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v.daum.net/v/20220806060302792?x_trkm=t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에 확진된 10세 미만 어린이가 지난달에만 4명이 숨졌다. 그동안은 어린이는 코로나19에 감염되더라도 무증상, 경증으로 지나가는 경우가 대다수라는 인식이 있었다. 하지만 최근 사망 사례가 잇따라 우려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7월 한 달간 10세 미만 코로나19 사망자는 총 4명이라고 밝혔다. 경기도 2명, 세종특별자치시 1명, 광주광역시 1명이다. 4명 모두 응급실에 내원, 치료 중 사망했다. 이들 모두 접종력은 없었다.
지난달 11일 경기 안양시 한 어린이가 확진 판정을 받고 재택치료를 하던 중 상태가 악화해 응급실로 이송됐지만 숨졌다. 세종시 거주 어린이는 지난달 15일 확진 판정을 받은 뒤 고열과 경련 증상이 나타났다. 응급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이튿날 숨졌다. 숨진 두 어린이는 기저질환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