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림유사에 따르면 고려인은 금을 那論歲라고 불렀습니다.
이건 현재 한자음으로는 나론세인데, 아마도 “누런쇠” 내지는 “노란쇠”를 음역한 것으로 보입니다.
즉 금은 쇠의 일종으로 노란 빛의 쇠로 인식했는데 의외로 이런 사고방식은 중국어의 황금(黃金), 일본어의 코가네(こがね)와 비슷합니다. 그 언어들도 노란색+쇠붙이 정도의 조어입니다.
다만 고려와 일본 모두 점차 那論歲, こがね의 사용빈도가 줄고 중국애서 온 金(금, 킨), 黃金(황금, 오곤)이란 단어가 대체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아무래도 3음절보다 1~2음절이고 발음이 쉬워서로 보여요.
노터치!
No touch!
엥 노다지? 음 노다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