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우영우 드라마 재미있게 보고 있던 1인이었습니다.
페미가 묻었니 아니니 하는거야 개인의 판단에 맡기고 싶고, 딱히 묻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의 생각을 바꾸고 싶지도 않습니다.
저는 뭐 그런 가치판단은 필요없다고 생각하는 1인 일뿐이고, 뭐 제가 영향력 있는 인사도 아니니
혹시 제 평이 마음에 안들더라도 그려려니 하고 넘어가주시면 될 것 같구요.
개인적으로 우영우 드라마에 페미코인이 묻었니 안묻었니 뭐 그게 재미를 떨어뜨리는게 아니라
러브 라인이 재미를 떨어뜨리는게 아니라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인물이 저럴 수 있냐라는 현실성 문제가 재미를 떨어뜨리는게 아니라
말 그대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라는 제목에서 나오는것처럼 우영우는 법정 드라마죠.
어떻게 보면 슬기로운 의사생활과 비슷한 드라마라고 생각합니다.
병원과 의사가 메인이지만 의료행위가 메인 스토리라고 하기 보다는 백그라운드로서 의사 + 병원이 존재하고
사람들의 관계나 어려움, 슬픔, 고통, 기쁨 등등을 서로 나누고 공감하고 힐링하고 뭐 그런 소소한 드라마였죠.
물론 일부 의사들이 너무 정의롭지 않냐의 여부때문에 불편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었는데, 뭐 그것도 그분들의 판단에 맡기고
딱히 저는 그런 가치판단을 할 생각은 없습니다.
여튼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법정 드라마고, 로펌 + 재판 + 변호사 등을 백그라운드로 두고
사람들의 관계나 어려움, 슬픔, 고통, 기쁨 등등을 서로 나누고 공감하고 힐링하고 뭐 그런 소소한 드라마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그런 공감, 힐링 다 좋은데
어쨌든 백그라운드는 로펌 + 재판 + 변호사가 메인인 법정 드라마를 표방하는 소소한 일상 드라마인데
그 법정 드라마쪽의 각본이 너무 점점 퇴화해 가는 느낌이랄까요?
물론 모든 에피소드를
1. 재판 시작
2. 재판 어려움
3. 우영우 활약으로 뒤집음
으로 끝나거나
1. 재판 시작
2. 재판 어려움
3. 우영우 활약으로 다시 우위를 점함
4. 다시 반격받아 재판 어려워짐 or 재판 짐
하는 형식으로 만들기엔 쉽지 않을거라 생각하긴 합니다만
초반에 비해서 중반부로 들어선 요즘 에피들에서는 그 법정 관련한 부분이 너무 약해지지 않았나 싶네요.
그래서 재판씬에 엄청나게 큰 기대를 하는건 아니지만, 어쨌든 그래도 재판을 통해서 메시지를 도출하는 방식이라고 생각하는데
그 재판이 너무 밋밋하고 시시하게 끝나는 느낌이라
거기서 도출되는 메시지도 약해지고, 걍 메시지만 남아서
뭐야? 가르치려 드는거야? 뭐 그런 느낌이랄까
가르치려 드는게 나쁜건 아닌데
자연스럽게 그런 느낌이 들면 좋은데
뭔가 원인이 있어야 결과가 나오는건데
원인이 없는데 결과가 나오는 느낌?
그러다보니 예전보다 재미가 좀 떨어지는 느낌이네요.
전체적으로 각본의 힘이 빠지는 느낌?
밋밋해 지고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물론 제 개인적인 평입니다.
재미있게 보시는 분들은 계속 재미있게 보시면 되구요.
감사합니다.
그리고 사전제작이라는 장점이 크게 드러날 드라마이니, 16부작 전체가 공개되면 어느 정도 작가가 의도했던 메시지가 명확하게 이해되면서 더 좋은 반응이 나올 것으로 봅니다. 오징어게임도 중간중간 내용들이 너무 허술하고 재미가 없었는데 전체 줄거리를 함께 보니 그나마 나았습니다.
일단 저는 박은빈이라는 대체불가 명배우를 전세계에 널리 알린 드라마이니 비록 후반부 내용이 폭망하더라도 만족합니다.ㅋㅋㅋ
초중반까지는까지 먹먹해지고 감동이라해야하나
마음을 움직이는 에피소드였는데 갈수록 애매해지네요.
제일 마지막에 본 미르생명에피소드는 좀 억지랄까 싶어요.
아직도 맘속에 No.1드라마는 골든타임, 미생 이런거거든요. 미생은 즙짜면서 봤습니다. 골든타임은 아 저게 진짜 의학드라마구나 했습니다. 그러니 다른 의학드라마를 보니 감흥이 떨어지더라고요. 너무 작위적이구요.
뒤로 갈수록 힘이 빠지는듯하네요,,
두번째 언급하신 이유와 사회적인 메세지를 주고자함이 작가의 의도라고 생각합니다.
뭐 그런걸 떠나서 개인적으로 우려스러웠던, 로맨스의 비중 / 숨겨진 출생의 비밀 요 부분이 비중이 커지면서 진부해지는게 흥미가 떨어지는게 아닐까 싶네요..
로펌/변호사 환경이나 재판을 통해서 메시지를 도출하고 그 과정에서 서로 반목, 공감, 힐링 등이 나오는 드라마, 즉 배경이 법정드라마라고 한건지
법정이 메인인 드라마는 아니죠. 본문에도 슬기로운 의사생활과 비교하며 백그라운드라고 평했구요.
백그라운드가 법정 드라마라는거 까지 인정하지 않으면 우영우는 어떤 드라마인가요?
하지만 하얀거탑은 병원이 백그라운드인 정치 드라마고, 슬의생은 병원이 백그라운드인 휴먼 드라마죠.
우영우는 법정이 백그라운드인 휴먼 드라마구요.
아무리 백그라운드라지만, 그래도 백그라운드가 너무 약하면 정체성이 없는게 아닌가? 싶네요. 저는 그 부분에서 좀 힘이 너무 빠지는게 아닌가 싶은데
뭐 제 개인적인 평일 뿐입니다.
본방으로보거나 넷플에 언제올라오나 기다렸다 바로봤는데 이젠 그냥 다음날 보기도하고....
기대가 커서 실망도 있는거죠.
그래도 재밌습니다.
이젠 캐릭터가 좋아서 그냥 보게되는
“증거있습니까?” 씬이… 저에겐 핵소름 포인트였네요 ㅎ 그뒤로 약간씩 하향곡선…(제 기준) 입니다 ㅎ
똑같은 패턴의 반복,,,이 점차 지루해지고 있습니다.
생각보다 옴니버스 드라마는 많지 않은지요? 우영우 만큼 화제성 있었던 옴니버스가 거의 없었던 것 같지만요.
당장 기억나는것만 해도 소년재판인가? 하는 김혜수씨 나오는 드라마도 옴니버스였고, 택시드라이버인가? 뭐 그것도 그랬던것 같구요.
이래 저래 옴니버스 형식은 많이 봤던 것 같습니다.
다른 사람과의 관계가 어려운 자폐인의 성장을 볼수 있지요.
그렇게 보는 측면도 있겠죠. 어쨌든 백그라운드인 법정 장면이 너무 밋밋하고 시시해 지다보니 전체적으로 힘이 빠지는 느낌이 드네요. 제 개인적으론 말이죠.
전 달달구리해서 넘나 좋거든요ㅋㅋ
여시와 퐉스의 연애 넘 좋네요ㅋㅋ
우리 식구들은 아직도 깔깔거리면서 보더군요.
대신 저는 미드 굿닥터를 봅니다. 우영우보다 재미있네요.
사건 발생-난관-노오력-해결~! 이었지만 인기 많지 않았나 생각해 봅니다.
원래 한국드라마라면 12화 사건이면 각 등장인물에 서사 부여해서 4화는 뽑았을겁니다.
호흡이 무조건 빨라야 좋아하는 저는 다양한 사건을 다뤄주는 시도에 감사하네요.
클량에선 중국풍이라고 까던걸요ㅠㅠㅠ
우기더기 넘 애정하는데요ㅠㅠ
귀여우니 한 번 봐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