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강수량이라는게 서울에서 그렇다는거죠. 당연히 남쪽은 태풍의 영향이 더 강할 때 받기 때문에 비가 더 많이 옵니다. 제주나 남해 쪽은 훨씬 심한 태풍을 경험하겠지만, 부산에만 살다 와도 서울에 상륙하는 태풍은 순한 맛이란 생각을 하곤 합니다.
서울에서 최대 강수량이라는 것도 종로에 있는 서울기상관측소(공식)가 아니라, 동작구 기상청 서울청사의 자동관측장비 기준(비공식)입니다. 115년만에 최고치라고 하지만, 공식적인 기록이 아니기 때문에 다음 비교에 이번 강수량이 사용되는건 아닙니다. 아무튼 서울에 비가 많이 온건 사실이니까요. 시간당이든, 일당이든.
물쟁이
IP 219.♡.67.57
08-12
2022-08-12 10:38:23
·
@레드셀님 맞긴한데 다르기도합니다. 제주도도 서귀포냐 제주시냐에 따라 강우량차이 나고요...여기에 한라산 영향으로 관측지점 고도에 따라서도 차이 많이 납니다. 남부지역도 서울보다 높은지역도 있지만 낮은지역도 많아요...서울지역 평균강우량은 높은 편에 속합니다. 2011년 국토부 확률강우량 보완연구보고서에 따르면 100년빈도 1시간기준 서울 110mm, 대전 88.3mm, 대구 78.5mm, 광주 89.5mm, 부산 108.2mm, 목포 71.0mm, 여수 82.9mm, 제주 90.3mm, 성산(서귀포) 130.5mm, 서귀포 86.7mm 등...입니다.
ppw306
IP 112.♡.102.134
08-12
2022-08-12 06:46:58
·
비가 문제가 아니라 대비가 안된게 더 큰 문제였다고 봅니다. 비 오기 전 하수구 배수구 정비 제대로 하고 미리 주의 경보 제대로 했으면 충분히 피해 최소화 할 수 있는 수준의 강우량이었다고 봅니다.
서울지역 이야기죠. 그런 식으로 자료 찾으면 아시아 순위, 전세계 순위, 노아의 방주 같은 신화 속 순위도 가져 오심이. 아! 거기는 윤석열이 통치하지 않아서! 그렇군요. 그리고 루사때 영동지방 초토화 되었어요. 안타깝게 사망자도 200여명 정도고요. 서울 동작, 관악, 강남보다 몇배 더. 비가 그 때보다 덜와서 문제가 없어야 한다는 논리이신데 글쎄요!!! ㅎㅎㅎ
ruler
IP 220.♡.101.203
08-12
2022-08-12 07:30:53
·
돼지도살자
IP 221.♡.213.116
08-12
2022-08-12 08:15:11
·
@앞산님
삭제 되었습니다.
PAPAGU
IP 183.♡.31.167
08-12
2022-08-12 10:02:21
·
@앞산님 신천지 교주 이만희 벼락 맞을놈 뒤졌으면 좋겠다라고 외쳐보세요
술이너울
IP 222.♡.11.132
08-12
2022-08-12 11:21:45
·
@앞산님 서울지역에 한해서도 역대급이라는 기록에는 남지 못하지요. 측량의 위치라는 차이라는 말을 하지만, 그렇게 핑계대고 회피하는게 국힘의 실력인 것이지요. 오세훈이 서울시장을 한지도 어느정도 시간이 지났고, 이미 오세이돈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만큼 치수에서 신경쓸 이유가 충분히 있음에도, 예산삭감을 했지요.
@동그리a님 위에 다른 댓글에 쓴 내용입니다. "이번 115년만에 서울에서 가장 많은 비가 왔다는건 종로에 있는 서울기상관측소(공식)가 아니라, 동작구 기상청 서울청사의 자동관측장비 기준(비공식)입니다. 115년만에 최고치라고 하지만, 공식적인 기록이 아니기 때문에 다음 비교에 이번 강수량이 사용되는건 아닙니다."
요즘엔 개선되었는지 모르겠는데 과도한 강수에는 (제 기억상으로는 시간당 30~50밀리)강수량 카운트가 제대로 안되서 오히려 일반 우량계 보다 적게 나와서 병행하여 비교관측 했었습니다.
그런데 200밀리 이상 차이가 나는 기록이 나왔다면 비공식이 아니라 장비 고장이나, 설치위치 선정실패 (그런 경우는 거의 없겠지만) 일겁니다.
참고로 바람 미친듯이 불면 실제보다 강수량이 실제보다 더 많이 적게 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휘소
IP 222.♡.36.148
08-12
2022-08-12 10:27:00
·
@함포고복님 사람이 있는 유인관측의 경우 기본적으론 통 형태의 우량계를 씁니다. AWS에 들어가는 버킷방식 우량계는 말씀하신 문제 때문에 폭우때는 오차가 많은걸로 알려져 있지만 편의상 쓰구요. 버킷 움직이는 동안 오차를 최소화 하는 개선판이 있었던 것로 기억하는데... 당연히 복잡하니 고가이고, 한두번 있는 폭우에 쓰기에는 국내에 AWS가 너무 많아서 아마 잘 안쓸꺼에요.
매복
IP 58.♡.182.209
08-12
2022-08-12 12:57:58
·
@척잔덕님 비공식은 뭐죠?
후사
IP 172.♡.94.44
08-12
2022-08-12 13:02:22
·
@척잔덕님 비공식을 왜 언급하나요? 비공식으로 치면 다른때도 더 많이 왔을 수 있을텐데 희안하네
고2때 강릉에서 루사를 직접 겪었습니다. 그날이 도민체전 개막식 일이었습니다. 우리 집이 1층이었기 때문에 침수가 되었고요. 수도가 나가고, 인터넷이 끊히고, 이어서 전기가 나갔습니다. 7번 국도는 잘려서 동해삼척 교사들이 출근을 하지 못해 2주 가까이 강릉 학교는 정상운영이 힘들었고, 다리와 철길은 무너져 최종역이 정동진으로 바뀌었지요. 남대천에는 시신이 떠다녔습니다. 장현저수지가 집들을 쓸고가서 지금도 그 동네는 그 때의 후유증으로 집들을 1층을 비워두는 필로티로 지어놨습니다.
사실 그 사건 이후에 사람들이 얼마나 무심한지 알았습니다. 이후에 동호회 활동 차 서울에 왔더니 이미 잊혀진 사건이 되었더군요. 꼭 2018년에 열돔으로 기후위기가 발생한 아시아에는 하나도 거들떠 보지 않다가 최근 이상고온으로 신음하는 유럽을 보는 것 같았습니다. 이번 수해가 남쪽 지방 어디 전라도 장흥이나 경상도 봉화에서 일어났다면 관심이나 있었을까요. 당시 침수 피해를 입었음에도 구호물품이라고 받은게 우리집은 2리터 생수 두병이 전부였으니 집을 잃은 사람들은 어느정도로 힘들었을지 가늠이 안됩니다.
피해의 정도로 보면야 강릉이 더 심했겠지만, 강수량, 피해규모 그런건 아무 의미가 없고. 단 50mm가 왔어도 누군가는 피해를 입을 수도 있겠지요. 강릉은 1년이 지나도 복구가 모두 이루어지지 않아서 매미로 똑같은 피해를 입었습니다. 그것도 금새 잊혀졌습니다.
수해복구, 일상회복, 재발방지에 힘을 쏟고 주위를 돌아보고 타인의 고통에 조금이나마 더 공감했으면 좋겠습니다. 정치적 이유로 치수 예산을 줄이거나 하는 문제로 이전에 경험했던 교훈을 잊어버리는 일은 더더욱 없어야 겠지요.
IP 211.♡.99.61
08-12
2022-08-12 07:58:34
·
NIMS 뭐 하시나요? 슈 퍼 컴 퓨 터 만 사 달라고 말고... 기록을 주세요 !!
투더리씨
IP 172.♡.95.45
08-12
2022-08-12 08:18:06
·
홍수량은 시간당 강수량을 봐야 합니다…
skepticism
IP 14.♡.20.28
08-12
2022-08-12 08:26:36
·
일 강수량이 아니라 시간당 강수량이 기록적이었다죠.
알레리라아
IP 58.♡.152.160
08-12
2022-08-12 08:46:56
·
이렇다네용
귀신이고칼로리
IP 39.♡.24.77
08-12
2022-08-12 08:55:20
·
이런 비교는 좋지 않네요. 단시간에 역대급으로 비 많이 온거 맞아요. /Vollago
삭제 되었습니다.
IP 121.♡.192.57
08-12
2022-08-12 09:30:05
·
이번이 역대급이라 해도 대비 잘했으면 도심 한복판에서 사망사고까지는 안났을거에요
섬마을생산직
IP 125.♡.11.121
08-12
2022-08-12 10:18:10
·
뭐든 서울. 그리고 강남이 최우선이죠. 지방에서 이런 비피해 났으면 역대급 이야기도 없었을 거예요. 서울이. 그리고 강남이 수해 피해 나니까 관심이 증폭되는 거죠. 아름다운 강남 공화국.
비가 많이 왔니 적게 왔니 따지는건 모두 프레임에 걸려드는 행동입니다. 인간은 자연 재해를 완전하게 막을 수 없다는건 누구나 알고 있습니다. 다만 그에 대한 대처, 반응시기, 준비 등으로 평가받는 것이지요. 이번 정부는 그것도 잘 못했습니다. 거기에만 집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푸를
IP 175.♡.209.167
08-12
2022-08-12 11:18:45
·
헐 어제 MBC뉴스데스크에서도 백몇년만에 최대 강우량이었다고 했었는데... 뻥이었나보네요.........
비는 하루종일 그치지 않고 계속 오면 일간 강수량은 많아지지만 시간당 하수처리능력 안쪽에서만 오면 큰 재난으로 이어지지 않습니다.
이번에 문제가 된건 시간당 하수처리능력을 한참 초과하는 국지성 호우가 단시간에 집중되어 말 그대로 수해가 터진게 문제에요.
이런식의 비교는 별 의미가 없습니다.
두리
IP 106.♡.11.119
08-12
2022-08-12 11:36:51
·
그러고보니 최근 10여년은 매운맛 태풍이 안오네요 기후변화때문일까요
ddungddi
IP 117.♡.10.108
08-12
2022-08-12 11:38:00
·
그거 보면 한국보다 외국인들이 우리 사정을 더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게 "보통 서울에 그 정도 물난리 나면 한강이 범람하지 않냐"고 매일 통화하는 필리핀 영어강사가 묻더군요. 우리야 기레기들의 징과 꽹과리 소리때문에 본 소음을 못 듣는건데 외국은 그게 없어서 그런가봅니다. 저도 처음엔 그러려니 했다가 그 말 들으니 좀 의심이 가더군요.
쿠오쿠오
IP 1.♡.190.100
08-12
2022-08-12 12:02:55
·
1일 = 24시간 이번 8월 폭우 상황은 시간당 100mm 이상이 몇시간동안만 온 경우가 많고, 이걸 굳이 환산하면 일일 2400mm 급 폭우인거죠.
글쓴이분 이 글 써놓고 뿌듯해서 어깨 으쓱하실 듯요 ㅋㅋ 맞아요. 부슬비갖고 뭐 이리 난리인지 모르겠네요.
Real_G
IP 121.♡.67.167
08-12
2022-08-12 12:52:49
·
이번에 동작구 기준
1시간 141.5mm (1942년 118.5mm 80년 만에 최고) 1일 강수량 381.5mm (1920년 354.7mm 102년 만에 최고)
국내 근대 기상관측 시작이 1907년 이후 최고 많이 내렸으므로 115년만에 최고도 맞는 말
주인놈아밥줘
IP 210.♡.41.89
08-12
2022-08-12 12:55:59
·
강원도 고성에서 루사 직격탄 맞아봐서 아는데요 시간당 100밀리 이상씩 대여섯시간 오면 그냥 말 그대로 종말의 날 입니다 쟤네 주장대로 그렇게 퍼부었으면 비 피해가 그 정도 선에서 끝날수가 없어요
Anomalocaris
IP 106.♡.106.214
08-12
2022-08-12 12:57:50
·
100mm 이상이 몇 시간 연속으로 지속 되었는지가 중요하다고 봅니다. 빗물을 받아 두는 저류조 라는 게 있기 때문에 단순 배수량으로 계산하면 안 되요. 저류조가 있기 때문에 단시간의 많은 강수량을 버틸 수 있습니다. 그 사이 강수량이 줄어들면 별 문제 없고요. 배수량 + 저류조가 버틸 수 있는 한계량을 초과 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버틸 수 있었는데도 못 버텼다면 하수구 배수구 관리 문제이죠.
디지
IP 119.♡.164.65
08-12
2022-08-12 13:01:55
·
대통령이 침수되는거 보고도 퇴근하는 세상에 필요없는 논쟁같네요...
IP 149.♡.71.20
08-12
2022-08-12 13:19:57
·
@디지님 그러게요 비가 얼마냐 오느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뭔가 이상하다 싶으면 보고를 받았을꺼고 액션을 했을텐데... 아 비 시원하게 오는구나 하고 퇴근 했다는게 문제죠
sang
IP 27.♡.242.64
08-12
2022-08-12 13:24:58
·
100만의 최대 비가 맞다면 더 자승자박 아닌가여 ㄷㄷㄷ 이런비에 퇴근후 파전이라던가... 비와서 저기 잠기네 보고 퇴근하는 굥이라던가여 ㅎㄷㄷㄷㄷㄷㄷ
Panthers
IP 183.♡.99.196
08-12
2022-08-12 13:59:59
·
그 원래 '몇년만' 이란 기준도 선택하기 나름이라서요.
언론에선 늘상 입맛에 맞게 골라 보도하는거니,,, 윗분 말씀대로 대통령이 그냥 퇴근하는 세상인지라,,ㅎㅎ
보리보리^_^
IP 117.♡.28.165
08-12
2022-08-12 14:00:32
·
할 수 있는걸 열심히 했는데 자연재해로 피해 난거면 누가 뭐라고 하나요? 늦었지만 사후처리라도 최선을 다해 해주면 얼마나 좋을까요?
Barakuda
IP 123.♡.70.76
08-12
2022-08-12 14:01:26
·
언론 조작,통제의 끝판왕이 현재의 정권입니다....뭘해도 안믿는게 더 믿을만 합니다.. 3월11일부터 뉴스를 안보니까 그나마 견딜만 합니다...그네때도 적어도 스포츠,날씨 정도는 봤는데..이제는 전혀 안봅니다.
윤열석개끼새야
IP 211.♡.103.55
08-12
2022-08-12 14:25:01
·
저 비공식으로 백미터 7초에 뜁니다.
윰어
IP 1.♡.83.121
08-12
2022-08-12 14:42:06
·
이번에는 집중호우 예보까지 기상청에서 경고 다 했는데 그냥 퇴근하고~ 자택에 침수 있지도 않았으면서 11시 출근하고~
이런 정권이 잘못 된거죠.
IP 66.♡.126.27
08-12
2022-08-12 14:52:00
·
역대급 강우량: 그걸 보고도 퇴근? 역대급 강우량 아님: 그럼 왜 물난리남?
그냥 통수입니다 쉴드가 안돼요
만주개장사
IP 120.♡.100.40
08-12
2022-08-12 14:56:50
·
루사. 8.31일 아침 그 사태때 강릉->동해 폭우와 산사태를 뚫고 출근했습니다. 일주일간 사무실에서 노숙했습니다.
https://ko.wikipedia.org/wiki/%ED%83%9C%ED%92%8D_%EB%A3%A8%EC%82%AC
https://m.mk.co.kr/news/society/view/2022/08/698633/
빨간 아재 채널 보면 개소리인 거 알수 있죠.
일간 강수량 기준으로는 역대 88번째,
시간당 강수량 기준으로는 역대 109번째입니다.
제일 많이 관측된 신대방동 기준으로 통계마사지 했더군요.
서울 모든 곳이 그렇게 비 온 거 아닌데도 마치 서울 모두에 그만큼 내란 것 처럼.
일강우량은 한강같은 국가하천에 영향이 크고요...
@님
시간당 136.5mm 일일 360.5mm 입니다.
역대 서울 관측 사상 최대치는 맞습니다.
https://www.hani.co.kr/arti/society/environment/1053988.html
서울 모두가 그런건 아니지만 반지하 침수 참사가 일어난 곳은 비가 가장 많이 내린 그곳이 맞죠.
/Vollago
길에 물이 많은건, 그냥 하수도 정비 안해서라고 판단됩니다.
겨울에 폭설도 한두번은 오고요.
서울에서 최대 강수량이라는 것도 종로에 있는 서울기상관측소(공식)가 아니라, 동작구 기상청 서울청사의 자동관측장비 기준(비공식)입니다. 115년만에 최고치라고 하지만, 공식적인 기록이 아니기 때문에 다음 비교에 이번 강수량이 사용되는건 아닙니다.
아무튼 서울에 비가 많이 온건 사실이니까요. 시간당이든, 일당이든.
남부지역도 서울보다 높은지역도 있지만 낮은지역도 많아요...서울지역 평균강우량은 높은 편에 속합니다.
2011년 국토부 확률강우량 보완연구보고서에 따르면 100년빈도 1시간기준 서울 110mm, 대전 88.3mm, 대구 78.5mm, 광주 89.5mm, 부산 108.2mm, 목포 71.0mm, 여수 82.9mm, 제주 90.3mm, 성산(서귀포) 130.5mm, 서귀포 86.7mm 등...입니다.
그리고 루사때 영동지방 초토화 되었어요. 안타깝게 사망자도 200여명 정도고요. 서울 동작, 관악, 강남보다 몇배 더. 비가 그 때보다 덜와서 문제가 없어야 한다는 논리이신데 글쎄요!!! ㅎㅎㅎ
요
"이번 115년만에 서울에서 가장 많은 비가 왔다는건 종로에 있는 서울기상관측소(공식)가 아니라, 동작구 기상청 서울청사의 자동관측장비 기준(비공식)입니다. 115년만에 최고치라고 하지만, 공식적인 기록이 아니기 때문에 다음 비교에 이번 강수량이 사용되는건 아닙니다."
컵이 좌우로 달려있어 일정량(과거에는 0.25mm 였음)
도달하면 좌우로 움직이면서 강수량을 카운트 합니다.
요즘엔 개선되었는지 모르겠는데 과도한 강수에는
(제 기억상으로는 시간당 30~50밀리)강수량 카운트가
제대로 안되서 오히려 일반 우량계 보다 적게 나와서
병행하여 비교관측 했었습니다.
그런데 200밀리 이상 차이가 나는 기록이 나왔다면
비공식이 아니라 장비 고장이나, 설치위치 선정실패
(그런 경우는 거의 없겠지만) 일겁니다.
참고로 바람 미친듯이 불면 실제보다 강수량이
실제보다 더 많이 적게 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AWS에 들어가는 버킷방식 우량계는 말씀하신 문제 때문에 폭우때는 오차가 많은걸로 알려져 있지만 편의상 쓰구요.
버킷 움직이는 동안 오차를 최소화 하는 개선판이 있었던 것로 기억하는데...
당연히 복잡하니 고가이고, 한두번 있는 폭우에 쓰기에는 국내에 AWS가 너무 많아서 아마 잘 안쓸꺼에요.
사실 그 사건 이후에 사람들이 얼마나 무심한지 알았습니다. 이후에 동호회 활동 차 서울에 왔더니 이미 잊혀진 사건이 되었더군요. 꼭 2018년에 열돔으로 기후위기가 발생한 아시아에는 하나도 거들떠 보지 않다가 최근 이상고온으로 신음하는 유럽을 보는 것 같았습니다. 이번 수해가 남쪽 지방 어디 전라도 장흥이나 경상도 봉화에서 일어났다면 관심이나 있었을까요. 당시 침수 피해를 입었음에도 구호물품이라고 받은게 우리집은 2리터 생수 두병이 전부였으니 집을 잃은 사람들은 어느정도로 힘들었을지 가늠이 안됩니다.
피해의 정도로 보면야 강릉이 더 심했겠지만, 강수량, 피해규모 그런건 아무 의미가 없고. 단 50mm가 왔어도 누군가는 피해를 입을 수도 있겠지요. 강릉은 1년이 지나도 복구가 모두 이루어지지 않아서 매미로 똑같은 피해를 입었습니다. 그것도 금새 잊혀졌습니다.
수해복구, 일상회복, 재발방지에 힘을 쏟고 주위를 돌아보고 타인의 고통에 조금이나마 더 공감했으면 좋겠습니다. 정치적 이유로 치수 예산을 줄이거나 하는 문제로 이전에 경험했던 교훈을 잊어버리는 일은 더더욱 없어야 겠지요.
/Vollago
뭔 넘의 '수 십년 만의', '수 백년 만의'가 그리 잦은지......
인간은 자연 재해를 완전하게 막을 수 없다는건 누구나 알고 있습니다.
다만 그에 대한 대처, 반응시기, 준비 등으로 평가받는 것이지요.
이번 정부는 그것도 잘 못했습니다. 거기에만 집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시간당 하수처리능력 안쪽에서만 오면 큰 재난으로 이어지지 않습니다.
이번에 문제가 된건 시간당 하수처리능력을 한참 초과하는
국지성 호우가 단시간에 집중되어 말 그대로 수해가 터진게 문제에요.
이런식의 비교는 별 의미가 없습니다.
기후변화때문일까요
이번 8월 폭우 상황은 시간당 100mm 이상이 몇시간동안만 온 경우가 많고, 이걸 굳이 환산하면 일일 2400mm 급 폭우인거죠.
근데 각자 받아들이는건 다르니 각자 생각대로 반응 하시면 되지요 그게 댓글이고요
작성자님 말씀처럼 순위안에도 못들어가는 것으로. 생각보다 적게 내렸네요.
150년만의 폭우를 퇴근길에 보고도 그냥 집에 간 대통령,
150년만의 폭우인데, 상황실에 갈 필요없다고 다음날 해명한 대통령입니다.
기레기들과 국짐당이 노리는 건 어떻게든 자연재해는 어쩔 수 없다는 식의 프레임임
그리고 자연재해는 어쩔 수 없는건데 문제는 그 앞뒤로의 대처고요.
이번 서울에 많은 비가 내린것에 대한 예방과 대처 후속조치를 봤을때 저는 무능으로 판단합니다.
맞아요. 부슬비갖고 뭐 이리 난리인지 모르겠네요.
1시간 141.5mm (1942년 118.5mm 80년 만에 최고)
1일 강수량 381.5mm (1920년 354.7mm 102년 만에 최고)
국내 근대 기상관측 시작이 1907년 이후 최고 많이 내렸으므로 115년만에 최고도 맞는 말
시간당 100밀리 이상씩 대여섯시간 오면 그냥 말 그대로 종말의 날 입니다
쟤네 주장대로 그렇게 퍼부었으면 비 피해가 그 정도 선에서 끝날수가 없어요
이런비에 퇴근후 파전이라던가... 비와서 저기 잠기네 보고 퇴근하는 굥이라던가여 ㅎㄷㄷㄷㄷㄷㄷ
언론에선 늘상 입맛에 맞게 골라 보도하는거니,,,
윗분 말씀대로 대통령이 그냥 퇴근하는 세상인지라,,ㅎㅎ
3월11일부터 뉴스를 안보니까 그나마 견딜만 합니다...그네때도 적어도 스포츠,날씨 정도는 봤는데..이제는 전혀 안봅니다.
그냥 퇴근하고~
자택에 침수 있지도 않았으면서 11시 출근하고~
이런 정권이 잘못 된거죠.
역대급 강우량 아님: 그럼 왜 물난리남?
그냥 통수입니다 쉴드가 안돼요
8.31일 아침 그 사태때 강릉->동해 폭우와 산사태를
뚫고 출근했습니다.
일주일간 사무실에서 노숙했습니다.
이번비는 확실히 인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