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되시는 분들은 대치동 학원가 라인 패스트푸드점 한번 9시~10시 사이에 한번 가보세요.
저도 8학군에서 고등학교 나오고 지금 교육 관련 직종에서 일하는데
정말 가혹하다 싶을정도로 굴립니다. 저도 그렇게 청소년 시절을 보냈고요.
예전에 학원다닐때 생각하면 중간기말고사 시즌엔 학원 오후 5시에 들어가서 오전 5시에 나왔네요. 야간운영 금지도 없을때라..
전 그래서 청소년 참정권이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지금으로선 정치인들이 청소년들을 챙겨줄 이유가 없어요.
학원휴일휴무제를 법으로 제정을 빨리 해야 아이들이 휴일에라도 쉽니다.
학원휴일휴무제에 관련한 자료가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PDF 파일 읽어보셔요.
학원휴일휴무제 설명 자료 - 교육정책 포럼http://goodpolicy.tistory.com › attachment
대구 변두리에서 고1, 중3 아이를 키우고 있는 학부모 입장에서는
저 새벽5시까지 돌렸다는 사실에 우려 반, 공감 반인 복잡 미묘한 감정입니다.
아이의 건강을 생각한다면, 당연히 하지말아야겠지만요...
내 자녀의 미래만 생각해볼 땐, 절대로 시킬, 아니 강요까지 할지 모르겠습니다.
무한경쟁과 승자독식의 대한민국 입시제도만 놓고 보자면,
진짜 저렇게라도 하고 싶습니다... ㅠㅠ
학교부터 체육시간에 자습을 시키는데 무얼 바라겠습니까 학원은 철저하게 입시를 따라갈뿐이죠.
점심시간 되면 중앙통로에 셔터를 내리더군요
학원 밖으로 나가지 못하게요 다행이 그 안에 매점이 있어서 굶지는 않았습니다
ㅇㅅ학원 지금은 그 자리에 없더군요
학원에서 늦게까지 학생들 붙잡아두고 강제로 시켜주면 부모들은 땡큐였죠
생각해보면 그때 전 목표가 있어서 그나마 버틴거 같습니다
서사, 이야기가 가진 힘을 통해 우리 사회를 좀 더 나은 방향으로 바꾸고 싶은 작가의 의지가 반영된 드라마라고 볼 수 있습니다.
우영우라는 캐릭터는 그저, 그 이야기를 좀 더 재밌게 풀기 위한 캐릭터일 뿐이고요.
그래서 이 드라마는 우리 사회가 의식, 무의식적으로 지나쳤던 다양한 문제들을 지속적으로 드러낼 것입니다.
이 작은 나라에 사건사고가 얼마나 많게요? ㅎㅎ
시사인에서 예전에 쓴 칼럼기사도 읽어볼만 합니다. 이 부분은 정말 변해야하는데... 굥/쥴리 사이에는 애도 없고 애가 있었다 한들 술 퍼마시기 바빠서 절대 이 부분 공감 못하겠죠. 주 52시간 폐지 하고 64시간을 허용하네 마네 이러는데.... 부모들이 지금보다 더 늦게 집에 들어가면 저 애들은 또 길위에서 저녁을 해결하고 집에 들어가게 되겠죠....
노원/중계/목동 학원가 일대도 10시만 되면 풍경이 다 똑같더라구요...
저도 한씨가 떠올랐습니다.
그리고 그의 딸도.
또 그리고 일부의 국회의원들도.
라떼는 시간제한도 없어서 시험기간엔 새벽2시 끝나고 그랬죠 그땐 당연한건 줄 알았어요
마지막에 구교환님이랑 아이들이랑 외칠땐 눈물도 살짝 나더라구요 ㅠㅠ
토일도 하더라구요.
제가 그렇게 수포자가 되었습니다.
국딩 때부터, 문제집 정해준 쪽 다 풀때까지 잠을 안재우는 어머니의 강압으로 인해...
국딩 4학년 때던가... 한참 춥던 한겨울이었는데...
풀라는 문제 못풀어서 새벽 2시~3시까지 못자고 울면서 문제풀다가
꾸벅꾸벅 졸다가 쫓겨나서 새벽 동이 터올 때까지 현관 문 앞에서 웅크리고 벌벌 떨었던 기억도 나고...
......
어느 순간부터 수학 책만보면 속이 울렁거리다가 어느 순간 잠이 들어요.
수십년이 지난 아직도 그 트라우마를 완전히 극복하지 못했습니다.
좋을 수가 없겠죠.
의사도 월 2000 버는 건강한 사회구성원입니다
세금도 많이내고요
그건 애가 멍청해서 그래요. ㅋㅋ
하루 10시간 이하 아니 더 적어도 충분히 의대 갈수 있어요.
또 부모가 저정도로 막 굴린다고 막 따라 굴러가는 애는 애초에 정상이라 볼 수 있나요?
애들 정신은 아파가고 초딩들 학원 굴리는데 엄마들은 아주 합족해 하죠. 초딩 때 잡아두지 않으면 대학 못간다는 자기들끼리 결론 내리구요. 주변 친구들 보면 암담합니다.
어릴 때 창문 열면 애들 뛰어노는 소리에 너무 시끄러워서 창문 닫곤 했는데
이젠 창문 열어놔도 너무 조용해요. 애들은 모두 학원에 있어서요 ㅜㅜ
어제 우영우 보면서 남편에게 한 말인데요.
전 이게 아쉬워요. 그런 애들이 커서 청소노동자 고소하는게 이상한 수순은 아니겠다 싶어요. 인성이고 뭐고 공부만 하라고 부모에게 교육 받고 자랐으니까요.
너무 배고파서 던킨가서 도넛사먹었다고 엄청혼났죠
그나마 아이들의 신체활동의 한축을 담당하는 고등학교 체육시간이 주 1회 한시간으로 축소될 위기에 처해있습니다.
https://n.news.naver.com/sports/general/article/144/0000826855
https://n.news.naver.com/sports/general/article/144/0000827508
아니에요. 저 정도로 굴리는게 몇년도 였는지 궁금해서요.
이 말 한마디면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가는게 보통이지요..
"그게 왜?"
라는 질문을 하고, -쟤 공부 잘해- 라고 이야기 한 사람 또한 뭔가 부족하거나 의도가 순수할까 라는 의심을 해야합니다.
그 공부 잘해~ 해서 타인에 대한 배려심이 결여된 상태로 사회에 나온것이 그 유명한 우병우 입니다.
학원에서 보낸 청소년기 다시 가고 싶으세요?
생각해 볼것도 없는 문제죠.
군대는 최저임임 이상 줘야 하고
공부는 하고 싶은 애들만 좀더 하면 되고 나머지는 평범한 일상교육만 받아도 된다고 봐요.
그러러면 인식 개선뿐아니라 실질적으로 임금 혁명이 있어야 해요 고졸자와 대졸자의 임금의 차이가 거의 없는...가능할진 모르지만요
뭐든 성인이 돼서 시작해도 늦지 않은거 같아요.
학생때 하루종일 학교, 학원에서 시간 보내는건 너무 시간 낭비 같습니다.
드라마에서 마치 우화처럼 나오더군요
얼음 땡,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꼬리잡기...
우리 아이들이 마음껏 놀며 자라려면
어른들이 먼저 바뀌어야 합니다
교육계에서 아무리 바꾸려해도 학부모들이 요지부동인데요...
놀면서도 공부 잘하는 놈은 다 잘하거든요
문통은 민주화운동해도 사법고시 합격하지 않았습니까
이제 애들 수도 적은데 한 명 한 명 타고난 재능이나 소질을 살릴 수 있는 좀 느린 교육을 학부모와 어른들이 마련해주어야하지 않을까
드라마를 보며 그런 바램을 가져보았습니다
애들 때 놀지, 언제 놉니까
서울대 가면 뭐합니까, 일베에 찌들고 판새 검새 기레기나 될텐데요
고등학교 때까지 두각을 못 내다가 인재를 알아본 사람 때문에 아이비리그에 입학한 오바마가 있지 않는 한, 좋은 대학에 가려면 남보다 탁월해야만!! 하고, 탁월함을 보여줄 시기가 딱 고딩 시기뿐이니까요.
좋은 대학??? 굥이 서울대 출신만 쓰는 세상이잖아요. 여전히!! 아니 오히려 더!! 좋은 대학 개념이 강화됐습니다.
죄송하지만, 전혀 동의가 안됩니다.
코로나로 인해 학교등교를 못했을때, 돈있는 사람들은 오히려 좋아했습니다.
왜냐면, 돈없는데 머리좋아서 학교공부로 경쟁하는 애들이 떨궈져 나가니까요.
본인 자녀들은 돈들여서 학원다니면 되는거구요.
다 같이 놀자!??? 하면 걔네들&걔네부모가 같이 놀것 같으신가요?
서울대 안나오고도 성공할 수 있는 세상이 되어가는 것은 맞습니다.
그러나, 굥정권에서 서울대 지상최고 주의가 강화되는 것도 현실입니다.
다 같이 놀았으나, 능력에 따라 좋은 학교에도 진학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되어야만 다 같이 놀수 있는 세상이 올겁니다.
미국 역시, 다 같이 놀던 애들 중에서도 좋은 학교 가는 애들이 나오기도 하지만!!!
한씨 조카처럼 남들 놀때, 편법으로 스펙 쌓은 애가 좋은 학교 가는 사례가 훨씬 많지요.
번아웃되면서 점점 성적도 떨어지고 종국에는 수포자가 되었네요. 의무감에 붙잡고는 있었는데 하기싫어서 미체는줄 알았습니다.지금 생각하면 차라리 널널하게 공부했으면 성적이 더 잘나왔을것 같습니다.
중요한건 부모가 아이에게 공부만이 인생의 전부가 아니다라는 사실을 행동으로 알려주는게 더 필요해 보입니다.
더 나아가서는 부모 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가 그렇게 행동해야겠지요!
젊은 애기 엄마들한테 그때랑 지금이랑 달라요. 이 틀딱아..소리밖에 못듣더라구요.
댓글보면 대치동만 저런것도 아닌가 보네요. 어휴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