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을 하면 모든 분야의 디자인에 보는 눈을 가지고 있을 거라는 착각인데..
실제로 이런 생각을 하시는 분들이 꽤 많아요.
상당히 건방진 생각이죠.
디자인도 분야가 워낙 다양하기 때문에, 다른 분야의 디자이너와 일을 할때
아주 조심스럽게 행동해야하는데, 나도 보는 눈 있으니까 하면서 이것저것 고려하지 않고 그냥 막 발언하는 사람들이 있는거죠.
인쇄를 주로 하는 것, 그리고 스크린에 비춰주는 걸 주로 한다거나, 그 스크린에서도 그게 TV인지 전자칠판인지, 핸드폰인지, pc인지
등등 사실 다 고려할 것들이 다른데, 난 디자이너니까 난 보는 눈이 있을꺼야라면서 고려를 안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쨋든 내 전문 분야 아니면 난 X도 몰라용 이 자세가 매우 중요하다고 봅니다.
(과거에 전문으로 했어도 시간이 오래 지나도록 안했다면 그것도 X도 몰라용 자세가 필요하다고 보기도 하구요)
그런 사람이 드물다는게 현실입니다.
X또 모르는 디자이너들 수두룩합니다.
서적에도 이런 내용 강조하는 부분도 있기도 합니다
다른영역으로 가도 왠만큼 합니다
모바일 특성이나 플렛폼 특성 있는데 그거 무시하고 하고 화면에 보이는 색 하고 자기가 지정한 색 하고 안 맞다 하는데 왜 모니터 캘리브래이션 안하냐( 니 폰 순실oled냐? ) 폴드 같은거 염두 안 하고 다자인 햇다가 그러면 안된다니 자기폰은 괜찮다 하다 폴드 보더니 헛소리. iOS 노치네 뭐네 많은데 아몰랑 난 되 하다가 제품 내 보내고 버튼이 안 눌리네 보기 안 좋네 하더니 노치말고 다른폰 에서 다 웃기게 보이는 짓을 하더니 난 프로만 쓰니 괜찮아.
아… 진짜 혈압 오르네요. 너가 포토샵 2.0을 알아? yo? voc 읽어 본 적 았으슈? ios12 지원 접는게 올해 16나오는데요? 뭐 그리 자주 나와? 야이 cb 예전부터 매년 나왓다!!!
말을 말아야지요. 모든걸 알 수도 없고 디자이너의 예술 작품에 터치 하기도 싫지만 최소한 말은 좀 들어줫음 좋겟네요. 그노므 1px 때문에 하나도 안 맞는다는 소리 2년 들엇네요.
회화, 조각 등등 모든 예술에 적용되는것같아요
어떤분야든지 선무당들이 퍼포먼스로 살아가는 세상입니다 ㅎㅎㅎ
잘하는 게 있고.. 그나마 따라가는게 있고... 이도저도 아닌 사람도 있고....
저는 사회복무요원 복무할때 팀장이 자기 차량 도색을 새로할건데 3D로 텍스쳐 맵핑해서 시안하나 뽑아와보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런거 못한다 그랬더니 그럼 포토샵으로 라도 해보라고 해서 해보긴할텐데 어떻게 나올지
모르겠다 포토샵 잘 못 다룬다고 했더니 디자인 한다는 애가 할 줄 아는게 뭐냐 그러더라구요.
학생이라서 아직 배우는 중이라 그렇다 그랬더니 알겠다고 자리로 돌아가라 그러던데 어이가 없더라구요.
다른 사람들이 '며칠 해보면 대강은 알자나' 하고 일 던져주는것도 속터집니다.
저는 기계공학을 전공했습니다. 기계공학 전공했다고해서, 자동차, 선박, 비행기, 생산설비, 로켓, 위성 등등 모든 걸 다 설계한다는건 말도 안되지요. 정형외과 전문의가 심장수술을 할 수 없겠지요..
어떤 일이건 마찬가지가 아닐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