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문의 글을 쓰다가... 제 하소연인 것 같아 지웠습니다.
아내와 딸아이에게 미안하네요...
장문의 글을 쓰다가... 제 하소연인 것 같아 지웠습니다.
아내와 딸아이에게 미안하네요...
끝없이 날이 서 있던 어릴 적 나의 소원은 내 몸에 돋은 가시들 털어내고 뭐든 다 괜찮아지는 어른이 빨리 되는 것 모든 걸 안을 수 있고 혼자도 그럭저럭 괜찮은 그런 나이가 되면 불쑥 짐을 꾸려 세상 끝 어디로 떠나려 했지 사람을 떠나보내고 시간을 떠나보내고 그렇게 걷다 보면 언젠가 홀가분해질 줄 알았네 노래 - 김동률
돌이켜보면 아버지와의 추억이 적은게 아쉽긴하지만 그 고생을 알고 있으니 지금은 감사한 마음이 더 많습니다
힘내세요~
담아두는 것보다는 100% 나으니까요!~~
장문 글 올리시면 정독하겠습니다!~~~
벽만 쌓이더라구요 ㅜㅠ
하소연도 하구
공치사도 부리구
넉살좋게 사는게
오히려 잘사는거란 생각 문득문득 해봅니다
가족은 님의 안전을 위해 기도하며 기다립니다..
글 내용은 못 봤지만, 항상 대양의 멋진 사진을 잘 보고 있습니다.
어릴 때 원양 상선 타시던 고모부께서 몇 년에 한 번 쯤 집에 들리실 때마다 별 생각 없이 대단한 물건들이 아니었지만 소소하고 신기한 외국 선물에 호기심 가득했었는데, 덕분에 망망대해 원양 항해하시는 풍경을 보며 고모부님도 저런 길을 다니셨겠구나 생각하게 됩니다.
무엇보다 건강 잘 챙기시고, 무사 항해하세요.
감사합니다 :)
고맙습니다
오랫동안 나갔다 오다보니 어색하고 그래서 정이 없는게 아닌데 표현이 서툴다고.
그냥 스스로 노력하는것도 방법이지만, 관련 상담을 받아보는것도 조심스럽게 추천해봅니다.
뭐 이런걸로 상담 받느냐. 라고 할수 있지만 알다시피 오랜만에 만나는 가족에게 여러 감정을 잘 표현하는건
나 혼자 노력한다고 꼭 되는게 아니더라고요.
사람이 바다처럼 넓어질 줄 알았는데
배처럼 좁아지더라...
라고 했던 말이 떠오릅니다.
마음의 부침이 왜 없겠습니까..
본인과 가족을 위한 노력에 응원 드립니다
살갑지 않은 가족도 있는걸요.
같이 살든 멀리 있든 자주 소통하고
사랑을 느낄 수 있도록 서로 표현하는게 중요할것
같아요. 늘 멋진 사진 감사합니다^^
언제나 응원합니다^^
견뎌주는 부인과 아이들에 존경하고 감사하는, 사랑하는 마음을 자주 표현해 주시는 것만이 현재 최선일 겁니다.
가정을 위해서라지만 모두에게 저마다 힘든 부분은 정말 힘들거에요.
부인께서도 존경스럽습니다.
아. 여기 언젠가 적으신다면 그 내용을, 솔직한 마음을, 가정으로의 복귀를 갈망하는 마음을 아내분께도 그대로 전달 해주시면 더 좋을거 같습니다.
폴라베어님의 안전과 가정에 평화와 건강과 행복을 빕니다.
글쓴이님의 자식과 비슷한 입장이었어서 이 방향에서는 어설프게나마 이해할수는 있겠다 싶은 생각입니다.
이러저러한 이야깃거리와 함께하는 사진들이 저에게는 다른것보다 훨씬 큰 선물이 되어줬던거 같아요.
부디 귀가하시는 순간까지, 언제 어디서든 안전하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