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박이니 뭐니 같은 편이라 생각했던 사람들끼리 싸움나고, 서로 충성도 등급 부여하고. 위아래와 좌우를 나누는 모습들이 보기 안타까워 글 한 줄 남깁니다.
제 정치적 성향은 친노이며, 친문이며, 그렇기 때문에 민주당 지지자입니다. 친명은 지금도 아니고, 앞으로도 될 생각이 없지만, 지금까지 늘 그래왔 듯. 다음 민주당 대선후보가 누가 되든 그 사람을 찍어줄 수 밖에 없겠죠. 지난 대선 때처럼.
누구 라인이다를 떠난 성향으로 보면, 외교안보는 보수적인 것 같고, 경제, 사회 분야는 진보적인 성향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가 생각하는 제 최대 장점은 분열주의자가 아닌, 통합주의자라는 것 같습니다. 여러 분이 적이라 이야기하는 수박들도 행태가 마음에 안 들긴 해도 결국 같은 팀으로 끌어와야할 대상이라고 생각하고, 역으로 이재명이 탐탁치 않은 사람들(저 역시 그 중 1인입니다.) 역시 한 팀이라고 생각하고 이재명 지지그룹과의 타협과 화해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대선 때, 비슷한 시기에 고민정 의원과 박주민 의원이 이재명 캠프로 갔을 때, 달갑지는 않았습니다만. 그 입장을 이해는 했습니다. 대선 때, 늘 그랬던 것처럼 열심히 뛰시는 모습도 봤습니다. 저 같은 사람 입장에서는 고민정 의원도 정치적 손해를 감내하고, 이재명 캠프에서 뛰어준 것입니다.
겨우 몇달 만에. 이제 정치적 소용을 다하였다고 하여, 계파를 끊임없이 쪼개고. 세력을 분산해서 우리가 얻게 되는 것이 무엇입니까?
역대 대선에서, 민주 진영의 승리는 민주 진영이 통합하고, 적이 분열했을 때에만 집권에 성공했습니다.
DJ, 노무현, 2017년의 문재인이 모두 그랬습니다.
반면, 양 진영이 서로 결집해서 싸울 때, 우리는 필패했습니다.
히메, 굥이 집권할 때, 패배한 후의 우리 쪽 모습은 늘 같은 반응이었습니다. 졌잘싸. 이 만큼 표 결집해봤느냐. 그래서 이겼나요? 우린 조직도 지지기반도 약하기 때문에, 바닥을 하나 하나 다 긁어내다 보면, 결국 지게 됩니다.
기소 전문가들이 집권한 이 시기에 우리 쪽 진영의 어떤 후보든. 그 후보가 아무리 결백하더라도. 살아남아서, 다음 대선의 투표용지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지 모르는 상황입니다. 진영 내부에서의 갈라치기와 내부총질은. 이제 그만할 때 된 것 아닙니까? 보기 싫은 사람들끼리 타협하고, 그래도 같은 팀이라는 넓은 아량이 없으면, 다음 대선도 0.7%로 집니다. 상대 진영으로 가버리거나 투표를 포기해버린 0.35%의 결심 때문에요.
모든 사람이 똑같은 목소리를 내는 게 더 이상한 건데, 어떻게 정치인 모두가 나의 아바타로 활동하길 바랄 수 있을 까요.
설마 알바는 아닐테고 애정이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싶긴 한데, 흠... 그래도 조금 이상해요.
그래도 일상의 많은 사람들은 그런 분들처럼 내 맘대로 안하면 다 악이야 이런 식으로 생각하는 경우 거의 없을 거라 생각은 합니다.
동의합니다. 배척할때는 확실히 뒤통수 때리는 행동을 했을때죠
그렇게 발라내고 나면 일할사람 하나도 안남아요. 결국 머릿수 싸움인데요
거지갑에 이어 고민정까지
박시영TV 나와서 한 말이 영 이상하니 그러는거죠..
클리앙 본다면 본인도 좀 심각하게 생각을 해봐야죠.
하지만 고민정 의원을 수박으로 분류하고 내쳐야하는가는 다른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음, 오히려 자기 세력 모으기 위한 수박의 공작이겠죠.
그리고 전 고민정 의원 정도는 축출당할만큼이 아니라고 본 입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