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략 11시간 전 그러니까 자정 즈음에 올라온 영상인데 오늘 본 소감입니다
먼저 지극히 개인적인 소감이니 사람마다 주관이 있으셔서 다른 분들의 시청 소감은 다르실수 있다고 봅니다
슈카월드 채널은 사회 모든 이슈에 대한 썰을 풀고.. 그건 주식 부동산 같은 경제분야가 주력이지만 그 외에도 역사나 러우 전쟁의 여파등 군사적인 부분도 꽤 다루고 있고
경제와 많이 얽히는 정치적인 부분도 종종 할애하고 있습니다
가볍게 들을수 있고 또 가볍게 적당히 씹을 거리를 썰로 풀기도 하며 그래서 라이브 방송의 실시간 챗도 그런 의미에서 별다른 제제를 안하고 그대로 방송하는 편입니다
먼저.. 저는 이런 컨셉을 나쁘다고 보지 않습니다. 라이트한 시사 경제 방송은 공중파에도 이미 있던 컨셉이니깐요
오늘 주제는 미국 금리가 주 주제이고.. 1% 상승인 울트라 스텝의 여파와 과거 역사적으로도 있었던 2008년 금융위기나 더 과거의 오일쇼크 같은 도표도 소개해주었는데요
국내에 다가올 여파에 대해 이미 박살난 주식시장과 중국의 코로나 정책으로 인한 지난 2분기 GDP가 0.4%의 충격 등에 대해서도 썰을 풀었습니다
다만 매우 아쉽고 실망스러운 부분은 이번 윤석열 정부의 2030 주식 부동산 125조의 채무를 조정해주겠다.. 라는 내용은 35분 영상에서 4분 남짓 매우 짧게 소개하였고 그것을 감당해야 할 정부 재정과 민간 금융회사의 위험성에 대해서는 웃으면서 넘어가는 회피성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사람마다 소감이 다르실수 있습니다)
그마저도 정부 정책에 대한 금융권의 입장중 하나인 하나투자증권 레포트의
6월 여수신 : 시장 원리가 온전히 작동하지 않는 구간
이라는 내용에 대해 "어쩔수 없죠 국가 정책이라는게 있으니깐.. 정책의 영향을 많이 받는게 우리나라 은행의 특징이기 때문에.."
라고 상당히 정부 정책을 커버해주고 있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저는 35분 방송의 본 주제인 미국의 1% 인상인 울트라 스텝에 비교해서 국내의 125조 부채 지원이 국내 경제적 여파가 결코 적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따로 주제를 파서 썰을 풀어도 충분한 내용이고 겨우 4분 남짓 소개하고 지나갈만한 내용은 아니라고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 국내 언론과 온라인 커뮤니티 그리고 오프라인 여론에서도 저 부채 지원에 대해서는 거의 모든 사람들이 매우 부정적이고 절대 있어서는 안되는 일이라는 여론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공중파 언론에서도 부정적으로 표현하고 있지요
심지어 슈카월드 방송의 라이브챗에서도 격분하고 반응이 대부분입니다
위 영상 34:10에서 해당 내용을 확인할수 있습니다
해당 주제에 대해 전체적인 부분은 30:38초 부근 부터 나오니 대략 4분 정도만 들어보셔도 확인이 되실겁니다
저는 이런 채널은.. 사회 이슈적인 주제로 썰을 풀고 있기 때문에 정치적인 논란에서 다소 피해가기 어렵다고 보고 있습니다
다만.. 깊이있는 분석 보다는 이슈의 영역에서 썰을 풀기 때문에 해당 채널에 대해 과도한 비난은 할 필요가 없다고 봅니다만
적당히 썰을 풀고 적당히 씹을거리를 제공하는 채널의 특성은 이해하지만 어떤 주제는 피해가거나 또는 매우 축소 옹호의 모습을 보인다면 어떤 진영 어떤 연령의 사람들에게라도 비난을 받을수도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짧은 소개도 그렇지만 다소 옹호하는 느낌의 모습은 저는 좀 실망스럽네요
그냥 장르가 코미디인 유투버일뿐입니다
근데 방송에 나와서는 경제 전문 유튜버라고 소개를 하더라구요
채팅창 더러운걸 떠나서 펨코 같은애들
입맛 맞춰주는 느낌입니다.
기계적 중립 너무 의식하는 듯.
그래서 민감한 주제일수록 중립 잡으려고 애쓰는거고요
애초에 슈카 카테고리가 '코미디'입니다.
'저 사람은 저렇게 생각하는구나' 로 받아들여야지 '왜 목소리를 내지 않는가' 로 받아들이면 곤란할 거 같습니다.
하지만 이번 영상에서는 매우 축소 그리고 옹호하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실망스러웠네요
저는 당시도 별다른 불만이 없었습니다 컨셉이었기 때문이고 나름 선은 지켰기 때문입니다
이번엔 해당 이슈를 회피 또는 씹었다간 자신이 죽겠구나 싶어서 피해가는 모습이 상당히 꼴보기 싫을 뿐입니다
인터넷에서 기사 잘 접하지 않은 분들에게는 좋은거 같아요.
뭐라도 하나 욕하기만 해도 경찰, 검찰, 국정원이 달려올 것 같단 생각이 드는 정부는 다른 거죠.
저도 딱히 마음에 드는 유튜버는 아니라 아예 안 봅니다만, 정의의 유튜버를 바랄 건 아니라고 봅니다. -0-
생각이 있으면 저런 주제에 대해 객관적으로 진지하게 깊이있게 풀면 안되죠. 지금 이 시대에는.
각자도생의 시대 아닙니까.
그런 컨셉이고 잘 하고 있다고 봅니다.
너무 큰 기대는 안하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맞으면 보고 아니면 마는 거구요.
전투력 충만에 쓸데없이 부지런하고 집요하니 ...
전문가도 아닌 사람에게 진지함을 기대하는건... 글쎄요...
채널은 오래 살고 봐야죠.
그냥 엔터테이먼트 채널이라고 생각하시면 되요.
근데 지난 정권에서는 부동산이나 출산율로 꽤 많이 이슈화 시키긴 했습니다
출산율은 전 살짝 다르게 보는게 (다른 나라에 비해) 워낙 압도적인 문제라 누군가는 계속 환기 시켜야 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딱히 현 정권만의 잘못이라고 한 것 같진 않아서...
아직 정권 초창기고 종합평가를 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기 때문에 슈카는 나중에 스택 쌓이면 어떻게 나오는지 좀 관망중입니다. 부동산 문제도 몇 년 쌓이니 그정도 비판을 할 수 있던걸로 받아들이고 있어요.
전정권 정책에 정치적 견해 은근슬쩍 내비치던 양반이 윤씨 정권에서는 아예 입다물어 버리네요.
저 사람 2030세대 관련 다른 세대와의 차이점이나 힘든거 얘기 하면서 너네는 힘들다 하면서 타 세대 깎아 내리는 말 적지 않았습니다.
분명 들은것 같은데 못 찾겠습니다.
제가 잘못 들은것일수도 있고요.
본인도 가볍게 보는 경제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런 회피는 지난정권때도 마친가지엿구요
괜히 본인의 색깔 들어내면 불편한 사람들 더 많을 겁니다
그럼 지난 정권때는 부동산으로 그렇게 이야기 많이 했으면 안 됐죠~
부동산이랑 출산율을 엄청 이야기 하지 않았나요??
회피가 아닌것 같습니다.
전정권때는 대놓고 했는데 무슨?말인가요?
그런 기대에 부응하는 채널은 따로 있겠죠. 온라인에서 조직력으로 붙으면 못이겨요..
대신 오른쪽 채팅란이 굉장히 인상깊었는데요.
트위치 20-30대 친구들이 우세를 차지하는 오른쪽 실시간 댓글란의 대세가 완전히 기울었습니다 ㅎㅎ
단 것만 삼키고 쓴 건 뱉고 싶은거죠.
유투버니 그럴 수 있긴 하죠. 핫한 부분만 다루는 건 흔하니까요.
다만, 예능인으로 선 그었으면....
나중에 좀 안다고 지식인인 척 안했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