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한 사람의 경우이니 전체로 해석하지는 마세요. 지금히 개인적인 경험입니다.
개발자고, 삼성 SDS 쪽에 있습니다.
요즘 젊은 개발자들이 많이 쏟아져나옵니다.
그래서 이 친구도 꽤 걱정이 많았습니다. 이대로 젊은 친구들에게 자리를 내주고 회사에서 퇴직압박을 받지 않을까 고심을 했죠. 가족 걱정도 하면서요.
최근에 이 친구 얼굴이 밝아졌습니다. 정년퇴직까지 무리없이 자리 보전할 것 같다고 합니다.
이유는...
새로 들어온 사람들은 자기 할 일만 하고 거기서 조금이라도 벗어난 일은 안한다고 합니다.
심지어 새로운 기술이 나와도 그걸 익힐 생각보다는 내가 왜 한다고 말하지 않은 일을 해야하냐며 의아하게 처다본다네요.
결국 이 친구는 새로운 기술이 나올때마다 안좋은 머리로 고생하며 계속 익혔고 그래서 다른 사람은 몰라도 자신은 계속 자리를 보전할수 있겠다고 표정이 밝아졌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론 연공서열제가 조만간 사라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실 연공서열제는 나이든 직장인들이 원하는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정작 기업입장에서는 별로 능력없는 노땅들에게 많은 돈을 들이고 싶어하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다양한 방법으로 조기 은퇴를 강요하게 됩니다. 단, 예외인 경우가 있습니다. 기술과 경험을 모두 가진 직원이죠. 과거의 경험과 새로운 기술까지 습득할 수 있는 직원이라면 충분히 인정받을 만 하지요.
40이 되기 전에는 이직하며 몸값을 올릴 수 있지만 그 이후에는 쉽지 않습니다.
열심히 살되, 지혜롭게 살아가세요.
걍 회사 입사조건만 채우면 땡이라고 생각하는 사람과
애당초 개발이 좋아서 한 사람의 스탠스는 다르죠.
it 대우가 치솟으면서 발생한 부작용이자 어쩔 수 없는 추세라고 봅니다. 개발은 관심없는 프로그래머가 늘어나서 말이죠.
사실 전 이거 세계적 추세라 봅니다. (...)
그래서 그런 사람들을 잘 이끌기 위한 시스템이 필요해진다고 보구요
고민이 한방에 풀렸습니다. 그래서 그런 거였군요.
저런 신입은 나중에 문제가 될것인데요 저
새로운
한사람 문제가 아니라면
그러다보니 홍수에 마실물이 없듯이 개발자들은 넘쳐나는데 정작 필요한 개발자는 구하지 못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거기나 저희나 신입 채용 거의 없기도 하구요.
항상 인력난이죠.
저도 회사 들어온지 2년된 친구 보니 많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제가 cl3(과장급) 5년차인데 아직도 새로운거 하고 잘하고 싶은데 그 친구는 그냥 파트너사들 지시만 내리면서 일하고 싶어 하더라구요.
sds분들은 회사 10년 다니면 선물로 신입사원 보내준다고 농담하더라구요. ㅎㅎ
근데 지금도 준비안된 사람이 10년후에는 잘할수 있을까요? 별로 그럴걸 같지 않습니다.
세상은 바뀌는데, 바뀌는 속도가 점점 빨라지는데, 그걸 학교에서 텍스트로만 준비하고 시험보고 그게 끝이라고 인지한 순간 그 사람은 끝은 아주 빠르게 다가옵니다. 그 진리가 10년후라고 바뀌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이전에 닷컴 버블때 처럼요.
복수전공이면 뭐...;;; 말할것도 없죠. (극소수 사람들이야 뭐 몇개를 전공해도 엄청 잘하지만요)
반대로 면접관으로 들어가보면…
네, 50까지 할 것 같네요
정말 몇살까지 일 시킬지 모르겠습니다? ㅎㅎ 좋은건지 나쁜건지.
점점 gdc비중을 늘리려하니..
나가는 만큼 충원이 되어야 하는데,
신입 대신 베트남 친구들이랑 일하라고 합니다.
근데 50되는 선배 개발자도 코딩하고 있도 앞으로도 계속 할 수 있을듯 보여서 신납니다
정년 문제 없을것 같습니다.
(제 얘기 아님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