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을 해봅시다.
까놓고 말하면 대통령이 이재민이 된겁니다.
물벼락만 안 맞았지 정상적 생활(출근)을 못하면 그게 이재민이지 뭡니까.
하나하나 따져보죠.
왜 이재민이 됐느냐?
자택에서 대통령실로 출퇴근 해야하는데 그게 안돼서 자택에서 못 나왔습니다.
왜 자택에서 출퇴근을 하느냐?
청와대 경내에 마련된 관저를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출퇴근을 하는겁니다.
왜 관저를 사용 못하느냐?
졸속으로 추진한 대통령실 공사때문에 대통령 스스로 청와대를 버린겁니다.
모든 국가 재난 대비 시스템이 밀집된 청와대는 놀이터로 변했습니다.
그 결과는 무엇인가?
수많은 시민들이 피해를 보고 사람들이 사망, 부상, 실종 및 재산적 피해가 나고 있습니다.
지금 뭘 잘했다고 '전화로 하나 대면으로 하나 차이 없다'라고 하는겁니까?
수해때문에 못나가는 척 했지만 실제로 그 주변부는 괜찮았거든요.
용산집무실로 이동하는 데에는 문제 없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