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리수술은 그 심각성에도 불구하고 좀처럼 엄한 처벌이 내려지지 않는다는 게 또 다른 문제입니다. MBC가 지난해 고발한 인천 21세기병원 사건, 무자격자인 원무과장 등이 척추 수술을 한 사실이 드러나 파장이 컸는데, 실형이 선고된 1심 결과를 깨고 최근 2심에서 집행유예가 선고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심지어 판결문에 제보자의 신원이 일부 노출되기도 했습니다.
경기도 수원의 종합병원과 서울의 유명 정형외과에서 간호조무사가 대리 수술을 한 사실, 계속 전해드렸는데요. 보도가 나간 뒤에 병원 관계자와 환자들의 제보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병원 이익을 더 내기 위해선 수술을 한 번이라도 더 많이 해야 하는데 간호조무사의 인건비가 의사보다 훨씬 덜 들다 보니 이런 대리수술 관행이 너무 만연해 있다는 겁니다. ~~~ 대리수술을 시도하는 병원들은 수술실 CCTV를 설치하지 않는 건 물론, 내부 고발을 차단하기 위해 직원들의 휴대전화 소지도 금지하고 있습니다.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는 내년 9월부터나 시행되는데, 이마저도 전신마취 수술에만 적용되기 때문에, 부분마취가 많은 정형외과 등에선 계속 피해갈 수 있습니다.
대리수술 처벌도 대부분 벌금형이거나, 중형이 선고되더라도 항소심에서 집행유예 등으로 감형되는 경우가 많아 경종을 울리기엔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유후
IP 218.♡.107.206
08-08
2022-08-08 01:57:04
·
저도 8년전에 경기도에 운동선수 수술로 유명한 병원에서 무릎 수술했는데 (하반신 마취 + 비수면) 다른 수술실 인력들(간호사인지 조무사인지 모름)이 세팅 다 해놓으면 의사는 딱 수술 작업할때만 들어와서 하고 나가더라구요. 봉합같은건 당연히 의사 아닌 분들이 하셨고... (비수면이라 정신 깨있어서 목소리도 다 들려서 기억합니다)
문제는 피해가 발생하면 돈을 만져보지도 못한 제3자가 덤터기를 쓴다는 거죠.
꼭...
반면에 수술한 사람은 5년이였나 로 기억합니다.
저런 대리수술시킨 병원장들 몇일전에 다들 집행유예로 감형 받았답니다
검판새 & 의새 카르텔 심각합니다
이 직업들은 범죄를 저질러도 제대로 처벌받는걸 본적이 없는거 같습니다
그렇읍니다. 저는 버거킹 건물 실루엣이 생각났을 뿐 입니다.
CCTV 는... 그냥 하는게 맞지 않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
저런 버러지같은 의사들이 너무나도 많네요.
축구선수들도 부상당하면 수술받을텐데 몸이 재산인 선수들이 불안해서 그병원 가겠나요;;;
수술 안한 의사나 원장을 입건해야지 왜 조무사 간호사를....
의사도 같이 잡아가야되는데 말이죠
봉합 전문의로 자격증주고
거기에 합당한 혜택도 주고
합법화를 하던지
아님 모든 수술실
CCTV 달도록 합시다
이악물고 갖은 이유를 대면서 반대 하시던데 궁극적인 이유는 역시....
사장님들~~~
참 어이없는 현실이죠.
이런건 법부터 바뀌어야 해요.
[단독] 의사 대신 간호조무사가 봉합‥수술실에서 무슨 일이
김상훈 기자 입력 2022-07-12 20:22
https://imnews.imbc.com/replay/2022/nwdesk/article/6387513_35744.html
경기도의 한 대형 종합병원에서 피부를 꿰매는 수술을 간호조무사가 해온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의료법상 수술은 반드시 의사가 해야 합니다.
MBC가 수술 영상을 입수해서 봤더니, 수술실에 의사는 없었고 간호사는 간호조무사를 보조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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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서울 유명 정형외과도 '대리수술'‥간호조무사가 봉합
김상훈 기자 입력 2022-08-03 20:25
https://imnews.imbc.com/replay/2022/nwdesk/article/6394924_35744.html
간호조무사의 대리수술, 정말 근절되지 않고 있습니다.
얼마 전 경기도 수원의 한 종합병원에서 간호조무사들이 봉합수술을 한 사건을 연속 보도해드렸는데요.
이번엔 서울의 한 유명 정형외과 병원에서 같은 형태의 대리수술을 해 온 사실이 적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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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무자격자가 척추 수술해도 '집행유예'‥제보자 노출까지
이유경 기자 입력 2022-08-03 20:28 |
https://imnews.imbc.com/replay/2022/nwdesk/article/6394925_35744.html
대리수술은 그 심각성에도 불구하고 좀처럼 엄한 처벌이 내려지지 않는다는 게 또 다른 문제입니다.
MBC가 지난해 고발한 인천 21세기병원 사건, 무자격자인 원무과장 등이 척추 수술을 한 사실이 드러나 파장이 컸는데, 실형이 선고된 1심 결과를 깨고 최근 2심에서 집행유예가 선고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심지어 판결문에 제보자의 신원이 일부 노출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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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취재M] "나도 대리수술" 잇따르는 제보‥"입사하자마자 배운다"
김상훈 기자 입력 2022-08-04 20:23
https://imnews.imbc.com/replay/2022/nwdesk/article/6395244_35744.html
경기도 수원의 종합병원과 서울의 유명 정형외과에서 간호조무사가 대리 수술을 한 사실, 계속 전해드렸는데요.
보도가 나간 뒤에 병원 관계자와 환자들의 제보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병원 이익을 더 내기 위해선 수술을 한 번이라도 더 많이 해야 하는데 간호조무사의 인건비가 의사보다 훨씬 덜 들다 보니 이런 대리수술 관행이 너무 만연해 있다는 겁니다.
~~~
대리수술을 시도하는 병원들은 수술실 CCTV를 설치하지 않는 건 물론, 내부 고발을 차단하기 위해 직원들의 휴대전화 소지도 금지하고 있습니다.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는 내년 9월부터나 시행되는데, 이마저도 전신마취 수술에만 적용되기 때문에, 부분마취가 많은 정형외과 등에선 계속 피해갈 수 있습니다.
대리수술 처벌도 대부분 벌금형이거나, 중형이 선고되더라도 항소심에서 집행유예 등으로 감형되는 경우가 많아 경종을 울리기엔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다른 수술실 인력들(간호사인지 조무사인지 모름)이 세팅 다 해놓으면 의사는 딱 수술 작업할때만 들어와서 하고 나가더라구요. 봉합같은건 당연히 의사 아닌 분들이 하셨고...
(비수면이라 정신 깨있어서 목소리도 다 들려서 기억합니다)
수술을 첨해봐서 다들 그렇게 하는건가 생각했는데 아니었군요....
의사 너무 믿지 마세요...
수술 마무리 실력하고 대학입시 성적하고 무관합니다. 안 그렇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