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대표 되면 험지에서 고생한 정치인을 비례대표로 배정한다고 하네요.
두 가지 생각해볼 수 있는데
1. 지역주의 타파
2. 진정성있는 정치인 발굴
(1) 민주당이 강세 지역에서만 국회의원 비중이 높으면 , 지역색이 높아지지요. 민주당 지지자가 잘 없는 험지에서 노력한 정치인들은 안될 줄 알면서도 노력했다는 점에서 좀더 정치를 하고 싶은 순수한 점도 있을 겁니다. 또한 당연히 되는 지역에서는 지역민의 선택 보다도 공천이 중요하므로 당권에만 관심이 있을 확률이 높죠. 이부분에서 험지인들은 당권이나 출세보다도 "다양한 사람들의 갈등을 해결하고 조정하는 일인 정치" 자체에 관심이 높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참지 못하고 목소리 내는 사람들, 진짜 문제를 해결하고 싶은 사람들이 입각할 수록 당권이나 지엽적인 문제보다도 개혁적인 정당으로 변모할 수 있으리라 봅니다.
(2) 얼마전 이재명 의원이 "발탁보다 양성"을 강조했었는데요. 저는 이게 (박ㅈㅎ같이) 정치에 진정성도 없으면서 유명세로 "직업 정치인"이 되고자하는 사람들을 막는 좋은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 기존. 그동안 비례대표는 유명한 사람 올려서 인기 투표 방식이 심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정치에 관심도 없으면서 자기 위신을 생각하는 사람들이 입성하고 정치 입문 후 계파에 휘둘리게 되는 경우가 생겼습니다. + 당에서만 열심히 일한 사람은 언론에 주목도가 낮아서 표를 못받게 되고 영원히 기회가 안오겠지요.
- 변화. 그런데 밑에서부터 열심히한 사람들을 뽑는다면 당원으로서 아이덴티티를 검증하는 과정도 더 다양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처음부터 큰 자리 한 사람보다 노력한 대가와 당에 기여한 대가로 자리가 마련된다면 당과 그 가치에 헌신하는 사람들의 동기를 강화할 수 있게 됩니다. 청년들이 당에서 조용히 노력해도 아무도 안 알아줄 것이란 두려움을 느낄 수 있는데, 이렇게 기회를 준다면 정치 후속 시대를 키우는 것에도 도움이 될 거라 봅니다. (유명인만을 초빙교수로 채워넣으면 국내 대학원에 학생들이 잘 안가는 이치랑 같지요... 국박좀 임용해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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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의원이 검사보다 변호사를 하게 된 것에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영향이 있었다고 밝혔죠. 두분께서 같은 정치 생활을 하지는 않았지만, 이재명에게서 노무현의 정신이 느껴지네요. 안될 줄 알면서도 지역주의를 타파하기 위해 험지에서 고생하고 그 진정성을 인정받은 "바보 노무현"이 떠오릅니다
뭐랄까, 현대적 방법으로 재해석한 신 노무현 정신이랄까요.
이재명 당대표가 이끄는 미래가 정말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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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도 그렇긴 하네요! 뭐 100% 완벽하진 못하지만 그래도 그런 정신을 받고 실현하려고 하는 게 또 잼의 매력이라 생각해요^^ 아무튼 그전에는 험지 고생한 분 알아준 사람이 잘 없었으니깐요
민주당후보들이 민주당 텃밭에서 패했을 정도로 이번 상황이 안좋았는데, 무조건 욕하는 건 아니라고 봅니다.
민주당의 지원 사격도 없었던 상황이었습니다.
그럼 48.56 vs 47.83 은요? 온 언론이 꾸며주고 포장해주고 했는데 48.56, 온 언론과 검찰이 기우제하는 심정으로, 자그마한것까지 싸그리 탈탈탈 털면서 뭐 걸거 없나 한 47.83, 심지어 1위 후보자가 3위후보자와 단일화를 한 결과네요.
성안에 들어간 사람이 성밖을 생각만해도 유리의 정치가 조금 더 나아질꺼라 생각합니다. 프로 불편러 글에 적절한 답변 동의합니다
이재명이 경기도지사 당선되기 전에는 경기도가 수십년동안 저쪽당 텃밭이었다는 사실을 모르시나요?
https://www.clien.net/service/popup/userInfo/basic/nice12CLIEN
https://www.clien.net/service/popup/userInfo/basic/ejeonCLIEN
그러니까요. 노대통령님 말씀처럼 부끄러운줄 알아야지. 어느당 후보인지 헛갈리는 사람이 당대표까지 하겠다고 또 나서네요
본인이 노무현 언급한 적없어요! 저같은 지지자가 그냥 가져다 붙인 겁니다 ㅋㅋ
굳이 신 노무현 정신이라고 하지 않아도 될 듯 합니다.
험지에서 고생한 분들에 대한 비례의석 할당 취지는 좋고 긍정적인데 방법론적으로 걱정이 되네요.
총선 때 험지에 출마할껀지 비례로 갈 건지에 대해서 선택해야 되는데
지금까지 험지에서 고생한 분들이 비례를 선택할까라는 생각도 드네요
지선하고 총선하고 연계해서
험지 내 지선에서 탈락했던 사람들에게 총선 비례를 주는 방향으로 가면 좋겠네요
먼저 이 제도가 심화되기 전이라 일부로 비례받기 위해 험지 출마한 사람은 없습니다. 둘째로 심화되었다하더라도 비례받고자 자기돈 한참쓰고 기회 비용 버리면서 험지출마하는 사람이 있을까요. 셋째로 험지 출마자 무조건 뽑아주는 게 아니라 몇석 준다는 거고 그것도 검증은 검증 대로 하겠지요.
아무튼 제도는 다양한 논의를 통해서 보안 되어 나가면 좋을 것 같네요
지금까지 험지에서 계속 출마하면서 낙마하신 분들이 있거든요
그런데 낙마하신 분들에게 이젠 그만 고생하고 수도권이나 전라도로 이동해서 출마도 권해도
그분들이 고사하고 난 여기에서 묻을련다 하고 쭉 가시는 분들 있어요
그런데, 그런 분들에게 비례 하실레요? 라고 했을 때 "ㅇㅇ 감사" 그러지 않을거라는거죠
그러면 지역구 출마를 다른 분에게 양도하거나 아예 출마자가 없어질 수 있는 상황이라는거죠
(총선 지역구와 비례의원이 같은 날 선거하니깐요)
그러니깐 지선에서 고생한 분들을 비례로 추천하는 방식으로 가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이야기한거에요
https://archive.is/XO8XQ
조심 하세요
너무나 모욕적이네요
무덤에서 뛰쳐나오실듯..
https://archive.ph/h6w5c#58%
뿌연 안개속의 등대같은 존재
이재명님을 언제나 지지하고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