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입니다
지난주 화요일 확진받고 톡으로 알려줬더니
몇일 나가있겠다며 자기까지 확진되면 우리집 망한다면서 바로 모텔잡아서 나가더군요
집에는 확진된 저와 아들 딸 강아지 이렇게 두고 짐싸가지고 나갔어요
이틀은 일어나지도 못하는데 문밖에서 계속 물어보고 조르는 아이들과 배변실수연발하는 강아지 ᆢ T T
이틀후 딸 삼일후 아들 전부 확진받고
태풍이 지나간 일주일후 ᆢ 오늘
들어오겠다는데 ᆢ
갑자기 서러운생각이 드네요
진짜 아파죽겠는데 아픈사람 먹을거 지내는거는 안중에도 없는건가 ᆢ 우리집이 회사몇일 못간다고 굶어죽나 ᆢ
하는 서운함 ᆢ
퇴근해서 오면 저녁먹었냐 물어도 안볼생각입니다 (항상챙겨주었지요)
누워서 나가보지도 않을생각이예요 ᆢ
좀 이해가 안가는 상황이긴 합니다...
대처가 너무 무심하네요
그냥 진짜 일주일동안 감감무소식이다가 들어오면 저같아도 면전에 심한말 할 것 같아요...
아이도 두고....
이 문장을 보고 남편분이 식사도 신경 안쓰셨다는 뉘앙스로 읽혀서요.. ㅠㅠ
그외는 제가 주문해서 먹었ᆢ 먹였지요 아이들챙겨야해서 ᆢ
단편적인 위의 상황만 보면 진짜 말도 안되게 섭섭할거같아요 ㅜㅜ
격리중 혼자 방에 있으려 했는데... 나오라고, 괜찮다고함.. 고마움..
아무도 안 걸리면 가장 좋겠지만 , 아플때 그러면 좀 더 서러운 것 같아요 ㅠ 힘내세요!
저희집은 구성원이 돌아가면서 걸려서 방에 각각 격리했는데 안걸린사람이 걸린사람 방문 두들기면서 밥 타이밍에 죄수번호 0000번 사식이다! 이러면서 놀렸거든요 ㅋㅋ... 유쾌하게 같이 버티면 그나마 덜 힘든데 많이 힘드셨겠네요
남편분 직장이 확진판정 받으면 해고되는 직장이 아닌 이상...... 많이 서운하시겠습니다
남편분 회사 환경이 어떤지 모르겠지만... 이게 진짜 남편분 맘 아니었을까요. hoooduuya님께서 서운하신거 충분히 이해 되는데, 남편분 입장도 또 이해갈 수도 있을 거 같아요.
모텔에서 편하게 지내려고 나간건지, 진짜 코로나 절대 걸리면 안되고 일하는데 100% 집중 해야만 하는 상황이었던 건지에 따라 다를 거 같습니다.
똑같은말을해도 이쁘게할수 있는디..
수고 많으셨습니다.
남편분 행위는 노코멘트입니다.
그냥 전 한사람이라도 살으라고 그러려니했네요.
두명 아이 보살피고 저도 걸리고..
아이가 40도 가까이 이틀간 열이 계속 안떨어졌는데 잘 모르더라고요.
그냥 들어와서 보살피라할껄 조금 후회되요.
너무하셨네요
단 개인 자영업자면 인정입니다... 정말 나 없으면 망하니까요...
글쓴분만 나가있었어도 아이들은 무사히 지나갈수 있었을텐데… 화나네요
아니 도대체 너무 서운하실 것 같은데요. ㅜㅜ
확진자만 방에 있고 나머지 사람은 정상 생활하면 되는데요.
그거도 걱정되면 안걸린 사람은 보건용 마스크만써도 더 좋고요.
남편분이 이기적인거 맞습니다.
남편분이 의지가 1도 없었던 거라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