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입학하고 동기들 중에서 1빠따로 (공)군에 입대했습니다.
자대배치 받자마자 식당으로 파견나가서 4주마다 휴가 나오니까.....학교가도 동기들이 다 피해서 울쩍한데, 동아리 1년 선배 누나가 저보고 밥먹으로 가자면서 팔짱을 끼네요. 같이 밥먹는데 누나가 다음에 나오면 술사준다고 합니다.
참고로 미인까지는 아니지만 안경끼고 귀염상이고 항상 치마만 입고 다녔습니다. 그누나는 빠른년생인데다 귀엽게 생겨서 동기들이 막 반말하고 그랬습니다. (저도 빠른년생이라서 어쨋든 저보다 한살 많았습니다.)
다음 휴가 나와서 영화보고 밥먹고 술먹고....제가 술이 약해서(저는 지금도 술 잘 안먹습니다) 헤롱헤롱 하니까....누나가 자취방에 가자고 하네요. 그래서 첫경험 했습니다. 그 후로 몇번 휴가나와서 누나랑 계속 만났습니다.
누나가 생긴것과는 다르게 살집이 좀있더군요. ㅅㄱ야 좀 큰거 예상했지만 똥빼가 볼록하니 참 예쁘고 촉감이 좋았습니다.
그후로 ㅅㅅ 할때면 똥배에 좀 집착합니다.ㅋ(여자들은 정말 싫어하더군요ㅋ)
상병말때 백령도로 전출가면서 자연히 멀어지게 되었고, 전역하고 복학해서 소식 들어보니.....누나가 졸업하자마자 어떤 놈팽이랑 바로 결혼했다고 합니다.(그 놈팽이가 스토커수준으로 메달렸다고 하네요)
저는 그후로 그냥저냥 살다가 (중매로)결혼해서 살고 있습니다.
가끔식 (포악한)마누라한테 시달릴때면....그누나가 생각나긴 합니다. 제가 재미없는 이야기 해도 재밌게 들어주고 참 포근했던 누나였습니다.
아울러, 미리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부디 영면하시길...
하는데 무서워서 ㅎㅎ
저도 딱히 의식하지않는다고 생각했는데 돌아보니 사귀었던 여자들과 현재 와이프까지 첫경험녀의 체형을 닮았더군요.
부디 생존 후기가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