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투약으로 수감 중인 인플루언서 황하나(34) 씨가 아버지와 웹툰 작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네이버웹툰 도전만화 웹사이트에 따르면 황 씨는 지난달 13일부터 '2045(어느 별 DNA)'라는 제목의 웹툰을 연재하고 있다. 해당 웹툰의 '작가의 말'에 따르면 아버지인 황재필 씨가 글을, 황 씨가 그림을 맡았다.
도전만화는 아마추어 작가 등 누구나 웹툰을 그려 직접 업로드 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이용자들의 선택을 받으면 정식 연재 기회를 얻어 데뷔할 기회가 주어진다.
'2045(어느 별 DNA)'는 2045년 인공지능(AI)이 인류의 상상력을 추월한 뒤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주인공은 인플루언서로 활동하며 2년간의 중독 치료를 마친 '한지아'다. 현재까지 올라온 3화 중 2화는 신고에 의해 일시적으로 게시 보류된 상태다.
황재필 씨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황 씨와 웹툰 작업을 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혹독한 시행착오로 삶의 의미마저 잃어가고 있는 딸이 종이와 샤프밖에 없는 환경이지만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며 "간간이 편지에 동봉돼 오는 그림을 보고 딸과 웹툰에 도전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9년 전 써놓은 300페이지 분량의 '특이점'(스토리보드 제목)을 웹툰에 맞게 가볍게 각색해 딸에게 우편으로 보냈다"며 "딸은 보내준 스토리보드를 읽고 동봉된 이미지를 참고해 한 컷, 한 컷 스토리에 맞춰 그림을 그려 제게 우편을 보낸다"고 했다. "웹툰 작업이 딸에게 새로운 보상회로를 만들어줄 것이란 희망으로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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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수가 바깥활동을 왕성하게 하는군요?
그냥 좀 죄나 뇌우치면서 있지..
도전 만화라서 아직 수익은 창출되지않아요~
근데 이걸 하는 행위자체가 웃긴거죠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