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일이었습니다.
배민원을 통하여 따뜻한 김치냄비돈까스를 주문시켜 놓고 먹을 생각에 들떴었죠.
30분 쯤 지나서 배민원 도착 알림이 오고 문 앞에 놔뒀으니 찾아가라고 합니다.
근데 문을 열어보니 아무것도 없는 겁니다.
미리 알림 남겨 놓고 좀 있다가 오겠지 하며 10분을 추가로 기다렸죠.
그래도 문 앞에는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이상해서 매장에 연락을 하니 자기는 배민원 배달원 연락처도 모르고 자기들은 해줄 수 있는게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매장 사장은 몰랐던게, 같이 있던 여자친구가 배민을 사장님 계정으로 이용한 적이 있는 근무자입니다.
연락처를 모를 수가 없을 뿐더러 (안심번호로 나온다고 하네요.) 그렇다 하더라도 본인들이 배민 측에 연락해서 해결 후
다시 연락을 줘야 하는데 그걸 저희한테 넘기는 걸 보고 화가 상당히 났지만 그래도 넘어가자 생각하고
배민 고객센터 측에서 걸린 전화를 받았습니다. (모른다 해놓고 연락은 걸어놨더라고요...)
짧은 죄송하다는 소리와 함께 이런 저런 추궁 끝에 배달원이 저희 주소가 아닌 다른 주소로 배달했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매장과 집 간의 거리가 꽤 있어서 이 정도 시간이면 음식이 다 식었을 것 같아서 어떻게 보상이라도 할 거냐? 라고 물었더니
어떻게 해드릴까요? 라는 대답을 받았습니다.
어이가 없어서 그걸 저희가 정해야 하냐며 더 말싸움을 진행하려다가 이제라도 먹자라는 심정에 정정 배달을 요청하고 기다렸습니다.
그렇게 정정 배달 요청 후 40분이 지났을까요?
여전히 오지 않습니다...
우선 매장 측으로 전화해 물어보니 여전히 끝까지 자기들은 해줄 수 있는게 없다, 배민 측에 연락해봐라 하며 손님 접대할 생각을 코빼기도 하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고객센터에 전화를 거니 얼마 안 가서 끊더라고요..
상당히 빡치는 마음을 붙잡고 다시 전화를 걸었더니 배달원 측에 정정 배달 요청을 위해 연락을 시도 했는데 전화를 받지 않았다고 합니다.
아니, 그러면 연락이 닿지 않아 정정 배달이 힘드니 환불 처리를 해주겠다는 전화라도 하던가.
정정 배달 요청 후 40분이 지나 고객이 전화를 걸어 이걸 확인을 해아 하나요...?
결국 주문 취소 후 저와 여자친구는 6시 반에 배달시킨 일식이 아닌
8시가 넘어 편의점 도시락으로 저녁을 해결했습니다.
손님 하나가 중요하지 않다 싫으면 가세요...하는 분위기 같기도 하고요.
이런 방식으로 하시는 분들이 종종 보이더군요.
저는 저게 메뉴얼이라고 봅니다.
저렇게 해서 향응을 원한다고 대답하면 블랙컨슈머 근거로 잡는 등,
고객 스스로 무리한 요구를 해오기를 덫을 놓고 기다리는 거죠.
그렇다고 또 고객이 맘약해서 요구할 거리를 요구 못하면 그건 그거대로 땡큐인 상황이고요.
책임져야할 측이 선택지를 제시를 해야 하는 것이라 봅니다.
무슨 대등한 관계에서 온라인 게임 약올리면서 흥정 거래 하는것도 아니고 '님 선제시' 이러는거랑 다를바가 없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