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씩 궁금했던 내용인데, 나무위키에는 이렇게 써있네요.
시의 대표자(시장)도 '시청장'이 아니고, 군의 대표자(군수)도 '군청장'이 아닌데, 구의 대표자만 '구청장'이다. 옛날에는 리의 규모가 큰 경우 여러 개의 구로 분할하여 구장(區長)이라는 직책을 두었기 때문에, 명칭 중복을 피하기 위해 '구청장'이라고 했다는 설이 우세하다. 이제는 '구장' 직책이 없어졌으므로, 구청장 명칭을 '구장'으로 하자는 논의가 제기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구장이 일제의 잔재라는 이유를 들어 바꿔서는 안 된다는 의견도 있다. 그러나 구장이라는 명칭은 중국과 대만에서도 쓰이고 있으며, 반대론자들의 논리대로라면 구/구장, 나아가 시/시장도 일제강점기 이전 한반도 정권에서는 존재하지 않았던 행정구역/직책명이므로 전부 다 바꿔야 한다는 논리도 나온다. 도지사도 일제강점기인 1919년부터 쓰인 명칭이므로 쓰면 안 된다. 그런데도 굳이 구장만 일제잔재라며 안 된다고 하는 것은 그들 스스로 논리적 오류를 범하는 것이다. 게다가 어차피 이런 명칭들은 모두 옛 중국의 행정시스템에서 기원하고 있으며 그걸 시대의 변천에 따라 한중일 모두가 취사선택하며 사용해왔을 뿐이다. 진짜 순수한 한국만의 지방관료 명칭을 쓰려면 삼국시대의 욕살이나 처려근지, 가라달, 누초, 방령, 군장, 담로, 성주 같은 명칭도 있다(...).
다만 구청장이란 단어가 이미 국민들에게 익숙하며 어감이 더 나은 측면이 있다.
읽다가 욕살, 처려근지에서 빵 터졌습니다
그러니까 시는 시장 군은 군수 인데 왜 구만 구청장..인가 하는 소리죠
구수라고 하면 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