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게이츠가 방한했습니다.
굥도 만나고 국회에서 보건협력에 대한 연설을 한다는데...
제가 보기엔 역시 본질을 외면한 피상적인 것들만 나오네요.
부자가 롤모델인 세상이다보니, 빌 게이츠는 존경받을 사람이고 그의 말은 다 옳다는 식의 광풍이 엄청납니다...
그러나 빌 게이츠는 사업가입니다.
그가 공익을 추구하는 활동을 한다 해도, 결국 이윤추구를 위한 것임을 잊지 말아야하는데...
한편으로 빌 게이츠는 "원자력발전"을 미래 에너지의 해법으로 믿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빌 게이츠가 그렇게 주장한다는 이유만으로
수많은 언론과 과학 유튜버들은 원자력 예찬이나 늘어놓고 있어요.
그리고 역시나, SK가 빌 게이츠의 원자로 개발(SMR)에 투자한다네요.
전 빌 게이츠의 이번 방한의 진짜 목적이 이거라고 확신합니다.
https://www.hankyung.com/politics/article/2022080908021
https://www.hankyung.com/economy/article/2022081536561
원전마피아와 결탁한 굥. 그리고 빌 게이츠...
그들이 내세우는 SMR에 대한 더탐사(구 시민언론 열린공감)의 보도 정리를 재업합니다.
작년 12월 3일 방송분입니다.
<1> 서두 요약
1. 한수원 등 원전마피아는 소형 모듈원전(SMR)을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있지만, 돈을 타내기 위한 거짓말 투성이입니다.
안타깝게도 국민의힘 뿐만 아니라, 민주당도 당대표 송영길부터 SMR을 적극 주장하고 있습니다.
2. 현재 여야를 막론하고 원전마피아의 주장대로 SMR을 추진하고 있지만, 정작 제대로 된 실험도 검증도 된 바 없습니다.
3. 빌 게이츠와 워렌 버핏. 함부로 맹신하지 마세요. 그들은 돈 되는 사업에 충실할 뿐입니다.
4. 원전에서는 "안전"을 절대 장담해서는 안 됩니다. 극히 희박한 확률이라 해도 사고가 나는 순간, 인류는 종말을 맞이할 겁니다.
따라서 원전 확대는 멸망으로 가는 길이라는 사실은 변함 없습니다.
<2> 원자력이 우리의 미래라는 수많은 유튜브 컨텐츠와 기사들
1. 유튜브는 이미 친원자력 세상. 최고 부자 빌 게이츠는 뭐든 옳다?
1) 우선 아래 영상을 하나 확인해 보시죠...(캡쳐만 보셔도 됩니다. 빌 게이츠 띄워주기가 참 심하네요...)
"원자력"에 관해 검색하면, 최근 이런 식의 영상이 많습니다.
"빌 게이츠가 기후재앙을 막고 인류를 구하기 위해 소형 원자로 개발에 나섰다. 인류의 구세주 빌 게이츠!"
특히 최근 출간된 빌 게이츠의 "기후 재앙을 피하는 방법"이 베스트 셀러가 되면서, 원자력계가 반색한 모양입니다.
2) 그러나 지난 10월 14일 글(https://www.ddanzi.com/free/705653465)에서도 밝힌 것처럼,
빌 게이츠는 신도 아니고 만능도 아닙니다.
그 또한 이익이 나는 곳에 도전하고 투자하는 기업인이며,
이는 그가 설립한 원전추진업체 "테라파워"에 투자하는 워렌 버핏도 마찬가지입니다.
3) "옳고 그름"을 따지는 건 구닥다리인 것처럼 여기고, "부자가 곧 정의"인 것처럼 간주하는 세태를 반영한 것일지...
빌 게이츠는 정의가 아닙니다. 원자력이 탄소배출을 줄인다? 일부만 강조한 잘못된 견해입니다.
4) 이 글에서 다시 밝히겠지만, 기존 원자로이건 SMR이건 위험하기는 마찬가지이며,
원자력에 "절대 안전"이라는 말은 불가능합니다.
"불가능에 도전하는 멋진 과학자, 기업가!"라는 이미지 세탁과,
조횟수 올려서 돈 되는 컨텐츠라면 제대로 된 과학적 확인 없이 찬양부터 하고 보는 무책임한 세태는 분명히 문제가 있습니다.
2. 최근 SMR 찬양에 집중하는 언론과 정치꾼들
1) 일생에 도움이 안 되는 대한민국 기레기들이, 문재인 정부 내내 "망국의 원인"으로 몰면서 짖어댄 것들이 몇 가지 있습니다.
소득주도성장, 최저임금인상, 그리고 탈원전
...그러던 것들이 최근에는 "SMR이 탄소중립을 위한 최고의 해결책!"이라며 띄워주기에 바쁩니다.
2) SMR 찬양에는 여야가 따로 없는 것 같습니다. 윤석열은 아예 "탈원전은 망국의 길"이라 내뱉었고,
송영길 민주당대표조차도 저렇게 말할 정도이니 말이죠...
3) 그러나, 아닙니다. SMR은 절대로 함부로 추진할 것이 아니거든요.
<3> SMR이 뭐길래? 원자로와 SMR 쉽게 이해하기
1. 원자로와 SMR, 특히 국내의 스마트 원자로?
1) 자꾸 SMR, SMR 하는데... 그게 대체 뭐길래?
- SMR은 (Small Modular Reactor), 300MWe 이하의 모듈형 원자로를 말합니다.
modular가 "조립식"이라는 뜻이니까, "소형 조립식 원자로"라는 의미죠.
2) 보시다시피, 우리가 흔히 아는 원자력 발전소는 원자로 높이만 80미터에 달합니다.
그런 점에서 현재 추진중인 SMR은 약 20미터 정도의 높이여서, 상대적으로 작고 여러 곳에 세울 수 있는 게 장점이라고 합니다.
3) 한편 언론 보도에서는 국내에서 추진해온 스마트 원자로가 뭐 대단한 것인 양 포장해 보도하기 바쁜데,
이거 만든 적 없습니다. 설계도에만 있는 물건이지 실제로 시제품조차도 만든 적이 없으며, 당연히 안전성도 검증된 바 없죠.
...무서운 건 이 스마트원자로 연구개발하겠다며 지금까지 들인 돈이, 1997년 이후 5천억에 달한다는 점입니다.
- 그런데도 제품은 만든 적이 없고, 그럼에도 원전 세력들은 "혁신적" 스마트원자로를 만들겠다며 돈을 또 달라 하고 있죠.
2. 미국 뉴스케일 사의 SMR로 이해하기. SMR 도입을 주장하는 사람들의 "주장"
1) 현재 그나마 실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이는 NuScale사의 SMR입니다. 위 사진 왼쪽처럼 생긴 거 하나 높이가 20m이고,
이걸 필요에 따라 여러 대를 설치하고 그 안에 물을 저렇게 채워서 사용한다는 겁니다.
2) SMR이 좋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주장하는 장점은(특히 기레기와 정치인들이 뭘 알고 떠드는 건진 모르겠으나)
- 기존의 원자로처럼 냉각수를 강제로 순환시키는 게 아니어서 안전하고
- 소형 소용량의 원자로 여러 개를 조립식으로 만들 수 있으므로 유연한 전력 생산이 가능하다.. 정도입니다.
3) 여기에 위 빌 게이츠+워렌 버핏까지 들어오면, "빌 게이츠도 인정한 원자로다. 경배하라 무식한 것들아~~"란 식의,
그야말로 무지몽매한 민중 계몽하는 식의 주장을 하게 되는데... 그러나,
<4> SMR 도입론의 실상, 아무 것도 검증된 바 없는 그들만의 주장
1. "안전"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를... 작아도 원자로는 원자로다.
1) 원자력 발전이, 사고 확률이 작은 건 맞습니다. 적어도 화력 발전 등 다른 방식에 비해 상대적으로 안전한 건 맞아요.
- 문제는, 원자력 발전소가 "단 한 개, 단 한 번"만 사고가 나도 그 주변, 나아가 전세계를 핵으로 오염시킬 수 있다는 거죠.
2) 1986년에 폭발한 체르노빌, 아직 그 원전 내부의 핵연료와 폐기물을 꺼낼 엄두도 못 내고, 그냥 콘크리트로 묻었습니다.
2011년에 폭발한 후쿠시마 원전, 10년이 지났어도 해결책은 나오지 않고 있으며, 방사능오염수 방류 문제로 지금도 심각하지요.
3) SMR이 아무리 소형이고 용량이 작아도, 원자로는 원자로입니다. 단 한 번의 사고로 대형참사가 발생한다는 건 마찬가지죠.
2. 작아도 핵폐기물은 나온다.
- SMR에서도 핵연료를 교체해야 하는 건 기존의 원자로와 마찬가지입니다. 위 SMR은 교체주기가 2년(24개월)이라고 하는데...
그렇다는 건 2년마다 어디 둘 데를 찾기도 힘든 핵폐기물이 계속 쏟아져나온다는 이야기구요.
3. 소규모? 경제성? 모아서 지으면 드는 돈이나 위험성은 마찬가지!
1) 신고리 원전과 비교해 볼까요? 1400메가와트짜리 원자로 짓는 비용이 개당 5조 원. 항상 2개씩 지으니까 기본이 10조원입니다.
2) 같은 용량의 전력을 위 잘났다(고 주장하)는 SMR로 대체해 보겠습니다. NuScale의 전력이 60메가와트라고 했으니,
1400메가와트를 생산하려면 최소 24개는 지어야겠죠? 그럼 저거 하나가 2조원 예상한다고 하니까 24 곱하기 2는 48조원...
....대체 어디가 경제적이라는 걸까요?
4. 인간의 실수와 죄악은 어디에서나 결정적이다.
- 지금 가동중인 우리나라의 원전도, 제대로만 관리하면 매우 안전한 녀석입니다. 그러나 여러 번 보도해드린 것처럼,
우리나라의 원전 관리는 그야말로 개판입니다.
모든 설비는 지속적인 관리가 생명인데, 지금 우리나라의 원전은 "성수대교"와 "삼풍백화점" 급이거든요...안전은 개뿔
<5> 빌 게이츠, "테라파워"를 통해 연구중이라는 SFR의 실상
1. SMR은 알겠다고 치고, SFR은 또 뭘까?
1) 서두의 영상 일부의 캡쳐해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마지막 캡쳐의 폭발하는 것 같은 모습은... 폭발 맞습니다)
1) 영상으로 보면 빌 게이츠 정말 위대하고, 이 원자로 진짜 안전할 것 같죠? 여기서 개발중인 원자로가 SFR인데...
Sodium-cooled Fast Reactor. "나트륨 냉각 고속 원자로"라는 뜻입니다.
SMR의 일종으로서, 위 뉴스케일의 SMR과는 달리 물이 아니라 액체금속을 냉각에 이용한다는 차이가 있죠.
2) 쉽게 이해하자면 기존의 원자로는 물(경수) 또는 중수를 사용해 강제 냉각을 하기 때문에, 냉각 시스템에 이상이 생기면
원자로가 과열되어 폭발할 위험이 크다... 그러므로 끓는 점이 높은 금속(나트륨)을 이용해서 냉각하면 괜찮겠다~라는 겁니다.
특히 SFR에는 우라늄 뿐만 아니라 플루토늄도 사용하는데, 이 경우 물로는 감속을 충분히 할 수 없어서 나트륨도 쓴다는 겁니다.
3) 뱀발. 미국물 먹은 분들의 교과과정 개편으로 인해, 다들 "나트륨"으로 배웠던 그 금속의 이름을 요즘에는 "소듐"이라 합니다...
2. SFR이 그 어떤 재앙에도 안전하다고? 뭔 X소리...
1) 그래서 저게 안전하다? 천만의 말씀!
- 제가 과학수업도 종종 하는데, 중2 이상의 친구들한테 종종 이런 얘기를 합니다.
"아, 학교를 날려 버리고 싶다고? 방법 알려줄게. 폰 배터리 다 뜯어 모아가지고, 과학실 물통에 물 가득 담아서 거기다 던지면 돼.
...던진 놈도 함께 날아가겠지만..."
- 나트륨이라고 하니까 "소금"을 생각하시면 오산이죠. 나트륨은 알칼리금속으로서 반응성이 매우 크고,
특히 공기와 만나면 화재가, 물과 급격하게 반응하면 폭발하는 위험한 녀석입니다.
- 이론적으로, 저 SFR에서 냉각용 액체나트륨이 물과 공기를 "전혀" 접촉하지 않고 작동한다면야 안전하겠죠. 그러나...
2) 나트륨이 물과 만났을 때
- 이 영상은 고작 1kg의 나트륨(소듐)을 봉지에 담아 호수에 던졌을 때 실제 폭발하는 장면입니다.
처음에는 불이 붙다가 크게 폭발하는 것 보실 수 있죠.
- 지구에 저런 걸 짓는데, 일체의 물과 공기를 접하지 않고 수십 년을 쓰겠다는 걸 쉽게 믿으라? 전 못 믿겠습니다.
3. SFR의 폭발. 이미 발생한 사실이다. 안전하다는 장담 함부로 하지 말 것
1) 이미 옆나라 일본에서 이 SFR을 수십 년 전부터 추진해 왔습니다. 그러나 위에 보여드린 폭발이, 실제로 일어났죠.
- 일본 몬주 원자로. 이 녀석이 SFR입니다. 2010년 8월에 실제로 나트륨 누출로 화재와 폭발이 발생했습니다.
- 오른쪽 사진은 그로 인해 날아가서 원자로 내 여기저기에 달라붙은 나트륨 덩어리.
이미 방사능오염이 된 Dirty Bomb이 되는 겁니다.
2) 결국 일본은 이 문주, SFR을 정식으로 포기했습니다. 그런데 이게 안전하다구요?
4. 빌 게이츠는 좋게 말해 마케팅, 나쁘게 말해 사기를 치고 있는 것.... 함부로 맹신하지 말길
1) 빌 게이츠는 이미 8년 전, 우리나라에 이 SFR 개발에 투자를 요청한 바 있습니다.
당시 우리나라 언론은 "주머니 악수"에만 주목했지만...
(그 와중에 빌 게이츠로부터도 무시당하던 503...)
2) 그나마 다행인 것은, 이 당시 빌 게이츠의 제안이 무산되었다는 겁니다. 이후 빌 게이츠는 중국에도 투자를 제안했는데,
일단 미중관계 악화로 인해 연기되었다...고 알려져 있죠.
3) 언론은 열심히 맛사지해주고 있지만, 본질은 이 원자력발전 연구가 돈도 돈이지만 위험분산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즉 빌 게이츠로서는 이런 위험한 녀석을 혼자 개발하다가 사고가 날 경우의 위험을 분산할 필요가 있습니다.
따라서 여러 나라의 투자를 끌어오기 위해 열심히 마케팅하고 있는 것일 뿐입니다.
<5> SMR 예찬론자들의 말대로 해 봅시다. 이러고 싶어요?
1. 1,800개의 SMR이 필요하다.
- 뉴스케일 사의 SMR을 기준으로 해 봅시다.
윤석열의 말처럼 "탈원전은 망국의 길이고 SMR이 우리의 미래"니까, 그리고 저거 그렇게 안전하다고 하시니....
서울의 전력을 고려해서 적용하면, 그 경우 1,800개의 SMR이 필요합니다.
- 그리고 SMR도 냉각수가 필요하니까, 이러면 되겠네요.
서울 시내 모든 주민자치센터(동사무소)에 설치하고, 그 냉각수는 모두 한강으로 흘려보냅시다.
핵폐기물 창고도 각 동네마다 알아서 만들고...OK?
서초 아크로비스타랑 오세훈이네 집 앞에도 하나 놔야겠는데
2. 따라서 언론의 거짓말과 달리, SMR은 2050 탄소중립의 방법이 절대로 될 수 없습니다.
1) 우리나라의 스마트원자로는, 실제 개발된 제품이 아닙니다. 1997년부터 5천억 이상의 돈을 들여 연구해 왔는데,
여전히 설계도에만 있습니다.
2) 그런데 국내 원전세력은 또 SMR을 만들겠다며 5,800억원을 내놓으라 합니다... 누구를 위한 연구입니까?
원전마피아의 세금 떼어 나눠먹기일 뿐이죠... 혁신형은 무슨...
<6> 윤석열. 뭔가 받았습니까? 우리 모두의 생사가 걸린 일입니다.
- 윤석열은 탈원전은 망국의 길이라고 하는데, 열린공감TV에서 지난 11월 12일, 19일 2주 연속으로 보도한 바와 같이..
(https://www.ddanzi.com/free/710603029)
윤석열 검찰은 수천억의 원전비리, 담합 고발을 두 번이나 덮었습니다. 내부자의 고발이었음에도.
- 더구나 그나마의 보도에 대해서도, 모든 언론과 정치세력이 철저히 무관심, 무대응으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대중적인 관심도 그다지 받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7> 마무리
- SMR은 이미 우리 정부에서도 현재로서는 안전성을 담보할 수 없다고 인정하여 중단한 사업입니다.
그런 SMR을 마치 당연히 추진해야 하는 것처럼 여야 모두 날뛰고 있으니 통탄할 일입니다...
- 원전은 결코 안전하지 않으며, SMR은 해결책이 아닙니다.
정치인은 착각 혹은 거짓말 그만하시고, 우리들도 속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용와대 최소 1기 설치
아크로비스타 주변 1기
강남구 최소 5기
2찍들이 노래부르는 전력난과 부동산 폭등을 동시에 막을수 있는 방법입니다.
원전대통령 지지하셨으니 감수하셔야죠?
안전문제는 알아서들하시겠죠?
안전하니까 원전~원전~ 주구장창 노래부르신걸테니...
저도 찬성입니다. 용산 강남 설치 찬성이요.
The average target capital costs of the FOAK SMRs under development in the world are evaluated as about $7,333/kWe. NuScale is the nearest reactor to commercialization among these SMRs, and its target cost is estimated as about $4,386/kWe as shown in Fig. 2.
4,386*60,000*1,300 = 3421억원 정도네요
3,421억원/기*24기 = 8.2조
https://www.kns.org/files/pre_paper/43/20S-659-%EA%B9%80%EC%8A%B9%EC%88%98.pdf
Preprint인 모양이라 충분히 믿을 만한 자료는 아닌 것 같긴 합니다만, 일단 이 자료에 따르면 원 글에 나온 '2조원'이라는 비용은 6배 정도 과대평가된 비용이며 SMR 발전소를 짓는 게 기존 원자력 발전소보다 싸다는 결과인 거군요.
https://www.nuscalepower.com/newsletter/nucleus-spring-2019/cost-competitive-energy
개발사 측은 기존 원전의 62% 수준이라는데 아직 개발 진행 중이고 개발사의 목표치라는걸 고려하면 저보단 높다고 보는게 합리적이죠.
/Vollago
1. 원전은 탄소 배출을 하지 않는다.
2. 원전은 재생에너지가 커버하지 못하는 부분을 메꿔준다.
이 두 부분이 가장 큰 이유이고, 1번이 부정되거나 2번이 해결되면 지지할 필연성은 없다고 봅니다. 그 이후는 지역성이나 돈이 문제겠지요.
기후위기를 전세계 인류가 겪는 것보다는 일부 지역이 오염되더라도 인류 존속을 더 우선시 할 사람들은 많습니다. 빌게이츠 처럼 문명의 첨단에서 리더 역할을 수행하는 수퍼리치들은 더욱 그렇겠죠. 국경이 무의미한 사람들이니까요.
지금도 하루에 핵폭탄 수십 수백개가 터지는 열량이 바다로 유입되고 있습니다. 기후 위기에 비하면 사실 핵전쟁도 큰 리스크가 아니에요. 핵전쟁은 전쟁 후 오염지역 피해서 살면 되지만 기후위기로 50-100년만 지나도 인류가 살수 있는 땅이 극적으로 줄어듭니다. 티핑포인트를 지난 시점에는 거의 막을 방법도 없고요. 이제 대략 2년 남았습니다.
문제는 차폐막 사이즈가 텍사스 주 만해야 가능하다는 건데, 발포 실리콘으로 한다던데 계획 수립에서 실현까지 얼마나 걸릴지...
그 연구팀에서도 이건 최후의 보루라고 이야기 하긴 하더군요.
인류가 이기적이고 아둔하다기 보다는... 생태계가 수용할수 있는 한계치를 한참 넘어섰고, 과잉증식에 따른 집단몰살 같은 과정에 있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기술로 한계치를 극복하기에는 아직 기술이 충분히 발달하지 못했죠...
진짜 인구를 줄여야할것 같아요.
진짜 말이 되나 싶지만... 이대로 인류는 멸절에 준하는 운명을 맞이하던가.. 아님 반인륜적 어떤 조치가 있어야하는것이 아닐지..
그대로 멸절을 맞이하게하기엔 일반 포유류와 식물들의 운명이 참 안타깝네요
임계점이전인 지금의 상황도 인구와 관련이ㅜ없다는 건가요? 그렇다면 우리가 할수 있는 것은 없는것 아닌가요?
아직 검증이 안된건 사실인데 생산면허 받은 회사도 있고 해서 아주 없는 기술은 아닙니다. Smr정도면 그렇게 부정적으로 볼건 없다고 봅니다. 반대로 안전한 원전이니 막 지어도 된다는 식도 문제지만요. 원전을 더 지을거면 smr로 가는게 낫지 않겠냐는 정도? 친원전 반원전 간의 적당한 타협점이라 생각하는데 일단 시기가 문제고 핵폐기물 이슈가 좀더 심각해진다는것이 있죠.
그런것보다는
돈이 있다고 하고 싶은일 다 할수 있는게 아니니
자기랑 뜻이 맞는 편을 만들려고 하는것이죠
저 사람 나름대로 좋다고 옳다고 생각하는 일을 추진하는 것이겠죠
첫단추는 내년초 일본의 방사능폐기물 방출이고... 분리수거 열심히하고 전기절약하고 살았는데,
이젠 포기했어요. 기후변화와 방사능으로 인류는 곧 멸망할테니까요...
지대가 안전하고, 기상이변이 적은 나라에선 각광받죠
북유럽이라던가 말이죠
근데 우리나라는 지진도 일어나고, 태풍도 잦게 발생해서
일본꼬라지 나기 딱 좋기때문에
원전 짓기 매우 좋지 않습니다.
언제까지고 석탄발전만 할 수는 없으니
발전방식의 다각화는 필요하겟지만
주구장창 '원전'만 좆는 저 모습은 정말....
SMR 이니 뭐니 아직은 요원하고 차후 몇년이 걸릴지 모르는 사업입니다. 빌게이츠야 사업가니 미래투자를 하는 셈 치고도 평생 다 쓸수 없는 부가 있으니 그렇다고 해도....
중요한건 원전을 짓는 행위는 결국 자본주의적 소비경제를 포기하지 않겠다는 것이고, 그로인해 발생하는 탄소는 인류멸망을 앞당길거라는거지요.
인류가 지금같은 숫자로 지금처럼 에너지를 써재끼면 꼭 핵폐기물 때문이 아니라 수만가지 다른 이유로도 수명이 얼마 안남았습니다.
태양광, 풍력, 수력 기타등등은 그야말로 천수답처럼 그날그날의 구름과 바람과 비에 의존하는 불안정한 에너지원이고 적용 가능한 지역이 경제적, 환경적으로 극히 제한되어 있습니다.
이율배반적이게도 1인당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려면 돈이 많이 들고 개개인의 인식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이미 에너지를 펑펑 써재끼던 나라들만이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전환할 경제력과 납세자의 공감대를 가지고 있다는 뜻입니다.
서구세계에서 1백년 넘게 누려온 에너지 펑펑 쓰는 삶 - 문명인의 삶 - 을 자기들도 이제 해보고 싶다고 꿈꾸는 인도 포함 아시아, 아프리카 저개발지역에 사는 사람들한테 "우리가 먼저 마구 써재끼다가 이미 환경을 다 망쳐놨으니 지구온난화가 더 진행되는 걸 막기 위해 당신들은 영원히 지금처럼 더러운 우물물 퍼마시고 더우면 부채나 부치고 이웃동네 가려면 나귀 마차 타고 다녀라"라고 할수 있을까요? 인도, 중국에 이제야 전기와 인터넷이 보급되기 시작한 낙후지역에 인구가 20억이 넘습니다. 그들이 우리도 이제부터 자동차 타고 에어컨 틀고 살고 싶다는데 거기다가 풍력 수력 태양광 친환경 발전 아니면 안된다고 하면 그 말이 먹히겠습니까?
탄소배출0 달성한 사례라면서 북유럽 숲 속에 농사짓는 한적한 마을에 바람개비 풍력발전, 댐 쌓아서 수력발전하는 사례나 태양광으로 다 해결한다는 외계인 우주선처럼 생긴 애플 본사 같은 곳들이 미디어에 소개됩니다. 그 마을, 그 건물 단위로는 그럴 수 있죠. 그러나 그 그림같은 마을 농지에 뿌리는 비료 공장이나 애플의 실제 제품에 들어가는 부품들을 만드는 소재와 조립 공장에서 소비하는 전력은요? 그들한테 인터넷 접속하게 해주는 IDC에서 쓰는 전력은?
현재 인류가 가지고 있는 기술로 인류의 현재-미래의 에너지수요를 감당할 방법이 원자력 말고 뭐가 있나요? 바람개비나 태양광 집광판으로는 어림 반푼어치도 없습니다.
밥을 먹으면 똥을 싸는게 당연하듯이 에너지를 쓰면 폐열과 폐기물은 반드시 나옵니다. 수력, 풍력이 장기적으로 환경에 아무 영향을 안주리라는 보장도 없고요.
화석연료와 원자력의 차이는 에너지 소비로 인해 발생하는 폐기물을 지금 공기중에 뿌릴 것이냐, 일단 고농축 해서 콘크리트 속에 파묻고 국가권력으로 빡세게 관리할 것이냐의 차이일 뿐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당장의 지구온난화 속도를 조금이라도 늦추려면 배출 관리를 하는 방법밖에 없다" 라는 입장이고 학자들도 인류의 에너지 대책을 국가 단위가 아니라 인류 단위로 생각하면 원자력 이외엔 답이 없다는 데 대체로 동의하고 있습니다.
치료가 절대 안되는 전염병으로 인구가 반토막쯤 나버리면 모를까, 지구에 지금처럼 많은 사람이 에너지를 쓰면 지구 대기 온도 상승은 막을 수 없고 지금 이미 임계점에 와있습니다. 오염을 뒷세대로 떠넘기면 되겠냐고 하는데, 오염을 당장 없앨 수 없다면 조금이라도 뒤로 미루는 거라도 뭐든 해야죠. 원자력을 쓰되 어떻게 하면 (그나마) 덜 위험하게 쓰느냐를 연구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빌게이츠를 공격하는 건 달을 가리키는 손가락만 보는 것입니다.
SMR 개발에 6천억 쓰고도 결실이 없다고 비판하시는데 그게 사실이라고 해도 전혀 놀랍지 않습니다. 그정도 돈으로는 개발사업 착수나 겨우 했으려나요? 국산 전투기 KF-21 개발하는 데에 얼마 전 하늘에 처음 띄우는 데 까지 7조 이상, 전투기로 양산하기까지 드는 예상 총비용이 18조가 넘습니다. 전투기도 우리만 쓰는게 아니라 수출할 길이 있으니 기꺼이 예산을 쓰는 것처럼 SMR도 우리만 쓰려는게 아니라 개도국에 수출해서 채산을 맞출 수 있으니 개발 하려는 거고요. SMR을 실제 요긴하게 쓸 나라들은 그걸 개발할 능력이 없으니까요.
이런 가운데 추가로 원전을 짓겠다고 나서는 게 민주주의 거버넌스에서 가능할까요? 지금 정부가 다음 대선 앞두고서 원전 어디다 짓겠다 할 수 있겠습니까. 전체주의나 강력한 통치자의 일방향적인 결정이 가능하다면 원전을 밀 수 있겠네요.
재생에너지가 전 세계에서 대두하면서 에너지 분권이라는 개념과 말도 점점 보급되고 있습니다. 간단합니다. 지금처럼 에너지 다소비 지역의 부담을 비교적 인구가 적은 지역에 떠넘겼던 산업화 시대를 접는 겁니다. 서울서 쓸 전기를 충남이나 강원도에서 석탄 태워 발전해서 시골 동네 집 위로 고압송전탑을 세워 전기를 보내는 일이 잘못됐다는 겁니다. 왜 니네가 쓸 거면서 대기오염이나 혐오물 설치는 우리 동네에 하냐는 거죠. 당장 석탄발전소가 어디 있는지 3군데 이상 댈 수 있는 수도권 시민이 얼마나 될까요. 그렇게 우리는 누군가에게 부담을 지우면서 전기를 맘편하게 써왔던 거죠. 경제적 보상으로 지역 주민을 설득하면 된다고요? 그럼 그게 다 발전 비용에 녹아들고, 안 그래도 점점 비싸지는 화력발전, 원자력발전이 경제성을 잃지요. 반대로 재생에너지는 계속 저렴해지고 있고요.
그래서 에너지를 쓰는 곳의 부담 역시 에너지를 쓰는 곳에서 지자는 겁니다. 재생에너지가 이것에 가장 최적화되기도 했고요.
원전이나 화력발전소를 지방에 더 짓는 것은 에너지 분권 기조와 어긋나는 구시대적 발상이죠.
1500만이 사는 한국 수도권의 에너지 수요를 어떤 재생에너지 발전시설을 수도권 내부에 지어서 감당할 수 있나요?
추가로 에너지 수요를 수도권으로 넓히면 가능성은 열리고, 수도권의 에너지 자립이 어려우면, 다른 광역지자체에서 전기를 가져와야죠. 단, 그에 걸맞은 보상은 주고요.
덧붙이자면, 이게 어떻게 보면 왼쪽에 가까운 목소리인데, 오른쪽 얘기를 하시는 분들이 써먹어서 당혹스럽습니다.
그리고 동남아 국가에서도 2020년대 말이면 재생에너지가 더 저렴해진다는 연구도 있습니다. 다시 말해, 몇 년 저렴한 에너지 얻겠다고 화력발전소 지으면 본전도 못 찾고, 좌초자산이 된다는 얘기입니다. 앞으로 더 저렴해질 에너지가 무엇인지 자명한 게 확실한데, 오히려 저개발지역 위해서라면 재생에너지 지원이 맞죠. 러시아 전쟁 여파로 화석연료도 안보가 구리고 가격 오르락내리락이 좋지 않다는 공감대도 더 공고해졌고요.
원전이 미친건 맞지만, 기후 위기는 그것보다
더 대응이 불가능 할것으로 보입니다
300년안에 인류 멸망 예상해봅니다
어휴 그냥 멍청한 정부
대체에너지 부족분은 소형원전이나 SMR로 채우는게 그나마 현실적이지 않나 싶습니다.
핵잠같은데 쓰는 기술로 만들면 그래도 꽤 안전하지 않을까 싶네요 밀스펙인데 —;
뭐라도 해 보겠다는 건데.. 이렇게 부정적으로 볼 필요가 있을까요.
1. 우리나라에서 개발하는 SMART 원자로는 System-integrated Modular Advanced ReacTor의 약자로 검색됩니다. 주요 기기들을 통합했다는 이야기 같아요
2. 예전에 10년도 전에 대전에 있는 원자력연구소를 방문한 적이 있었습니다. 어떤 건물에 "SMART 개발~~"현판이 있었습니다. 듣기로는 연구가 잘 진행되지 않는것으로 들었어요. 근데 현재 5천억이 투입되었다니요 ㅠㅠ 지금은 잘 진행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 이후로는 가본적이 없어서요
3. 원자로 방식에 여러가지가 있는것으로 알고 있어요. 우리나라 방식은 어떤건지는 모르겠지만 사우디에 수출예정으로 나오네요. 설계는 완료한것으로 보입니다. https://www.kepco-enc.com/portal/contents.do?key=1245
4. 일본에서 몬주원자로는 MOX연료 사용이 더 이슈가 되었던것으로 기억하고 사고가 있었어요. 결국 무기한 운전중지가 결정되었네요 https://ko.wikipedia.org/wiki/%EB%AA%AC%EC%A3%BC_(%EC%9B%90%EC%9E%90%EB%A1%9C)
5. 소듐을 냉각재로 사용한다는것이 폭발력이 있는 알칼리금속의 성질과 머리로는 잘 매칭이 안됩니다. 고등학교 화학시간에 소듐을 칼로 썰어서(무릅니다) 물 한방울을 떨어뜨렸을때 물이 붙는것을 보고 우와~ 했던 기억이 아직 있네요
인구 밀집도도 높은데다 이미 기존의 경수로를 지을 능력이 충분히 되는 나라인데요.
국내 몇몇 기업들이 이 사업을 하고 싶어서 안달이 난 모양이던데 어디 지방도시 한복판에 지어질 가능성은 있긴 하겠네요.
물론 빌게이츠 방한에 대한 언론의 관심이 매우 불순해보이는건 동의합니다.
빌게이츠가 비즈니스하러 온것은 맞긴할텐데 원전하나만 가지고는 방한하지는 않았을것으로 보입니다. 제가 추측댓글을 달지만 이 글 또한 명확한 근거가 없는 추론같은데 너무 확고히 얘기하는게 좀 그렇네요
원전원전 지긋자긋하네요
머리 좋은건 알겠지만......
저 책은 전혀 전문가적인 책이 아닙니다.... 고로, 빌게이츠가 기후 환경 전문가도 아니고 원전 전문가도 아닙니다. 100% 사업가 입니다....
그리고 안전이라는 것도 최악의 여러가지 시나리오에 따라 단순히 안전하다는 건 아닌지...
원자력발전은 현재는 이익일지 몰라도 후세에 똥을 싸서 남겨 빚만 가득지게 하는 폭탄과도 같은 건데...
한마디로 앞으로 30년 대책이 뭐냐는거에요.
이걸 설득시키지 못하면 앞으로도 계속 원전 찬성론자를 돌리지 못할거에요.
사고 나면 어쩔건데? 원전 폐기물로 후대가 고통 받는다로는 해결이 안 되고 앞으로도 안 될겁니다.
정책적으로 맞지만 공감은 다른 얘기죠.
2. 그의 프로젝트엔 세계적인 전문가가 그 누구보다 많이 참여합니다.
3. 그 팀은 원전의 근본적인 안전성과 지속가능성을 최우선 과제로 연구합니다.
3. 잘 모르는 입장에선 저자도 누군지 모르고 증명도 되지 않고 다양한 글을 짜집기한 듯한.. 음모론 같은 이런 글 보다는
빌게이츠의 팀에 훨씬 신뢰가 갑니다.
1. 솔직히 국제 정세등을 보더라도 유럽의 일부 나라들이 원자력 발전을 일부 재개하는 건 재생에너지가 탄소중립을 현 인구가 만족시켜 줄 만큼 못하기 때문에 화석에너지 사용이나 원자력이나 또이또이다.
2. 원자력 같은 경우, 사고와 폐기물 문제가 없다면 가장 이상적인 발전이긴 하지만 사고와 폐기물 문제가 있다.
- 사고의 경우 SMR이라는 형태로 축소하여 최대한 안정성을 가지고 간다지만 냉각방식에 따라 다르며 그 냉각방식은 아직 기술적 우위가 없고 또이또이.
- 국내 경북 경주에 있는 방사선 폐기물 매립장은 아직 중위급만 보관하고 있고 고위급은 없고 지어야 하는 걸로 알고 있음.
3. SMR 분야에서 가장 앞선 곳이 러시아, 프랑스, 미국, 중국인데 현재 이 나라들이 하고 있는 정책을 잘 봐도 SMR의 미래를 알 수 있다고 생각함.
과연 누가 자기네집 앞마당에 원전생기는데 좋아라 할까요?
전기세 공짜라고 해도 싫어할 겁니다
smr의 경우 안전하다는 장점과 효율 문제가 있긴한데, 우리가 이것을 에너지 정책 자체만으로 투명하게 보고 객관적으로 판단,평가하기 힘든 이유는 바로? 이전 정부의 탈원전 무조건 반박하고, 신속하게 smr 등 친원전을 주장하는 무리들에게 정치적 이해와 복합적이고 우회적인 경제적 이익이 따르지 않을까하는 점 때문이yo.
편향되고 짜깁기가 너무 많아서 신뢰도 급하락..
SMR의 반대에 대한 시선으로 읽겠습니다.
대형원전조차도 폐기물 처리비용과, 각종 안전관리비용을 고려하면 효율이 신재생보다 좋다고는 못하는데...
저렇게 작게 쪼개 놓은 소형원전이, 신재생에너지+ESS보다 과연 경제적으로 더 효율적일까요? 아닐 것 같은데요...
원전을 반대하려면, 확실하게 실효성 있는 대안을 제시해 주셨으면 합니다.
일론이 트위터 인수하는 것 때문에 빌을 디스했는데(공매도 때문) 그들이 주고받은 SNS를 보며 그런 생각이 들더군요.
결국 빌도 돈놀이하는 장사치일 뿐이다.
덕분에 빌게이츠에 대한 신뢰도가 더 오르네요
그럼 강남에 한두개 놓아도 되겠네요.
따라서 원전으로는 가스 발전소의 대체가 불가능하고 이것은 태양광 풍력도 마찬가지입니다. 물론 가능한 방법이 있습니다. 전기를 저장해 두는 기술을 개발해서 공급이 수요보다 많을 때는 저장해 두었다가 공급이 부족하면 저장해 둔 전기를 쓰면 되죠.
어 그런데 이게 되면 굳이 핵분열 발전기를 쓸 필요가 없네요? 훨씬 저렴한 태양광 풍력 전기를 저장하면 되죠.
결론적으로 원전은 미래가 없습니다. 돈 있는 사람들도 다 그걸 알아요.
원전을 하면 어떻겠냐는 기자의 질문에 호주 새 총리 앨버니즈가 딱 잘라서 얘기하더군요 “자기 돈 혹은 자기 투자자 돈으로 원전 짓겠다는 사람을 난 만난 적이 없다. 그리고 원전을 자기 지역구에 유치하겠다는 의원도 단 한명도 본적이 없다 “ 라구요. 이게 원전의 현실입니다.
실용화가 언제 가능할지 기약도 없구요
실용화 되는 시점에선 재생에너지+에너지저장 기술이 단가가 더 낮을 가능성이
매우 높구요
막말로 우리가 재생에너지 발전을 안 해도 전 세계 대부분의 나라가 재생에너지에 달려들면 재생에너지 인프라 산업에서 터빈을 팔든, 패널을 팔든 하는 게 한국의 무역 전략상 적절하다는 것도 생각해볼 일이죠. 어차피 이미 중국쪽 기업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어서 후발 주자로도 경쟁력을 챙길 수 있을지는 회의적이지만요.
한편으로 감사드립니다.
작년에 저 보도가 나왔던 때에 비해 원전에 대한 관심과 논란이 더 커진 것으로도 볼 수 있겠네요.
한가지는 말씀드려야할 것 같습니다.
이 글을 "알지도 못하는 비전문가의 음모론 내지 낭설 따위!"라고 비하하시는 분들이 계시던데...
이 방송은 이정윤 <원자력 안전과 미래> 대표와 더탐사의 취재진이 지속적으로 탐사보도해온 것의 일부입니다.
적어도 이 방송과 정리를 "니가 뭔데 아는 척이냐?"라고 무시할 수준은 적어도 아닐 것이라는 말입니다...
저는 나름 더탐사를 열린공감 시절부터 애청해온 사람으로서, 중요한 내용을 공유하고 싶어 텍스트 정리한 것입니다.
따라서 정리한 제가 전문성 혹은 표현이 어설프다는 점을 지적하시는 것이라면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빌 게이츠가 이정윤 대표보다 더 신뢰가 간다거나, 이 방송 내용을 "선동질"로 비하하는 것에는 동의할 수 없네요.
이정윤 대표의 전문성에 대해서는 이 프로필 사진 및
다스뵈이다 217회 1:24:30에서부터 한번쯤 보시길 권합니다.
지금 상태로는 글에 나타난 주장의 근거를 알 수 없어 신뢰성이 떨어지며, 그런 까닭에 이정윤 대표에 대해 모르는 입장에서 봤을 때 빌 게이츠보다 더 신뢰할 만한 전문가의 주장이라는 생각은 전혀 들지 않습니다. 이정윤 대표가 어떤 사람인지는 모르지만, 양심적인 전문가라면 이런 건 별로 바라지 않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