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살 애 유치원 보내는데 다른 엄마들이 뭐 학원이다 뭐다 자꾸 하원위치를 바꾸는지
아무것도 안보내는 와이프한테 전화해서 이러저러해서 다른 아파트에서 하원이 가능하냐고 했는데
알겠다고 그냥 그렇게 해달라고 몇번 했나봅니다. (전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놔둠..)
제가 생각하기에는 그렇게 자꾸 바꾸는 사람들을 못 바꾸게 하던지 해야지
맨날 고정적으로 내 집에서 내리는 애를 바꾸는게 말이 안된다 싶었는데.. 그냥 놔뒀는데
오늘 또 유치원에서 와이프한테 전화와서는 또 이러저러해서 옮겨야 될것 같다.
그래서 와이프가 그러면 다음 타임에 하원하겠다. 라고 했더니
또 그 시간대에는 저희 아파트에 하원하는 사람이 저희 밖에 없어서 건너편 아파트에서 하원해서 픽업을 해야한다고 했다는데
바로 건너편이니까 내가 갈수도 있지만...
그래서 너무한거 아니냐고 한소리했더니 저희애가 유치원에서 어쩌고 저쩌고 상관없는 얘기를 막 하더랍니다
미안하게 만들려는 건지...? 이 정도면 유치원 갑질 아닌가요 ㄷㄷ
3줄 요약
1. 유치원 하원 위치 바꾸는 학부모들 때문에 내 집에서 하원 못함
2. 그냥 알겠다고 본인 단지 아닌 다른데 단지 가서 픽업해옴
3. 또 그래서 아닌 것 같아서 얘기했더니 애가 유치원에서 선생님들이 신경을 많이 써줘서 원비를 두배를 내야한다 드립침
내가 내 돈 내고 다른 입김쎈? 사람들 때문에 내 집에서 내리지도 못하다니..
스트레스 받길래 그냥 관두고 옮기라고 해줬습니다..무슨 대단한 유치원이라고..
제가 통화하면 속된말로 ㅈㄹ을 할까봐 안했는데..
제대로 논점 이탈인거죠.. 그건 그거고 이건 이건데..
딴거도 아니고 자녀분 일이라 고민이 많으시고 마음이 많이 상하시겠습니다ㅜㅜ
하는 다른집 부모들 때문에 남의집앞에서 하원하고 좋다 좋다 하니까 만만한건지 하는짓이 아주 짜증나네요.
제가 말하면 일 더 키울까봐 참고 있는데 엄청 스트레스 받는 것 같아서 그냥 옮기라고 했습니다..
근데 반 제비뽑기도 다 엄마들이 입김이 들어간 것 같고..
제가 뭔 죄를 지었다고 내 돈 30만원 가량 내고 저런데를..
아니...뭔 유치원을 궁예가 운영하나요? ^^ㅋㅋㅋ
물론 먹고살자고 하는 일이지만...저런 얘기를 한다는 마인드 자체가 영~😫😫😫
자꾸 뭐가 어쩌구 저쩌구 하는데.. 멀쩡히 잘 내리는 사람이 그 피해를 보는게 웃기긴 합니다
그냥 집앞에서 하원한다고 하시는게 나을듯요.
본인들이 학원보내고 싶어서 그러는 거면 자기들이 픽업 라이딩 하던가요. 마인드가 이해가 안되는데요?
몇번 참았는데 괜히 애한테도 그렇고 ㄷㄷ
자녀분 차별받고 있는데 가만히 계시면 안됩니다.
근데 사립이고 공립이고 교육비 두배드립은 좀...
원장이란 사람이 뭔 말 같지도 않은 소리를 하고 있어
혹시라도 애한테 피해갈까봐 참고 있으면 호구로 보는 인간들이 있더라구요.
개짓거리 하는꼴을 보니 안되겠어서 옮기려구요
원장도 본인 부모 요양원 보낸 뒤 요양원장한테 당신 부모가 손 많이타서 돈 두배로 내야한다 들으면 어떨까 싶네요
처음부터 그렇게 하지 말라고 했어야 됐는데
하루는 집까지 안가고 시내에서 걸어가라고 내려주더군요.
서운해서인지 괘씸?해서 인지 기억이 있네요.
저런 유치원도 있다는 걸 알고가네요.
지랄맞은 몇명 학부모땜시 속상하시겠어요.
유치원은 어차피 다음주면 방학이라 관두기로 했고, 와이프가 마지막으로 몇마디 하고 끝냈나봅니다.
차량 문제 얘기하는데 아이 유치원 생활 얘기 하는게 갑질 아니냐고 이것저것 할말하고 오늘까지만 다니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