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누님 백종원 가게가 재산권 침해 한 부분이 있다면 판다 익스프레스든 어디든 법적 조치 취하겠죠. 표절 했다는 근거가 어디에도 없는 상황에 다른 분들의 댓글에 부정적이실 필요가 있을까요?
리누
IP 167.♡.228.40
07-26
2022-07-26 10:5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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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님 같은 기준을 유희열 음악에다도 갖다 댈 수 있습니다. 표절 소송 가면 단 하나도 패소하지 않을겁니다.
그런데 왜 사람들은 거기엔 화나 있고, 이 일엔 화를 내지 않을까요? 화를 내야한다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비난에 과몰입 하는 현상은 남이 만들어 놓은 분위기에 편승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최태석
IP 112.♡.76.83
07-26
2022-07-26 13: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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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누님 표절이라는 것은 독창성이 중요한 결과물을 다른 것을 베껴서 만들었을때 얘기하는 겁니다. 논문 표절은 심각한 문제라도 신문기사 표절은 아무도 얘기 안하는게 그래서죠. 아무리 대중 음악이라도 음악은 천년 된걸 베껴도 표절이지만 공산품은 특허 만료되면 베껴도 아무런 문제가 안되는게 그래서구요. 그런데 음식을 미리 해 놓고 손님이 원하는 대로 골라 가게 하는 장사 방식이 독창적인 걸과물이라고 할 수가 있습니까? 그러니까 아무도 베꼈다고 생각도 안하는 거죠.
한번 먹어보고 싶습니다.
바로바로 나온 음식이 맛있는 법인데, 튀김옷 입은 녀석들은 눅눅해지고, 면류는 불어서 입에 들어가기도 전에 툭툭 끊어지면… 맛없다고 느끼죠
차오차오면 맛있겠네
이건 사실 가격과 푸짐한 양이 관건이죠
동네 생기면 한번 먹어봐야겠네요
딱히 유희열을 실드 치거나 백종원 디스하려는 댓글이 아닙니다.
반응의 차이가 흥미롭네요..
유희열 작업방식도 싫고 백종원 사업방식도 싫어하는 사람 여기 있습니다.ㅋㅋ
요
음식 표절이 아니라 음식점의 분위기, 컨셉을 카피한거 같아 보여 하는 말입니다.
위에서 판다익스프레스 언급하는 분들 보면 딱 나오잖아요.
미국에서 판다익스프레스 가봤는데 닮은 부분이 있습니다.
유희열 음악들 언급되는 곡들 대부분 저작권법으로는 안 걸려요. 표절의 요건이 성립되지 않습니다.
저는 양쪽 다 법적으론 문제 없는 표절이라고 생각합니다.
분위기를 카피한 것이 대한 사람들의 감정적인 반응이 다르다는거죠.
오히려 팬더익스프레스 말하는 사람들은
비판보다는 반가움에 그러는거 같은데요
맞아요. 그 차이가 흥미롭단겁니다. 음악은 분위기 비슷하다고 온갖 비판이 가득한데 말이죠..
저는 비난이 안보이는데요 딱히
이 글 말고 다른 글들에서 유희열씨 표절의혹에 대한 넘쳐나는 비난들을 말하는겁니다.
의도적으로 비슷한 분위기를 냈다는 이유로 법적인 표절이 아닌데 엄청난 조리돌림을 당하고 있죠. 백종원 프렌차이즈도 똑같은데 그만큼의 비판은 전혀 없잖아요? 그 온도차 이야기를 하는거에요.
욕 먹을순 있죠. 근데 한쪽은 정도가 지나치게 욕먹고 있고, 한쪽은 환영을 받네요.
다른 사안일들은 따로따로 하세요
같은 사람들도 아니고.
표절 했다는 근거가 어디에도 없는 상황에 다른 분들의 댓글에 부정적이실 필요가 있을까요?
같은 기준을 유희열 음악에다도 갖다 댈 수 있습니다. 표절 소송 가면 단 하나도 패소하지 않을겁니다.
그런데 왜 사람들은 거기엔 화나 있고, 이 일엔 화를 내지 않을까요? 화를 내야한다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비난에 과몰입 하는 현상은 남이 만들어 놓은 분위기에 편승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위에 많은 분들이 판다익스프레스를 연상하고 계십니다. 벤치마킹 해 온 흔적도 보이구요. 그런데 판다익스프레스를 벤치마킹, 오마주 했다는 표현은 딱히 없습니다.
그게 그렇게 죄질이 나쁘단게 아닙니다.
음악도 그래요. 악기편성의 유사성, 장르적 유사성, 코드 진행의 뻔한 경우의 수. 이런것들로 비슷한 느낌의 음악은 수 없이 파생됩니다. 그래서 법적으로 8마디라는 기준을 세워 둔거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법 이상의 도덕적 책임을 뒤집어 씌운다면 왜 다른 쪽에는 관대하면서 음악에만 그렇냐는거죠.
제 귀에는 수많은 힙합, 랩 음악들은 죄다 자가복제 같아 보이는데, 왜 그쪽은 표절 논란이 없을까요?
진심으로 실망한 오랜 팬도 있겠지만, 정말 많은 사람들은 선동 당한 상태로 혐오를 즐기는 것 같아 보입니다.
판다익스프레스의 메뉴는 판다익스프레스가 만든 것도 아닙니다. 애초에 시그니처같은게 없어요.
판다익스프레스의 사업스타일은 판다익스프레스가 먼저 만든 것도 아니고요.
아메리칸 차이니즈 음식의 대표 체인점이라서 판다익스프레스가 언급되는 거지, 딱히 판다익스프레스를 벤치마킹 한 것도 아닌거 같습니다만...
지금 님 말씀은 중국집 열었으면 목란베꼈다고 말하는거랑 똑같아요;;;;;;;
특정 창작물 표절 논란과 요리 문화 계통을 쓰는 것과 동일시 하다니...
판다익스프레스의 특징을 보호받지 못할 하찮은 것으로 판단하시는데, 법적으로 따지면 판례가 그렇죠. 많은 분들이 유사성을 느끼고 있더라도요.
유희열 음악요? 많은 분들이 유사성을 느끼시지만 법적으로 따지면 단 하나도 걸리지 않을겁니다. 법이 보호하는 창작물 표절의 범주에 들지 않아요.
뭐가 다르죠?
아메리칸 차이니즈의 대명사로 판다익스프레스가 언급되는거지, 판다익스프레스가 아메리칸 차이니즈 식당의 원류가 아니라고요.
음악으로 치면 아메리칸 차이니즈가 장르. 그리고 판다익스프레스는 하나의 음악이겠죠. 같은 장르 안에서 가장 대표곡이 표절 의혹곡으로 지목되듯, 음악도 음식 레시피만큼이나 유사한 틀 안에서 약간의 독창성으로 다른 곡이 나올 수 있습니다.
백종원 프렌차이즈를 표절이라고 저격하기 위함이 아니라, 유희열 음악도 실망을 넘어선 과도한 비난을 받을 정도는 아니라는거죠.
한번 배달시켜 먹어봐야 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