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ceDream님 편하진 않습니다 특히 울란바토르를 벗어나면 비포장 도로가 많습니다 화장실은 푸세식도 있고요 그걸 감수하는게 여행이라 생각합니다
쇼스타코비치vv
IP 210.♡.17.222
08-08
2022-08-08 13: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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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ceDream님 힘들지만 그래서 좋은 기억이 나는 곳?? 참고로 사람의 밑바닥까지 볼 수 있는 곳이 몽골입니다. (비포장길 빠운스 → 바운스를 즐기는자, 짜증내는자.) (틀어지는 스케쥴 → 마음놓고 비우는 사람, 가이드를 들들 볶는사람) (이국적인 음식냄새 → 체험하는 사람, 굶는사람)
아조그
IP 223.♡.215.147
08-08
2022-08-08 07:3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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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좋습니다
커피짱조아
IP 175.♡.28.221
08-08
2022-08-08 07:3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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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하늘 실제로 어떤가요? 정말 은하수가 쏟아지나요?? 요즘 매연 때문에 울란바토르는 장난 없다던데..
그걸 감수하는게 여행이라 생각합니다
참고로 사람의 밑바닥까지 볼 수 있는 곳이 몽골입니다.
(비포장길 빠운스 → 바운스를 즐기는자, 짜증내는자.)
(틀어지는 스케쥴 → 마음놓고 비우는 사람, 가이드를 들들 볶는사람)
(이국적인 음식냄새 → 체험하는 사람, 굶는사람)
그래도 별자리 몇개는 찾아서 기뻤습니다
정말 아름다웠어요.
저기서 5월에 텐트치고 잤다가 새벽에 얼어죽는줄 알았습니다..
몽골 너무 좋았어요
어딘진 모르겠고 거북이랑 비슷한 바위있는데
데려갔었는데…
친구들이랑 말타고 막 돌아다니다가
얕은 동산하나를 중턱까지 오르다가 문득
옆을 둘러보니 눈이 내리더라구요
아무 소리 하나 들리지 않는 고요한 평원에
저랑 말이랑 둘이 조용히 있는데
사진은 찍지 않았지만 10년이 넘은 지금도
눈앞에 선하네요…
너무 아름다웠어요^^
마음이 여유롭고 많이 걷던 사람들이 기억나네요.
길 물으니 가깝다고 데려다줄테니 같이 걷자더니
2시간반 ㅎㅎㅎㅎ 왜 다들 날씬하고 근육질인지 이해가 가더군요.
얘기 듣기로 20c초엔,
지금 기차 연기 보이면 3일 뒤에 온다고 했다더군요
그런곳에서는 걸어서 두시간반이면 가까운게 맞겠네요
그들기준으로요
소설 보면서 몽골에 막연한 로망을 가졌다가 모기 얘기 때문에 포기했습니다ㅜㅠ
전 두번째 입니다
여기서 사진으로보는군요...
사진의 게르 인가요? 몽골 통역한테
너 게르에서 자봤냐고 어때?? 라고 물어봤을때
"어우 형 거기서 어떻게자요 죽어요 죽어 저 아파트살아요"
했던게 기억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