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일찍 출근해야해서 저는 일찌감치 누웠습니다.
새벽 두시.. 첫째가 자다가 쉬를 해서 깼고 그때까지 안자던(못자던) 만삭 아내는 진통이 심상치 않다며 산부인과에 전화를 합니다.
그렇게 택시를 타고 둘째 만삭 아내는 산부인과에 갑니다.
그리고 방금 자궁문이 조금 열렸다고하네요.
오늘 출근은 몇 일 미뤄질 것 같고. 제가 해야 할 오늘의 이른 일은 다른분이 맡게 되겠네요.
첫째도 35주만에 나왔는데 둘째도 딱 35주에 이런일이..^^
조금 눈을 부치고 첫째 등원 시켜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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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많은 공감과 댓글을 달아주셔서 감동 받았습니다 ㅠㅠ
아내는 14시간 진통 끝에 아주 건강하게 순산하였습니다.
모두 건강하시고.. 감사드립니다!
저희 막내는 돌 전에 코로나도 걸렸는데 검사비 1700원이던가 나왔습니다.
어쨌든 순산 기원합니다!
갈아타기는 아이 태어나서 돌 되기 전에 했고 출산 1주일 뒤에 병원에 검진 갔다가 황달이 심해서 5일 입원했었는데도 가입할 때 이것저것 요구하지 않았어요.
제 개인적인 지식 선에서는 지금도 그런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제가 첫째 갈아타기, 둘째 태아보험 가입하던 시점에는 현대해상 어린이보험이 그쪽 분야에서는 1위였던걸로 기억합니다.
많이는 아니지만 첫째 몇몇 설계사분들에게 비슷한 조건으로 설계안 받아보면서 설명 들어봤을 때 다른 보험사에 비해 가입건수가 많다 보니 그만큼 청구건이 많은 간단한 항목들은 보험비 청구 시 처리가 엄청 빠르고 깔끔하다고 들었고, 그걸로 홍보해서 저처럼 가입하신 분들도 많을걸로 생각됩니다.
다만, 아이들 보험비는 첫째가 태어난지 1주일 됐을 때 황달로 5일 입원했던걸로 갈아타기 전 보험에서 태아특약-주산기질병입원특약 으로 받은걸 제외하고는 두 아이 모두 실손 병원비만 청구해보고, 어린이보험으로는 (감사하게도) 아직 청구해본 일이 없어서 확실치는 않습니다.
다만, 와이프도 첫째와 동일하게 한화생명에 실손을 가지고 있는데 최근에 와이프/아이들 실손 보험으로 보험금 청구할 일이 있어서 해봤을 때 한화생명 시스템이 정말 별로라는 인상은 확실히 받았습니다. (핸드폰으로 청구해도 무조건 동의서같은걸 자필로 써서 스캔 후 업로드해야 합니다;;)
육아당에서 검색해보시면 비슷한 고민을 가지신 분들이 있으셨을테니 도움을 좀 받으실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순산 축하드립니다 저희도 오늘 좋은 소식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도 순산하시고, 아이도 건강하길 바랍니다.
저도 둘 다 36주에 낳았는데, 신기하네요^^
순산하세요
저도 둘째 낳을때의 상황을 이해합니다.. 나오는 둘째도 중요하지만 첫째 아들의 케어도 해야 하는 상황...
순산 기원합니다!!
저는 첫째가 29주에 나와서 당시에는 엄청 놀라기도 했고 잘 못되면 어쩌나 했는데
둘째도 똑같이 29주에 나왔을 땐 와이프랑 저랑 또?ㅋㅋㅋ 이러면서
첫째가 잘 커서 그런가 걱정이 하나도 안되더라고요.
둘째는 밤새 같이 있다가 첫째 얼집 보내려고 갔다온 사이에 낳았습니다ㅎㅎ
더 행복한 가정 되세요~~~~~~🐾🐾
저희도 35줍니다.
조퇴후 조산원 갈때 신호 지키며 간다고
마누라한테 머리끄댕이 잡힐뻔 했습니다.
농담이 아니라 들어간지 30분만에 낳았거든요.
첫째는 50시간 진통이라 여유를 가지고 운전했더니
마누라눈에서 레이져 나오더군요.
참고로 출산임박 산모탑승차량은 긴급차량으로
신호위반 위법에 대해 경감해주고 있습니다. 물론 사고나면
책임이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