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IVER님// 러셀 형님은 사랑이죠! 참 지성인이셨고, 저런 분이 서구의 기독교 문화에서 나와 더 존경스럽습니다!
지구본
IP 110.♡.186.161
08-13
2022-08-13 11:5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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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전광훈 목사의 행패로 결국 국가돈 가져가는거 보니 교회는 도심에 있으면 안된다고 생각했습니다
노안촌스키
IP 76.♡.16.21
08-13
2022-08-13 12:0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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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사회의 종교는 정신적 마약이죠. 초장부터 발을 안담그는것이 최고입니다.
hedwig
IP 223.♡.21.252
08-13
2022-08-13 12: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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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말 안 들으면 나중에(죽어서) 혼내준다(지옥간다)’ 이따위를 교리라고 부르는 수준입니다. 아이들한테 알려주는 것 자체가 아동학대에요. - 피해자 1인
얼마나
IP 125.♡.62.5
08-13
2022-08-13 12:5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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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는 노인들에게 필요한 거 같습니다. 점점 죽음이 다가오고 그에 대한 두려움이 유난히 큰 분들이 있습니다. 그런 분들에겐 지성, 과학과는 궤를 달리한 종교가 위로가 될 수 있습니다. 물론 이를 이용한 사이비종교가 극성이긴 하지만요.
푸른바다@
IP 218.♡.243.156
08-13
2022-08-13 13: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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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운동은 기독교인이 주축이다 ㅅㄲ야 제대로 배우는게 중요하지 전체를 매도하냐
몽이아범
IP 211.♡.85.219
08-13
2022-08-13 14:5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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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바다@님 친일과 매국도 그 기독교인들이 앞장섰죠 ㅎㅎ
가을길
IP 211.♡.229.1
08-13
2022-08-13 15: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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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바다@님 기도교 전체를 매도하는 것으로 보이지 않는데요. 어렸을적에 강요하면 안된다라고 하는것 같은데요.
jiyun1357s
IP 118.♡.30.158
08-13
2022-08-13 15:5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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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바다@님 바퀴약 뿌리면 바퀴들이 다 기어나오데요ㅋㅋ
베르느고
IP 182.♡.130.12
08-13
2022-08-13 13:13:57
·
제대로 된 교회가 있으면 나라에 큰 보탬이 됩니다. 문제는 현재 대부분에 교회가 초창기에 순수한 걸 버리고 토속무당+교회(박정희때 더욱심화)가 되면서 문제가 발생한 거라 봅니다. 그래서 목사가 CEO화 되고 개인의 회사가 된 게 가장 큰 문제입니다. 공산주의에서 가장 경계하는 종교가 기독교입니다. 체재가 붕괴될 가능이 가장 높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나름 빠르게 개몽이 된 것도 기독교적인 요소 중에 민주주의 가 있기 때문이죠. 김구 , 안중근 같은 분들의 종교가 천주교나 기독교인 이유가 있습니다. 너무 한쪽으로 쏠리고 배척하는건 좋지 않습니다.세상에서 가장 나쁜건 서로간의 사상이나 이데올로기로 편가르기라고 봅니다.
20240328
IP 106.♡.128.10
08-13
2022-08-13 13:2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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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신을 믿는 종교는 다른 종교신을 인정하지 않기에 다른 종교르루이단으로 무시하죠. 그리고 싸우고
기독교 믿는 나라가 잘 산다는 말은 '개신교'를 말하지요. 요즘 한국 개신교들은 이슬람권에 전도갔다가 총맞고 납치되고 참수되니까 선교사를 가톨릭국가에 파견하고 있죠. 특히 광신적인 오순절계 개신교들이 가톨릭국가에 선교사를 파송하면 꼭 사회갈등을 일으키더군요. 개신교 신자였을 때 청년회 성경공부시간에 창세신화를 '신화'라고 말했다고 전도사가 짤렸는데(일종의 진보적인 신화를 가르치면서 해방신학을 청년에게 주입한다는 죄명) 가톨릭 교리시간에 수녀님이 창세'신화'라고 말씀하시는 것을 보고 한동안 종교적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만큼 한국 개신교들은 중세 신학보다 퇴보한 근본주의 기독교가 주류입니다. 이건 '일부'라고도 할 수 없는게 대부분 진보적인 목사님들도 성경무오류설이나 축자영감설 등등의 개신교 특유의 근본주의적인 교리에 어느정도는 기대고 있기때문이죠. 아마 개신교목사가 위의 교리를 버리면 독신으로 지내는 가톨릭 사제에 비해 누릴 것 다 누리는 목사의 특성상 신자에게 종교적 권위를 못 얻기에 그러는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재미있는건 목사만 탓하기에는 실은 신자도 한 몫합니다. 그때 전도사들을 자른 사람들이 당회에서 힘깨나 쓰고 꼴통인 장로들이었거든요. 그래서 전도사님들이 그때 말하기로는 신학교에서 아무리 진보적인 신학을 배우고 믿어도 목회를 하게 되면 신자들에게 맞추느라 그때 배운걸 깡그리 잊고 부정해버린다고. 그걸 '강단신학'과 '목회신학'이라고 부르는 것 같더군요. 신자들도 일정부분 그런 꼴통 교리를 원합니다.
로엔
IP 180.♡.61.135
08-13
2022-08-13 13:3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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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태는 많이 안좋아졌지만, 저도 교회를 다니고 하나님을 믿습니다. 이성적인 판단으로는 믿지 못하는게 맞는데, 삶 속에서 경험과 어우러지면서 믿음이 믿음이 됩니다. 그리고 종교 교리에 나쁜게 있나요? 사람이 나쁘죠. 크든 작든 교회 내부의 이야기를 알게될 수록 이런 '교회'를 다녀야 되나 하다가도.. 하나님을 인정할 수 밖에 없는 삶을 살았기 때문에.. 저는 죽을 때까지 기독교인 입니다. 카톡릭의 부패에 종교개혁을 하고 청교도들이 생겨난 것 처럼.. 순수한 기독교의 모습을 되찾는 날이 올까요. 어렵겠죠.. 종교든 삶이든 다 어렵네요.
IP 183.♡.232.82
08-13
2022-08-13 13:56:33
·
@로엔님 유일신교는 다른 이의 신앙을 폭력적으로 부정하는 교리가 바탕이라 나쁘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세상 모든 생물이 다양하기에 존재할 수 있는 것인데 종교만 예외적으로 유일해야한다는 것 자체도 반자연적이지 않나 싶고요.
@로엔님 적어도 야훼 신화 계열 종교들(유대교 이슬람교 기독교 만다야 드루즈 등)은 교리 자체가 나쁜 종교라고 봅니다. 전쟁신 숭배 신앙인데 좋을 수가 없죠. 독선적이고 폭력적이어서 민주주의와는 어울릴 수 없습니다. 이쪽 종교들은 우리가 민주주의와 모순되는 나치즘이나 남녀차별 인종차별 등을 반대하듯이 우리 사회에서 퇴출시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예수의 황금률이 좋다면 그걸 추구하는 거야 나쁠 거 없겠지만, 예수라는 사람을 전쟁신 야훼라며 신격화하여 우상화하고 신앙의 대상으로 삼는 건 이만희나 정명석을 신격화하는 거나 다름없는 우스운 일이죠.
크든 작든 교회 내부의 이야기를 알게될 수록 이런 '교회'를 다녀야 되나 하다가도.. <- 그럼에도 그냥 다니시는 거니 부조리의 방관자가 되시는 거나 마찬가지죠.
말씀하신 종교개혁, 청교도, 순수한 기독교, 누가 만들어 주는 게 아니라 본인들이 개혁하고 부조리를 알아내야지 다들 본인처럼 그냥 어렵겠죠 하고 계시니 지금 교회가 저꼴이고 사람들의 교회에 대한 평가가 이런 거아니겠습니까 ?
아하호
IP 112.♡.212.82
08-13
2022-08-13 13:37:12
·
목사님이 하시는 말이라 더 믿음이 가네요.
mamakkung
IP 106.♡.65.16
08-13
2022-08-13 13:47:37
·
야훼 자신을 모시지 않는다고 하여 아이들 포함 수백명 마을 사람들을 다 죽이라하고 실제 때려 죽이죠. 만인을 사랑하신다면서요?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 기존에 살던 사람들을 죽여 쫓아내는 일에 야훼가 허락을 하시네요. 우리가 남이가 우리만 잘 살면 된다라는 건가요?
아... 구약은 그냥 정신적 세계관일 뿐 사실과는 거리가 멀다는 쉴드요??? ㅎ
인간의 존엄성과 자유의지를 침해하는게 종교라고 할 수 있나요? ㅎ
김메달리스트
IP 49.♡.80.87
08-13
2022-08-13 13:4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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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태신앙 ㄷㄷ
내일은족구왕
IP 118.♡.6.30
08-13
2022-08-13 13:5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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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하느님이 세상을 만들었다는 증거가 없습니다.
파랑달빛
IP 210.♡.20.46
08-13
2022-08-13 13:5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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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 백배입니다 누님이 평생을 다니던 교회를 버렸습니다 자형과 온가족이 다니던 교회의 진짜 모습을 뒤늦게 깨우쳤는지 ... 생전에 아버지가 교회 나가는 것을 그렇게 말렸건만 그렇게 교회를 다니는 평생을 주말은 교회에서 지냈으니 가족과는 담을 쌓고 지낸 셈이었지요 기독교가 아니지만 진실로 존경하는 목사님은 한 분 알고 있습니다 그런 종교인들도 다수 있겠지만 지금 우리나라의 기독교는 상당히 많은 비율로 사이비종교에 가깝다는 생각도 합니다
배타적인 것, 다른 것을 인정하지 않는 것 이것이 기독교의 가장 큰 악행이라고 봅니다
길을 가다가... 대중교통 기차 안에서... 옆에 와서 포교하는 사람들 아니라고 해도 지긋지긋하게 달라붙는 그들을 보면 악마의 얼굴입니다 추첨을 통해 배정된 기독교 재단의 초등학교에 다니게 된 손녀의 미래가 매우 걱정스럽다는 생각을 떨칠 수가 없답니다
스캇피츠제럴드
IP 210.♡.226.150
08-13
2022-08-13 13:5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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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에 다니지만 부처도,신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부처도 없고 예수도 없고 그저 현재만 있습니다. 지금이 곧 나이고 내가 신입니다. 우리가 기억을 잃고 스스로 과소평가할뿐입니다. 윤회를 벗어납시다.
목사님이 저런 말씀하기가 쉽지 않은데.. 대단하시네요. 저런분이 많아져야 하는데 태생적으로 교회가 헌금으로 운영도ㅔ는데 그걸 진짜 눈치 안보고 자율적으로 하라면 운영이 안되겠죠.
어쨌든의도하든 의도하지 않았든.. 지금대한민국 교회는 젊은이들의 유입이 매우 줄어들어가는 현실에 직면해있죠
강짜맨
IP 223.♡.23.1
08-13
2022-08-13 14: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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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제가 예전 부터 주변에 이야기하던 모태신앙을 혐오한 이유를 정확히 이야기해주시네요..
비욘테
IP 114.♡.187.163
08-13
2022-08-13 14:3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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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도기에 들어와 있는 건 맞는 것 같습니다. 신의 존재 여부 또는 교리의 옳고 그름을 여기서 논하고 싶은 생각은 없구요, 다만 오랜기간 교회를 다닌 사람으로서 과거와 비교해보면 교회가 노인정처럼 변해가고 있는 건 사실입니다. 교회라는 집단 또한, 옳다고 믿고 있는 것을 추구하고 실천하는 사람들이 모인 공동체입니다. 그래서 때로는 광적인 신념이 만든 집단적인 움직임이 나온다는 것도, 그 과정에서 눈쌀이 찌뿌려질 일을 많이 제공한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내부에서 자성적인 목소리도 많이 나오고 있지요. 교회도 작은 사회이고, 그 관점에서 접근해보면 젊은 층들의 이해할 수 없는 움직임도 상당부분 해석이 가능해집니다. 한국 교회가 어떤 방향으로 가게 될지, 저도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는 중입니다.
이런 목사님들이 많아지면 다시금 개신교 교회를 개혁할 수 있을까요? 이런 뜻있는 성직자들이 많이 늘었으면 좋겠습니다.
목민
IP 112.♡.87.73
08-13
2022-08-13 16: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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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은 좀만 상식적으로 생각해보면 모순이 무수하게 발견되는데 말이죠
삼알배엽바척
IP 218.♡.32.67
08-13
2022-08-13 16: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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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어릴때 부모님이 교회 가라고해서 교회 다녔는데 아직도 트라우마입니다.... 주말에 교회나가고 1년동안 신앙에 빠져서 말도 안되는 신앙으로다가 세상을 바라보고 그러니깐 현실세계의 인과관계를 뒤틀기 시작합니다. 뭔가 전체주의 사상 + 지구평평설에 빠지는거같은.... 말도 이상하게하고 이간질하는 친구들을 무슨 사랑과 관용으로 베풀다가.... 개뿔 맨날 애들한테 시비 털리고 놀이터에서 옷 도둑질 당하고.... 우뇌를 안쓰고 좌뇌만 계속 쓰기시작하고... 그러다 자각해서 나오긴 했는데 다닌거 후회합니다.
용용
IP 121.♡.66.222
08-13
2022-08-13 16: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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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성년이 되었을 때 종교를 선택할 수 있고, 미성년은 종교를 선택할 수 없도록 법으로 정해야 한다고 봅니다. 이게 진정한 의미의 '종교의 자유'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모태신앙 방식은 아이에게 선택권을 주지 않았고 강제적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종교는 없어지지는 않더라도 그 세력이 보잘것 없이 미미해질 것으로 봅니다. 인류가 점점 합리적인 사고를 하는 쪽으로 진화한다면요.
일부 순작용이 있다고 전체를 매도하지 말라는 분들이 있는데, 폐해가 대부분인데 하나마나한 소리죠.
아니, 애초에 인류가 무지하던 시절에나 믿던 앞뒤도 안맞는 허무맹랑한 이야기를 아직도 믿는 게 우습기 짝이 없는 일입니다.
아이고고
IP 118.♡.172.71
08-13
2022-08-13 16:2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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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퍼런스를 보더라도 성경 내에 있죠 바로 예수와 서기관, 바리세인들.. 서기관 바리세인들 즉 유대교 사람들이 저런식으로 하니 예수가 와서 내가 하나님 아들이고 메시안데 너네 그거 틀렸어 하니 신자들을 귀를 닫게 하고 세뇌 교육을 더 가열차게 했죠 그리고 로마 빌라도한테 이단이니 죽여달라하고요
저도 어머니 때문에 10살 즈음부터 교회에 다니게 되었는데 40살 되서야 겨우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내가 이렇게나 자기확신 없이 의존성이 강했구나 이렇게나 행동에 앞서 두려움이 많구나를 많이 깨닫게 되었습니다. 저희 교회가 병을 귀신 탓이라 하며 귀신도 쫓는 이단 교회라 그것이 사기에 가까운 것이란 건 20살 즈음에 깨닫게 되었는데 그 후엔 저만의 믿음으로 어떻게든 객관적인 거리를 둔 믿음이라 생각하고 계속 믿기는 했던 것 같아요 하지만 이제는 그 자체가 모두 가스라이팅이구나 나도 세뇌에서 벗어난게 아니었구나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생각보다도 교인은 일반인과 생각구조가 엄청나게 다릅니다. 본인들은 전혀 느끼지 못할테지만요... 그리고 함부로 밖에서 왜 저러나 하고 함부로 얘기하기 힘듭니다 생각보다 나름의 그 벗어날 수 없는 기독교라는 그 구조가 탄탄합니다. 하나를 인정하면 결국 그 모든 걸 인정해야만 하는 것이지요... 저는 이제야 좀 벗어나서 자유를 찾게 되었습니다... 사실 천국도 지옥도 없다는 두려움, 아무도 나를 지켜봐주지 않는다는 두려움이 신자들의 큰 두려움 입니다
제가 초등학교때 Y모 단체 캠프 참석하고 내린 결론이 저거였습니다. 3박4일 정도 되는 캠프에서 화기애애하게 잘지내다가 마지막날인지 애들 강당에 집합시켜서 니네는 죄인이다 어쩌고 하고 협박하는데 단체로 울음을 터트리더군요. 어린 마음에도 당시 저는 어이없고 황당해서 공포분위기에 휩쓸린 여동생 데리고 탈출하고 싶었음. 이후 학창시절에서 종교 물어보면 절에 다닌다는 이유로 악마네 사탄이네 별 말같지 않은 소리 하는 인간들의 시비에 사소한 부침이 생기더군요. 이후에 그 이유는 알게 되었지만. 아무튼 80~90년대에 그들의 행태는 너무나도 극성이었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그런 기독교에 대한 편견은 군대에서 기독교인에게 어느정도 해소가 되긴 했습니다. 될리는 없겠지만 건의 해본 불교 종교행사를 추진해준 군종병 문xx 병장님 (모 교회 목사로 추정) 권xx 군목사님이 흔쾌히 추진해주시고 배차도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행보관의 입김도 있었겠지만 ㅋㅋ 감사의 뜻을 전해드리니 본래 믿는 종교를 가야 하는거니 당연한거라고 하신게 인상이 깊었고 이후 저들이 왜 저런지 여러 탐사뉴스를 보며 조금이나마 파악하게 되었습니다.
ecojk
IP 14.♡.244.82
08-13
2022-08-13 16:5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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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땐 보내면 안됩니다. 유아세례 아니 자기몸도 못가누는 영아세례를 교회에서 하는거보면 진짜 끔찍합니다. 부모가 가더라도 아이는 경험만하게 데리고 다니는건 괜찮은데, 커서 스스로 선택하게 해줘야죠. 인격체인데... 부모가 무슨 권한이 있다고 아이의 종교까지 정해주고 믿음까지 강요합니까. 교회는 필멸의 존재가 맞습니다.
dumbx3
IP 183.♡.245.172
08-13
2022-08-13 17: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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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태어나자마자 세례받고 견진까지 받은 카톨릭에듀케이티드지만 고교를 졸업하고 부터는 무신론자가 되었죠 의심하고 회의하는거 그거 중요한건데 그걸 못하게 하면 p융신되고 2찍하게 되는거죠
강군v
IP 117.♡.24.168
08-13
2022-08-13 17: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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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평소 가지고있는 생각과 다 일치하네요~
궁궁
IP 218.♡.188.142
08-13
2022-08-13 17:3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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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딩 때 멋모르고 교회 가다 말고, 대학생 때 잠깐 다녀봤지만...
제 개인적인 결론은... '신이 있는지 없는지는 잘 모르겠다. 하지만, 있다고 하더라도 교회에서 말하는 신이 그 신은 아닌 것 같다'였습니다.
Cantic
IP 122.♡.223.30
08-13
2022-08-13 17:3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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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인 중에 알려진 정치인, 역사가, 법조인, 과학자가 몇명인데 기독교와 합리성을 연결짓는건 무리
lcoy
IP 222.♡.174.74
08-13
2022-08-13 19: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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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tic님 그건 기독교이기 때문에라기보다는 기독교임에도 불구하고 그런 게 아닐까요. 마찬가지로 훌륭하다는 사람 중에 남녀차별주의자, 음모론자, 변태, 부먹 등은 얼마든지 있지요 그렇다고 해서 나쁜 게 나쁜 게 아닌 게 되는 건 아니고...
제대로 가르치지 않는 교회가 너무 많습니다... "이웃을 (선택적으로) 사랑하라"...
이웃을 사랑하는 목사님 많아요 ㅎㅎ 몸으로 사랑하시는
모태신앙이었다가 탈출한 사람들은 어릴 때의 종교 경험이 거의 트라우마더군요.
없어질까요? 교회는 지역 커뮤니티 기능이 강해서 고령사회 될수록 기댈 것 같아요
/Vollago
라고 하시는데
그 목사님은 기독교를 안믿어도 좋은 일을 하실 분이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악행을 저지르는 목사들은 그런 권력이 주어지지 않았으면
사기꾼이나 도둑 정도가 되었겠죠
미래의 수익원이니까요.
교회는 도심에 있으면 안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초장부터 발을 안담그는것이 최고입니다.
이따위를 교리라고 부르는 수준입니다.
아이들한테 알려주는 것 자체가 아동학대에요.
- 피해자 1인
점점 죽음이 다가오고 그에 대한 두려움이 유난히 큰 분들이 있습니다.
그런 분들에겐 지성, 과학과는 궤를 달리한 종교가 위로가 될 수 있습니다.
물론 이를 이용한 사이비종교가 극성이긴 하지만요.
바퀴약 뿌리면
바퀴들이 다 기어나오데요ㅋㅋ
그리고 싸우고
개신교 신자였을 때 청년회 성경공부시간에 창세신화를 '신화'라고 말했다고 전도사가 짤렸는데(일종의 진보적인 신화를 가르치면서 해방신학을 청년에게 주입한다는 죄명) 가톨릭 교리시간에 수녀님이 창세'신화'라고 말씀하시는 것을 보고 한동안 종교적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만큼 한국 개신교들은 중세 신학보다 퇴보한 근본주의 기독교가 주류입니다. 이건 '일부'라고도 할 수 없는게 대부분 진보적인 목사님들도 성경무오류설이나 축자영감설 등등의 개신교 특유의 근본주의적인 교리에 어느정도는 기대고 있기때문이죠. 아마 개신교목사가 위의 교리를 버리면 독신으로 지내는 가톨릭 사제에 비해 누릴 것 다 누리는 목사의 특성상 신자에게 종교적 권위를 못 얻기에 그러는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재미있는건 목사만 탓하기에는 실은 신자도 한 몫합니다. 그때 전도사들을 자른 사람들이 당회에서 힘깨나 쓰고 꼴통인 장로들이었거든요. 그래서 전도사님들이 그때 말하기로는 신학교에서 아무리 진보적인 신학을 배우고 믿어도 목회를 하게 되면 신자들에게 맞추느라 그때 배운걸 깡그리 잊고 부정해버린다고. 그걸 '강단신학'과 '목회신학'이라고 부르는 것 같더군요. 신자들도 일정부분 그런 꼴통 교리를 원합니다.
이성적인 판단으로는 믿지 못하는게 맞는데, 삶 속에서 경험과 어우러지면서 믿음이 믿음이 됩니다.
그리고 종교 교리에 나쁜게 있나요? 사람이 나쁘죠.
크든 작든 교회 내부의 이야기를 알게될 수록 이런 '교회'를 다녀야 되나 하다가도..
하나님을 인정할 수 밖에 없는 삶을 살았기 때문에.. 저는 죽을 때까지 기독교인 입니다.
카톡릭의 부패에 종교개혁을 하고 청교도들이 생겨난 것 처럼..
순수한 기독교의 모습을 되찾는 날이 올까요. 어렵겠죠..
종교든 삶이든 다 어렵네요.
적어도 야훼 신화 계열 종교들(유대교 이슬람교 기독교 만다야 드루즈 등)은 교리 자체가 나쁜 종교라고 봅니다.
전쟁신 숭배 신앙인데 좋을 수가 없죠.
독선적이고 폭력적이어서 민주주의와는 어울릴 수 없습니다.
이쪽 종교들은 우리가 민주주의와 모순되는 나치즘이나 남녀차별 인종차별 등을 반대하듯이 우리 사회에서 퇴출시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예수의 황금률이 좋다면 그걸 추구하는 거야 나쁠 거 없겠지만, 예수라는 사람을 전쟁신 야훼라며 신격화하여 우상화하고 신앙의 대상으로 삼는 건 이만희나 정명석을 신격화하는 거나 다름없는 우스운 일이죠.
종교 교리에 나쁜게 있나요? 네
크든 작든 교회 내부의 이야기를 알게될 수록 이런 '교회'를 다녀야 되나 하다가도.. <- 그럼에도 그냥 다니시는 거니 부조리의 방관자가 되시는 거나 마찬가지죠.
말씀하신 종교개혁, 청교도, 순수한 기독교, 누가 만들어 주는 게 아니라 본인들이 개혁하고 부조리를 알아내야지 다들 본인처럼 그냥 어렵겠죠 하고 계시니 지금 교회가 저꼴이고 사람들의 교회에 대한 평가가 이런 거아니겠습니까 ?
아... 구약은 그냥 정신적 세계관일 뿐 사실과는 거리가 멀다는 쉴드요??? ㅎ
인간의 존엄성과 자유의지를 침해하는게 종교라고 할 수 있나요? ㅎ
누님이 평생을 다니던 교회를 버렸습니다
자형과 온가족이 다니던 교회의 진짜 모습을 뒤늦게 깨우쳤는지 ...
생전에 아버지가 교회 나가는 것을 그렇게 말렸건만
그렇게 교회를 다니는 평생을 주말은 교회에서 지냈으니
가족과는 담을 쌓고 지낸 셈이었지요
기독교가 아니지만 진실로 존경하는 목사님은 한 분 알고 있습니다
그런 종교인들도 다수 있겠지만
지금 우리나라의 기독교는 상당히 많은 비율로 사이비종교에 가깝다는 생각도 합니다
배타적인 것, 다른 것을 인정하지 않는 것
이것이 기독교의 가장 큰 악행이라고 봅니다
길을 가다가... 대중교통 기차 안에서... 옆에 와서 포교하는 사람들
아니라고 해도 지긋지긋하게 달라붙는 그들을 보면 악마의 얼굴입니다
추첨을 통해 배정된 기독교 재단의 초등학교에 다니게 된 손녀의 미래가 매우 걱정스럽다는 생각을 떨칠 수가 없답니다
부처도 없고 예수도 없고 그저 현재만 있습니다.
지금이 곧 나이고 내가 신입니다.
우리가 기억을 잃고 스스로 과소평가할뿐입니다.
윤회를 벗어납시다.
어린 아이를 교회에 보내지 말아야 하는 이유.jpg
어쨌든의도하든 의도하지 않았든.. 지금대한민국 교회는 젊은이들의 유입이 매우 줄어들어가는 현실에 직면해있죠
다만 오랜기간 교회를 다닌 사람으로서 과거와 비교해보면 교회가 노인정처럼 변해가고 있는 건 사실입니다.
교회라는 집단 또한, 옳다고 믿고 있는 것을 추구하고 실천하는 사람들이 모인 공동체입니다. 그래서 때로는 광적인 신념이 만든 집단적인 움직임이 나온다는 것도, 그 과정에서 눈쌀이 찌뿌려질 일을 많이 제공한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내부에서 자성적인 목소리도 많이 나오고 있지요.
교회도 작은 사회이고, 그 관점에서 접근해보면 젊은 층들의 이해할 수 없는 움직임도 상당부분 해석이 가능해집니다.
한국 교회가 어떤 방향으로 가게 될지, 저도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는 중입니다.
왜 일요일까지 가서 판타지에 시달려야 하는지 싶네요.
지들은 돈이랑 사람 가지고 왕노릇하고~~
서초동 물난리 났다는데 거기에 도움주는 대형교회개독목사나 일하러온 신도들 있나요?
피해자에게 사과를 해야지 왜 엄한놈에게 사과를 하냐고
판사새끼에게 반성문 쓰는짓이랑 뭐가 달라요 이게
아하~ 돌고래가 촤악~ 뛰어오름을 느끼고 갑니다~
아직도 트라우마입니다.... 주말에 교회나가고 1년동안 신앙에 빠져서
말도 안되는 신앙으로다가 세상을 바라보고 그러니깐
현실세계의 인과관계를 뒤틀기 시작합니다. 뭔가 전체주의 사상 + 지구평평설에 빠지는거같은....
말도 이상하게하고 이간질하는 친구들을 무슨 사랑과 관용으로 베풀다가....
개뿔 맨날 애들한테 시비 털리고 놀이터에서 옷 도둑질 당하고.... 우뇌를 안쓰고 좌뇌만 계속 쓰기시작하고...
그러다 자각해서 나오긴 했는데 다닌거 후회합니다.
아니, 애초에 인류가 무지하던 시절에나 믿던 앞뒤도 안맞는 허무맹랑한 이야기를 아직도 믿는 게 우습기 짝이 없는 일입니다.
바로 예수와 서기관, 바리세인들..
서기관 바리세인들 즉 유대교 사람들이 저런식으로 하니
예수가 와서 내가 하나님 아들이고 메시안데 너네 그거 틀렸어 하니
신자들을 귀를 닫게 하고 세뇌 교육을 더 가열차게 했죠
그리고 로마 빌라도한테 이단이니 죽여달라하고요
이거 현세로 가져오면 비슷한구조가 됩니다
내가 이렇게나 자기확신 없이 의존성이 강했구나 이렇게나 행동에 앞서 두려움이 많구나를 많이 깨닫게 되었습니다.
저희 교회가 병을 귀신 탓이라 하며 귀신도 쫓는 이단 교회라 그것이 사기에 가까운 것이란 건 20살 즈음에 깨닫게 되었는데 그 후엔 저만의 믿음으로 어떻게든 객관적인 거리를 둔 믿음이라 생각하고 계속 믿기는 했던 것 같아요
하지만 이제는 그 자체가 모두 가스라이팅이구나 나도 세뇌에서 벗어난게 아니었구나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생각보다도 교인은 일반인과 생각구조가 엄청나게 다릅니다. 본인들은 전혀 느끼지 못할테지만요...
그리고 함부로 밖에서 왜 저러나 하고 함부로 얘기하기 힘듭니다 생각보다 나름의 그 벗어날 수 없는 기독교라는 그 구조가 탄탄합니다.
하나를 인정하면 결국 그 모든 걸 인정해야만 하는 것이지요...
저는 이제야 좀 벗어나서 자유를 찾게 되었습니다...
사실 천국도 지옥도 없다는 두려움, 아무도 나를 지켜봐주지 않는다는 두려움이 신자들의 큰 두려움 입니다
이후 학창시절에서 종교 물어보면 절에 다닌다는 이유로 악마네 사탄이네 별 말같지 않은 소리 하는 인간들의 시비에 사소한 부침이 생기더군요. 이후에 그 이유는 알게 되었지만. 아무튼 80~90년대에 그들의 행태는 너무나도 극성이었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그런 기독교에 대한 편견은 군대에서 기독교인에게 어느정도 해소가 되긴 했습니다. 될리는 없겠지만 건의 해본 불교 종교행사를 추진해준 군종병 문xx 병장님 (모 교회 목사로 추정) 권xx 군목사님이 흔쾌히 추진해주시고 배차도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행보관의 입김도 있었겠지만 ㅋㅋ
감사의 뜻을 전해드리니 본래 믿는 종교를 가야 하는거니 당연한거라고 하신게 인상이 깊었고 이후 저들이 왜 저런지 여러 탐사뉴스를 보며 조금이나마 파악하게 되었습니다.
부모가 가더라도 아이는 경험만하게 데리고 다니는건 괜찮은데, 커서 스스로 선택하게 해줘야죠. 인격체인데...
부모가 무슨 권한이 있다고 아이의 종교까지 정해주고 믿음까지 강요합니까. 교회는 필멸의 존재가 맞습니다.
의심하고 회의하는거 그거 중요한건데 그걸 못하게 하면 p융신되고 2찍하게 되는거죠
대학생 때 잠깐 다녀봤지만...
제 개인적인 결론은...
'신이 있는지 없는지는 잘 모르겠다.
하지만, 있다고 하더라도 교회에서 말하는 신이 그 신은 아닌 것 같다'였습니다.
그건 기독교이기 때문에라기보다는 기독교임에도 불구하고 그런 게 아닐까요.
마찬가지로 훌륭하다는 사람 중에 남녀차별주의자, 음모론자, 변태, 부먹 등은 얼마든지 있지요 그렇다고 해서 나쁜 게 나쁜 게 아닌 게 되는 건 아니고...
그런다고 해서 신실한 개신교인 안됩니다.
이런 글과 댓글, 공감들..ㅠ.ㅠ
모태신앙은 아니지만 어릴 때부터 교회 다닌 사람으로서
참 마음아픈 시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