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치킨잘안먹어서 .. 논란(?)인지뭔지는 모르겟는데.. 마트에서 치킨팔수있죠..
근데 저 멘트는 진짜 선넘은거아닌가..싶네요. ㅡ;..
뭐 치킨집은 안해봤곻그냥 여름한정으로 닭매입해서 삼계탕정도 매년 취급해보는 입장이라 정확하진않지만
프차 마진없시쳐도 모든재료 최저가로 살수있다고 해도 제가한다면 최소 후라이드 기준으로는 1.5는 계산나와야 해볼까..말까.. 할거같네요 ㅇ..ㅇ
자영업에선 최소 그정도엔 팔아야 남죠..
저가격에해도 사실 제가볼땐 큰마진은 아니고 아마 뭐 이것저것 소스바꿔서 다른메뉴에서 큰마진남기는 방식인거죠.
마트에서도 물론 저가격에 팔면 뭐 원가는 빠지겟죠..
근데 가게에선 안되죠(..) 무조건 적자일건데..
아 이각겨에 팔아도 우린남아요. 는
기만성멘트아닌가..
미끼 상품인 것도 맞지만 닭 판다고 추가로 월세가 나가는 것도 인건비가 추가된 것도 아니니 이윤이야 남을 수 있겠죠. 여기서 잘된다고 시설 늘리고 인원 느리고 하다가 유행 지나면 그야말로 마이너스 되는거라 봅니다.
프차쪽에서 미끼라 한건
'손해보면서 손님을 매장에 오게하려는 목적의 미끼'라듯이 따지듯 물어본거고
홈플측에선 우리 손해 아니야 남아 라고 받아친거라
미끼가 아니라곤 안했죠 ㅎ
선빵은 프차가 했다는 이야기입니다.
임대료 안 들고, 매장 인테리어를 할 필요도 없고,
직원을 새로 뽑을 필요도 없는데… 남겠죠…
외부업체가 마트 코너 임대해서 팔아도 남았으면
이미 외부업체가 임대해서 6900원에 팔고 있겠죠?
기존 직원이 튀긴다 -> 인건비 추가되는 것 없음
기존 조리설비 이용해서 튀긴다 -> 장비 추가되는 것 없음
기존 매장 이용해서 판매한다 -> 임대료 추가되는 것 없음
누가봐도 그냥 눈가리고 아웅입니다
그리고 한시간에 20~30마리 튀겨서 팔고 하도 노이즈마케팅이 되니 줄서서 사간다는데
프랜차이즈보다 만원이 싼들 마트 방문하고 줄서서 기다리고 들고 집에 오고 에어프라이어에 다시 돌리고
이 품삯이 만원 안들까요? 그냥 이케아 핫도그나 코스트코 베이크나 트레이더스 피자처럼 마트 장볼 손님
유인하는 미끼상품입니다 그걸 들고와서 프랜차이즈 가격 정신차리라고 하는건 비교가 안맞죠
차라리 같은 프랜차이즈인데 배달까지 15000원인 후참같은 브랜드랑 비교하는게 현실적이에요
아 한군데는 최근에 10,000원으로 올랐구요. 맛있어요. 치킨이즈뭔들 이라죠?
뭐 프차치킨들처럼 무슨양념 종류가 삐까뻔쩍 많진 않지만요.
마트 vs 프차 문제 아니고, 순수하게 프렌차이즈 본사의 욕심 문제라고 봅니다.
마트 구조상 가능하긴 하겠죠.
1. 인건비
치킨집의 인건비는 순수 치킨 관련 인건비니 무조건 반영이지만,
현재 마트의 치킨의 경우 추가 고용이나 상당수 인력이 추가 투입되었다면 몰라도
한정된 수량 판매만 하는 걸로 압니다.
이 경우 해당 인력은 치킨 상품 제작을 하지 않을 때, 원래 마트 내에 존재하는 다른 음식 제조 및 판매의
일을 한다면 마트에서 인건비로 따로 크게 이 상품만의 인건비로 잡지 않을 수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2. 즉, 마트 내에서의 저 치킨은 김반천국에서 기 존재하는 메뉴들의 식재료를 조합해서 메뉴 하나를 늘린 것에
가까운 구조가 아닐까? 하는 거죠.
아예 창업해서 치킨집을 열어서 치킨만 팔아서는 저 가격에 팔아서 마이너스는 아니다라고 못하지만,
마트는 가능한 이야기일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거죠.
3. 더군다나 치킨이 인기라서 전체 매출이 오른다면, 즉, 여러 메뉴 중 미끼 상품이고
마진이 없거나 다소 마이너스일지라도 전체 수입이 늘은 거라면
과연 이게 밑지고 파는 거다라고 꼭 해야하는가도 애매하다는 겁니다.
전체 규모로 보자면 그저 마케팅비에 해당하는 정도에 불과하겠죠.
이걸 꼭 아 이거는 확실히 마이너스 보고 파는 것입니다라고 정의해야한다
라고 해야하는가는 좀 미묘한 지점이라고 봅니다.
4. 더군다나 인력이 충분히 재분배 가능하고, 심지어 튀긴 기름 마저도 마트 내에서 튀김 제품 등을 팔거나
하는 경우에 다회차 사용이 가능하다는 것 등을 고려하면 무조건 저건 손해보고 파는 것이다라는 장담도
그리 쉽지는 않다고 봅니다.
다른 걸 떠나서 임대비 등을 내야하는 기존 치킨집 대비 마트 내에서 상품 늘린 것을 보고
저거는 왜 임대비는 계산안해서 넣냐고 하면 좀 애매한 구조겠죠.
임대비 계산을 해서 넣어야한다고 하면 마트 상품 십수만종으로 매출 대비 임대료를 나눠야할 지경이니까요.
(마트들이 건물이 장기 임대형식인지 아닌지는 둘째치고)
5. 결국 솔직히 말해서 일반인 상식이나 경험 수준에서 저 정도 대형 유통 구조를 갖춘 대형 기업의
상황을 파악하는 건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쓰신 글 대로 좀 손해가 날 수도 있겠죠. 그런데 전체 매출이 약간만 올라도 마트 입장에선
이거 광고에 불과한데 마이너스 나고 판다고 솔직히 무조간 밝혀야한다...가 꼭 맞을꺼 싶습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도 거기 가서 사야하고, 한정된 수량에 불과하고 간 김에 보통은 장 볼거 적당히
사기도 한다는 점이나 줄을 서서 기다리거나 못살 수도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하면 크게 문제 있는 제품이라고
하기도 좀 그렇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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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 요약
마트 입장에서 보자면 크게 안남거나 조금 밑지는 제품일 수도 있으나,
어차피 마케팅 요소이고 전체에서 플러스라면 꼭 손해나고 파는 제품이라고 직설적으로 말할 필요도 없어보입니다.
십수만 종의 제품 중의 한 메뉴에 불과한데다가 인건비나, 재료비, 임대비 등에서 압도적으로
계산에 유리한 걸 간과할 수도 없구요.
푸드 전문 직원도 있겠다
육계도 매입하겠다
치킨파우더나 기름도 있는데 튀겨서 파는거니 당연히 마진 잘 남죠. 틀린말은 아니거든요
그에 반면에 육계 가격이 떨어졌을때는 치킨 가격 떨구지도 않아놓고선
닭 가격 올렸으니 치킨가격도 2~3천원 올린다 하고 뭐 하면 가격 올려서 이 지경 된거 아닌가요?
이 부분은 승우아빠도 영상으로 정리 잘 하셨던데 보시면 좋을거 같네요
통큰치킨 쫓아낸 치킨업계에서
치킨 한마리 3만원 발언으로 먼저 선넘은게 너무 커서
대형마트를 훨씬 옹호하더라구요.
저 발언이 선넘은게 아닌게
치킨 한마리 3만원 발언을 한 치킨 프차들쪽에서
'손해보면서 손님을 매장에 오게하려는 목적의 미끼'라고 따지듯 물어본걸
홈플측에서 우리 손해 아니야 '이가격에도 남아요' 라고 받아치면서 나온 발언이라
상황상 공격 받은걸 받아친거죠
싸게 팔고 그게 남는다고 말하는것이 피해주는게 있을까요?
적당히 가격인상을 해야 사람들이 이해하지 본인들이 쓰는 원가에다가 지금 프렌차이즈 이윤을 너무 많이 책정해서 문제가 되는건데요..
합리화가 안되는 가격대끼리의 대결이라 누구도 틀린건 아니라고 봅니다..다만 프렌차이즈에서 너무 나 죽네만 하는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