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oise님 개인적으론 저런 상황에 있으면 우을증 치료가 무의미하다 봅니다 그냥 그런거니 참고 살아라 수준의 치료밖에 될수 없으니까요...사회에서 자살에 대한 인식을 바꿔야 한다 봐요.
3pisod3
IP 106.♡.131.86
08-16
2022-08-16 22:5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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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결님// 항우울제 먹으면 그런 생각이 안 나긴 하더라고요.
아결
IP 183.♡.23.26
08-17
2022-08-17 00:3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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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pisod3님 저도 항우을증제랑 리탈린 같은거 먹으면 잡생각 싹 떨쳐지는건 겪어보긴 했는데 문제의 근원이 안 없어지니 계속 복용이 필요하고 어느순간엔 그냥 다 포기하고 그냥 스트레스 받는 대로 살게 되더군요 밑에 다른 분들 글처럼 그냥 이리 살다가 육체나 정신적 한계가 오면 스위스 여행갈 여비는 준비해두자 생각하면서요
세상에 맛있는 음식이 얼마나 많은데요. 저는 죽기 전이 세상 맛있는 음식을 다 먹어보는 것이 목표입니다.
조연이면 어때요, 내가 즐거우면 되지… 모두들 인생을 즐길 것을 찾아봅시다. ^___^
Cisco
IP 116.♡.167.12
08-16
2022-08-16 22: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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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식견님 저도 먹는 즐거움으로 ㅎㅎ
Typhoon7
IP 39.♡.28.54
08-16
2022-08-16 22: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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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식견님 그런걸로 부스터를 돌려도 그 부스터가 영구적이지는 않으니까요. 다시 부스터를 돌려야 하는데 그 타이밍을 놓치게 되면...
초식견
IP 223.♡.202.216
08-16
2022-08-16 22:25:30
·
@Typhoon7님 그래서 사람은 자신이 어떠한 사람인지 아는 것이 제일 중요한 것 같습니다. 나는 정말 무엇을 할 때 행복한지… ^__^ ;;;
얌전한클리앙
IP 106.♡.1.116
08-17
2022-08-17 03:44:29
·
@초식견님 그래서 그런지 영화 "음식남녀" 초반부를 자주 보게 됩니다 ^__^
삭제 되었습니다.
눈비비고
IP 220.♡.137.230
08-16
2022-08-16 22:30:19
·
나도 요즘 저런 생각 드는데 이거 우울증인가요? 작년에 스트레스로 정신과 상담 받았을떄 의사 왈. 우울증 환자는 말도 잘 할 수 없다고 하던데...
오라질
IP 112.♡.56.53
08-16
2022-08-16 22:36:13
·
@눈비비고님 네 우울증입니다. 우울증 환자가 말도 잘할수 없다 그거는 중증입니다.
westruss
IP 125.♡.226.32
08-17
2022-08-17 09:42:51
·
@눈비비고님 이상한 의사네요 정말..
Realtime
IP 76.♡.148.23
08-16
2022-08-16 22:5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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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어떤 TV 프로그램에서 해설 했던 존 에버렛 밀레이의 오필리아라는 그림이 떠오릅니다. 연못에 뛰어들어 자살한 오필리아의 평온한 얼굴... 본문이 얘기하는 감상이 그런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자살을 옹호하거나 격려하는 것은 아닙니다만, 왜 우리가 그러한 생각을 가지게 되는지를 이해하는 것은 중요한 부분이겠습니다.
ThankUberrymuch
IP 220.♡.193.17
08-16
2022-08-16 23:15:52
·
그럼에도 불구하고 버티며 살아있는 오늘의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존경의 맘을 전합니다... 뭔가 대단한 일을 하지 않아도 힘든 하루를 차곡차곡 보낸다는게 얼마나 위대한 일인지....
routeK
IP 182.♡.93.222
08-16
2022-08-16 23:30:56
·
잘모르겠지만 저역시 안락사로 마감하는 것이 참 좋을것 같다는 막연한 생각은 듭니다. 이제 끝내자 하고 결정하고 편안하게 인사하고 이별하는거죠. 그때까진 작은 즐거움에 집중해야할것 같아요. 은퇴하면 누가뭐래도 도시에 살긴 싫을것 같습니다. 지금도 작은 주말주택을 만들어가고 있지만 그때가 되면 잘정리해서 바닷가 어디에 가서 계절의 변화와 낚시 마당가꾸기로 시간을 보내고 싶어요.. 도시에서 내가 할일은 전혀 없어보입니다
인생은 관점을 어디두냐 아니면 어떤 생각을 갖고 사느냐가 관건인것 같아요. 스스로 생을 마감하신분들은 그걸로 고통이 끝날거라고 생각하지만 고통은 죽어서도 지속된다고 하네요. 삶이 힘들어도 방법은 언제나 있고, 힘들다고 느껴져도 그것이 남들과 다른 값어치 있는 경험을 쌓는것이라고 생각해요. 왜 난 이렇지가 아닌 이보다 더 나빠지지 않아 다행이다로 삶을 바라보는게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오차원고양이
IP 211.♡.0.230
08-17
2022-08-17 02:14:30
·
절절히 공감됩니다
g_b
IP 92.♡.134.10
08-17
2022-08-17 02:18:29
·
보통 사람들은 약간 자뻑하면서 세상을 보는 상태이고, 우울증 걸린 사람들은 그런 뽕(?)이 작동하지 않아 객관적으로 세상을 보는 거라는 말도 있죠. 인생이 고행과 번뇌라는 부처의 깨달음도 있구요…
태어난 김에 사는거죠 뭐... 그래서 본캐는 열심히 키우는데 차마 부캐 키울 엄두는 안나네요.
삭제 되었습니다.
우선순위
IP 106.♡.128.115
08-17
2022-08-17 03:20:19
·
학창시절 내내 인생에 "성공", "완성"이라는게 있는 것처럼 시달리는게 대다수죠. 우리네 사회가 "살아내는 위대함"을 체감할만큼 "보통의 삶"을 지지하는 사회일까요??
뭘마리오
IP 112.♡.27.101
08-17
2022-08-17 03: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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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상당히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요....
taxman!!
IP 49.♡.211.91
08-17
2022-08-17 03:4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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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난거 자체가 지옥이에요 삶의 순간에서 고통 걱정 긴장 슬픔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행복이라 불리는 순간들은 정말 찰나입니다. 태어난것 자체가 큰 죄를 저질러서 태어난거라 생각합니다. 어서 빨리 적극적 안락사가 허용되면 좋겠습니다. 존엄스럽게 인간으로 죽을수있는 권리를 마련해줘야하지않나요. 돈 많은 부자님들의 행복을 위해서 부산물 덩어리로 자연사나 병에 걸려서 죽을때까지 생존해주어야할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가난하고 평범한 자들이 있어야 상대적 우월감을 느낄 수 있는 자들을 위해 죽지않고 살아가주어야할 이유를 모르겟네요
폴라티
IP 119.♡.168.20
08-17
2022-08-17 10:02:08
·
@taxman!!님 동감입니다. 인생은 위대하게 시작했다가 점점 비참해지면서 지옥처럼 끝이 나죠.
삭제 되었습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언제집살까
IP 211.♡.11.98
08-17
2022-08-17 04:45:45
·
스스로 전혀 우울증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전 20대부터 저런 생각 들더라구요. 누가 왜 사냐고 물어보면 그냥 나 스스로 생을 끝내는 게 물리적으로 너무 무서워서라고....그래서 죽지못해 산다고....전혀 힘들게 살지도 않고 나름 부족하지 않은 가정에 소소하게 하고싶은 거 하고 살아도 마음 한켠은 항상 저런 생각이 자리하고 있었어요... 지루함....사는 건 고생.... 어찌저찌 애기도 낳았는데... 근데 애기가 만 3살즘부터는 애기랑 티격태격하느라 그런 생각을 못했네요.... 웃프다.
밑에 다른 분들 글처럼 그냥 이리 살다가 육체나 정신적 한계가 오면 스위스 여행갈 여비는 준비해두자 생각하면서요
대충 사회 맥락적 공감은 가능한 수준 같아요. 감정 이입 같은거죠.
시간대 생체리듬, 호르몬에 따라 감정 이입도도 천차 만별이구요.
일부 사람들만 빼고는.. 대부분 행복을 느끼는 날이 드물죠..
줄거움은 아주 잠시뿐..
그러니까 사람들이 경쟁에 지쳐서 결혼도 안하고, 아이도 낳지 않아요
사실 그런식으로 따지면 우리나라만이 아니라 인간의 생은 고행이라 할 수 있을거 같습니다
나만 힘든거 같지만 안힘든 사람이 세상에 어디 있을까요
행복한 시간보다 그렇지 못한 시간이 훨씬 더 많은게 대부분의 삶이죠
/Vollago
자분 옆에 있는분은 붙잡아 줘애해요....
가끔 인생이 반복되는 오래된 시리즈 같습니다
전개도 비슷하고 매번 보는 패턴에
가끔 재미있는 에피소드 몇개 끼어있긴 하지만
습관적으로 보는 완결 안나는 시리즈물이요
https://apnews.com/article/fact-checking-993202650845 No, Switzerland has not approved a ‘suicide capsule’
50대 이후에 느낀다면 자연스러운겁니다.
유서에 "살고싶어 죽는다 " 이런 유언이 있었다고
하더군요
그냥저냥 살아가야죠.
어차피 끝날판인데요.
어떤 드라마에 나오는 대사인데...산다는 것은 허망한 것이고, 그것이 인생이라는 ...
저는 죽기 전이 세상 맛있는 음식을 다 먹어보는 것이 목표입니다.
조연이면 어때요, 내가 즐거우면 되지…
모두들 인생을 즐길 것을 찾아봅시다. ^___^
그래서 사람은 자신이 어떠한 사람인지 아는 것이 제일 중요한 것 같습니다.
나는 정말 무엇을 할 때 행복한지… ^__^ ;;;
그래서 그런지 영화 "음식남녀" 초반부를 자주 보게 됩니다 ^__^
작년에 스트레스로 정신과 상담 받았을떄 의사 왈.
우울증 환자는 말도 잘 할 수 없다고 하던데...
연못에 뛰어들어 자살한 오필리아의 평온한 얼굴...
본문이 얘기하는 감상이 그런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자살을 옹호하거나 격려하는 것은 아닙니다만, 왜 우리가 그러한 생각을 가지게 되는지를 이해하는 것은 중요한 부분이겠습니다.
그때까진 작은 즐거움에 집중해야할것 같아요.
은퇴하면 누가뭐래도 도시에 살긴 싫을것 같습니다. 지금도 작은 주말주택을 만들어가고 있지만 그때가 되면 잘정리해서 바닷가 어디에 가서 계절의 변화와 낚시 마당가꾸기로 시간을 보내고 싶어요.. 도시에서 내가 할일은 전혀 없어보입니다
너무 치열하지 않게 적당히 살아요 모두
이분도 자살까지 생각했다가 이런 깨달음을 얻었다고 하더군요
"위대하게 사는 게 중요한게 아니고 살아 내는게 위대한거구나"
아침에 일어나서 쓰면 자기객관화가 덜되서 자신에 대해서 돌아보기 좋다던가,,
저만 이런 생각 하는게 아니었네요..
삶의 순간에서 고통 걱정 긴장 슬픔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행복이라 불리는 순간들은 정말 찰나입니다.
태어난것 자체가 큰 죄를 저질러서 태어난거라 생각합니다.
어서 빨리 적극적 안락사가 허용되면 좋겠습니다.
존엄스럽게 인간으로 죽을수있는 권리를 마련해줘야하지않나요.
돈 많은 부자님들의 행복을 위해서 부산물 덩어리로
자연사나 병에 걸려서 죽을때까지 생존해주어야할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가난하고 평범한 자들이 있어야 상대적 우월감을 느낄 수 있는 자들을 위해
죽지않고 살아가주어야할 이유를 모르겟네요
지금 젊은세대는 더나은 미래, 아니 미래자체를꿈꿀수없으니 문제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