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꿇고 사과하고 아내는 풀었습니다
이게 다 여러분 덕분입니다
화난다고 아무말이나 하지 말라고 했는데 정작 아내는
화났다는 감정을 표현한거고
오히려 상처받는 말만 골라서 쏘아붙인건 저였더라고요
정신 번쩍 들고 바로 사과했고 아내는 고맙게도 풀어주었습니다
무슨 댓글이 달렸냐고 물어보는데 한동안 멍하니 있었습니다
이미 뱉은 말 주워담을 수도 없는데 너무 후회돼서요
아내가 너무 지쳐 잠들었고 이따 일어나면 댓글들 보여주려고요
너무 감사드립니다
사람마음에 담긴 상처는 쉽사리 안사라지더라구요. 두분다 이제 더이상 서로 상처주지 않으셨음 좋겠어요. 부부사이는 이상하게 말한마디로 사람이 풀어지게 되더라구요.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사과하는것도 용서하는것도 사랑하는것도 서로의 존재를 인정하는것.
상처는 주면 줄수록 덧대어져 결국 지울수 없는 흉터를 남기고 그건 세월이 지나도 지워지지 않습니다.
상처주는 말을 쉽게 하는 사람은 항상 날카로운 흉기를 품고 살면서 수시로 상대를 찌르는것과 같습니다.
부디 두분...서로 자중하시고 또 자중하시고 서로의 행복과 앞날을 위해서 사시길 바랍니다.
사랑하고 이해하고 살기에도 얼마나 힘든 세상입니까? 세상이 미쳐 돌아가는데...
부디 행복하세요~
행복하게 잘 사시구요~
이번 일을 계기로 다시 싸우는 일이 있더라도 지금의 마음을 기억하시면 잘 해결될 겁니다. . 행복하세요..
무조건 지세요.
자식보다 더 소중한 것이 아내입니다.
무조건 잘 해주세요
토달지 마세요.
사랑만 해주세요.
보약은 무조건 아내에게 양보하세요.
아내가 글쓴이보다 오래 살아야 합니다.
그래야 님이 편안합니다.
이제 행복한 연휴되시기를 바랍니다
가장 작은 사회잖아요. 서로 노력해야죠 ㅎㅎㅎ
잘하셨습니다
한번도 싸운 적 없다는 부부들 이야기 들어보면 서로 조심하고 산다고 표현 하더군요.
내가 배우자에게 맞춰줘버리는 건 100% 확실하고 통제가 가능합니다.
적당히 포기하고, 양보해버리면 (짐승이 아닌 이상) 배우자가 따라오고, 오히려 나를 더 배려해주게끔 되어있더라고요.
관계를 배려심있게 '리딩'하시면, 상대는 결국 참된 '리더'(성별을 떠나)에게 따라오게끔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부분은 수십년 함께 심신 맞대고 살아가는 부부의 '의리'로서 해결해야죠 뭐.
가성비 있게, 쉽게 쉽게 가세요. ^^
대단하시다. @@.
행복도 자격이 있는자가 갖는거군요.
트라이엄프는 정말 볼때마다 멋지더군요
사과하는 용기
그리고 그것을 받아들이는 용기
모두 신뢰가 더 깊어지셨으리라 생각해요.
오늘 맛난 거 드시고 더 기분 좋아지는 일 많이 만드세요!!
상대의 행동- 그것에 대한 내 감정- 이유 순으로 얘기하는 거죠
20주년을 적금 들듯이 준비해 보시길..
님들 덕분에 잘 풀었고 정말 가슴에 새길 말씀들 많이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다음에 또 위기가 와도 오늘을 잘 기억하시면
큰 도움 되실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