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말은 일제강점기 조선총독이던 미나미지로(南次郞)가 도지사들을 모아 놓고 행한 훈시 가운데 들어 있다.
훈시 가운데 '멸사봉공의 정열에 불타라'는 말이 인상적이다. 이때의 멸사봉공이 누구를 위한 멸사봉공인지는 세 살 먹은 어린애도 알 것이다. 일본 <위키피디아>의 멸사봉공 뜻을 보면 "자기 자신에게 마이너스결과를 가져오더라도 주인이나 천황을 위해 충성을 맹세하여 봉사하는 정신. 1945년 이전 수신교육(修身教育)의 기본 사상 중 하나였다"라고 풀이하고 있다.
일제강점기에는 일본제국주의를 충성스럽게 섬기라는 뜻으로 쓰였던 말이 그 본래 뜻을 헤아리지 못하는 사이에 일반 백성들도 마구잡이로 쓰고 있으니 안타깝다. 멸사봉공이란 말이 누구를 위한 멸사봉공인지나 안다면 차마 그 말을 쓸 수 있을까?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810313
멸사봉공의 어원과 쓰임새를 보면 이런 말을 쓰면 안되죠. 그것도 광복절에 저런 글을 올렸다는건 알고도 일부러 그랬다는 거겠죠?
'문재인 책임 분명히 있죠
과거 인사무능 인정하기 싫으면
지금이라도 결별 해야 하는데 맨날 고구마나 캐고
있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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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도 그지 같은데 인트라넷에서 저 사람 사진 보고 있으면 좀 그렇더라구요.
그거야 말로 정권의 개로써의 최고의 가치라고 봅니다.
라고 아주 발악을 하네요 ㅎㅎ
아마도 자기는 어그로 끌어서 속으로 좋다고 할겁니다~
어쩌겠어요... 사랑 받지 못해 그런걸....
이런 저급한 사고방식에서 나온 글인게 문제인거죠..
대중을 향한 조롱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그냥 대놓고 조롱하는거예요
저렴하네요…
옛날에 만들었다는 그 의사는 팔고 나간거 같은데
피가 그쪽 피니까
모르고 썼다면 대기업 오너로서 무식함을 스스로 인증한거네요?
주어는 없어요 ㅋㅋ
GS리테일이든 마켓컬리든 힘 좀 냈으면 좋겠네요.
도저히 이해할수가 없네요.
당나라 시인 원진이 썼다고 나오는데....
들기름이 아까운가?
'공' 이 무엇이냐에 따라 쓰임새가 다르죠.
독립운동가에겐 '민족의 독립' 이었고, 누군가에겐 '민주주의의 쟁취' 였으며, 또 누군가에겐 '조국의 수호', '대한민국의 발전' 이었을겁니다.
'공' 의 대상이 작아지고 금전적 이익을 말하는 것이라면 점점 천박한 표현이 되어갑니다. 예를 들어 회사(의 이익) 을 위해 노력하는 것을 '멸사봉공' 이라 한다거나, 이익공동체(예를 들어 협동조합, 재개발조합, 직능단체 등) 의 목적을 위해 노력하는 것을 말한다면 이 단어는 '과잉표현' 또는 '조소를 유발하는 표현' 이 될 수도 있죠.
잘난 것도, 잘한 것도 딱히 없어 보이는, 그저 부자 부모를 만나 셀럽이 되어버린, 자의식 과잉의 저 남자가 무슨 생각으로 '멸사봉공' 을 적었는지는 알 수 없으나, 그가 말하는 '공' 이 딱히 '많은 이의 행복과 안녕' 을 위한 것이라는 생각은 안드네요.
혹시, '멸공' 이 하고 싶었는데, 돌려 말하느라 전혀 다른 '공(共, 公)' 으로 의미도, 경우도 맞지 않는 저열한 말장난을 한 것은 아닐까... 라고 생각하는 게 더 설득력이 있겠네요.
현정언니 진작에 탈출하길 정말 잘했어요.
나이먹어 일베 짓하는 남편이라니 정말 급 떨어지죠.
대량주문도 안하게되고, 동네에서 그때그때 살수있어 오히려 좋았어요.
이마트 편의점은 실수로 몇번 갔었습니다...........ㅠ
그래 부디 어설픈 포름알데히드 세탁질 말고 지금처럼만 계속 해서 기업 이미지 아주 확고히 해주길. 기업의 미래는 다 당신 덕이나 탓이지. 어쩌겠습니까.
멸사 봉공은 크게 멸사(滅멸할 멸, 私사사로울 사)와 봉공(奉받들 봉 共함께 공)의 두 부분으로 나뉩니다.
즉, 사유재산제도를 철폐하고, 공산 사회를 받들겠다... 이런 뜻입니다. 빨갱이같은 친중 행적에도 부합하네요.
※사실 共이 아니라 公입니다만.. 아마 정씨는 행적상 전자의 의미로 썼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