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 본가에 왔다가
오늘 잠깐 일이 있어서 시내(!)에 다녀왔는데,
점심시간 살짝 지난 무렵이었는데...
일 마치고 걸어가면서
저말고 걷는 사람을 한명도 못만났습니다.ㅇㅁㅇ;
그렇다고 상가에 사람이 있는것도 아니었네요.
나름 역 앞이었는데 말이죠.
번화가가 옮겨갔다는 이야기를 듣긴했지만 꽤 충격적이었습니다. 상가공실도 많았구요. 학생 시절 맨날 놀던데였는데.. 이렇게 바뀌는가 슬펐네요..
생각해보니 동창 친구들(30대 중반) 중에 고향에 남아있다고 들은 친구들이 손에 꼽힐 정도니.. 뭐 말 다하긴했죠.
이런말해도.. 저도 내일 다시 노동의 현장으로 돌아갑니다. 아.. 꿈은 없구요 그냥 놀고 싶습니다.ㅠㅠ
아참 저도 꿈은 없고요, 그냥 놀고 싶습니다.
듣기로는 외노자들 임금 맞춰주기도 힘들고 코로나로 사정도 여의치 않다고들 하더군요.
요
집중과 과밀로 상승하면 사회적 자본을 투입해서라도 분산해야죠.
다들 자차로 다니거나 택시를 타요. 차로 한시간정도 걸리는 거리 아니면요.
그렇죠.
지방재정이 악화되면 결국 중앙재정이 투입되고 수도권 사람들의 세금이 더 들어갈 겁니다.
TT;
재택 근무 활성화 하고
사는 곳을 지방으로하고 정착시, 절세 혜택을 주고
지역화폐로 지방 경제 순환이 일어나도록 모델링 하는것 외에는
뾰족한 방법이 없다고 봅니다.
제조업의 시대는 갔기 때문에 더이상 지방에 양질의 일자리를 세우는게 힘들어 보이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