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만은 음이 건으로 통합되어 간으로 발음되는 게 거의 사라졌지만 근래 수입된 간짜장은 중국어 표현으로 한자가 남아서 간으로 발음됩니다. https://naver.me/FXZFtgIV (중국어라고 표시) 우리말 사전도 간짜장을 건 한자에서 온 건 맞아서 바뀌었다는 듯이 설명하는데 실상은 수입 시기가 달라서지 건짜장이었던 적은 없는 셈이죠.
일본에서도 가장 오래된 음가라 한국 한자 전래와 유사한 시기인 吳오음에서도 かん(칸)으로 이후 전래된 漢한음에서 둘로 늘어난 かん けん(켄)에서 보면 간 발음은 후에 다른 음인 건으로 늘어났구나 알 수 있죠.
@커피칼디님 음가의 시대별 전래에 대해 알려주셔서 고맙습니다. 현대어에서는 알려주신 자전의 표제어에서도 간으로 쓰이는 사례가 희박해 한국어에서는 사멸에 가까운 것 같지만, 오음에서의 칸으로 일본에 전해졌다면 원류는 간에 가까울 것인데 (한계는 분명하지만) 동국정운에서는 어떤 음가를 채택했는지 궁금해집니다. (아직 못 찾았습니다.)
건작장뿐 아니라 작장면이 전래된 시기가 대한제국 시절 1912년 공화춘에서 판매된 것을 기원으로 보고 있으니 아래 베네일 님의 설명처럼 gānzhájiàng의 음차로 보는 것이 설득력 있어 보입니다. 실제 어원은 관련 전공자 분들이 따질 일이겠습니다만, 개인적으로 이해하기에는 해삼주스의 주스가 저사(猪絲, zhūsī)인 것처럼 받아들여도 충분해 보입니다.
GT-R
IP 125.♡.117.227
07-20
2022-07-20 08: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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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동네 중국집들이 거의 사라져서 간짜장 먹기가 하늘에 별따기네요 뻑뻑하고 야채와 고기가 살아있는 간짜장이 먹고싶습니다
간짜장에 간은 마를 乾(건) 자를 중국발음으로 읽은 것입니다. 간짜장은 마를 乾 터질 炸 젓갈 醬 의 중국식 발음입니다. 일반 유니짜장은 재료 볶은 후 춘장을 넣고 좀 더 볶다가 물을 넣고 녹말가루 푼 물로 끈적하게 농도를 맞추고, 간짜장은 야채 볶은 후 춘장을 넣고 볶는 것입니다. 결론은... 간짜장은 말라야 합니다. 비벼먹는거 보단 묻혀먹거나 짭조름한 건더기를 같이 먹는 식이지요
@베네일님 乾을 예전에 '하늘 건' '마를 간'으로 배웠는데, 실제 생활에서는 그냥 건으로 읽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건배, 건조기 등등) 간짜장은 중국발음이라기 보다는, 몇 남지 않은 '마를 간'으로 읽는 예라고 생각합니다.
브라이언9
IP 211.♡.243.142
07-20
2022-07-20 10:31:24
·
@뭔헛소리를그렇게...님 중국집의 메뉴명에 보면 중국어랑 한국어를 섞어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유린기, 깐풍기 할 때의 기는 鷄(닭 계)의 산동어 발음입니다. 깐풍도 한자어로 乾烹(건팽)이고요. 산동 사람들이 구한말에 조선으로 넘어와서 호구지책으로 중국요리집을 차린게 지금의 중국집의 기원이니, 한자가 아닌 중국어와 한국어의 혼합으로 생각해야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tighk
IP 211.♡.197.242
07-20
2022-07-20 08:39:43
·
간짜장은 1인분이 안됩니다.
홍씨부인남편
IP 223.♡.8.80
07-20
2022-07-20 09:29:14
·
@tighk님 왜죠? 진짜 궁금해서요ㅠㄷᆢ
삭제 되었습니다.
없는ㄷㅔ요
IP 211.♡.91.131
07-20
2022-07-20 10:30:17
·
@오후_세시님 품이 더 들어 가기 때문에 비싸게 받는 것 아닌가요? 수지타산을 맞추기 위해.
@tighk님 그렇군요. 저도 경제성이 아니라 다른 이유가 있나해서요. 왜냐하면 집에서 가끔 해먹는데 마지막에 꼭 물을 조금이라도 넣게 되더라구요.ㅠㅠ
왕대괄장군
IP 223.♡.248.231
07-20
2022-07-20 08:47:36
·
보통 중국집에 밑에꺼 주더군요 위에껀 아주 옜날옜적 80년대본거 같네유
삭제 되었습니다.
kissing
IP 118.♡.2.78
07-20
2022-07-20 08:51:51
·
잘 안비벼지고 춘장맛이 주로 나야 간짜장이죠.
beholder
IP 115.♡.11.3
07-20
2022-07-20 09:06:53
·
간짜장은 건짜장입니다. 뻑뻑해서 기름으로 비벼지는 느낌이 나야 간짜장입니다.
happier7
IP 117.♡.13.202
07-20
2022-07-20 09:11:56
·
그놈의 마라탕이 중국집 다 점령해버리는 것도 진짜 개짜증이죠. -_-; 마라탕 판다는 집에서 파는 중국음식은 차마 입에 대지 못할 수준의 레토르트 음식 같고요. 중국 음식 배달시킬 때는 '마라탕'이 메인인 집, 그리고 점포없이 배달만 하는 집은 무조건 제외시켜야 합니다.
앗싸조쿠나
IP 118.♡.5.172
07-20
2022-07-20 09:14:04
·
@happier7님 마라탕이나 마라샹궈 소스는 중국에서 4인분짜리가 2000원 정도에 들어옵니다. 재료에다 그거 부어서 볶거나 끓이는거에요
@Barakuda님 일단 시진핑 개객끼... 제가 요식업쪽으로 좀 아는데, 중화요리 레시피는 소수의 유명하고 비싼 집이나 호텔 빼고는 레시피가 거기서 거기입니다. 한국사람이 하는데도 조미료 엄청 때려 넣어요. 그리고 더부룩함으로 조미료 식별 가능한 사람은 없습니다. 차라리 기름기나 설탕 양 때문이라면 모를까요.
유투브 보고 짜장면 만드는 법을 배웠습니다. 어디 식당을 가서 짜장면 먹어봐도 제가 만든 것보다 맛이 없더라구요. 짜장은 기름(라드)에 생강, 마늘 다진 것을 볶고 돼지고기를 넣어 고기가 노릇해지면 간장 조금, 청주를 넣어 잡내를 없애고 다음으로 양파 썰은 것을 넣고 볶은 춘장을 넣고 섞고 굴소스, 치킨파우더를 넣고 강한 불에 볶으면 됩니다. 그런데 요즘 중국식당은 뭔가 원가를 줄이려고 재료가 빠진 듯하고 그래서 맛도 없어요.
멋진상우
IP 27.♡.242.79
07-20
2022-07-20 12:20:57
·
@깍꿍이당님 보통 양파를 줄이죠. 양파 파동났을때 양파대신 양배추가 짜장면에 들어가기 시작했는데, 여전히 양배추가 들어갑니다. 맛이 없습니다.
바탕골
IP 175.♡.204.90
07-20
2022-07-20 14:31:57
·
@깍꿍이당님 저도 시켜먹거나 가서 먹는게 맛 없어서 도전해 봤는데 딸랑구에게 쌍엄지척을 받았습니다. 이제 딸랑구가 짜장면 먹고 싶다고 하면 '애비야, 주방가서 만들어와라'입니다.
남자의자격
IP 24.♡.41.97
07-20
2022-07-20 12:24:14
·
첫번째 사진에 계란후라이가 없네요? 저것도 가짜일 가능성이...ㅎㅎㅎㅎ
시베리안허세킹
IP 184.♡.25.67
07-20
2022-07-20 12:25:30
·
간짜장은 (원래) 소스와 면을 따로 포장해서 배달하는 게 기본이죠. 소스에 물기가 적어서 면이 불면 비비기가 거의 불가능해지거든요.
배달 간짜장을 제대로 먹으러면 (다소 식은) 면에 물을 약간 붓고 전자렌지에서 20~30초 돌리고 나서 소스를 붓고 비비면 업장 홀에서 먹는 간짜장처럼 잘 비벼집니다. ㅎㅎㅎ \*@.@*/
IIIxe
IP 125.♡.213.14
07-20
2022-07-20 12:27:57
·
마포 신성각 생각나네요. 정말 면하고 비비기가 어려웠는데 지금 돌아보니 그게 진짜 였네요.
쾰른
IP 211.♡.171.138
07-20
2022-07-20 12:41:24
·
양산에 중국사람이 하던 간짜장이 정말 맛있는집이 있었는데 제대로 해서 돈이 안되어서인지.... 망하고 한국인이 하는 중국집으로 이름도 바뀌었더군요 ㅠㅠ 맛은 망......
엑스베이스
IP 110.♡.243.10
07-20
2022-07-20 12:5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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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간짜장은 물이 거의 없죠. 방금 볶은 시커먼 양파라고 생각하면 되요. 비비기가 어렵고. 대신 맛은 최상.
돼지 비계로 튀긴 계란이 하나 올라가면 화룡점정입니다. 계란 후라이라기 보담은 계란 튀김에 가까운 식감이죠. 식용유로 튀기면 안되구요.
IP 14.♡.78.160
07-20
2022-07-20 13:10:02
·
인천 중구 애관극장 골목에 자주가는 짜장면 집이 있는데. 간짜장이 일품입니다!!
captain.kb.lee
IP 218.♡.201.155
07-20
2022-07-20 13: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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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 서울 동부이촌동 화교가 운영하는 2층 중국집 간짜장 맛을 아직도 잊지를 못합니다. 지금 그런 간짜장 파는곳 없더라구요.
decoys
IP 223.♡.24.172
07-20
2022-07-20 13: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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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런차이였군요 언젠가 한번 시켰는데 이거 뭐 어떻게 먹으라고 이렇게나 뻑뻑하게 만든거지? 했는데 찐이였네요 ...
sang
IP 27.♡.242.64
07-20
2022-07-20 13:4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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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볶음밥을 시켰더니.. 짜장밥을 내주던 집이 잊혀지지가 않네여 ㄷㄷㄷ
삭제 되었습니다.
ajc0327
IP 121.♡.234.139
07-20
2022-07-20 13:5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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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들을 읽어보니 내가 먹는 간짜장이 진짜 간짜장인지 의심스럽네요.
마음먹은데로
IP 180.♡.17.197
07-20
2022-07-20 14:2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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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대부분의 중국집이 가짜 간짜장을 팝니다
anni450ansa
IP 175.♡.32.246
07-20
2022-07-20 14:4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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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보구 리뷰 남겼던거 찾아봣는데 양파가 저런 느낌은 아니네요ㅜ ㅜ
아스파넬
IP 223.♡.184.77
07-20
2022-07-20 14: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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찐 간짜장에 하나를 시켜도 무료 배달해주는 집근처 중국집이 있었는데 얼마전에 없어졌어요 ㅠㅠ 너무 슬프네요
Royalguard
IP 123.♡.9.154
07-20
2022-07-20 14:5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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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 구청 근처 건짜장입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어리버리
IP 203.♡.190.41
07-20
2022-07-20 15: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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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종종 춘장 사서 집에서 짜장을 직접 만들어서 밥도 비벼먹고, 면도 넣어서 먹고 하는데... 레시피 익히기 위해 유튜브 뒤져볼 때 간짜장과 물짜장은 확실히 다른거라고 느꼈죠. 간짜장 소스가 조금 더 까다롭긴 하더군요. 아주 어려운건 아니지만요.
모스텍
IP 218.♡.228.148
07-20
2022-07-20 15: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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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짜장 먹는 법 ** 1. 나오면 면과 짜장을 비빈다. 2. 그러나 건더기가 많아서 잘 안비벼진다. 3. 면에 색만 바르고 4. 바닥에 있는 양파 짜장을 면에 젓가락으로 싸서 먹는다.(중요!) 5. 이제까지 간짜장이 맛없고 싱겁다는 이야기가 나오지 않음.(이제부터 간짜장의 양파장은 남지 않음)
여담으로 건이 간으로 음가가 바뀐 것은 아마도 모음조화의 영향일 것 같았는데 아래 설명 보고 찾아보니 현대중국어 보통화 발음이 gān이라고 합니다.
https://ko.dict.naver.com/#/entry/koko/4a165452a7134657a247b9350fe70803
한국만은 음이 건으로 통합되어 간으로 발음되는 게 거의 사라졌지만 근래 수입된 간짜장은 중국어 표현으로 한자가 남아서 간으로 발음됩니다.
https://naver.me/FXZFtgIV (중국어라고 표시)
우리말 사전도 간짜장을 건 한자에서 온 건 맞아서 바뀌었다는 듯이 설명하는데 실상은 수입 시기가 달라서지 건짜장이었던 적은 없는 셈이죠.
일본에서도 가장 오래된 음가라 한국 한자 전래와 유사한 시기인 吳오음에서도 かん(칸)으로 이후 전래된 漢한음에서 둘로 늘어난 かん けん(켄)에서 보면 간 발음은 후에 다른 음인 건으로 늘어났구나 알 수 있죠.
한자 사전에도 여전히 음가로 마를 간이 살아있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 간이라는 음이 한국에서도 무관하지는 않았다는 걸 짐작할 수 있죠.
https://hanja.dict.naver.com/#/entry/ccko/586a5194cb3349a3b3ef886435364ee1
건작장뿐 아니라 작장면이 전래된 시기가 대한제국 시절 1912년 공화춘에서 판매된 것을 기원으로 보고 있으니 아래 베네일 님의 설명처럼 gānzhájiàng의 음차로 보는 것이 설득력 있어 보입니다. 실제 어원은 관련 전공자 분들이 따질 일이겠습니다만, 개인적으로 이해하기에는 해삼주스의 주스가 저사(猪絲, zhūsī)인 것처럼 받아들여도 충분해 보입니다.
뻑뻑하고 야채와 고기가 살아있는 간짜장이 먹고싶습니다
어딘지 궁금합니다
간짜장은 마를 乾 터질 炸 젓갈 醬 의 중국식 발음입니다.
일반 유니짜장은 재료 볶은 후 춘장을 넣고 좀 더 볶다가 물을 넣고 녹말가루 푼 물로 끈적하게 농도를 맞추고,
간짜장은 야채 볶은 후 춘장을 넣고 볶는 것입니다.
결론은... 간짜장은 말라야 합니다. 비벼먹는거 보단 묻혀먹거나 짭조름한 건더기를 같이 먹는 식이지요
간짜장은 중국발음이라기 보다는, 몇 남지 않은 '마를 간'으로 읽는 예라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유린기, 깐풍기 할 때의 기는 鷄(닭 계)의 산동어 발음입니다.
깐풍도 한자어로 乾烹(건팽)이고요.
산동 사람들이 구한말에 조선으로 넘어와서 호구지책으로 중국요리집을 차린게 지금의 중국집의 기원이니, 한자가 아닌 중국어와 한국어의 혼합으로 생각해야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왜죠? 진짜 궁금해서요ㅠㄷᆢ
품이 더 들어 가기 때문에 비싸게 받는 것 아닌가요? 수지타산을 맞추기 위해.
수지도 안맞는데 가까 간짜장이 메뉴엔 왜있죠?
그냥 메뉴판에 없었으면 좋겠네요
그렇군요. 저도 경제성이 아니라 다른 이유가 있나해서요. 왜냐하면 집에서 가끔 해먹는데 마지막에 꼭 물을 조금이라도 넣게 되더라구요.ㅠㅠ
위에껀 아주 옜날옜적 80년대본거 같네유
마라탕이나 마라샹궈 소스는 중국에서 4인분짜리가 2000원 정도에 들어옵니다. 재료에다 그거 부어서 볶거나 끓이는거에요
넵 정확하십니다^^
여기 볶음밥도 나름 괜찮죠
중국인집꺼는 먹고나면 하루종일 뱃속일 더부룩하고 가끔 뭔가 토악질 전조증상도 생기곤하는데,
위생어쩌고 의심되는것도 있지만 조미료 과다가 아닌가 의심하고 있습니다, 기름도 질이 안좋은거 같고...
진짜 중국인이라면 위생부터 의심하는게 맞겠지만 일단 가격도 젤먼저 올리는게 애네들이더라구요
더부룩에 토악질 전조증상이라면 식도성역류염 의심해보셔도 좋을 듯합니다…
그럴리가요. 조미료 과다보다 소금 과다가 더 안좋은거고.
그렇다고해도 조미료는 한국식 중식당에도 엄청 들어갑니다.
애초에 중식이 그런 음식입니다.. 조미료 안들어갔는데 맛있다고요? 그럼 짠겁니다 나트륨 과다.
음싣점은 대부분 둘 중에 하나죠
그나저나 말하다보면 굉장히 자연스럽게 헷갈리게 되지만,
식도성역류염이 아니라 역류성 식도염입니다.ㅎㅎ
래시피가 그리 어려운게 아니잖아요.
그냥 짜장을 용기에 따로 담아서 간짜장이라고 파는 느낌..
진짜 간짜장과 진짜 볶음밥을 팝니다.
볶음밥은 특히나 짜장소스 없이도 술술 들어갑니다.
대전내 호텔/백화점 중식당 보다 훨씬 괜찮아요.
진짜 인생 중국집.
일단 서울 공릉동 공덕관 의정부 용현동 쎄쎄 경기안성 영흥루 이 세군데 간짜장 인정 입니다
돈은 더 받아먹으면서...
동네에 진짜 간짜장 해주는 집을 발견해서 너무 좋습니다. ㅎㅎ
전 예전 그 간짜장 생각나면 집에서 춘장 볶아서 해먹습니다. 생각보다 일이 많긴 해요. ^^;
여기도 간짜장은 2인분부터 주문 가능한데, 정통 간짜장입니다.
예전 제 단골집 이군요. 팔선 장원아닌가? 했는데 이름이 바뀌었네요.
대체로 다 잘하는 중국집입니다. 여름에는 중식냉면이 제맛입니다.
짜장은 기름(라드)에 생강, 마늘 다진 것을 볶고 돼지고기를 넣어 고기가 노릇해지면 간장 조금, 청주를 넣어 잡내를 없애고 다음으로 양파 썰은 것을 넣고 볶은 춘장을 넣고 섞고 굴소스, 치킨파우더를 넣고 강한 불에 볶으면 됩니다.
그런데 요즘 중국식당은 뭔가 원가를 줄이려고 재료가 빠진 듯하고 그래서 맛도 없어요.
보통 양파를 줄이죠. 양파 파동났을때 양파대신 양배추가 짜장면에 들어가기 시작했는데, 여전히 양배추가 들어갑니다. 맛이 없습니다.
배달 간짜장을 제대로 먹으러면 (다소 식은) 면에 물을 약간 붓고 전자렌지에서 20~30초 돌리고 나서 소스를 붓고 비비면 업장 홀에서 먹는 간짜장처럼 잘 비벼집니다. ㅎㅎㅎ \*@.@*/
제대로 해서 돈이 안되어서인지.... 망하고 한국인이 하는 중국집으로 이름도 바뀌었더군요 ㅠㅠ
맛은 망......
잘하는곳은 하나하나 세심한곳이 많고요.
언젠가 한번 시켰는데
이거 뭐 어떻게 먹으라고 이렇게나 뻑뻑하게 만든거지?
했는데 찐이였네요 ...
레시피 익히기 위해 유튜브 뒤져볼 때 간짜장과 물짜장은 확실히 다른거라고 느꼈죠. 간짜장 소스가 조금 더 까다롭긴 하더군요. 아주 어려운건 아니지만요.
1. 나오면 면과 짜장을 비빈다.
2. 그러나 건더기가 많아서 잘 안비벼진다.
3. 면에 색만 바르고
4. 바닥에 있는 양파 짜장을 면에 젓가락으로 싸서 먹는다.(중요!)
5. 이제까지 간짜장이 맛없고 싱겁다는 이야기가 나오지 않음.(이제부터 간짜장의 양파장은 남지 않음)
나이 40 넘어서 간짜장 먹는법을 배움..;;
여기도 진짜 간짜장하는 곳입니다.
인근에 맛난 배달 간짜장 있어서 거기만 시켜먹습니다.
기름 좔좔 불향나는 새카맣고 뻑뻑한 춘장에 아삭함이 살아있는 양파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