 되돌아가는 거죠.
근데 모르는걸 자랑처럼 당당해하고
그걸 아는 사람들한테 틀 틀 ㅇㅈㄹ하니 문제죠.
저런 단순한 어휘도 저런데 지들 생각꺽으려들면 오죽하겠나요
그래서 백날 2찍 설득해야 소용없어요
여기서의 논이와는 별개로 "수납"이란 단어는 좀 잘 안 와닿는 것 같아요.
집주소 모르는 사람 생각보다 많습니다
자기 주민등록번호 못 외우는 사람도 많죠.
제가 단독이나 빌라에 살 때는 몰랐는데 아파트에 이사오니까 택배주소 검색도 아파트이름 검색하면 다 나오더라고요. 주소지를 굳이 안 외우게 될 거 같아요.
나이불분 모르는 사람이 10에 4정도 됩니다
몇년 새 그렇게 쓰는게 갑자기 유행인 듯 싶더군요.
어감이 그게 부드럽거나 친근해 보여서 그런가요?
어쨌든 '겠' 이란 어미 끝에는 "어요" 나 "습니다" 같은 존대가 붙는게 자연스러운 세월을 살아오다 보니
일상이나 방송등에서 "알았니?" 등과 같은 질문에 대한 대답으로
"알겠어..." 라고 대꾸 하는걸 들으면 거부감이 드네요.
스스로에 대한 다짐이나 의지의 표현을 할때 "하겠다"."되겠어" 라고 자신에게 말할땐 쓰지만
상대에게 "겠" 다음에 반말은 너무 어색합니다.
/Vollago
몇요일 이라고 하는건 사투리이기도 해요 ㅋㅋ
호남지역에서 자주 쓰입니다.
인터넷 검색 해도 나오구요.
그냥 두번째 들었을 때 '아 많이 쓰는가 보다' 하고 이해하고 그 때부터 알면 되는 문제라고 봅니다.
우리 동년배들도 '킹리적 갓심' 이런 거 들으면 '그게 뭔데?' 하지. '내 어휘가 짧은가?' 하진 않죠. ㅋㅋㅋ
이거서과 별개로 점점 한자 베이스 어휘가 안쓰이면서 뜻을 모르는것도 시대의 흐름으로 봐야한다는것도 어느부분 공감갑니다. 언어는 쓰여야 살아남습니다. 위의 예시는 충격적이긴하나 이제 세대들에게 점점 익숙하지 않는 어휘가 되가는 현실을 보여주고있는거같아요..
딱 제가 하려는 말이 이겁니다. 외래어를 아는게 중요하지 그 어원을 찾을 이유가 없습니다.
"괭이" 란 순우리말 단어를 예로들면
단어를 아는 사람은 농기구를, 처음들어본 사람은 아마 고양이를 떠올리겠죠. 순우리말인데도요.
우리말이건 외래어건, 그 단어가 뭔지를 알아야 하는게 문제지 단어의 어원이 뭔지는 중요하지 않다는거죠.
설령 괭이가 '땅팔 괭, 편할 이' 로 조합된 한자어라고 해도 그냥 괭이 자체로 외우면 되는겁니다.
(30초)
(10분 27초)
덤으로 글을 읽는데 총 몇분 걸린다는 안내도 뜨구요
사실 문해력 보다 반응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모르는건가? 인지도 안하는거랑 화부터내는거
글은 읽는데 총 몇분 걸린다는 안내도 뜨구요
->
생각해보니, 어느 순간부터 '세 줄 요약'이 자주 등장하더군요.
생각해보면 굳이 알 필요 없지 않나?
싶기도 하긴 해요.
우리 다 죽으면 모르는게 보통이고
아는 사람이 한자어에 심취한 별난 사람
취급 받을지도 모르겠네요.
이젠 굳이 성함…이라는 단어를
안써도 되는시대기도 하네요
나이가 어떻게되냐
이름이 어떻게되냐
로 충분하지 않을까요.
연세 성함은 옛말이네요
솔직이 연세는…어르신에게나 쓰죠
배우고자하는 욕구가 없으니 개돼지가 되는거죠
그럼에도 태도의 문제가 남는데 인터넷 보급이 되면서 예전에는 ‘아는것’&’모르는것’으로 나뉘어 부끄러움의 대상이 되던게, 지금은 ‘아는것’ &’아직 검색안해본 것’ 으로 개념이 바뀌어 지식에 대한 존중이 사라지고(꼰머취급,tmi,설명충,스피드웨건 등등으로 희화)부끄러워하지 않아 저리 당당하게 되었다고 보는 견해도 있더군요.
면접상황이면 그냥 돌려보내면 그만입니다.
모르는 건 알려주면 됩니다.
이건 어휘 문제라니보다는 세대간의 문화차이라고 봅니다.
케이스 전체에 어디에도 상대에 대한 배려나 준중은 없네요.
알려주면 됩니다가 안되는게 문제입니다.
모르는데 배울 태도가 전혀 없어보이는데 저라면 그런 사람 안 뽑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위에 유희열 나오는 유튜브 발언에서 "한국어에 적확한 표현이 있는데" 라는 구절에서 강사분이 요즘 애들은 '유희열은 정확도 모르나봐' 이러면서 욕한다고 그러더군요.
생각해보니 우리도 비슷한 거라면, '톺아보기'라는 표현도 우린 애플이 한국어 모른다고 비웃었던 사람과 사전을 펼쳐본 사람으로 나뉘었던 적이 있습니다. 남을 비웃는 건 우리 뿐 아니라 그들 포함 모두가 반성할 부분이죠.
무지가 자랑인 시대에선 '봇물 터지듯이' 발언 했다가 단톡방에서 이상한 단어 쓴다고 일베냐고 하는 지능들한테 정상인이 고통받습니다.
별문제 없어 보여서 아마도 개정판이 나왔나 싶었는데요.
이 글 읽고 보니 혹시 어휘가 좀 어려워서 평이 나빴던 것이 아닐까 싶네요.
그 책에 한자식 표현이 좀 군데군데 들어있었거든요.
맨날 유튜브보고 겜만 하는데도
위에 나온 단어들 전부 다 아는데요??
더군다나 젊은세대가...
하나의 시대적변화나 문화인가요?
아님 멀티버스인가요?
프린세스메이커2에서 애를 교양있게 잘 키우면 저렇게 인사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