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D-DIVTAG님 7년을 살면서 느끼는건, 일단 무단 투기 자체가 적습니다. 치우기 힘든 고속도로변이나 깊은 산속에 야영할만한 곳을 봐도 투기가 전 세계 대비 일본이 유난히 적습니다. 3-4일간 산맥 종주하면서 싼 똥까지 싸갖고 내려오는 경우 많습니다.
치우는 인프라 자체보다는 기본적으로 잘 치웁니다. 노견주차가 없어서 쓰레기 치우기 쉬운건 인정하지만, 그래도 기본적으로 쓰레기를 잘 치우고 사방이 깨끗하고 잘 보이니 주민들이 자기집을 잘 치웁니다. 관리인이나 용역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게 아닙니다.
시부야 새벽시간이나 마을 축제후의 부분적 개판도 다음날 아침이면 주최측이 치우거나, 조직적인 쓰레기자경단등이 나타나 정리합니다.
제 생각엔 국민성입니다. 전 세계에 이런 행태를 보이는 나라는 없습니다. 깨끗하면 좋긴 한데 나보고 치우라면 싫거든요. 그냥 좀 특이한 사람들이 있다 정도만 보시고 굳이 좋다 나쁘다 판단하실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척잔덕
IP 223.♡.17.3
08-10
2022-08-10 14:54:24
·
@다카쓰님 제가 일본에 5년 살았는데, 제가 살던 곳이 도쿄에서 멀지 않은 시골이어서 그런지 유난히 가재도구 무단투기가 많았습니다..... 돈내고 버려야 하니 이사갈 무렵에 오래된 TV/냉장고/세탁기 차에 싣고 와서 버리는거죠..... 그리고 주말마다 도쿄에 놀러갔는데, 토요일/일요일 아침 번화가 나가면 쓰레기 장난 아닙니다... 그냥 청소하시는 분들이 열심히 청소하실 뿐이에요....
webtech9
IP 49.♡.84.26
08-10
2022-08-10 15:02:19
·
@다카쓰님 東名高速道路、 圏央道、小田原厚木道路를 자주 지나다닙니다만 노란 액체 가득 든 페트병이 도로나 풀밭에 즐비합니다. 액체의 정체는 뭐 뻔한거구요. SA、PA는 조금만 가면 있는데도 저런 사람들이 많단 소리겠죠. 그리고 치우지도 않아요.
다카쓰
IP 165.♡.235.98
08-10
2022-08-10 15:16:34
·
@webtech9님 윗분들 말씀도 다 맞습니다. 말씀하신 도로들은 주말에 SA하나 가는데 1-2시간도 걸릴 수 있으니 이해도 되구요. 중앙분리대에 풀밭이 있는 특이한 레이아웃때문에 수도권 토메이에 패트병 종종 보이죠 ㅎㅎ 제 주관적 견해로 좀 덜버린다는거지 청소병 환자들만 사는 나라는 아닙니다.
네임리스원
IP 211.♡.45.150
08-10
2022-08-10 15:43:51
·
@다카쓰님 깨진 유리창 효과라는게 있다보니 일단 잘 치우면 더 덜 버리긴 하죠. 뭐 그걸 고려하더라도 일본 사람들이 평균적으로 약간은 덜 버리긴 할 것 같습니다.
@아결님 예전에 일본 출장가서 사람들이 길거리에 휴지를 버리는 모습들이 유독 많이 보이길래... 주재원에게 왜 그러냐 물어보았더니... 청소부에게 일을 줘야 안짤린다고... 이런 말을 들었습니다. 일본이 더 자발적인 것... 이런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한국 사람들 부지런하여 아침 일찍 출근하면 상점 앞에 주인들 빗질하고 있지요.
@아결님 제 경험에 한정해 말씀드리면 자발적이라기보단 자기검열이 상당한 것 같습니다. 청소나 눈 치우는것도 이웃끼리 서로 눈치주고 압박하고 따돌리고 그러더군요. 처음에 제 문앞만 청소했더니 수군거리더라구요. 나중에 듣고 보니 뭔가 그 거리만의 관습같은 게 있어서 일정 시간에 일정 구역을 알아서 눈치껏 청소하라는 암묵적인 룰이 있더군요. 저는 유학생이었는데도 학생단체 이웃들 상점가단체(대체 왜...?) 등등에게 이중삼중 압박을 받았으니 뿌리박고 사는 사람들은 더하겠죠.
이슬이
IP 118.♡.15.232
08-10
2022-08-10 14:20:31
·
@아결님 자발적인 것도 있겠지만... 동참하지 않으면 당하는 이지메가 있기 때문이기도 하죠.
@님 이거 공감합니다. 도료를 더 좋은거 쓰는지 자주 보수공사를 하는지 모르겠으나 아스팔트는 진하고 차선은 선명하죠
yoonseungju
IP 27.♡.133.54
08-10
2022-08-10 08:54:01
·
@모빌리안님 차선은… 국도인데도 다시 안그려줘서 지워진곳도 많아요 ㅎㅎ 비 많이오는날 잘안보이는곳도 많네요. 다만 도로 포장하기전에 땅을 잘 다지는건 맞는지 화물차 많이 다니는 곳들도 깨지거나 울거나 하는경우는 드문것같습니다. (물론 지반이 약하거나 공사가 잘 안됬는지 안그런곳도 가끔 있습니다)
Jei_
IP 223.♡.27.254
08-10
2022-08-10 10:50:39
·
@모빌리안님 아스팔트 관련해서는 왜그럴지 다년간 고민해봤었는데 섬나라 흙색깔이 검은편이라던가 아니면 중국에서 날리는 먼지가 적어서 그럴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을 해봤습니다(뇌피셜)
@PlayOnly님 듣기로는 관광지가 지저분한 이유를 이야기 하면서 일본인은 그런 성향이 있기 때문에 버릴리가 없고 다 외국인들 탓이다 라고 핑계대다가 코로나로 외국인들 유입 줄었는데도 지저분한건 마찬가지라더군요 결국 사람 사는곳은 다 똑같다는거죠
PlayOnly
IP 39.♡.25.107
08-10
2022-08-10 08:53:38
·
@LinkeneitoR님 일본인이라고 다 안버리는것은 물론 아니겠지요. 구세대일수록 메이와쿠 문화에 극도로 빠져있기 때문에 이건 심하다 싶을정도로 폐를 주지 않는데에 집착합니다. 부작용도 많아보이기 때문에 이게 딱히 좋은거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요. 젊은세대에게는 통하지 않는 문화이기도 하구요.
LinkeneitoR
IP 122.♡.86.66
08-10
2022-08-10 08:58:15
·
@PlayOnly님 남에게 폐를 끼치지 않는다는건 단순히 겉으로 들어나는 모습일뿐이고 그 속내를 살펴보면 남의 시선을 신경쓴다는건 결국 폐를 끼치게 되면 내 평판이 나빠진다는것이 가장 큰 이유겠죠 그러니까 평판이 나빠지지 않도록 남들 몰래 일을 벌이는겁니다
yoonseungju
IP 27.♡.133.54
08-10
2022-08-10 09:09:47
·
@LinkeneitoR님 그래서 모든 일본인이 ‘ 나빠지지 않도록 남들 몰래 일을 벌이는겁니다’ 를 하고 있나요..? 논리의 전개가 너무 급작스러워서 당황스럽네요. 오히려 시선 신경 안쓰고 사는 개성넘치는 사람들이 훨씬 많은것 같던데요.
@yoonseungju님 남의 시선을 많이 신경쓴다는건 제가 먼저 꺼낸 이야기가 아닌데요? 애초에 성향을 따질때 '모든'이 들어가게 되면 꺼낼 수 있는 이야기가 없습니다 그리고 저는 일본인 미워하지 않아요
yoonseungju
IP 27.♡.133.54
08-10
2022-08-10 09:19:19
·
@LinkeneitoR님 반대죠. 애초에 델리케이트한 이야기를 할 때는 전제나 조건이나 범위를 확실히 해주셔야 합니다.
엘프의숲
IP 1.♡.184.7
08-10
2022-08-10 13:22:42
·
@PlayOnly님 아닌 거 같아요. 그런 소리 많이 듣고 예전에 오사카랑 교토 갔었을 때 보니, 웬걸요... 쓰레기랑 무단횡단이랑...별 차이 없었어요. 오히려 안 버리고 무단횡단 안 하는 쪽은 저같은 관광객이었어요. 일본 좋아하는 지인에게 이 이야기를 들려주니, 관광객이 늘어나는 바람에 그렇게 바뀐 거라는 황당한 소리를 하더라고요.
sawyer
IP 112.♡.241.203
08-10
2022-08-10 14:42:28
·
@숲속의 아는 요정님 오사카는 무단횡단이 그냥 일상이더라고요.
항상웃기
IP 223.♡.151.248
08-10
2022-08-10 08:44:55
·
국민성에 대해 오해하고있는 사람이 꽤 있죠 ㅋ
오라질
IP 112.♡.56.53
08-10
2022-08-10 08:44:58
·
도쿄 신쥬쿠에 잠깐 살았었는데 드러운거 똑같고 밤에 불량청소년 각잡고 바닥에 침뱉고 그런거도 똑같습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qaz123wsx
IP 59.♡.198.231
08-10
2022-08-10 15:31:00
·
@들바람님 맞아요! 조용한 것은 인정하지만 쓰레기는 거기서 거기요. 담배는 아이가 있어도 식당에서 피고 버리고…오사카 갔다 경악을!
후후?하하!
IP 210.♡.41.89
08-10
2022-08-10 08:46:28
·
원래 깨끗하면 버리기도 힘듧니다. 티가 나거든요. (아마 그런 내용의 사회적 실험도 있었던 걸로...) 청소도 열심히 하고, 덜 버리고.. 다만 한번 버리기 시작하면 다 같이 버리고.. 그런 거라 보입니다.
여기가 바보들만 모인곳도 아니고 좀 될만한거 가지고 와서 까든가 되도 안하는거 가지고 와서 까니까 여기저기서 비웃음을 사는겁니다
OLIVER
IP 223.♡.192.187
08-10
2022-08-10 10:10:37
·
할로윈 다음날 개판인 시부야 한국 간판으로 주작했다 걸린 사례도 있고, 일본에 쓰레기 버리는거 일본거주 외국인이라고 엄청 주장했었는데 코로나때 외국인 없는데도 길에 쓰레기 넘쳐나는게 뉴스에 방영되기도 했었죠?ㅎㅎ
webtech9
IP 49.♡.84.26
08-10
2022-08-10 15:09:25
·
@OLIVER님 제가 한 때 몸 담았던 조직에서 담배꽁초를 줏을 겸 줏은 담배꽁초로 모자이크 같은 거 만들어서 사진 찍고 올려서 좋은 반응이 있었던 걸로 보아 담배 꽁초도 넘쳐나는 곳이 분명 많이 있습니다. 국민성이 좋다는 아니고 폐 끼치는 걸 싫어한다?? 이것도 크게 모르겠고 그냥 초나이카이나 코다테가 많은 일본이라서 자기 집 앞은 자기가 치운다가 깨끗하게 보이는 착시 현상을 만든것 같습니다.
다이해해
IP 1.♡.230.163
08-10
2022-08-10 10:13:26
·
세계 어느 나라나 다 똑같습니다 예산이 얼마냐에 따라 갈립니다
Kibi
IP 210.♡.182.101
08-10
2022-08-10 10:29:28
·
어디나 비슷한데, 깨끗하면 덜버리고, 지저분하면 더버리는건 있습니다. 계속 청소하고 관리해주면 그만큼 덜버려요.
오늘 아침 출근길에도 조깅복을 입고 길거리에서 쓰레기를 줍고 있는 할아버지를 봤습니다. 토토로, 나우시카 등으로 유명한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도 은퇴 후 집 근처에서 쓰레기 줍는 일을 취미로 하고 있다고 하더군요.
일본에서도 자전거를 타고 외진 곳(예: 군마 등)으로 가보면 쓰레기 몰래 대량으로 버리는 놈들 무쟈게 많습니다.
심지어 승인받고 버려야 하는 세탁기, TV등을 무단으로 버리는 놈들이 많아 어딜 가던 간에 외진 곳이면 거의 100프로 쓰레기 버리지 말라는 간판이 있습니다.
말하고자 하는 요점은, 국민성이 아니라, 쓰레기에 대해서 치우는 것을 메뉴얼화해서 운영하느냐? 안 하느냐? 의 차이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한 예로, 한국도 서울 홍대 거리에 아침 일찍 가보면 구청에서 청소하시는 분들이 어마하게 단체로 많이 오셔서 깨끗하게 거리를 순식간에 청소하곤 하더군요. (직접 보고 놀랐던 기억이....)
같은 맥락으로, 이번 홍수 때 담배꽁초가 배수로를 막았다....로 싸우는 것보다는, 이 부분에 예산을 책정해서 운영해야 하는 놈(!)들에게 압박을 가해 끊임없이 배수로를 치우게 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게 더 옳은거라 생각합니다.
도미노
IP 180.♡.28.157
08-10
2022-08-10 11:22:15
·
차고지 증명제도 해야되요 불법주차 차량 늘어선 거리라 더 지저분하게 느껴지고 버려지는 거죠
나야브
IP 59.♡.221.61
08-10
2022-08-10 11:24:16
·
위 댓글의 "모두가 같은 행동을 하는 습성이 강하다"에 한표 보탭니다. 처음 방문한 신주쿠를 보고 일본 사람들은 쓰레기통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뭐... 치우기도 워낙 많이 치우긴 합니다만 출근시간 끝나고, 퇴근-저녁시간 끝난 직후에 보면 거리가 온통 쓰레기장이더군요. 반면에 사람들의 눈치가 많이 보이는 주택가, 교외 지역은 또 깨끝하고 말입니다....
커드커즈
IP 172.♡.95.43
08-10
2022-08-10 14:36:22
·
@나야브님 유명 개그맨인가가 명언을 했다죠. 무단횡단을 가리키면서 모두가 함께 건너면 두렵지 않다고. 일본인들 스스로도 일본인의 국민성을 적나라하게 나타낸 말이라고 평가하더라고요.
YGee
IP 116.♡.191.99
08-10
2022-08-10 11:24:34
·
아니면 싱가폴 처럼 해야죠... 저는 싱가폴 방법을 더 선호하네요... 강력하게 단속 해야합니다.
그의미소
IP 121.♡.108.201
08-10
2022-08-10 11:42:22
·
다른건 모르겠지만 일본이 최소한 '담배재'는 정말 잘 처리합니다.
개인 담배재털이가 널리이용되는것이 정말 부럽더라구요.
Goat
IP 219.♡.49.34
08-10
2022-08-10 11:43:49
·
또는 싱가폴처럼 벌금을 왕창 맥이거나요
빨간무
IP 114.♡.198.95
08-10
2022-08-10 11:51:14
·
개인의 일탈로 몰아버릴 거면 국가는 왜 있나요. 기본적으로 국가의 기능이 정상적인지 물어봐야죠. 그래도 안될정도로 개인들이 문제면 감시감독을 논의해야 하구요.
개인이 알아서 잘하는 사회는 없습니다.
사유
-
일시
-
관리자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morning8282
IP 211.♡.203.12
08-10
2022-08-10 11:58:19
·
지금은 학생들 학교 청소시키는 것만으로도 난리나지만 옛날엔 길거리 쓰레기 줍는것까지 시켜먹었죠;;
넌말로안되것다
IP 14.♡.107.165
08-10
2022-08-10 12:10:59
·
일본도 세대별로 다르고요. 인력 부족으로 이젠 거의 다민족 국가 처럼 보입니다. 편의점가면 거의 비 일본인이 아르바이트 하고 있고... 덮밥집 가도 좀 마니 검으신 분들이 아르바이트 하고 있고... 일본 국민성이란게 사라져감...
Galvanic
IP 112.♡.110.106
08-10
2022-08-10 12:12:48
·
제조 쪽 계신 분들은 3정5S라고 아시죠? 일본 거래처랑 일해보면 그 쪽으로 좀 유별나긴 합니다.ㅎ
꼬꼬마야
IP 210.♡.212.46
08-10
2022-08-10 12:13:11
·
국민성 = 벌금이죠.
rlatlghks11
IP 223.♡.190.36
08-10
2022-08-10 12:13:56
·
일본의 이런점은 좀 부럽네요. 뭐 잘 치우는거느니 그냥 남이 하는거 따라하는거냐느니 하지만 결국 깨끗한건 팩트잖아요..
Gino
IP 61.♡.64.3
08-10
2022-08-10 12:20:56
·
가게 주인이 치우는 걸 보고 깨끗한 국민성이라니… 그럼 가게 주인이 치우는 그 쓰레기는 누가 버린 걸까요? 미디어가 만들어 낸 일본에 대한 환상 좀 버려야 하지 않을 까요 ?
design7035
IP 165.♡.255.27
08-10
2022-08-10 12:26:01
·
일본에 장기 거주중인 입장에서 느낀건, 길에 쓰레기 잘 안버리는 것도 맞고 많이 치우는 것도 맞습니다. 위에 yoonseungju 님이 말씀하신 것 처럼, 주택가는 거의 안버린다에 가깝습니다. 일본 처음 왔을때 오기로 길가에 쓰레기 찾으며 걸었던 기억이 나네요. 번화가야 뭐 다들 취하고 멍멍이 되면 국적불문 똑같겠죠 ㅎ.
댓글 중 어떤분이 쓰레기통이 많다고 하셨는데, 많긴 한데 패트와 캔만 버릴 수 있는 형태라 일반 쓰레기통 찾기는 쇼핑몰 내부 제외하면 아예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일반 쓰레기는 본인이 소지하다가(가방 등) 기회가 생기면 버립니다. 상식적인 선에서, 일본에서 길에 쓰레기를 버리거나 침을 뱉는 사람은 정상인의 범주에 넣기 어렵다고 봅니다.
삐따
IP 221.♡.157.2
08-10
2022-08-10 17:16:58
·
@design7035님 쓰레기통 많다는 분은 어디서 꿈을 꾸신건가 싶네요. 현지 생활 할때 테이크 아웃 커피라도 마시면 항상 곤란했습니다. 페트병은 뚜껑이라도 닫아서 가방에라도 넣을수나 있지 여름의 빈컵은 축축해서 손에 계속 들고 다녔습니다. 쓰레기 통 찾을때까지. 미국은 정말 쓰레기통 많습니다. 큼짓하니
대화상자
IP 210.♡.165.49
08-10
2022-08-10 12:26:10
·
그냥 차고지증명제 딱 하나 때문으로 봅니다. 우리나라 거리도 길에 주차된 차만 없으면 훨씬 쉽게 치울 수 있어요.
20240328
IP 106.♡.128.10
08-10
2022-08-10 12:29:01
·
핀란드 출장 갔다가...
와 진짜 깨끗하다 햇는데
주말에 청소부 쉬니깐 월요일 아침 헬이더군요. 쓰레기 천국
HARO
IP 180.♡.219.96
08-10
2022-08-10 12:37:39
·
도쿄시내의 경우 엄청납니다.
다만 서울 시내의 경우 오토바이 타면서 버리는 유흥업소 전단지 찌라시… 왜 단속 안하는지 모르겠어요
예태
IP 211.♡.189.236
08-10
2022-08-10 12:40:29
·
사람 사는 곳 다 똑같죠. 아주 일본만 나오면 빨아 대는 것도 그만좀 봤으면 좋겠습니다. 저 어렸을때 주입식으로 일본 우월주의 많이도 봤는데 이제 사라질때도 되지 않았나 싶네요.
플플레기
IP 61.♡.142.70
08-10
2022-08-10 12:53:47
·
사람 사는 곳 다 똑같지요. 도심지야 청소부가 열심히 치운다고 합니다만 외각지대로 조금만 벗어나도 차도변에 쓰레기 넘쳐납니다.
머니...의 힘이 있고, 깨끗한 상태에서 버리면 눈에 띄니 덜 버리게 되고 (물론 더러운데는 개더러워요. 항상 토나오게 더러운데도 안내 가능합니다.) 관리가 쉬운 인프라로 땜질 없이 정상적으로 만들어 둔다는거, 차고지 증명제로 갓길에 차가 없으니 기계적으로 효율적으로 청소 가능... 계속 치우는거, 낮에도 치우는거. 이런 영향이겠죠. 한국은 낮에 쓰레기차 다니면 싫어하잖아요. 야간 작업은 뭐가 되었던 사람 건강에 안 좋고 더 위험합니다
수리눈
IP 221.♡.32.224
08-10
2022-08-10 13:31:14
·
일본이 쓰레기를 덜 버린다는게 사실이라면 그 이유는 특유의 주변 눈치보는 문화와 이지메 때문일 것 같습니다. 일본계 한국회사 몇 년 다녀보고 일본 출장 몇 번 다녀온게 다인 제 생각이므로 신뢰성이 매우 낮은 뇌피셜입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최준석책임
IP 222.♡.135.254
08-10
2022-08-10 13:37:38
·
프랑스 사람들도 담배꽁초 길에다 다 그냥 버리던데 자기가 버려야 일자리가 하나 더 늘어난다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더라능..
삭제 되었습니다.
삐따
IP 221.♡.157.2
08-10
2022-08-10 17:12:43
·
@우리는최고님 이건 맞네요. 우리나라 담배 피운사람들 자리 보면 역겨워서 어떻게 저자리에서 담배를 피우나 싶어요
시부야 아침 보면 난리납니다 대신 청소차가 아침 일찍부터 돌아다닙니다 사람 사는 곳 다 비슷해요
번화가는 비슷하고 주택가는 좀 차이가 심하네요ㅎ
커트라스
IP 211.♡.87.75
08-10
2022-08-10 13:59:13
·
일본 가서 실제 눈으로 보기 전까진 저도 '일본은 거리가 깨끗하다'고 무의식적으로 생각했습니다. 도쿄 중심가 인근은 깨끗하더군요. 거기가 아마 도쿄도청 근처였던 듯. 무슨 관공서 같은 건물들 많은 곳요.
근데 토요일 밤 아카사카 거리 가보니 ㅋㅋㅋㅋㅋㅋㅋ 환상이 왕창 깨졌음
두창박멸
IP 1.♡.23.194
08-10
2022-08-10 14:00:23
·
중국도 계속 사람 투입해서 치우기는 합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Rick
IP 125.♡.108.76
08-10
2022-08-10 14:06:32
·
계속 치우거나 무지막지하게 단속하는 방법이 있죠. 사실 두가지는 병행되어야 합니다. 나는 X빠지게 치우고 쓰레기 생기면 가방에 넣어서 오는데 남들은 아무렇게나 막 버리는데 어떠한 불이익도 받지 않는 사회에서, 나는 '병신'인 겁니다. 누군가 나서서 그 분위기를 이끌어야 하는데 그건 공무원의 몫입니다. 더 나아가서 그 위에 위에 위에 뭐 누군가이겠죠. 다른 여러가지 현상으로 판단해 보건데 우리나라의 국민성은 일본의 국민성에 결코 뒤떨어지지 않습니다. 훌륭한 지도자 아래에서 전 국민이 조금 더 똑똑해지고 조금 더 현명해지며 조금 더 여유로워지고 조금 더 배려를 하게 되는 모습을 우리는 지난 5년간 보고 듣고 느끼지 않았습니까. 우리 국민은 위대합니다. 그 위대한 국민을 이끌 능력을 가진 분이 필요할 뿐입니다.
닉네임은농부
IP 118.♡.33.254
08-10
2022-08-10 14:09:42
·
일본에 갔을때 일정때문에 새벽에 일어나서 거리를 걷는데.. 미친 강남 뒷골목은 아무것도 아닐 정도로 온갖쓰레기가 버려져 있어서 놀랐는데, 조금더 지나니 샵들에서 나와서 자기 가게 앞에 쓰레기 청소하고 청소차 지나가며 청소하고 그런거 보고 사람사는데 다 똑같구나 했었죠
시나리오맨
IP 119.♡.191.129
08-10
2022-08-10 14: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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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거리를 보며 인상적이었던 건 쓰레기나 담배꽁초 이런 것보다는 아스팔트 색깔이 유독 검은색이었던 것과 차선이 깨끗했던 것. 길바닥 색깔이 진했던 게 특이했어요.
제가 일본 살았을 때 느낀건 일본인들도 쓰레기 버리지만 우리나라에 비하면 좀 덜 버린다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대놓고 버리면 서로 눈치 보이고 눈치 주기 때문에 안버리는 것도 있다고 생각하구요. 그러나 일본인들도 누군가 버리기 시작하면 집단적으로 버립니다. 축제나 페스티벌 밤거리 같은 곳요.. 그리고 실제로 쓰레기를 자주 치웁니다. 그러나 이런건 약간의 정도차이만 있을 뿐 일본인들이 절대 선민은 아닙니다...
0두랄루민0
IP 180.♡.110.124
08-10
2022-08-10 14:2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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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에 무슨 개동상있는 곳이었나... 거기 가보니 정말 더럽더군요 담배꽁초에 각종 쓰레기에.. 뭐 그냥 전반적으로 관리가 잘되고 있을진 몰라도 버리는건 비슷한 것 같더군요.
삭제 되었습니다.
흑돔
IP 39.♡.231.112
08-10
2022-08-10 14:4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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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성 떠나서 거리는 일본이 훨씬 깨끗
최초제보자
IP 106.♡.0.182
08-10
2022-08-10 14:4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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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성이라는건 없습니다. 지속적인 교육(혹은 세뇌)이나 사회가 그렇게 하도록 분위기가 조성되어 있는거죠. 저도 계속 서울에 있다가 지방에 잠깐 내려가 살다가 쓰레기를 너무 아무데나 버리는 분위기에 놀랐는데... 쓰레기통도 별로 없고 치우는 인력도 별로 없는 환경이 사람을 그리 만들었지 싶었습니다. 일본도 마찬가지일겁니다.
sawyer
IP 112.♡.241.203
08-10
2022-08-10 14:4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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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통 개수도 한몫하지 않을까요. 우리나란 도로에 쓰레기통이 정말 없어요.. 아마 종량제 시행 이후로 가정쓰레기 가져와서 버리는 문제때문에 줄어든 걸로 아는데 여러모로 단점이 있네요
Another
IP 153.♡.141.82
08-10
2022-08-10 15: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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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wyer님 쓰레기통 배치로 하면 일본이 훨씬 적습니다. 전철역이나 버스정류장 근처 같은 곳에도 쓰레기통이 없는 동네인데요.
예전 일본에 자주 출장을 갔을 때를 보면 오사카나 도쿄 큰길은 괜찮지만 이면도로 같은 곳은 누가 버리기 시작하면 다들 거기를 쓰레기통으로 만들더군요. 그걸 보고 좀 놀란 적이 있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길이 깨끗하여 일본사람들이 쓰레기를 안 버리는 줄 알았지만 일종의 눈치를 보는 것 같더군요. 누구 한 사람이 가로수 옆에 쓰레기를 버리니 거기가 쓰레기 투기장이 되더군요.담배꽁초, 사용한 티슈, 과자봉지등......
올드스쿨
IP 14.♡.116.22
08-10
2022-08-10 16:04:36
·
일본 여러번 가봤는데 일단 제가 간 곳은 다 깨끗했었어요. (쓰레기를 한번도 본적이 없..;;)
덜버리고 잘치우는 건 좋은거긴 한데, 기본적으로 정책은 잘 버리는 상황을 감안해서 만들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여기서 국민성 운운할 건 아닌거 같은데요
MentalisT
IP 211.♡.224.17
08-10
2022-08-10 16:4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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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인 이상.. 깨끗한 거리에 막 무단투기하는 사람은 생각보다 많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 심리적 저항선이 무너지는 순간부터는 마구 멋대로 행동하죠. 그리고 문화 특성도 있습니다. 사는 동내 네에서의 평판과 남들의 눈을 신경 쓰는 문화가 큰 나라라서 그런것도 있죠. 그런 성향으로 만드니까요. 그런데 덜한 곳에서는 한국이랑 비슷한 경우도 있구요.
개인적인 짧은 경험으로는 저녁부터 슬슬 버리기 시작해 아침까지 지저분하다가 낮에는 깨끗해지더군요. 특히 신주쿠, 시부야쪽. 고로 제 경험으로는 잘 치우는게 맞는거 같네요. 물론 개인적인 경험이라 일반화 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압구정토끼굴
IP 223.♡.21.175
08-10
2022-08-10 16:5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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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유학하면서 느낀건 집을 비울때 깨끗하게 청소까지 해놓고 빠지는 친구들은 일본애들 밖에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일본 학생이 썼다고 하면 안심하고 계약합니다. 중국 애들이 썼다고 하면 일단 다른데 알아봅니다. 한국학생들이 쓴 곳은 그래도 무난하게 지저분합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napover
IP 59.♡.200.82
08-10
2022-08-10 17: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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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우는 사람이 1이면 버리는 사람은 1000인데요. 소수가 모여 다수처럼 보인다고 그리 믿는건 뭔가요
삐따
IP 221.♡.157.2
08-10
2022-08-10 17: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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뜬금없이 이 주제로 글이 올라오는 이유를 모르겠네. 살다온 입장에 도쿄 23구 안에서도 쓰레기 분리배출하는 구도 있고 그냥 봉지하나에 싹다 넣어서 소각 시키는구도 있고 담배피고 개인 재털이에 재털고 버리는 사람도 있고 길에 버리는 놈도 있고 하라쥬쿠나 시부야 걸어다니면 도무지 쓰레기통을 찾을수 없는데 테이크아웃 음료컵이나 캔 페트병 손에 들고다니다가 보통 자판기 옆에 음료빈병 수거 통 주변에 그냥 온갖 쓰레기 쌓아둔게 수두룩 함. 그리고 일회용 용기 나무젓가락 사용량은 이래도 되나 싶을정도로 많이 쓰고 재활용 거의 안됨. 뭔가 더 나을거란 상상으로 글을 안썼으면 합니다. 10년 살다온 사람 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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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우는 인프라 자체보다는 기본적으로 잘 치웁니다. 노견주차가 없어서 쓰레기 치우기 쉬운건 인정하지만, 그래도 기본적으로 쓰레기를 잘 치우고 사방이 깨끗하고 잘 보이니 주민들이 자기집을 잘 치웁니다. 관리인이나 용역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게 아닙니다.
시부야 새벽시간이나 마을 축제후의 부분적 개판도 다음날 아침이면 주최측이 치우거나, 조직적인 쓰레기자경단등이 나타나 정리합니다.
제 생각엔 국민성입니다. 전 세계에 이런 행태를 보이는 나라는 없습니다. 깨끗하면 좋긴 한데 나보고 치우라면 싫거든요. 그냥 좀 특이한 사람들이 있다 정도만 보시고 굳이 좋다 나쁘다 판단하실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리고 주말마다 도쿄에 놀러갔는데, 토요일/일요일 아침 번화가 나가면 쓰레기 장난 아닙니다... 그냥 청소하시는 분들이 열심히 청소하실 뿐이에요....
그리고 치우지도 않아요.
실제로 지역행사에 참여안했다가 따돌림당하는 상인들이...
청소하지 않는 장소(뒷골목)나 시간에 가면 똑같이 지저분합니다.
역사 들어가기 전에 피우던 담배 입구에서 다 피우고 그냥 버리고 갑니다.
잘 치우는 거지 덜 버리는건 아닙니다.
/Vollago
그런 상상은 대체 어디서 나오는건가요?
일본 대도심 거리에 쓰레기 겁나 아무렇게나 버립니다.
인근에서 자발적으로 청소하는 시민과 관련 직원이 많아서라고 봅니다.
요즘 놀이터 가면 얘들이 과자봉지 음료수 쓰레기 다 버리고 다닙니다 교육을 아예 안 하나 봐요
그렇다고 어른은 낫냐 똑같습니다
100% 는 아니어도 행위를 제어하려는 사회적 규범이 강화되어야 합니다
시골쪽이나 도심이면서도 외곽지역 주택가 가보면 그냥 깨끗 그 자체입니다.
밤에도 소리 안냅니다..
사람소리 밖에서 들리면 거의 100% 외국인.....
너의 집앞이나 가게앞이 더러운건 주변에 폐를 끼치는거니까 안치우면 안돼 라는 가스라이팅 당한거죠.
이거 공감합니다. 도료를 더 좋은거 쓰는지 자주 보수공사를 하는지 모르겠으나 아스팔트는 진하고 차선은 선명하죠
다만 도로 포장하기전에 땅을 잘 다지는건 맞는지 화물차 많이 다니는 곳들도 깨지거나 울거나 하는경우는 드문것같습니다. (물론 지반이 약하거나 공사가 잘 안됬는지 안그런곳도 가끔 있습니다)
교통법규 잘 지키는 나라는 벌금이 우리나라에서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높기 때문이더라구요.
다 외국인들 탓이다 라고 핑계대다가 코로나로 외국인들 유입 줄었는데도 지저분한건 마찬가지라더군요
결국 사람 사는곳은 다 똑같다는거죠
그 속내를 살펴보면 남의 시선을 신경쓴다는건 결국 폐를 끼치게 되면 내 평판이 나빠진다는것이 가장 큰 이유겠죠
그러니까 평판이 나빠지지 않도록 남들 몰래 일을 벌이는겁니다
논리의 전개가 너무 급작스러워서 당황스럽네요.
오히려 시선 신경 안쓰고 사는 개성넘치는 사람들이 훨씬 많은것 같던데요.
애초에 성향을 따질때 '모든'이 들어가게 되면 꺼낼 수 있는 이야기가 없습니다
그리고 저는 일본인 미워하지 않아요
쓰레기랑 무단횡단이랑...별 차이 없었어요. 오히려 안 버리고 무단횡단 안 하는 쪽은 저같은 관광객이었어요. 일본 좋아하는 지인에게 이 이야기를 들려주니, 관광객이 늘어나는 바람에 그렇게 바뀐 거라는 황당한 소리를 하더라고요.
청소도 열심히 하고, 덜 버리고.. 다만 한번 버리기 시작하면 다 같이 버리고.. 그런 거라 보입니다.
요즘은 우리나 일본이나 티가 나는건 주택가에 차가 있고 없고 정도라 봅니다.
폐 끼치기 싫어하는건 아니지 않나요 주변국에 폐 끼치는것만 봐도
기분나쁘게 하면 칼맞으니까(...)
역으로 날 찌를 힘이 없다면 대놓고 괴롭혀도 되는겁니다. 일본 이지메 성행의 이유가 여기에 있죠
거기에 주차관리까지 빡세서 훨 깨끗해 보이죠
대한민국 골목길.. 헬인거 아시잖아요
1.
후지산에 쓰레기가 많다 -> 관광객이 많아서 발생하는 쓰레기가 많다고 주장하시는 건가요? 아니면 불법투기되는 쓰레기가 많은 것이라 주장하시는 건가요? 문맥상 후자인가요?
2.
그렇다고 하면, 얼마나 어떤식으로 쓰레기가 발생하길래 반경 20km x 20km 규모가 넘는 후지산이 몸살을 앓고 있다고 표현이 가능한가요?
3.
후지산과 일본의 국민성은 어떤 관계가 있길래, 후지산이 아프다 -> 일본인의 국민성은 나쁘다는 논리로 연결되는건가요?
잘 치우니까 쓰레기를 잘 버리지 않게 되는 거도 있구요.
잘치우니 잘 버린다 가 아닙니다.
뭐 하지 맙시다 캠페인 포스터 붙어있는 거 보고
여기도 똑같네 했습니다.
일본 주택살때 집앞에 제대로 청소 안하면 꽤 압박이 들어왔지요 ㅋ.(3층 단독, 한국인 4명)
처음에는 몰랐는데, 한동안은 앞집 할아버지가 계속 청소해 줬던거였더라구요.
그 할아버지가 갑자기 입원한 후로 청소가 안되니 회람판에 청소부탁한다고 써서 주더라구요 쩝.
사실 청소가 필요하다는 생각도 못했었던지라(항상 깨끗 하다보니)...
연락받고는 쓸고닦고는 안해도 쓰레기들은 꾸준히 주워ㅜ처리하고 겨울에 눈 왔을때 전체 골목길 정리해드린 후에는 꽤 좋은 관계가...
이후 동일본 대지진으로 딱히 지진대비 같은거 잘 몰랐던걸 쌀이랑 비상식량, 도구 들도 나눠주셨었는데...
2018년에 다시 오랜만에 방문했을때 뵈로가니 친했던 분들은 돌아가셨거나 요양소에 가셔서 아쉬웠던 기억이나네요.
그만큼 깨끗히 치우니
쓰레기를 덜 버라는 겁니다.
국민성? 어디나 또라이는 넘쳐나죠
좀 될만한거 가지고 와서 까든가
되도 안하는거 가지고 와서 까니까
여기저기서 비웃음을 사는겁니다
길거리 주차 차이이죠, 일본은 길거리 주차하면 냅다 끌어가더라구요.
우리나리는 왜 양방향 4차선 도로가 각 끝차선 불법주차때문에 2차선만 운행 되는 지 모르겠습니다...
과태료를 크게 올리던가 말이죠, 아 일본은 주차장이 없으면 차도 못산다고 알고 있는데 말이에요.
오늘 아침 출근길에도 조깅복을 입고 길거리에서 쓰레기를 줍고 있는 할아버지를 봤습니다.
토토로, 나우시카 등으로 유명한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도
은퇴 후 집 근처에서 쓰레기 줍는 일을 취미로 하고 있다고 하더군요.
일본에서도 자전거를 타고 외진 곳(예: 군마 등)으로 가보면
쓰레기 몰래 대량으로 버리는 놈들 무쟈게 많습니다.
심지어 승인받고 버려야 하는 세탁기, TV등을 무단으로 버리는 놈들이 많아
어딜 가던 간에 외진 곳이면 거의 100프로 쓰레기 버리지 말라는 간판이 있습니다.
말하고자 하는 요점은,
국민성이 아니라,
쓰레기에 대해서 치우는 것을 메뉴얼화해서 운영하느냐? 안 하느냐? 의 차이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한 예로,
한국도 서울 홍대 거리에 아침 일찍 가보면 구청에서 청소하시는 분들이 어마하게 단체로 많이 오셔서
깨끗하게 거리를 순식간에 청소하곤 하더군요. (직접 보고 놀랐던 기억이....)
같은 맥락으로,
이번 홍수 때 담배꽁초가 배수로를 막았다....로 싸우는 것보다는,
이 부분에 예산을 책정해서 운영해야 하는 놈(!)들에게 압박을 가해 끊임없이 배수로를 치우게 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게 더 옳은거라 생각합니다.
불법주차 차량 늘어선 거리라 더 지저분하게 느껴지고 버려지는 거죠
처음 방문한 신주쿠를 보고 일본 사람들은 쓰레기통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뭐... 치우기도 워낙 많이 치우긴 합니다만 출근시간 끝나고, 퇴근-저녁시간 끝난 직후에 보면 거리가 온통 쓰레기장이더군요.
반면에 사람들의 눈치가 많이 보이는 주택가, 교외 지역은 또 깨끝하고 말입니다....
저는 싱가폴 방법을 더 선호하네요... 강력하게 단속 해야합니다.
일본이 최소한 '담배재'는 정말 잘 처리합니다.
개인 담배재털이가 널리이용되는것이
정말 부럽더라구요.
기본적으로 국가의 기능이 정상적인지 물어봐야죠.
그래도 안될정도로 개인들이 문제면 감시감독을 논의해야 하구요.
개인이 알아서 잘하는 사회는 없습니다.
일본 거래처랑 일해보면 그 쪽으로 좀 유별나긴 합니다.ㅎ
길에 쓰레기 잘 안버리는 것도 맞고 많이 치우는 것도 맞습니다.
위에 yoonseungju 님이 말씀하신 것 처럼, 주택가는 거의 안버린다에 가깝습니다. 일본 처음 왔을때 오기로 길가에 쓰레기 찾으며 걸었던 기억이 나네요. 번화가야 뭐 다들 취하고 멍멍이 되면 국적불문 똑같겠죠 ㅎ.
댓글 중 어떤분이 쓰레기통이 많다고 하셨는데, 많긴 한데 패트와 캔만 버릴 수 있는 형태라 일반 쓰레기통 찾기는 쇼핑몰 내부 제외하면 아예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일반 쓰레기는 본인이 소지하다가(가방 등) 기회가 생기면 버립니다.
상식적인 선에서, 일본에서 길에 쓰레기를 버리거나 침을 뱉는 사람은 정상인의 범주에 넣기 어렵다고 봅니다.
미국은 정말 쓰레기통 많습니다. 큼짓하니
와 진짜 깨끗하다 햇는데
주말에 청소부 쉬니깐 월요일 아침 헬이더군요.
쓰레기 천국
다만 서울 시내의 경우 오토바이 타면서 버리는 유흥업소 전단지 찌라시… 왜 단속 안하는지 모르겠어요
저 어렸을때 주입식으로 일본 우월주의 많이도 봤는데 이제 사라질때도 되지 않았나 싶네요.
도심지야 청소부가 열심히 치운다고 합니다만 외각지대로 조금만 벗어나도 차도변에 쓰레기 넘쳐납니다.
* 쓰레기 버리는 빈도만 따져보면
동남아 >>> 한국 >> 일본
* 지하철 문 열리면 비집고 먼저 들어오기
한국 >>>>> 동남아 > 일본
* 줄서있음 세치기하기
한국 >>>>> 동남아 > 일본
그냥 다 "사람 사는거 똑같아요" 라고 퉁 치시면, 할말 없습니다.
중국이나 한국이나 똑같은거죠 ㅎㅎ <--- 이건 싫으시죠?
사람사는 곳이 다 똑같다라는 말은 ...
사람 심리가 비슷하다 라는 겁니다.
그리고 그 사람 심리는 대부분 환경에 따라 달라지게 되고요.
(똘아이 불변법칙 같은거죠)
환경은 교육, 법, 시스템 등이 있다고 봅니다.
따라서 국민성이 절대적인건 아니라고 생각되네요. (참고로 우리나라의 발전 역사를 참고하셔서 비교 해보셔야 합니다.)
깨끗한 상태에서 버리면 눈에 띄니 덜 버리게 되고 (물론 더러운데는 개더러워요. 항상 토나오게 더러운데도 안내 가능합니다.)
관리가 쉬운 인프라로 땜질 없이 정상적으로 만들어 둔다는거, 차고지 증명제로 갓길에 차가 없으니 기계적으로 효율적으로 청소 가능...
계속 치우는거,
낮에도 치우는거.
이런 영향이겠죠.
한국은 낮에 쓰레기차 다니면 싫어하잖아요. 야간 작업은 뭐가 되었던 사람 건강에 안 좋고 더 위험합니다
일본계 한국회사 몇 년 다녀보고 일본 출장 몇 번 다녀온게 다인 제 생각이므로 신뢰성이 매우 낮은 뇌피셜입니다.
우리나라 담배 피운사람들 자리 보면 역겨워서 어떻게 저자리에서 담배를 피우나 싶어요
일본= 적게 버리고 더 열심히 치운다
한국= 많이 버리고 덜 열심히 치운다
가부키쵸, 도톤보리같은 특수한 상황가지고 일본도 똑같다라고 일반화 해버리면 안되죠.
제가 느낀건 저런 특수한 곳을 제외하곤 보통의 거리나 주택가, 공원, 시골길은 일본이 훨씬 깨끗했습니다.
설명이 가능할련지요...
번화가는 비슷하고 주택가는 좀 차이가 심하네요ㅎ
도쿄 중심가 인근은 깨끗하더군요. 거기가 아마 도쿄도청 근처였던 듯. 무슨 관공서 같은 건물들 많은 곳요.
근데 토요일 밤 아카사카 거리 가보니 ㅋㅋㅋㅋㅋㅋㅋ 환상이 왕창 깨졌음
쓰레기나 담배꽁초 이런 것보다는 아스팔트 색깔이 유독 검은색이었던 것과
차선이 깨끗했던 것.
길바닥 색깔이 진했던 게 특이했어요.
실제로 대놓고 버리면 서로 눈치 보이고 눈치 주기 때문에 안버리는 것도 있다고 생각하구요.
그러나 일본인들도 누군가 버리기 시작하면 집단적으로 버립니다. 축제나 페스티벌 밤거리 같은 곳요..
그리고 실제로 쓰레기를 자주 치웁니다.
그러나 이런건 약간의 정도차이만 있을 뿐 일본인들이 절대 선민은 아닙니다...
지속적인 교육(혹은 세뇌)이나 사회가 그렇게 하도록 분위기가 조성되어 있는거죠.
저도 계속 서울에 있다가 지방에 잠깐 내려가 살다가 쓰레기를 너무 아무데나 버리는 분위기에 놀랐는데...
쓰레기통도 별로 없고 치우는 인력도 별로 없는 환경이 사람을 그리 만들었지 싶었습니다.
일본도 마찬가지일겁니다.
즉 소수일때 내가 직접 먼갈 하는걸 두려워하는 나라인거지 위법을 하지 말아야 겠다고 생각하고 행동하는 사람들은 아닙니다.
코로나로 외국인들 빠졌을 때 길거리에 쓰레기 그득한건 동일했다는 기사도 떳었죠.
그냥 중국인 한국인.. 탓하며 핑계를 댓던 것일 뿐.
차타고 가다가 꽁초나 쓰레기를 창밖으로 휙 던지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은 게 우리나라의 현실이지요.
우범지역 이거나 관리가 잘 안되는 전철역 가보면 냄새도 많이 나고
쓰레기도 눈에 띄게 보입니다.
학생시절에는 시부야 센타가이 북오프에서 오픈팀 알바로 매일 7시쯤 출근했었는데 그때 시부야 완전 개판오분전이에요...
또 일본에 여행가셔서 감명받으시는 거 중 하나인 "주택가 도로가 아주 깨끗하고 땜빵흔적도 없고 정비도 잘 되어 있고" 하는건 대체로 여행지나 유명중심가라서 그렇습니다
"진짜 베드타운 주택가" 에 가시면 한국마냥 길도 지맘대로 나있고 좁아터지고 도로에 아스팔트 땜빵 그득하고... 뭐 그렇습니다.
주택지 안쪽은 진짜 일방통행이나 막힌길 투성이고... 뭐 대공습때 싹 쓸려나간 거리들이나 최근 이삼십년 새에 정비 다 된 도시야야 바둑판처럼 이쁘지만요
와 우리나라보다 더한데 기레기들은 이걸 미화했구나 싶은 기억이 나네요
일본인들은 나쁜짓 하고 주변 청소하면 자기 죄가 사라진다는 그런 믿음?같은게 있다고 하더라고요.
보이는데 좀 깨끗할지는 몰라도 거기도 버릴 사람 다 버립니다
버릴자전거 타다가 다리밑에 던져버리고 가서 주기적으로 파내는데요 뭐...
완전한 로컬은 안 가봤고 유명한 곳 위주로 가봐서 깨끗했던건가??
사람잘안다니는곳은 우리나라도 깨끗해요. ㅋㅋ
우리나라 담배꽁초만 안버려도 다른 쓰레기는 제3자가 치우기 쉬워요.
여기서 국민성 운운할 건 아닌거 같은데요
살다온 입장에 도쿄 23구 안에서도 쓰레기 분리배출하는 구도 있고 그냥 봉지하나에 싹다 넣어서 소각 시키는구도 있고
담배피고 개인 재털이에 재털고 버리는 사람도 있고 길에 버리는 놈도 있고
하라쥬쿠나 시부야 걸어다니면 도무지 쓰레기통을 찾을수 없는데 테이크아웃 음료컵이나 캔 페트병 손에 들고다니다가 보통 자판기 옆에 음료빈병 수거 통 주변에 그냥 온갖 쓰레기 쌓아둔게 수두룩 함.
그리고 일회용 용기 나무젓가락 사용량은 이래도 되나 싶을정도로 많이 쓰고 재활용 거의 안됨. 뭔가 더 나을거란 상상으로 글을 안썼으면 합니다. 10년 살다온 사람 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