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확실한 답이 있는 것은 아니니 푸념삼아 글을 올려 봅니다.
며칠전에 이사를 했습니다. 하고나서 저희는 아이들이 셋이라 ( 10/7/6 )
항상 주의를 주고 있습니다만 층간 소음 생기는 경우가 있고해서
밑에 집에 이사 다음날 방문드려 복숭아 한박스 사다 드리면서 이사했다고 인사도 드리고
언제든 소음 발생하면 지체없이 말씀주시면 시정하겠다 하고 인사드리고 왔습니다.
밑에 집은 할머니와 자녀분이 계셨었는데 자기도 손주들이 있다고 너무 신경쓰지 말라 하셨어요.
그래도 남에게 피해를 주면 안되는거니까 평소에서 공공장소에서도 아이들이 시끄럽게하거나 그런 부분에서 엄격한 편이거든요.
그래서 항상 주의를 주고 있었는데 옆집에서 찾아 오시더라구요. 아이들 소리가 들려서 불편하다고
그래서 일단 사과를 드리고 주의를 주겠다 하고 실제로 주의를 주고 조심조심 생활하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또 오시더라구요.저희집 아이들 방과 옆집에 방 하나가 붙어 있는데
그분이 중요한 시험을 준비하시느라 소리에 민감하시더라구요.
아이들이 악쓰거나 발광을 하거나 그런거는 저희가 이미 너무 싫어하기 때문에 그런건 없는데
아이들이다보니 약간 언성이 높아질 때는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계속 주의주고 듣지 않으면 화도 내게 되고 이런 생활의 연속이다 보니
이게 묵언 수행하러 들어온 것도 아니고 현타가 오더라구요.
그래도 일단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해보자 해서
흡음재를 주문해 놨습니다.
현관에 먼저 해보고 효과가 있으면 아이들 방 벽에 흡음재를 붙이려고 해요.
애들이 벽을 두들기는건 아니니 직접 충격 소음은 아니고 공기전달 소음의 한 종류라고 판단이 되어 흡음재 작업을 좀
하려고 하는데 효과가 있었으면 좋겠네요.
걱정은 그렇게 했는데도 효과가 없거나 계속 컴플레인이 들어오면 그땐 어떻해야 하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
저희가 할 수 있는 부분까지는 해보고 안되면 층간소음 이웃사이센터에 접수하시고 중재 받고, 소음 측정해서
결과값 나오면 환경분쟁 조정 위원회에 신청하셔라 저희는 소음 측정이나 중재사항에 충실하게 협조하겠다
하다 하다 안되면 이렇게 생각하고 있는데 이게 소음 기준도 사실 엄격하지 못하다는 말도 있고,
직접 충격 소음이 아니니 흡음재 작업을 벽면에 해 놓으면 좀 효과가 있을 것 같기도 하고
계속 아이들만 잡게되니 스트레스를 너무 받네요.
이게 정말 어디까지가 우리가 피해를 주는걸까? 우리는 묵언 수행하듯이 있어야 하는걸까?
절대 소음이 아닌 상대소음이라면 상대방이 독서실처럼 조용한 환경을 원한다 해도 우리도
기본적으로 생활하면서 대화하고 소리가 안날 수는 없을텐데...
어렵네요. 저나 우리 가족 구성원들이 남에게 피해를 주는 것을 엄청 싫어합니다만
이걸 우리 가족들의 기본 생활권까지 침해를 받아가면서까지 그래야 하는걸까 생각도 들고
옆집도 스트레스를 받으니 말을 하겠지 라고 생각도 들고
그렇다면 뭔가 기준이 있어야 되지 않을까 싶은데 현재 기준은 소음 피해자에게 좀 불리하게 되어 있는 것 같기도 하고요.
혼자 생각해보다 답도 없어서 이렇게 클량에 푸념글 남겨 봅니다.
기본적인 정도만 하고 무시 하는게 답입니다
유튜브에서 층간 소음 피해자분들 영상도 보면서 충분히 입장도 이해가 되구요.
쥐죽은듯 고요하면 거기가 절간이나 귀신사는 폐가지 사람 사는 집은 아니죠
그정도도 이해못하고 함께 살지 못할 사람이면 힘든 사람이 어디 산으로 들어가든 해야죠
외부에서 들어오는 소리는 저희는 괜찮아서 흡음재만 하려 했습니다. 보통 악기 다루시는 분들은
꼼꼼하게 차음 + 흡음 둘다 하시긴 하시는데 외부 유입 소리도 중요해서 그런 것 같으시더라구요.
개인적인 생각이라 진실은 아닐 수 있으나 아이들이 그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이 드는데
한번 숙고해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흡음재는 소리의 반향, 울림(어쿠스틱)을 조절해서 소음의 수준을 낮춰준다고 하면 그 낮아진 소리가 외부로 나가는걸 방지해주는 역할을 차음재가 합니다. 말씀하신 상황에선 둘다 하는게 맞습니다.
가벽이 아닌이상 힘들어요
좀 이상하네요
그래서 오늘은 현관에서 먼쪽 방에서 애들 셋 몰아 넣고 저희가 어떻게 들리는지 좀 확인도 해보려고 합니다.
옆집 공부하시는 분도 좀 민간하시다고는 하는데 어쨌든 양쪽다 문제없이 지내고 싶긴 한데
그렇다고 애들방에 흡음+차음 시공한다고 몇백 태울 수는 없는 상황이기도 하구요. 답답합니다.
그런데 사실 어떤 기준에 따라 너희가 피해를 준게 확실하다 이러면 몇백이라도 태우던가 방을 쓰질 말던가 하는게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거겠죠. 만약에 그렇다면 그렇게 할 의향은 있긴 합니다.
네 말씀하신 부분도 와이파이님이 그렇게 말을 하더라구요.
벽에 흡음재 꼼꼼하게 붙이고 애들 책상을 구매해서 양쪽으로 딱 붙이면 어떻겠냐고
가구나 어쨌든 소리가 부딪칠만한 무언가가 있으면 좀 더 낫지 않겠냐고 허더라구요. 그 부분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마 듣는쪽 입장에선 강도가 상당히 쎌 순 있겠다 생각이 드네요.
절대적인 소음치가 어떤 기준을 넘어가면 그건 무조건 저희가 해결해 드려야 하는 문제라고 생각을 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절대적인 소음치는 어쨌든 법에서 정하고 있는 기준을 생각하고 있구요.
상대적인 소음은 양쪽이 협의를 해야하는 사항이 아닌가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저희가 먼저 노력을 해서 (흡음/차음재는 윗분 댓글처럼 고려하고 있습니다만) 완화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가능하면 벽을 다 가릴 수 있는 사이즈면 좋겠죠
밤늦게만 조심하면 되는거 아닌가요?ㅠㅠ
저도 제방이 옆집의 벽과 붙어있어서 한동안 스트레스가 심했었어요~
애기 아빠가 늦게 퇴근하는지..밤에 애기를 안재우고 뛰어다니며 같이 놀더라고요..ㅠㅠ
늦은밤~새벽시간대 조용하니까 상대적으로 옆집소리가 너무 잘 들려서
한두번 주의를 줬는데도 시끄러워서.. 그냥 포기하며 살았는데
아이가 좀 커서 요즘은 조용해요 ㅋ
아무래도 맞붙어 있는 방에 있으신 분이 하루 종일 시험준비를 하셔서 ...
대화하다가 기억에 남는게 자기가 보니 8시에 일어나서 애들 나가고 뭐하고 하는 것 같으신데 자기가 자다가 깼다고...
그래서 제가 그럼 몇시에 기상하시냐? 9시에 한다 이 소리 듣고
좀 속으로 욱했던 적도 있습니다. (우리가 당신 기상시간도 맞춰서 학교가고 일가고 해야하냐고....이건 소음까지가 아니고 그냥 애들 준비 시키고 현관에서 가족 모두 출발하는 소리였는데요...ㅠㅠ)
사실 문제가 생기면 아랫집에서 생길거라고 생각하고 발소리 주의시키고, 뛰어 다니지 마라 주의 시키고 이런 부분에 촛점을 맞추다 이렇게 되니 알아는 보고 있는데 답답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