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자대서 한달도 안되서 태풍피해가 심해 군부대내부 나무작업이나 대민지원나가서 농민들 돕던 기억이 나네요.
몸은 고됬지만 맛있는거 많이 주셨던 ㅎㅎ
아직도 군인들이 지원받는거나 뭐 행동할때 조롱.비하하는 거대하고 못난집단들도 있지만 따뜻하게 바라보는 분들이 더 많다는걸 알아줬음 좋겠슴돠~!
국민들 어려울때 무보수로 직접 현장가서 돕는 젊은인력들은 군인들 뿐입니다.
서울권도 수방사 군인들 고생하더군요.
주민들도 빠른피해복구되길 바라고 군인분들 따뜻하게 격려해주시길
힘내요!
근데 돼지까지 잡아주시다니 대단한 마을분들이시네용
우리나라는 인력을 쓰는 것에 제대로 비용을 지불할 줄 너무 모르는 것 같습니다.
군 동원은 예산이 안드니까. 돈 안써도 되니까. 걔넨 의무니까. 시키면 무조건 하니까. 말그대로 공짜인력이니까 쓰는거죠.
제가 너무 아니꼽게 보는걸까요? 저도 대민지원 나가봤지만 거기서 계급대로 또 눈치 보면서 일하고 그러죠.
좋은일이라는 명목으로 가서 눈치란 눈치는 다 보고 힘이란 힘은 다 빼고 간혹 다치기도 하고. 그거 다 스트레스죠.
보상이라도 주어지면 모르는데 대민지원 나가면 돈 더주거나 휴가 더주는 제도가 공식화 된게 있나 모르겠네요.
진짜 불쌍합니다. 우리 젊은 남자들. 혹자는 지나고 나면 좋은 경험이라 하는데... 솔직히 굳이 안해도 될 경험이기도 하죠.
아~무것도 남는 게 없이 온갖 질병만 걸리고 지금까지도 남아 있는 병들의 흔적과 진행중인데, 미ㅊ 메ㄱ 워마ㄷ ㄴ들은 불쌍한 젊은 남성들에게 그렇게 몹쓸 말과 취급을 왜 하는 지 알 수가 없습니다.
대민지원 가서 느낀 점은 인원에 비해 효율이 엄청 떨어진다는 느낌이였습니다.
태권도를 매우 강조해서 대민지원 일부만 나가는 경우 남아있는 인원은 틈만나면 태권도 연습을 시켰는데 대민지원보다 10배는 더 힘들었어요.
이것 때문에 대민지원 서로 갈려고 했습니다.
방송국 카메라 오니 열심히 하는 자세잡으라고 했던 기억이 나네요.
여초카페들은 어후..
특별보너스라도 지급해 줬으면 하네요,,
해본사람은 알겠지만 말이 좋아 복구지원이지 쌩노가다죠
진짜 국민들이 보기만해도 안심될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