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흡연자 입니다.
아이X스 피면서 담배꽁초 자체가 지저분하지 않아 담배꽁초는 다시 담배꽉에 넣고 쓰레기통 있으면 버립니다.
배수로에 넣거나 땅바닥에 버리지 않구요. 차에서도 차에있는 재털이(사탕통)에 잘 모아뒀다가 쓰레기통에 버립니다. 우리나라는 흡연자가 담배 필곳이 없습니다. 그럼 담배를 팔지를 말아야죠.
아시는지 모르겠지만 그 넓은 김포공항 롯데몰에 흡연구역은 MF층에 직원흡연구역과 1층 롯데시네마 앞에 있는 고객 흡연구역딱 두군데 있습니다. 일산 킨덱스 이마트 타운 가면 후문 나와서 150미터 걸어가서 구석진 곳에 흡연구역 있어요.
쭈욱 선 그어두고 여기서는 담배피지 말라고 해 놓고 아예 건물 전체를 금연구역으로 선포하고 흡연할 장소는 따로 정해 두지 않는 건물도 많구요. 그러다 보니 법에 저촉되지 않으려면 길가에서 담배피고 옹기종기 배수로 가에 있다가 배수로에 탁 던지고 가시는 분들이 많아요.
여의도 같은 경우 동여의도는 거의 전구역이 금연구역입니다. 물론 비교적 흡연구역도 많이 있고 거기만 사람이 바글 바글 하지요. 이제 정착단계이다 보니 흡연구역에서 담배 펴야 한다는 인식이 많이 퍼져서 그외 구역에서는 거의 안핍니다.
일본가시면 길빵이라고 부르는 걸어가면서 흡연하는건 대부분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예전에 담배 물고 가다가 꼬마가 실명해서 사회적 문제가 된적이 있는 것 같습니다. 흡연구역에 그런 그림이 그려져 있죠). 다만 길거리에 선그어두고 여기서 담배펴 하는 곳 많구요. 맥도날드 가도 흡연구역 있어요. 또한 왠만한 건물 지하에 가면 건물주가 공간할애하고 JT(우리로 치면 KT&G)가 시설 투자해서 만든 흡연구역이 존재하구요. 치요다구 같은 경우 아예 실외에서의 흡연은 전면 금지되어 있지만 담배 피는데 전혀 불편함을 못느끼게 흡연구역이나 흡연실이 잘 구비되어 있지요.
흡연하시는 많은 분들이 공감하실 겁니다. 우리나라 금연정책이 담배를 못피게 하는데만 초점이 맞춰져 있고 담배 피는 사람들이 안심하고 마음놓고 비흡연자에게 폐를 끼치지 않으면서 깨끗하게 필 수 있는 공간은 없다는 거죠.
이글 쓰고 욕은 먹겠지만 자꾸 이번 홍수가 흡연자 책임인것 처럼 몰고 가는 글들이 보여서 흡연자 입장에서 글써 봅니다.
건물내 금연이 10년도 안되었..
전 흡연자는 아니지만.저런 시설을 구비해두고(개인적으론 KT&G가 주도하던가 아님 담배의 세금으로 국가가 주고하던가) 금연정책을 펼치는게 맞다 봅니다
당장 아파트 흡연실을 보면....ㅠㅠ
뭐 글쓴분께서는 안그렇겠지만... 일부이겠죠..
문제는 그 일부가 종교에서의 [일부]와 같게 느껴진다는 점..
흡연실이 더럽거나 냄새난다는 이유만으로 흡연실까지 가서 그 주변에서 피는 경우도 있더군요
저도 일본을 업무때문이나 여행때문에 자주 갔었는데 곳곳에 걸으면서 흡연하지 말라는 표식과
흡연룸이 잘 되어있는거 보고 여러 생각이 들었었네요...
흡연시설이라기보단, 건물 내 굉장히 외진 곳 활용성 떨어지는 곳에 대충 큰 재떨이 하나 딸랑 놓은 수준이 대부분이구요.
거기까지 가기가 쉽지가 않으니 가까운 바깥에서 피고 싶은 유혹이 많이 드는게 사실입니다.
그 세금 받아 먹는 사람들조차 무시하고 겁박하기만 하고요. 세상에 이런 대접 받으면서 화도 안내요. 오히려 더 조심하겠다고 흡연부스를 요청합니다 그런데 그것조차 반대하니 참 이런 일이 세상에 또 있을까요?
이러고도 안지키면 벌금 쎄게 물리구요.
흡연 장소를 만들어요
> 흡연 장소에서 담배를 피고, 꽁초를 휴지통에 잘 버려요
> 흡연자들에 대한 인식이 나쁘지 않아요..
이런 환경이 되어야하는데..
흡연 장소를 만들어요
> 흡연 장소에서 담배를 피고, 침을 뱉어요
> 휴지통 근처는 침밭이에요, 더러워요 멀리서 담배꽁초를 던져 넣지만 잘 안들어가요
> 침밭이라서 떨어트린 꽁초를 보고도 그냥 가요
> 침밭이라서 멀리서 담배를 피고 그 주변이 또다른 침밭이 되요..
> 흡연장소 선 그은데가 더러워서 점점 영역을 확장하고 선을 넘어가요..
> 흡연장소 주변으로 점점 확장되고 휴지통까지는 멀어져요
> 꽁초를 그냥 대충 화단이나 어디나 마구 버려요..
그러면 또 그래요.. 흡연 장소를 만들면 치우는 것도 해줘야 하는거다…
흡연 장소에서 침 안뱉고, 휴지통에 꽁초 잘 버리면, 치우는 것도 쉽겠죠..
침 뱉으면 물청소는 기본이에요. 찐득한 가래침은 물청소가 아니면 해결이 안되죠..
예를 들면 종량제 쓰레기 봉투에 모아 버리면, 그 봉투를 들고 가면 되지만, 대충 아무렇게 버리면, 그걸 모아서 처리를 해야하고, 또 그곳을 청소를 해야 하죠..
후보구역을 검토하면 그 구역에서 가장 가까운 동호의 주민들이 들고 일어 납니다.
무선 중계기와 흡연구역은 입주 전에 만들어져있지 않으면, 나중에는 만들어지는 게 거의 불가능하죠.
그게 아마 흡연실이 늘어나지 못하는 이유중에 하나가 관리가 힘들어서 그런것도 있을겁니다.
흡연실에서 담배만 피우면 좋은데 재털이에 쓰레기(종이컵, 커피컵, 캔 등) 엄청 버리고 주변 바닥은 꽁초와 온갖 가래침으로 난리도 아니죠.
저도 담배를 피웠었지만 도대체 바닥에 침은 왜 뱉는지 모르겠어요.
쓰레기나 바닥에 침뱉는거 두가지만 없어져도 관리가 그나마 좀 쉬워지고 비용이 줄어들어 지금 보다는
흡연실이 더 많이 생길수 있다고 봅니다.
끔찍하네요.
@님
기존 담배에 붙이는 세금으로도 충분히 해결할 수 있을것 같은데 모자란다면 500원 더 올려서라도 시설 만들어준다면 흡연자들이 반길것 같네요.
흡연구역을 만들었을 때 운영이 과연 제대로 될까하는 의문이 항상 있습니다.
비흡연자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흡연구연을 만들기 위해서는
환기시설, 꽤 넓은 공간(흡연자들도 좁은 구역은 연기많아서 싫어한다고...) 등등 고려할 사항이 많은데
이런걸 많이 만들수 있을까 싶습니다.
몇개 있는걸로는 효과도 없고 만족도 못할텐데,
그렇다고 이런곳이 여기저기 있는것도 딱히 좋지는 않을거같아요.
무릎을 탁 칠만한 해결방법이 나오지 않는거 같습니다.
연기박스가 도심 곳곳에 있는게 보기가 좋을지 의문입니다.
흡연자를 위해서 연 12조의 돈을 써야하는지도 모르겠어요 사실.
어찌보면 소수를 위해서 다수가 너무 많은 피해를 보는건 아닐까요?
나라의 세금이 각각 걷은데에서만 쓰인다고 생각하는건가요?
담뱃세는 담배에만, 소비세는 소비에만 세금이 쓰이게 되면 나라 운영이 안되겠죠.
담뱃세를 올린 첫번째 목적은 아이러니 하게도 담배를 팔면서도 피우지 말라는데에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비싸니까 일단 안피우는 쪽으로 가라는거죠.
허허.. 그리고 정작 흡연실 만들어도 북적여서 거기서 안피우시더라구요.
연기가 밖으로 나오는게 문제가 아니고 연기로 가득찬 그 부스가 미관상으로도 안좋아보인다는 의견입니다.
그렇다면 예쁘게 만들면 되지? 할수도 있는데, 그렇게까지 해야하냐는 거죠.
세금 내면서도 대접 못받으면
하지말라는 의도가 있다는 느낌을 가져야 하는데
흡연자 분들은 아니더라구요.
전담이면 더 흡연장 밖에서 피우시지 않나요??
흡연자도 상식 있는 극히 일부를 제외하고는 답이 안나오는 쓰레기 생성자들입니다.
원글 쓰신 분은 극소수 일부에 해당하시고요.
정책은 다수/평균에 맞춰서 시행되니 억울하게 피해를 보시게 되는 겁니다.
흡연실에 들어가면 남이 피운 담배연기 때문에 냄새가 배서 싫다는게 다수 흡연자들의 인성수준이다 보니
세금을 들여 흡연실을 많이 설치 하는 건 유권자의 다수를 차지하는 비흡연자들 한테 인기 없는 정책입니다.
흡연자들은 정당히 흡연공간을 요구 하세요. 비흡연자들도 원하는 바입니다.
저도 일본 유학 경험이 있는데. 거긴 편의점, 맥도날드 앞을 흡연구역으로 지정해 놓습니다. 굉장히 깨끗하게 잘 이용되고 있구요. 금연구역 단속도 잘되고 있습니다.
금연자분들은 흡연자들이 정말 싫겠지만, 지구상에서 담배가 사라지지 않는한 계속될 언쟁이에요. 그럼 결국 공존하는 방안을 찾아야하는데. 내 주변엔 침만 뱉고 꽁초 다 버리더라… 이런 말만 주구장창하면 아무런 변화 없습니다. 말도 안되는 금연구역이 99.99%육박하는 곳에 흡연구역을 제대로 만들어야 금연자에게 해로운 냄새와 연기가 줄어듭니다. ‘그럼 끊어’라고 하면 사실 해줄말은 없습니다만, 위에서 말한 공존을 잘 생각하셔야겠네요. 그런 극단적임은 해결 방안도 아니고 그냥 논쟁의 프레임만 흐릴 뿐입니다. 실현 가능성 없단거 알잖아요.
확실한 흡연구역이 필요해요. 공공 화장실 정도로 흡연구역을 곳곳에 지정해두어야 길거리, 외딴 장소 흡연이 사라질 것입니다. 서울역 앞 너구리굴 같은 그런 흡연구역 말구요. 제대로 된 배출이 가능한 곳, 장소 선정이 중요합니다. 실지로 일본 코엑스 같은 곳은 실내에 흡연장이 있는데. 실지로 들어가보면 담배냄새가 나지 않아요. 안에 환기 시설이 제대로 돌아서 단하나의 연기도 보이지 않습니다. 그런 곳이라면 들어가서 안피울 이유가 없겠죠.
그런 대안을 만들고 단속을 겁나 때려주셔야합니다. 그럼 계도가 되고 흡연구역이 아주 불편하지 않은 위치에 쾌적한 환경을 제공해준다면 단속 받는 이들도 처음엔 거부감 있다가도 계도되어 제대로 이용할 겁니다. 실베로 일본에서 금연구역 벌금을 한번 받았습니다. (그땐 한국에 금연구역에 대한 개념조차 없었음) 할아버지 두 분이 오셔서 친절히 설명해주고 벌금 딱지를 발급해줍니다. 금액은 1-2만원 정도로 한국에 비해 굉장히 저렴하지만 금액을 떠나 돈이 아까우니 당연히 효과는 동일합니다.
반면 한국은 아저씨가 숨어 있다가 사진 겁나 찍으며 달려와 못도망 가게 잡고선, 돈 내놓으라고 합니다. 바로 내면 할인된다고 얘기할뿐, 흡연구역에 대란 얘기라든지 교육은 아예 없습니다. 부당하다고하면 경찰 부른다고 합니다. 아니 협박하더군요. 금액도 거진 10만원에 육박합니다. 하루 일당이죠. 근데 그 돈을 세금이라고 내는데 흡연구역은 거의 전무합니다. 결국 반발을 살 수밖에 없는 단속입니다 ‘세금 걷을라고 재수없게 내가 걸렸구나’ 라고 느껴집니다. 그래서 제대로 된 흡연 문화가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어쨌거나 이런 글을 쓰는 것만으로도 한국사회에서 흡연자는 죄인입니다. 그냥 언플 각오하고 쓰는 거죠.
자꾸 외국을 비교해서 그렇지만 해외에 가면 오히려 흡연자도 적당하게 배려 해주는 기분이 듭니다. 적재적소의 흡연구역, 반면 강력한 벌금. 물론 예외가 있는 경우도 있지만, 대다수 흡연자의 권리도 존중해줍니다.
‘그럼 끊어라’라고 한다면 정부에서 마약처럼 취급하고 판매도 금지시켜야 할겁니다. 세금은 세금대로 걷어가고 가격만 계속 올리는데 금연구역만 늘어날 뿐 아무런 조치 없는 행정에 결국 을끼리 싸울 뿐입니다.
해외 사례를 많이 드는건 그만큼 한국이 후진국도 못따라 갈만큼 흡연자의 권리를 배제시켰으며 그로인해 흡연문화 자체가 없으며 결국 길거리에서 피는 사단이 나는 겁니다. 믿기지 않겠지만 사실입니다.
비흡연자 분들에게 피해끼치면서 담배 피우고 싶은 사람 없을겁니다. 가끔 듣기 싫은 소리 들어야하고 미안하단 소리 남발해야하거든요. 근데 싫은 소리 들어도 필곳은 길거리 밖에 없어요. 그것도 피해 뒷골목에서 피우면 주택에서 뭐라하고.. 결국 길거리로 나옵니다. 그것도 눈치 보면서 피웁니다.
피해 안주는 곳에 ‘흡연구역’ 이란 푯말이 생겨 안심하며 권리를 인정 받는 날이 오기는 할지 궁금하네요.
비흡연자분들도 한번만 더 생각해보세요. 막을 수 없다면 어떻게 해결할지를 생각해야 하는데. 끊어라라고만 하면 결국 제자리걸음입니다. 서로 싸우는 것도 의미 없어요. 공공기관 주도로 서로 피해 안가게끔 룰을 정해주는게 중요한데. 비흡연자는 흡연자의 권리를 인정해주지 않으면 결국 길거리 흡연자 그대로에 그 문화 발전도 없이 피해는 서로의 몫이 될겁니다.
아무리 외쳐도 흡연자는 쓰레기가 되버려서 제대로 글도 못올리겠네요. 한국이 점점 나아지길 기도 해봅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