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에 가족이 모여앉아
기분좋게 삼겹살을 시켰습니다.
체인이고 가끔 직접가서 사먹던곳이고
가서 먹으면 더 맛있지만 배달도
큰 종이박스에 깔끔하게 배달이 오는데
고사리에 반찬에 식당에서 나오는
백김치, 소스에 전부 다 그대로 빠지지않고
깔끔하게 잘 배달이 와서
이 가게에서 배달로만 10번정도 먹었습니다.
오늘도 딸이 갑자기 배달로 먹고싶대서 시켰어요.
기다려서 드디어 배달이 왔는데
열자마자 고기가 뭔가 이상합니다.
삼겹살인데 길쭉하게 썰려있지가 않고
(여기는 늘 사각막대 모양으로 썰어줍니다)
넙적한겁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삼겹살 비계가 진짜 단 하나도 안보이는거에요…
솔직히 저는 삼겹살은 고기와 비계의
밸런스가 맛의 전부라고 생각하는데..
아무리봐도 이건 목살이 잘못온것 같았습니다.
고기를 다 뒤집어보고 아, 이건 삼겹이 아니다
확신이 있었어요.
확인하려고 가게에 전화를 드렸습니다.
"사장님 여기 xx아파트 ㅇㅇ인데
고기가 잘못온것 같습니다.
삼겹살이 아니고 목살인지
넙적하고 완전히 살코기만 들어있는게 왔습니다."
그랬더니 그거 삼겹살이 맞답니다.
어? 어떻게 아시냐고 잠깐 사진이라도 보내드릴테니
좀 보시고 이야기하자니까
자기가 구웠다고 안봐도 된다고 사진거부.
저는 "근데 이게 살코기 100%다.
이게 무슨 삼겹살이냐 진짜 아니다
이거 보시면 안다, 사진 한번만 보시라,
여기서 10번 넘게 먹었는데
이런건 처음 본다."
그랬더니 그게 "미추리"라고
삼겹살 부위가 맞다네요.
아, 고기 2인분을 전부 다 미추리만
구워서 보낸겁니다.
다 알고 구워서 보낸거에요.
매장에서 내기 어려우니 배달로 뺀거죠.
안봐도 비디오입니다.
그러면서 그게 삼겹살부위가 맞고
그건 제 취향문제지
그걸 좋아하는 사람도 있데요.
자기가 삼겹이 아닌걸 팔았다는거냐며
정육점에가서 물어보라고..
오히려 그 쪽이 언성이 높아집니다.
저도 열받아서
"아니 어느 정도여야지
누가 삼겹살을 살코기만 먹을건데 시키냐
어느정도 섞여있으면 누가 말을하냐
온 고기의 100%가 살코기다.
이게 무슨 삼겹살이냐."
"누가 환불을 해달랬냐
다시 갖다달랬냐, 그냥 실수 인정하고
사과만 해도 넘어갈거를
진짜 우리가 열번도 넘게
여기서 많이 사먹어봐서 아는데,
이렇게 주는걸 처음보는데 확인도 안하고
말씀을 그렇게 하시냐" 하니
안봐도 자기가 구워서 안답니다.
그리고 자기는 절대로 인정 못하겠답니다.
그건 삼겹살이 맞답니다.
그래서 제가 친히 예시를 드렸습니다.
아니 사장님 말대로면
삼겹살부위에서 비계만 구워서 배달을 보내놓고
비계지만 그건 다 삼겹부위가 맞다고
문제없다고 하면 그게 맞냐?
하니, 그건 자기가 대답할수가 없답니다.
저한테 원하는게 뭐냐고 합니다.
사과하고 인정하시면 된다니까
가게 바쁘다고 그만 끊으라네요.
끊었습니다.
무력한 저는 할수있는게 리뷰뿐이라
리뷰를 진짜 있는 그대로 과장없이
통화내용도 최대한 간추려서 썼습니다.
(참고로 제 리뷰는 90%가
별다섯개 리뷰입니다.
저도 사업하고 물건팔아서
리뷰의 소중함 알고 그 고충을 알기에
좀 불만있어도 칭찬베이스 글에
불만 내용을 살짝 첨부할뿐
별은 그냥 무조건 5개 박습니다.
리뷰이벤트같은건 안하구요.
근데 오늘은 너무 화나서
1점 리뷰로 올렸습니다.)
그랬더니
10? 20분? 쯤 뒤에 제 핸드폰 개인번호로
전화가 오네요? 안받았더니 5분뒤에 한 번 더 옵니다.
더 할 이야기도 없고 더 싸우기도 싫어서
전화 안 받고 배민에 신고했습니다.
배달 끝나면 개인정보는 파기해야하니까요.
배민측에서 연락이 간건지
연락은 거기서 그치고 대신
제 리뷰에 댓글이 달렸습니다.
하지만 내용은 끝까지 당당하게.
"그건 삼겹살 미추리부분입니다.
그 부분은 살코기만 있습니다." 라고…
2인분을 모두 미추리로 제공하고도
당당하게 삼겹살입니다. 하는 용기가
멋지게까지 느껴집니다.
삼겹부위 한판에 삼겹살과 미추리가 붙어 있기는 하지만 분리 판매시 가격차이가 날 정도로 다른 부위로 취급합니다.
미추리 부분은 지방이 적어 뻑뻑합니다.
양심이 있는 사장이라면 삼겹살은 구이용으로 제값받고 판매하고, 미추리 부위는 얼려서 대패 삼겹살로 가공하거나 수육용 으로 가공해서 가격을 다운 시켜 판매해야죠.
10번이나 갈 정도면 계속 올 단골인데 말이죠.
삼겹부위 옆에 붙어있다고 삼겹살이라니;;;;;
찌개용으로나 쓰지
잘못을 인정안하고 빡빡 우기는거 보니 인간이 덜됬네요
자기는 비계가 고소해서 제일 맛있다고 고기 먹을 줄 모른다고 하던 사장이 생각나네요..
뭐 돈 안내고 그냥 나왔습니다. 두 달 지나 망하더군요
그리고 배달도 하는 매장은 배달 많이 안되면 요즘은 맛집으로 안 쳐 주더라고요. -_-;;
단정할수는 없습니다
안심번호로 주문했으면 모릅니다.
주소는 배민원 요기익 쿠팡잇츠는 가게에 인뜨거든요
https://ceo.baemin.com/guide/G77025
소비자가 정보제공에 동의한 경우에는 뜬다고 하네요.
마구리뼈로 갈비찜 해 팔 사람이네요
그걸 삼겹살하고 묶다니 ㅋㅋ
단골 무시하면 가게 문 닫는 거 시간 문제죠.
저런마인드면 곧 망하지 싶습니다.
손님을 바보로 아는군요
… ㅠ
삼겹살만 삼겹살이지 ;;;;;
어떻게 아냐구요? 저희 동네에서 장사를 개떡같이 한 가게들은 좀 되는 것 같다가도 어느 순간부터 사람들이 뜸해지더니 사라지더라구요.
저희 동네 오래가는 가게들은 조금 무심한 듯해도 서비스나 맛의 편차가 없고 일정한 곳들이었습니다ㅎㅎ
저런 가게는 또 누군가에게 저런 짓을 반복할테니 단골들부터 조금씩 잃어나가다가 어느 순간 폭삭할 겁니다ㅎ
귀한 손님(ex, 따님, 와이프, 부모님 생일파티..) 이라도 오셨을 때 이런거 왔으면 얼마나 속상하셨겠습니까?
똥 밟았다고 생각하고, 쓰레기같은 친구 잘 손절했다! 생각하셔요! 화이팅입니다!
(분명 저 사장Nom 분명 2찍입니다....)
카카오맵은 영수증 없어도 됩니다.
정육점에서는 보통 한줄씩 섞어서 만들구요
비싼곳에서는 따로 팔기도 하져
근데 식당에서 삼겹살주문했는데 미추리만 주는건 싸우자는게 맞죠, 쪼금만 고오급 고기집이어도 미추리는 찌게용으로나 쓰지 삼겹살로 팔진않기도 하구요
네이버지도, 카카오맵, 구글맵에 리뷰 꼭 남기시길 바랍니다...
그래서 아니 이건 내가 사려고 하는 무가 아니다. 누가 무를 사는데 이런게 온다고 생각하냐? 라고 했더니, 판매자가 중량이 같고 이것도 무인데 밑둥만 좋아하는 사람도 있다. 취향문제다 이건 문제가 없다 하는겁니다.
살면서 수십수백번은 먹어본건데 저걸 저렇게 팔다니 기가차서 말도 안나오네요ㅋㅋㅋ 무려 단골에게 ㄷㄷ
고객을 가좃같이 귀하게 여기는 사장님께 돈줄을 내드리고 싶습네다!!
저희 동네는 고기도 좋고, 직원분들도 엄청 친절하셔서 만족했던 식당이거든요
고기 가격이 저렴한 식당도 아닌데.. 사장님이 말도 안되는 짓을 하셨네요.
별개로 요새는 별점 1점 박아도 가게에서 배민에 요청하면 리뷰를 한달간 블락하는 기능이 있더군요..
한달후에 블락이 풀리면?? 한~~참 밑으로 가있어서 보기도 힘들겠죠..
요새는 별점도 기본으로 4.9에서 시작이고 5.0인곳은 별점 좀 낮게주면 환불해줄테니 리뷰 지워달라 해서 별점 유지하더라구요
일반식당임에도 이정도 심보라니 대단하군요 ㄷㄷ
저게 삼겹살이라면 사기 아닌가요?
https://easylaw.go.kr/CSP/CnpClsMain.laf?popMenu=ov&csmSeq=670&ccfNo=3&cciNo=1&cnpClsNo=2&menuType=cnpcls&search_put=
별점 평가를 없애면 안됩니다.
별점테러 당한다고...
사장님들이 업체분들이 스트레스 받는다고...
별점 평가 없애는 추세로 가는데요
유지해야 합니다.
소비자가 할수 있는건 별점 평가 밖에 없습니다.
단, 플랫폼에서 적극 개입해서..
테러성 별점은 못하게 해야 하는데..
플랫폼이 일하기 싫으니 없애는거죠
p.s. 말이 좀 샜는데요..
그래도 꽤 큰 업체 같은데 본사에도 시정요청 하시고, 지역까페에도 공유하시고 네이버 후기에도 적으시면 좋을거 같습니다.
그렇게 적극적으로 악에 받혀 하다보면
상대는 신경도 안쓰는데
제 마음만 병드는것 같아서
더 지는 기분이 들어요…
배민리뷰에 하고픈 이야기 다 했으니
이쯤 할까 합니다..ㅠ
본사는 제보해볼까했는데
불편신고 창구가 아예 없는것같네요.
안심 스테이크 역시 일정하게 동그랗게 나올수 없기에 런치 메뉴랑 저녁 본메뉴랑 다른 가격으로 제공하는 식으로 서비스 하거늘 쩝
매장에서 미추리 받았으면 바로 리턴인데요??
가끔 단체회식가서 술 한번 쫙 돌고나면 추가고기 시킬때 다른부위랑 섞어서 나오는 부분이네요 ㅋ
매장에서만 먹어 봤는데 주인분들이 좀 심드렁하시긴 해서 서비스 마인드가 부족하다~ 아쉽다~ 3번 갈거 1번 가게 되는 집이긴 했는데요, 이건 진짜 너무 심했네요~!! ㅠ
머리좋고 나쁜게 학교성적이 아니쥬....
그거 고기 2인분 아끼려고 단골을 없애다니....
고정수입이 얼마나 중요한데....
저래가 뭔장사를 한다꼬요....ㅉㅉㅉ
삼겹살 한 판은 앞뒤 차이가 심해서 보통은 골고루 섞어서 판매하는건데 저 사장님이 요령이 없네요.
그동안 누구는 오돌뼈만 먹고 누구는 비계나 뻑살만 먹도록 했는지.
누구라도 화날 일은 맞습니다.
다만 저 분이 사기치거나 속여판건 아니예요.
삼겹살을 사다가 삼겹살을 팔았을뿐.
그냥 요령이 없는겁니다.
여기 육류쪽으로 아시는 분도 많을텐데 말꺼내기 힘든 분위기네요.
저 부위를 잘라내고 팔면 다른쪽 가격이 비싸지는거고, 대기업 마트는 영악하게 '수육용 삼겹살'로 팔수라도 있지만 수요가 얼마나 되겠어요.
저부위가 맛없거나 질이 떨어지는것도 아니죠. 비계 적은 쪽을 선호하는 사람도 많고 외국에선 베이컨용으로 더 비싸요.
영업집에서는 애초에 베이컨용 제거되고 깔끔하게 각잡혀 나오는 수입산을 썼으면 되는데 굳이 국내산을 고집하는 사장님 정성이라도 알아주세요.
최소한 사기꾼이거나 속여 파는건 아닙니다.
굳이 유추하면 단골에게 지방 적은 부위를 일부러 챙겨줬을 가능성은 있죠.
기호에 안 맞았을뿐.
우선 저기는 대형체인점입니다. 가격이 싸지도 않습니다. 국내산 고기를 쓰는건 당연히 본사에서 공급받았으니 쓰는겁니다. 자기가 사다쓰는 정성같은게 아니구요. 늘 어느정도의 퀄리티를 유지해줘야하는게 체인점이죠. 그래서 본사에서 관리도 하구요. 이 사장님의 문제는 요령부족으로 치부하기엔 업력이나 그동안 제가 업장에서 직접 먹었던 경험등을 토대로, 고의성이 있었나에 대한 합리적의심이 가능하다는겁니다. 이건 일부러 배달에 미추리를 밀어낸게 맞습니다. 기호니 취향이니 하는소리는 변명이죠. 심지어 여기는 고기를 시키면 미추리가 들어있는 찌개도 줍니다. 찌개용고기라고 모르는게 아니에요. 홀에가면 미추리 조금씩 섞어서 내보냅니다. 근데 배달에는 미추리 100%로 보낸다는건, 누가 지방적은고기를 묻지도 않고 기호타령하면서 홀도 아니고 배달로 100%챙겨서 보냅니까. 글을 한 번 다시 읽어봐주세요.
우리처럼 생고기를 구워먹는 문화가 아니라면 지방량과 가격은 대체로 반비례합니다.
미추리는 삼겹살이 아니다 (X)
미추리만 100% 보낸건 욕 먹어도 된다 (O)
이정도 팩트인거 같은데요.
미추리쪽이 삼겹살 아니라고 하는 분들은 뭔 자신감인지 모르겠습니다.
지난주에도 직접 요리해 먹었어요~
식당 가서 먹던지 아님 직접 요리... 배달은 점점 피하고 있습니다...
저라면 그대로 싸들고 가서 매장에가서 한바탕 했을 듯 합니다..
거기 손님들에게 이게 삼겹살이 맞는지도 물어봤을 듯 하고요...
수고하셨습니다~ 인생은 실전임을 꼭 보여주세요~~
저는 가장 가까운 중국집(먹을 만한정도) 에 배민도 시키고 잔화 도 시키는데..
장소가 논 이랑 밭이랑 상가랑 매번 다르거던요..
여기는 전화 드리면 사모님이 항상..
네 사장님 어디로 보내 드릴까요? 하면 전 장소 이야기하고 주문하고
그러다 여쭤 봤는데.. 전화 번호랑 다 연결되서 제 이력이 나온데요..ㅎㅎ
이렇게만 전화받아줘도 농사철에 아버지랑 일하시는 분들이랑
참 으로 얼마나 사드시는지... 점점 시키는 양이 많아지니.. 맛도 점점 좋아지는 거 같아요..ㅎㅎ
맛도 맛이지만.. 사장님 응대가 너무 좋아서 항상시키는데...
무튼 글쓴이님 너무 맘상해 하지마세요.. ㅠㅠ
갈비가 붙어 있던 부분(뼈삼겹)+미추리 포함해서
삼겹이라 합니다.
뼈가 붙어있던 부분은 (오돌뼈)
돼지가 질이 좋을수록 지방함량이 많아서
고오급 숙성삼겹집에 뭣모른 사람이 가면
비계많은거 줬다고 따지기도 하죠.
오돌뼈 있는 부분이 맛있는 부윈데
이빨 나가겠다고 따지는 사람도 있구요
사장은 나름 좋은거 준다고 준건데
욕먹는 일이 비일비재하죠.
말씀하신 사장의 말도 틀린건 아닙니다.
삼겹과 미추리를 생고기로 놓고 봤을때
구분할수 있는 일반인은 10프로도 안될검다.
맛으로 구분가능한 일반인은 20프로 정도 되려나여..
미추리도 썰기에 따라서 비계많은 쪽도 있거든요
목살이나 닭가슴살 좋아하는 분들은
미추리를 더 좋아하기도 합니다.
10번 배달시키는동안 별 문제가 없던거로 봐서는
어떤 손님은 맛있는 부위만 잔뜩 들어가고
어떤 손님은 맛없는 부위만 잔뜩 주는
같은 돈 내는데 갈때마다 맛의 편차가 큰거죠
장사수완없는 초보사장의 무지로 인해
벌어진 상황인것 같네요..
팩트: 미추리도 구이용 가능.
그동안 잘 먹어놓고도 전혀 알지도 못하는
님 같은 분들 때문에 안타까워서 언급한겁니다.
못 알아먹는건 본인같은데 본인 팔자탓 하시구요.
미추리만 먹고 싶어서 삼겹살 시키지는 않겠죠? 그쵸?
그리고 목살이나 닭가슴살 좋아하는 사람이 뻑뻑한 고기 먹고 싶을 때 삼겹살 시키는 거 본 적 있으신가요?? 훨씬 싸고 뻑뻑한 부위가 많은데 비싼 돈내고 삼겹살을요? 미치지 않고서는 안그러지 않겠어요?
그리고 미추리가 뭐가 좋은가요?
우리나라에서 제일 인기 많은 부위가 어딘지는 아시죠? 그렇게 좋은 부위가 왜 인기가 없을까요?? 사람들이 다 바보라서 그런거에요??
님의 댓글은 식당 주인 본인이나 친척 쯤 되는 사람이 달아놓았을법한 댓글 같네요.
요점은 부위를 편차가 크게, 무분별하게 주는 행태를 비판하는겁니다. 본문에선 그 행태가 고의적인거로 보고, 저는 선별을 제대로 안하는, 장사수완이 없다고 보는거구요.
뭐 커뮤니티에서 모든댓글이 획일적일수는 없는거니깐요. 이정도도 불편하시다면 님은 작성자님 본인인가요? 친척이신가요? 그냥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도 존재한다는 정도로만 생각하시면 됩니다.
삼겹살이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모양새가 있습니다.
만약 삽겹살에 있는 오돌뼈만 모아서 보내고 '이것도 삼겹살이니까 난 아무 잘못없어!' 이렇게 말해도 되는 건가요??
게다가 더 좋은 부위라니요?? 더 좋은 부위를 누가 결정하는 건가요????
내가 지금 먹고 싶어서 시킨 부위가 제일 좋은 부위입니다.
새우 먹고 싶어서 시켰는데 대게 주면서 더 좋은 거니까 입닫고 먹으라고 하면 됩니까??
이런 건 아주 기본적인 내용일텐데, 이런 얘기를 해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게다가.. 본인이냐구요?? 허허
요점을 다시 말하자면 '저것도 삼겹살이니까 틀린 말이 아니다' '일반인의 10%만 구분 가능하다(저거 구분 못하면 입이 이상한거죠)'
거기다가 '사장은 나름 좋은 거 준건데' 이런 말을 붙일수 있냐는거죠.
물론 오돌뼈가 약간 박혀 있는 삼겹살이 좋은 건데, 그렇다고 오돌뼈 100%를 주면 그게 사장이 나름 좋은 거 준거라고 해요? 쓰레기 줬다고 해야지?
많이 속상하시겠습니다. 더군다나 물가도 올라서 150그램에 1.5만원이나 내고 먹는건디...
그래서 무조건 지역 맛집 삼겹살을 가거나 근고기지블 가죠.
또는 차라리 마트가서 캐나다산 냉장육을 직접 눈으로 보고 골라와서 조리해서 먹습니다.
뒷처리는 좀 짜증나지만....
젤싫은게 병신 취급당하면서 매상 올려주고 싶진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