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아이들 너무 불쌍합니다....
저 어렸을때는 이 정도는 아니였는데...
제 주변 학부모들은 다 똑같은 말을 합니다.
"아이가 만족해한다"
"아이가 원한다"
"아이가 흥미를 느낀다"
초등학생이 밤늦게 까지 학원을 다니는걸
원한다는데 할말이 없더라구요...
요즘 아이들 너무 불쌍합니다....
저 어렸을때는 이 정도는 아니였는데...
제 주변 학부모들은 다 똑같은 말을 합니다.
"아이가 만족해한다"
"아이가 원한다"
"아이가 흥미를 느낀다"
초등학생이 밤늦게 까지 학원을 다니는걸
원한다는데 할말이 없더라구요...
저는 클량을 통해 수익창출을 하지 않습니다. !!! 69시간 주도한 놈들 잊지 맙시다. !!! 권순원(숙명여대 교수) 김기선(충남대 교수) 권혁(부산대 교수) 엄상민(경희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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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평소에 TV 안봅니다. 이 프로그램 구성을 모릅니다.
2. 그래서 유명인들 이름과 얼굴 잘 모릅니다. 김지선씨가 누군지 모릅니다.
3. 매우 크게 울먹이길래 엄마라고 생각했습니다.
4. 게시물에도 따로 정황이 없어서 흐름 상 엄마라고 생각했습니다.
5. 왼쪽에도 엄마는 고민중이라고 되어 있어서 엄마라고 생각했습니다.
6. 우는 표정 등을 봤을 때 유명 연예인이라기보다는 일반인으로 보였습니다.
그래서 엄마라고 판단했습니다.
김지선씨를 알고 이 프로그램을 보시던 분은 알겠죠.
그런데 아무 생각 없이 글 봤을 때는 엄마라고 생각했습니다.
어미님들 마음도 '왜 애를 나도 놀게 하고 싶지 않겠습니까..' 일수도 있구요...
사회를 좀 바꾸지 않는한 늘 되돌이예요...
무슨 말씀을 하시는건지...
저 아이 엄마가 우는 모습은 없습니다.
패널이 우는 모습인데요?
저도 댓글 보고서야 김지선이구나 생각했지 처음엔 저도 엄마가 왜우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초딩이면 신나게 놀라야죠….@절자제님
저도 오해 했습니다.
김지선씨 얼굴은 알고 있지만.. 빠르게 보다 보니..저도 엄마가 우는 모습인줄 알았어요.
그리고 이런 상황 ( 관찰 카메라로 아이를 보는 상황) 에서 부모가 우는 모습은 많이 나왔으니 더 그런 오해를 살수 있죠.
저도 같은 생각이 났네요.
표정이 너무 리얼하게 일그러져서 꼭 죄책감있는 엄마인 줄 느껴졌습니다.
클리앙 이맛클이지만 엄청 까칠하네요.
아이는 놀고 싶다고 하는데 억지로 공부 강요 하는 게 누굴까 싶어요.
김지선이 엄마가 아니래요..
아 이 분도 윗분이랑 똑같...
많은 분들이 짚어줘도
'잘 못 알았네요' 라고 말할 용기는 없으시죠 ?
그걸 왜 해야하고 용기는 또 뭔가요.
애가 진짜 원한다고 말은 할수 있는데 그게 진짜 원하는건지 칭찬받을때가 좋아서 그렇게 말하는건지 부모는 잘 판단해야 합니다.
애가 말하는것과 실제로 원하는게 다른경우는 아주 많습니다.
어른도 자기가 원하는게 뭔지 모르는경우가 허다한데 애들은 더더욱 그렇죠
학창 시절 학원 따위 안 다니고 잘 커왔는데….요@ma50n님
둘, 어린이는 지금 당장 건강해야 한다
셋, 어린이는 지금 당장 행복해야 한다
2000만원씩 10년만 모아도 2억인데 차라리 애 20살 됐을때 2~3억 주고 너 이제 알아서 살아라 이러는게 백배 천배 나은 것 같아요
어설프게 있거나 없는 집이 시킨다고 하더군요.
어설프게 있는 집이 님께서 말한 경우를 말한 겁니다.
생각하는게 달라서 공부 시키려고 하면 그냥 외국 보내더군요.
외국 보낸다고 다 있는 집 자식은 아니겠지만
없는 집에서 외국 보내면 결말이 별로구요.
없는 집의 기준이 궁금합니다.
보통집도 학원 3개만 다녀도 허리 휘는게 기본인데...
저도 없는 집입니다.
사업해서 성공한 부자들은 정말 돈이 많기 때문에 공부를 그렇게 안시켜도 되는 경우가 많을 거고요.
공부로 성공은.... 한계가 있죠. 본인 노후준비 하면 자식에게 물려줄게 많지 않을 거예요.
저 때 마냥 아무 걱정없이 뛰어놀고 해야할 때 인데요
어릴때 쌓은 지식보다 살면서 경험한 것들이
더 쓸모가 있더군요...
경험위에 쌓인 지식은 소중한 능력이 되는데
지식만 쌓이면 실천할 방법을 모르게 되더라구요.
바꾸려면 국민이 똑똑해야됩니다
나만 내자식만 행복하면된다는 생각이...
모두를 불행하게 만들죠
과연 저것이 내자식이 행복한일인지요...ㅉㅉ
후진적이고 야만적인 교육 정책과 환경입니다
"아이가 원한다"
"아이가 흥미를 느낀다"
이건 진짜 공통인가봅니다. 어쩜 제 지인도 딱 이말이예요.
사실저도 이말은 해본적있어서 이해는갑니다만..
저는 아이가 1학년때 완전 판도를 바꿨습니다.
행복한 하지만 최소한의 할일(1시간이내)는 하는 초딩삶을 꾸려나가고있습니다.
진짜 공부 잘 했던 사람은 초1부터 애한테 저리 안 시킵니다. 애랑 같이 공부를 하죠.
저게 사회 전반에 퍼져 있으니 출산을 기피하게 만드는거예요.
다들 학원 다니지 놀이터에 없으니까, 학원 가야 친구가 있으니까요.
그렇게 하면 부모가 좋아하는걸...
요즘 학원도 좀 문제인게 아웃풋을 상당히 중요시 해서 줄넘기 같은 곳도 레벨테스트를 거쳐서 레벨업을 해주고 (떨어지면 될때까지) 영어책 읽기 학원 같은 경우는 미리 영단어 4~50개 정도를 외워오라고 하고 다 외우기 전 까지 책을 못 읽게 하더군요.. 단어 알려주면서 책 읽게 해주면 안되냐니까 그러면 학습능력이 떨어진다고... 이런 학원 시스템들이 애들에게 엄청난 스트레스를 주더라고요. ㅠ
어린이 해방군! 하나
전국민이 같은 골인 지점(SKY -> 사짜 직업 혹은 대기업)을 향해 하나의 테크 트리를 타는데
전재산 쏟아부어도 골인 지점에 들어갈 인원은 정해져있고 나머지는 돈과 시간만 날리는거죠
우리나라가 호주 뉴질랜드처럼 농장에서 양키워도 부자가 되거나. 대단한 관광국가라서 외국인들이 알아서 돈쓰고가는 나라가 아닌한 인적자원이 전부라서 이민 말고는 답없습니다. 할아버지가 재벌이 아닌한 말이죠.
그래도 그나마 공부가 제일 쉬운길입니다.-_-;
밤10시에 자야 할 아이들이 공부를 하고요. 학교 다녀와서 학원을 몇개씩이나 다니고 ㅜㅜ 너무 불쌍해요.
논다고 하면 키즈카페구요.
놀이터에서 매일 뛰어 놀아야 하는데…
다들 학원 다니니 내 애만 안 보낼 수 있나요?
내 애만 학원 안보낼 수 있는 용기는 쉽지 않을거 같네요.
이게 어떻게 뭐가 변해야 바뀔까요?
코로나 시대오면서 애들끼리 모이는것 더더욱 어려워졌고요.
결국 어른이 상상하는 건전한 놀이는, 어른이 같이 놀아주거나, 어른이 어딘가 데려가주거나..
이런것밖에 없어요.
보기 좋은 혼자 놀기에 해당하는 아이 스스로 책읽기, 그림 그리기, 악기 연주, 뭐 이런 일은 쉽게 일어나지 않습니다. 환상속의 그대 같은거죠.
아이들이 잘 놀수있는 환경. 뭘 하고 놀것인가. 이런것이 중요한데 참 어렵죠.
초등학교 저학년때는 놀이터라도 나가면 뭔가 활동이 좀되는데 고학년되면 되게 애매해요.
제 지인중에는 학원보다는 주말마다 휴일마다 온가족 캠핑가는걸 고딩인 지금까지도 멈추지 않던데 그집 자제들이 학업 성적이 우수하고 창의력이 대단하더군요..
공부라는것이 학원을 가야만 할수있는것이 아니란걸 이제는 알것 같아요. 부모의 상당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놀 수 없을 수도 있겠네?
멘트를 보니 부모가 능력에 비해 많은 걸 시키네요
본인 편하자고 아이 핑계대고 몰아 세우는거죠.
직장오면 척척박사 직원되겠네요,,,
무지한 부모의 욕심으로 밖에 안보이네요
저런 프로를 마누라에게 보여 주면 "내가 저렇다는 거야?"(강도만 다를 뿐 저렇게 하고 있음), 아니면 "이 경쟁 사회에 나도 하고 싶어서 독하게 시키는 줄 아냐?"라고 전투적으로 나옵니다.
엄마들끼리 모이면 저렇게 안 하면 무능한 엄마, 무식한 엄마 무책임한 엄마 취급을 서로서로 합니다.
엄마들만 욕심을 꺾으면 가족이 모두 행복해집니다.
"아이가 싫어하면 안시키겠는데 아이가 할려고 하니.."
핑계 좀 작작 했으면..
무방비상태 어린아이가 분위기에 세뇌 되버렸 다고는 생각을 않고..에라이..
진짜 비겁한 변명입니다..
본인들도 내면적으론 "이건 아니다" 라고 느끼면서
당사자인 아이가 아닌 본인 자기 만족을 위해서 자기합리화 와 자기 최면을 거는 식이지요..
지금 하는 압박이 쌓이고 쌓여 결국 아이가 자기 정체성을 느끼기 시작하는 사춘기 때 터질 겁니다.
그땐 수습이 진짜 힘들겁니다. 지금 하곤 비교도 안될 정도로..
같이하는 VR게임이나 보드게임 추천 좀 해주실 수 있나요? ^^
이글이 생각나네요.
우리 때는 공부 안 해도 됐다 어쨌다... 하는 핑계 들을 때마다... 어이가 털리더군요...
지금도 그 집들 목표는 "우리 아들 서울대"...
아니, 본인은 2년제 나오셨[............]
사교육을 안할 수는 없으니, 선택과 집중이 어떨까 싶습니다.
말씀하신 목적이라면 학원에서 한자 외울 시간에 동화책, 위인전, 소설책 한 권이라도 더 읽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독해력의 문제이지 문자의 문제가 아니거든요. 도움이 안되는 것은 아니지만 효율성 면에서는 꽝이죠.
살아가는데 필요한 한자는 나중에 학교에서 다 배워요. 공무원 시험 준비하는 것이 아니면 그 정도로 충분합니다.
한자 하나도 모르지만
언어 1등급 받는데 아무 지장없던데요..
오히려 영어가 발목잡더군요
안시키고 싶은데 남들 다 하니 내자식만 뒤처지는거 같고ㅜ 시키자니 저렇게 혹사시켜야하고.
미래를 위해 현재를 차압당한 삶을 살면, 과연 미래에는 행복해질지 잘 모르겠습니다.
Life는 Live.
그게 싫으면 외국 가야됩니다. 호주, 캐나다 이민가신분들 몇 있어서 들어보면, 다른거 다 힘든데, 애들 교육 그거 하나로 모든게 괜찮다라고 하더군요. 애들이 학교를 너무 좋아한다면서요. 우리애들은 맨날 학교가기 싫어 학원가기 싫어 노래를 부르는데, 내가 능력이 없어서, 한국에서 애들 학교보내는게 죄스럽더군요.
저아이는 뇌에 심각한 상처를 받습니다.
과연 '행복' 이란 무었일까요?
...
정보가 넘치는 세상에서 비판적 사고력을 기르는 게 더 중요한 세상이 되었습니다. 외국어공부 기를 쓰고 시켜봐야 한국어도 제대로 못하고 베충이 말투만 써대면 애들 키우는 보람이 있겠어요?
모 유튜버가 흑산도 가서 동네 초등학생이랑 같이 놀아주는데 그거 보니 도시 아이들이 참 힘들게 자란다는 생각도 들고 아이들은 놀아야 하는데 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근데 대한민국에서 태어나고 자라고 경쟁하는한 안바뀌겠죠.
방학때는 아들이 아빠 방학때는 원래 이렇게 쉬는날이 없이 학원만 다니는거야 ㅜㅜ 하는 말에 크게 반성하고 학원을 많이 줄였던 기억이 나네요. 에휴.
진짜 다 부모의 핑계와 욕심이 만들어내는것 같아요 ㅜㅜ
이런거 겪은후 보통 둘째는 유치원부터 무섭게 잡는 집들이 꽤있죠....다같이 하지않고 놀아야...이상적으로 생각하는 창의교육이 가능하죠..아니면 부모가 정말로 성인까지..그어떤 환경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신념과 교육에대한 전문성이 필요합니다...
아이가 학교에 들어가도 저렇게 시키고 싶지 않네요.
와이프가 제 의견을 얼마나 들어줄지 의문입니다만...
어렸을 때부터 학업 스트레스로 쌓아진 분노가 언제 부모로 향할지는 시햔 폭탄과 같은거죠.
저는 저런 부모들에게 하나만 묻고 싶습니다.
"너는 어렸을 때 공부하고 싶었었냐?"
본인도 하기 싫은걸 아이에게 강압하면 그건 폭력이죠.
아무래도 지선누님이 아기들이 많아서 더욱 감정이입 되시는거 같습니다.
5살 입학도 분노할 일이지만, 저 일도 분노할 일입니다…ㅠ
부모가 어릴때 공부 많이 했으면 그 고통을 아이에게 전가 할까요? 아뇨, 안한 부모들이죠. 지들은 안해놓고 자식들은 해야 한다니.
그냥 제 주위만 둘러봐도 그래요.
능력되는 부모들은 애들 데리고 놀러다니며 경험을 선사 할때 공부 안했던 부모들은 애들 하고싶은거 보다 공부나 시키는데 그래서 미래에 경쟁력이 얼마나 될까 싶습니다.
재능을 찾아줘서 거기에 몰빵이 나을까요? 아니면 그냥 공부만 시켜서 대기업 들어 가는게 나을까요?
어느정도 그런 경향이 있긴 한데.. 그것도 케바케 입니다.
그것보다는 환경이 더 중요하다고 봐요. 주변 아이들이 (대치동처럼) 학원을 10여개 다니면 우리아이도 어느정도는 안 다닐 수가 없죠.
애들이 그러더군요. 엄마아빠는 공부안하면서 자기들한테만 공부하라고 한다고....ㅋㅋㅋ
공부 시킬려면 부모가 같이 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설득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무슨 과목마다 다 보내는 건가..
일방적 요구 사항일뿐이죠
저만 해도 국민학교 시절 주산학원, 태권도학원, 피아노학원, 웅변학원, 영어공부방, 수영학원, 컴퓨터학원, 한문학원 줄창 다녔던거 같은데,
시간 지나고 보니 아무 도움 안되었던 것도 있지만, 대체로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제가 그 효용을 알고 나니, 또 무작정 애들보고 놀라고 하기도 어렵더라구요. 앞으로의 시대는 더하면 더 할거 같기도 하구요.
에휴...
자살 아니면 청소년이 죽을일이 별로 없긴해요.
저와 제 아버지 가치관이 그랬습니다. 인생 죽어라 살지 마라 그러다 죽거나 별차이 없다는것. 올지 모를 내일을 담보로 오늘을 작살 내지 말자는 주의입니다. (공부 얘기입니다) 저는 공교육의 틀 안에서 어딜 가던지 문닫고 들어 가면 성공하는 인생이라고 생각하고 아이는 수영(애 엄마가 수영광)과 피아노(애 친구 엄마가 선생님)만 다녔습니다. 이렇게 중2 1학기 까지 보냈습니다. 그러다 학교에서 사단이 터졌습니다. 학교 선생이 우리 아이를 지칭해서 다른 아이에게 "공부도 못하는 애가 한 얘기는 무시해도 된다"고 한것을 아이가 우회적으로 듣게 되고 공부를 하고 싶다고 얘기 해서 영어, 수학 학원을 보내기 시작했습니다. 나름 아이에게 계기가 생긴겁니다. 이제는 숙제라는 명목으로 공부를 하는데 상당히 잘합니다. 그런데 뭐 그닥 와 닿는건 없습니다. 아이가 한참후에 자기가 왜 공부 시작했는지 얘기 해줘서 알게 되어 그 선생이 다른 학교로 간후였지만 전화해서 협박한번 해줬습니다.
제 주변에 자식농사 실패한 사례는 차고도 넘쳤습니다. 제가 또래에 비해 늦게 결혼하고 늦게 아이를 가져서 인지 친구들 아이들은 대부분 20대 중후반입니다. 선배가 의사입니다. 이 형은 서울대를 못나왔습니다. 그게 본인에게는 평생의 주홍글씨입니다. 그래서 아이를 잡기 시작했습니다. 아이가 학교에서 1-2등을 다투지만 서울대 의대를 갈 실력은 못됩니다. 결국 두번의 가출이 이뤄졌습니다. 아이랑 친해 가끔 전화도 하고 그런 사이인데 너무도 안타까웠습니다. 그러다 술취한척 한번 얘기 해줬습니다. "아니 형이 지금 고3으로 돌아 가면 서울대 의대 갈수 있었을거 같아? 불가능해.. 왜 애 한테 형의 욕망을 투영해. 형은 형말대로 서울대 의사와 3류대 의사만 존재한다는 세계의 3류대 의사잖아" 결국 애는 형이 원하던 서울대 의대를 못가고 지금은 거의 남남 처럼 살고 있습니다.
또 다른 친구는 걔 아이하고 얘기 하다가 요즘 아빠가 갑자기 말 걸고 캠핑 가지고 그러고 너무 부담스럽다고 합니다. 평생 아빠와 대화라는걸 해본적이 없는데 이제와서 갑자기? 라고 합니다. 애 아빠도 이제 경제적으로 여유롭다고 생각되고 나이먹고 갱년기 오기 시작하니 부쩍 외로움을 타는거 같습니다. 제가 얘기 해줬습니다. "넌 시기를 놓쳤어....."
아이 친구들의 요즘 시대의 트렌드입니다. 피아노같은 예체능 학원은 초 4-5까지 모두 마칩니다. 그후 선행학습 학원을 다니면서 보통 1-2시에 아이들 취침을 하게 됩니다. 부모들은 아이를 학원 돌리기에 바쁩니다. 그러다 중딩되서 성적이 그닥이라 생각되면 학원을 쇼핑하기 시작합니다. 잠자는 시간은 1-2시로 그대로입니다. 이런 아이들이 커서 만드는 사회가 지금입니다.
할아버지의 재력과 엄마의 정보력 그리고 아빠의 무관심이라고 하는데 제 생각에는 이게 아이들을 그리고 사회를 작살내는 그 출발점이 아닐까 생각되어집니다.
멋진 아버지입니다. 멋져요!!!
"보수적인 부모는 자녀가 단지 일류대생이 되길 원하고, 진보적인 부모는 자녀가 의식 있는 일류대생이 되기를 바란다"
중고등학교때 사회로 밀려난 지금 제 친한 친구가 있습니다. 여려서 일을 해야만 식구들이 먹고 살수가 있었거든요. 제가 30년 보다 더 이전으로 기억을 되돌려 보면 서울 인문계 고등학교를 다니는데 도시락 없이 학교오는 학생은 못본거 같습니다. 밭일을 나가야 되서 학교를 못가는 친구는 본적이 없습니다. 우리 부모님들이 밭일 가야 된다고 학교 못가게 해서 서울대를 못간건가요?
그런데 우리들은 자녀들에게 남!! 핑계(유치원 엄마 모임, 초딩 엄마 모임.. 동네 어쩌구)하면서 자신의 욕망을 투영하는데 주저함이 없습니다. 정작 그 당사자가 본인인데 말이죠. 심지어는 자기는 잘 모른다며 슬쩍 피하며 아내 책임으로 떠넘기며 무슨 못말리는 교육열이라고 치부해 버립니다. 정말 그럴까요?
월 400만원짜리 한남동 영어 유치원 보내고 싶어도 그 수준 못쫓아 감을 안타까워하지, 학원이며 고액과외를 못시켜줌을 안타까워할 따름이지만 정작 밖에서는 사회가 그러니 주변에서 그러니깐 하면서 슬쩍 빗겨난 척 하는게 우리잖아요. 속시원하게 말해보아요. 내가!!! 우리 자식 일류대학 보내고 싶어 환장했고 내가 일류대학 못갔음!!을 평생의 자격지심으로 살아왔다고.
예전에 미국 아이비리그 한인 유학생의 자퇴율이 상상외라는 기사가 났던적이 있습니다. 따로 통계를 작성한것은 아니고 기자의 취재에 의한것이지만 이게 적나라한 현실이 아닐까 생각되어집니다. 물론 학부 유학 정도면 보통의 부를 가진 집은 아니기에 별 걱정이겠지만 우리 부모들의 욕망이 어찌 하면 그릇되게 자식에게 투영되는지 좋은 사례가 아닐까 생각되어집니다.
제 어머님이 나가 노시는 모임에는 자식 자랑 하느라 바쁜 노인네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때 마다 제가 애교 부리며 말씀 드립니다. "엄마 그 잘난 남의 자식들 보다 저 처럼 매주 오는 자식이 더......."
진짜 지 자식 지들이 알아서 키우는 사회지만 묻고 싶은게 있었습니다. 과연 아이와 도서관에 얼마나 자주갔으며 1년에 책 몇권이나 읽으시냐고.... 고등학교때 책상에 몇시간이나 앉아서 공부하셨는지....... 세상 눈에 넣어도 안아플 우리 아이 옥상에 올라가게 만들 상황들좀 그만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누군가 나에게 어줍잖지만 조언을 해달라고 한다면 주저없이 다 때려치고 애 하고 많이 놀아라. 시간 없어도 억지로라도 만들어 놀아라.... 사춘기 되면 남 되는 집안들 공통이 그 이전에도 대화가 없던 집이다. 아 시끄럽다 우리 이젠 그만 얘기 하자 라는 소리가 나올때까지 놀아줘라. 그게 전부다입니다. 기본적인 앞가림은 해야 하지만 올지 말지 모르는 내일을 볼모로 잡고 오늘을 작살내지 말았으면 하는게 제 생각입니다.
저는 주저 없이 제 인생의 롤 모델은 아버지였습니다. 제 아이도 커서 그런 생각을 가진다면 저는 진짜 인생 잘 산겁니다.
아이는 놀아야 한다는 철학이 있다는 것이고
재가 마음으로만 갖고 실천 하지 못하는 것들을
아내가 실천해 준 고마움이지요.
보고 있소? :)
육아 교육은 최소 20년 짜리니 어마어마 합니다.
성격은 100년 걸고 하는 거라 진리고요.
그런데 생활 코드는 또 다른 코스라..
개인적으로는 반려자에 대한 배려 존중의 마음 가짐이 모든 것에 우선하다는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부모의 그릇된 선택이 칼이 되어 사회와 가정에
상처 줄거예요. 놀이와 유대를 통해 어린이로 자라나야 할시점에 좌절 ,짜증과 체념은 두고두고 쌓여 다시 돌아올겁니다.
강남권 중학교 2학년 첫 시험 보면 평균이 80점 대에요. 물론 문제 난이도는 중학생 치고는 상당하죠.
평균 97점 정도 되어야 상위 20% 안쪽에 들어갑니다.
80점대 70점대 아이들도 다 저렇게 공부시킨 아이들이에요. 그러나 공부는 결국 아이가 하는 겁니다.
아무리 최근 트랜드가 고등학교 선행 우선이라고 해도 중학교 공부에서부터 밀리면 답 없죠.
부모가 아무리 돈 퍼부어도 결국 공부는 하는 아이가 하게 되어 있습니다.
부모가 봐서 아이가 할만한 아이라는 판단이 들면 시키고.. 아니면 빨리 다른 쪽으로 방향을 잡아주는게
아이 인생에도 좋습니다. 세상이 많이 변하고 있죠. 중고등학교 공부가 사람 판단하는 기준이던 시대는 지났습니다.
돈 버는 것도 마찬가지구요.
사업은 너무 운의요소가 커서... 그리고 망할때 패널티도 너무 크구요
의치한약수 에서도 사실 의대와 수의대 빼고는 이제 20~30년 뒤를 보자면 별로 라는 생각도 드네요.
의대야 정원제한으로 자신들의 지위를 철저하게 지키고 있고.. 요즘 반려동물 늘어나는 속도로 보면 수의대 까지는
모르겠는데.. 수의대 워라벨도 별로긴 하겠지만..
시대가 바뀌어 가면서.. 사업 말고도 돈 잘버는 직업 많이 보일겁니다. 편견이 문제죠.
그리고 누구나 의대 갈 정도의 성적이 되면 얼마나 좋겠습니까만은.. 그 수준의 성취도를 보일지 안보일지는
사실 초등학교 5학년만 되어도 감이 올거라고 봅니다.
제조업 국가인데 오히려 기능분야에서 특화된 사람들이 향후 돈을 더 벌거라고 봅니다. 지금 장인 수준의 사람들이
다 은퇴 연령에 몰리고 있죠.
놀려서 체력을 늘리는 게 맞고, 보다 폭넓고 다양한 교육을 시켜야 하며, 사람과 많이 만나 사회성을 배워야 할 시기에...
이게 도대체 무슨 미친 짓입니까!!!!!!
그런데 지금 공부를 시키지 않으면 도저히 따라잡을 길이 없습니다.
뒤쳐지면 그거 따라잡는게 몇 배는 더 힘들게 뻔히 눈에 보이니까요.
제 아이가 운동을 잘 하는 것도 아니요, 그렇다고 예체능에 뛰어난 것도 아니며, 집에 돈이 많은 것도 아니면 팔 수 있는 길, 갈 수 있는 길이 공부밖에 없다는게 안타깝습니다.
공부도 때와 시기, 정도를 맞춰야합니다. 앞서간다고 경주에서 무조건 승리하는 것이 아니죠.
초등저학년이면 자유형 200m만 해도 성공입니다
학원 11개는 좀 심해보이지만, 출퇴근에 3~4시간씩 쏟으면서 맞벌이하는 부모들은 다들 어쩔수 없이 학원을 돌릴 것으로 예상되긴하네요.
대학에 입학하고 졸업해서 좋은 회사에 취직
또는 사자 붙는 직업을 갖고 남보다 안정적이고
잘 살기를 원하죠
과거에는 본인의 노력만으로도 어느정도
성과를 낼수 있었다면...
지금은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시대가 되었다고
보여집니다
좋은 학원, 정보력, 좋은 환경 등...
이런 부분들이 대학 진학 그리고 더 나아가
사회 포지션을 잡는데 대부분을 결정 짓는
요소인데 이건 대부분 부모의 재력과 노력에
따라 거의 결정되는 요소죠
자식을 키워보니
요즘 젊은 부부들이 아이를 낳지 않고
딩크로 살려는게 많이 이해가 됩니다
그리고 주변을 보니 자녀에게 유산을 많이
물려주는 것 이전에 그 자녀가 유산을 물려 받아
지키고 불리며 살아갈 그릇이 되어야
의미가 있지 그렇지 않으면 더 비참한 일들을
자녀가 겪는 경우 종종 봅니다
태어나면서 각자 다양한 재능을 가지고
태어나기에 한국 사회가 획일적으로 정해 놓은
공부.. 학업을 잘 할수도 못할수도 있습니다
다행히 시대가 많이 변해 다양성이 존중되기에
꼭 공부가 아니더라도 나쁜짓 외에 어느 한 분야에
두각을 나타내면 학업 이상의 성과..즉 잘먹고
잘살수 있는 시대입니다
부모의 시각은 이미 오랜 과거의 시각이라고
부모 스스로 자주 환기시키며 자녀와 많은
대화와 교감을 하면서 자녀가 무얼 잘 하고
좋아하는지 그리고 현재와 미래가 어떻게
변해가는지에 귀를 기울이고 학습 하며 최대한
자녀가 좋아하고 잘 할수 있는
직업을 갖고 세상을 행복하게 살아가게
도와 주는것이 요즘 부모로서 자녀에게
해줄수 있는 최고의 도움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