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살짜리 둘째가
자기 머리 가위질 하고...
큰애 머리카락도 가위질 해놨어요..
애가 조용하면 사고치는 중이라는 걸
알고 있으면서 왜 안 보고 있었는지
진짜 너무 화나고 화나고...
처음엔 지 머리만 그런 줄 알고
혼냈는데...
자고있던 지 언니 머리도 잘랐다길래 봤더니
하...
진짜 진짜 너무 속상해서 미칠 거 같아요..
저거 어떻게 하나..어떻게 하나..
잠이 안 옵니다..
저거 땜빵 가릴 만큼 자랄려면
1년은 걸릴텐데
도저히 수습이 안될 정도예요..
자는 아이 머리 쓰다듬어 보다가
한숨 쉬고..
다시 또 쓰다듬어 보고 한숨쉬고..
하.....
진짜... 아오.......아오......
ㅜㅜ
지금은 4살짜리가 6살 언니 약올리고 괴롭히고.. 6살은 울고 불고..
원래 이 나이때는 평생할 효도 다 하는 나이 아닌가요? 원래 이런가요..
집에 어린이집 다니는 두 여자아이가 둘 다 머리꼴이 말이 아니에요..
애들은 안 다쳤을지 몰라도 저는 멘탈이 나갔습니다..
지금은 머리 끝까지 화나시겠지만 이 또한 먼 나중에 또 작은 에피소드로 남을 겁니다. ;)
미용실 가서 최대한 커버 (펌이라던가...)하는 방법이 있겠네요.
3자 입장이라 그런지 귀여운데요. ㅎㅎ
과장없이 표현하자면 여자애 옆통수가 반삭 상태입니다. 진짜 뭘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미용실에 문의해보세요 ㅎ
@도미노_님
자꾸 속상하고 이런거 어른의 욕심이고
어른의 눈높이인거죠 ..
애들 세상에선 뭐 별일도 아니고
행동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면
내눈에 속상한건 내눈일 뿐인거죠
애는 신나서, 재미있어서 잘랐다는데 그러면 안된다는 거 모르고 한 짓이니 혼이 나도 왜 혼나는지 모르는 것 같습니다...
정말 순간 화나는 일이 너무 많이 생겨요..
특히 다치고 머리카락 자르고, 물건 깨고 그러면 ㅠㅠ
속상하시겠어요!! 힘내시고..
에효 어쩌겠어요. 큰 아이 머리 예쁘게 해주시고
다시 못하게 몇 번 주의 주세요..
도 닦아야죠 !!
아마 그 시기 여아들이 머리에 호기심이 갑자기 샘 솟는 것 같습니다.
다치지만 않았으면 웃으며 넘어가세요~
한번 했으니 안 그러겠죠..
추억거리 하나 만드셨다 생각하고 사진 많이 찍어주세요..
수습이 언될만큼 싹뚝…
당시엔 화도나고 속상한데 지나고 나니 잊혀지지 않을 썩 괜찮은 추억으로 남았습니다.
과감한, 유럽에서 하는 반삭 반전 헤어로 어떻게 수습 안될까.. 생각만 해봅니다…ㅠㅠ
사진은 산다라박 반삭 헤어스탈이에요. 어휴.. ㅠㅠ 한숨만 나오시겠어요.
안다친 것을 위안삼고 어떻게 타이르고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인지 잘 인지 시켜주는게 더 신경쓰일 것 같기도하고..
ㅠㅠ
어..음... 음....
지금 저 사진에서 머리 기장이 어깨 위에 있으면 지금 제 딸아이의 헤어스타일과 씽크로율이 상당히 높게 나올 거 같습니다
그냥 저라면 그 정도 길이에 맞게 미용실 가서 머리 잘라줄 것 같네요.
저도 머리카락정도는 그냥 열심히 장난쳤구나 정도로 인식될거 같은데요 ㅎㅎ
저는 초등학교1학년때쯤 옆집 어린 아들이 휴일에 늦잠자고 있는 제 머리털 가위로 자른적 잇엇네요 그러고보니 ㅎㅎ
현실은 이렇게 안되는군요..
화날 일도 속상할 일도 아닐지도 몰라요.
다행히 학교 다닐 때도 아니고, 철없이 마냥 노는게 즐거울 때니 크게 걱정할 부분도 없을 것 같구요.
한바탕 같이 웃고 나서, 진지하게 대책을 세워도 되지 않을까요. 그런게 가족이죠. ^^
아닠ㅋㅋ 첫째가 둘째머리도 아니곸ㅋㅋㅋ 둘째가 첫째머리를 ㅋㅋㅋㅋㅋ
위로드려요
우선 언니에게 머리잘라서 미안하다고 사과하도록 한달정도만 매일 시키세요.
그리고 엄마 아빠에게 자기와 언니머리카락을 잘라서 죄송하다눈 사과를 일주일만 시켜보세요.
만약 그 마저도 말을 안듣는다면 둘째가 좋아하는 간식을 주지마시고 언니에게만 주시고 둘째가 언니에게 사과하면 주시던가하는 방법으로 둘째를 가르치고. 언니도 속상함을 달랠수 있도록 하는게 어떠실까 생각되는데…
그냥 저의 생각입니다
중요한것은 둘째가 자기가 무엇을 잘못했는가를 느껴야 하는건데…
너무 어려서… ㅠㅠㅠ
제 딸은 2020년 백혈병 발병해서 지금껏 치료받고 있습니다
다행히 치료는 스케쥴 대로 잘 진행되고 있는데 항암때문에 머리 길러놓으면 빠지고 빠지고
그래서 지금은 진짜 골룸머리처럼 생겼는데도 저한테는 너무 이쁩니다.
머리를 어떻게 잘라놓든 사고를 치든 건강하기만 하면 바랄게 정말 없습니다.
그깟 머리야 다시 금방길러요.
너무나 큰 고통을 받는 유아, 어린이의 고통을 개인이 줄일 수는 없지만, 사회는 줄여줄 수 있길 빕니다.
무엇보다 가위들었는데 상처 안난걸 다행히 여기세요
다만 다신 가위로 장난못치도록 따끔히 혼내야죠
머리 자른것도 문제지만 더 크게 다칠뻔한게 더 문제니깐요..
언니 머리까지...이상하게 만들고..속상하시겠지만
아이에게 다시는 위험한 장난은 치지 않게 엄격하게 훈육하되..
아이가 가진 기질도 봐주시면 어떨까 싶어요.
창작의욕이 넘치는 기질이 아닌가 싶거든요..
저도 어린시절 벽에 그림그리는 낙서를 했다 엄마한테 뒤통수를 가격?당하게 혼난적이 있는데..
그게 충격이 커서 약간 트라우마로 작용했더라고요..
소심해서 그런지 이후에 그림그릴때마다 사람들이 못보게 숨기고 가리고...ㅎㅎㅎ
결국 다른사람들보다 늦게 예체능을 가긴 했지만 당시 엄마가 혼을 내되 그림 참 잘 그렸다, 라고 칭찬해주셨으면 어땠을까 그런 생각이 들기도 했었어요 ㅎㅎㅎ
어른이 된 후에 생각해보면 정말 별거 아닌 일인데, 왜 그렇게 화를 내셨을까 라는 생각이 계속 드는거보면, 아이에게 화를 내고 꾸짖어도 그게 행동을 고치는게 아니라, 서로 마음만 상하게 할뿐 입니다 ㅠㅠ 속상하시겠지만
잘려진 부분의 머리카락들은 새로운 영양분 쑥쑥 받고 더 찰랑거리는 머리카락들로 태어날거라고 아이를 잘 달래주세요.
울집도 둘째가 자기머리 삭잘을 해서 ㅠㅠ
한3-4개월 냅뒀습니다 ㅠㅠ
다치지 않았으니 다행이다 생각하시는게 마음이 편해요
지금은 사춘기 중학생이지만 그런적이 있었어요. 온 거실이 머리카락이고 자기 손 닫는 머리카락은 다 사라졌더라구요.
근데 머리는... 이기회에 약간의 헤어스타일 변형을 잠시 줘야되려나요.
긴 쪽 머리에 컬을 주고 땋으면 어떨까요?
전 그 나이쯤 동네 남자애가 제 머리에 껌 붙여 머리카락 짧게 잘려 남자애로 오해받다가ㅠㅠ
..엄마가 파마 시켜서..뽀글 아줌마 머리하고 다녔네요.하하
분노를 돌릴 표적을 찾는 거라고 보고... 이렇게 감정이 흘러가버리면 정말 상처만 남고 끝날거라 보구요
사진찍고 흑역사로 안줏거리 만들 준비하셔서 어떻게든 위트로 넘기는게 답이라 생각해요.
p.s 이걸로 상대방이 상처입을만큼 화를 냈다면 사과도 "꼭!!" 해야한다 봅니다.
결국은 같이 살아야 하는 부부인데 이건 고의가 아니고 실수니까, 익스큐즈 해줘야된다 봐요.
아무리 어른이라지만 사람들 이런걸로 쉽게 상처입고 트라우마 남습니다.
p.s 2. 배우자가 애보던 거 아니고 본인이시면 위트로 넘기세요 ㅋㅋㅋㅋㅋㅋ 어쩔수 없죠 뭐
담날 아침에 엄청 혼났습니다 🤣 지금도 초등학교 입학식때 앞머리만 까까머리인 사진이 수두룩 합니다😂
지금 조금 속상하시겠지만 좋은 추억이 되실 날이 곧 올꺼라 생각해요☺️ 토닥토닥
가위가지고 큰 사고 안낸거면 그나마 위안을…
그럼에도 저도 비슷한 댓글을 남길 수 밖에 없겠네요. 한줌도 못되는 위로겠지만 그래도 같은 생각을 하면서 마음 아파하시고 제 일처럼 생각하신 분들이 많다는 사실이 조금이나마 우울함 기분을 상쇄시키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아이 머리 보면 속상하고 본인에 대한 화도 놀라오고.. 사실 그 기분은 부모라는 관점, 어른이라는 관점을 내려놓지 못한 상황이라 발생하는 게 아닐까 합니다.
(악의적인 비유는 아니고) 동물들은 자신의 신체 일부 유실에 대한 상실감이 없다고 하죠.
아.. 저 강아지는 다리가 없어 ㅠ 얼마나 힘들까. 라는 게 사실 인간적인 눈으로 봐서 그렇게 보일 수 있다는 거죠. 수술을 통해 아프던 다리를 잘라낸 강아지는 그 어떤 때보다도 신나게 지내고 있는데 말이죠.
작성자님도 기운 내시길 바랍니다. 혹시 아나요.. 자제분의 일탈이 어린이집의 새로운 유행을 만들어내게 될지..
그럼에도 다른 사람들 시선이 걱정된다면 가발놀이를 해보자고 하고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가발을 맞춰주는 건 어떨까 합니다. 주제 넘은 댓글이었다면 죄송합니다.
사고친 애둘은 둘다 신난다고 웃고잇고 ㅋㅋㅋ
그나마 다듬은게 앞머리가 이마 끝까지 올라가서 마빡이가 됫었어요.
잘 타이르고 같은 일이 반복되지는 않았습니다 ㅎㅎ
ㅋㅋㅋㅋ 귀여워요
크게될 놈입니다.
애들이 크면서 일 저지르지요.
상처나지않게 키우세요.
아빠가 그정도가지고
흥분하면
흥분하면 않됩니다.
화나신 마음에 위로는 못드릴망정 죄송스럽지만 생각만 해도 너무 귀엽네요^^; 아마 내 아이가 아닌 다른 분의 아이라 그런것 같기도 하구요~ 아이들 키우다보면 정말 별의 별일이 생기기도 하는데 또 무엇이든 그 또 한 지나가고 이런 말썽꾸러기 에피소드는 사진박제 해두면 나중에 재미있는 이야깃거리가 되기는 하는 것 같아요~
아이들의 머리가 쑥쑥 자라나길 기원합니다.
부모님들 힘내세요~~!
개 키우면서 '개로 인해 생긴 사고는 내 잘못이다..' 생각했는데. 개나 아이나 조용하면 사고죠.
그래도 머리는 금방 자랍니다. 너무 화내지 마세요.
애들 다친 데 없으면 그것만으로도 다행스러운 상황이라 생각하셔도 될 것 같아요.
저희 애들은 첫째가 둘째 머리를 밀었고, 자기 머리도 좀 잘라냈었네요...
결국 미용실 가서 빡빡 깎........ ㅎㅎㅎㅎㅎ
화는 다른 분이 써 놓은 내용 처럼 가위를 아이가 쉽게 만질 수 있는 곳에 둔 보호자에게 내셔야할 것 같습니다.
(동생 없을 때니 3세 이전(?))
엄마 잘 때 면도칼로 엄마 다리를 ..... ㅜㅜ
엄마가 자다 다리가 따끔따끔해서 깨셨데요
(지금 생각하니 뜨허... 엄마 미안..)
안 다쳤으니 됐다는 마음 추천 합니다
외려 사진 찍어 놓으시면 나중에 너네들 이랬다 하고 웃을 수 있는 좋은 추억이 될 거에요.
슈퍼맨한다고 보자기 두르고 장독대에서 뛰어내리기도하고
뽑기하다 국자 다 태워먹고
도너츠만든다고 계란한판 믹서기에 넣고 돌려서 부엌 엉망진창 만들어놓고
뭐.... 다 그러면서 크는거죠 ㅎㅎㅎㅎㅎㅎㅎㅎ
엄마................ 미안해~~~~~~~~~~~~~~~~~~~~~~
어딘가 다치거나 아픈게 아니라면
불편한 마음을 내려놓고 상황을 즐기세요.
(마음에 여유를 가지세요 문제아니니)
조금있으면 시간이 너무 빠르게 지나 어떻게 키웠는지 기억도 안나실겁니다
저희 둘째는 인형 머리를 가위로 죄다 자르더군요.
강아지 털도 자르다 걸렸어요..
호기심도 많고 실행력도 있으니 좋은겁니다
다만 스스로 위험하다는걸 알게되기 전까진
가급적 위험한거 바닥에 내려놓지마시고 다치는것만 조심하세요 (지금 너무 닥달하면 성격형성에 좋지 않아요)
조금있으면 둘이 작당하고 합심해서 위 사진처럼 사고칩니다. 지나놓고 생각해보면 보면 어찌나 귀여웠던지..
사진이랑 동영상 인터뷰 꼭 찍어 놓으세요~^^
제 아이가 아니라서 그런건 아닌것 같습니다 ㅠㅠ
아직 자신이 한 행동이 위험한거라는걸 모르는것같은데 잘 알려주시고 화내지마세요.
그저 다치지 않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하시길... ^^
하시면서 맘 푸세요. 애들은 신나하니 다행이죠 뭐.. 머리 기르는 내내 속상해서 울면 엄마 맘 더 아프실듯
저는 지인이 큰애가 작은애 손가락에 가위질 했었다는.말 듣고 약간 노이로제가 생겼었는데.. 머리카락 정도면 다행이다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