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이대호선수 은퇴행사를 보며 든 생각입니다.
성적이 괜찮은 베테랑선수들도 하나같이 40세를 기점으로 은퇴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편의상 만나이계산시 월은 지난것으로 계산)
이대호 82년생 2022년 만40세 은퇴.
박용택 79년생 2020년 만41세 은퇴.
이승엽 75년생 2017년 만42세 은퇴.
김동주 75년생 2014년 만39세 은퇴.
양준혁 69년생 2010년 만41세 은퇴.
등등...
35세도 아니고 45세도 아닌 40세...
뭔가 이때쯤, 저도 40-41쯤부터 확 몸이 달라진걸 느낀것같기도 합니다.
만성피로, 흰머리가 눈에띄게 늘고 체모까지 희어지고...
운동선수들은 몸을 쓰는 직종이니 더 그렇겠지만, 상대적으로 온몸을 격렬히 쓰는 축구선수가 부상이나 은퇴가 더 빠른거 같고, 야구는 그나마 멘탈적인 면도 있고 축구만큼 격렬하진 않아서 그런것도 같구요.
양준혁도 결혼얘기만큼이나 나이얘기 싫어했는데, 본인도 더하고싶어했는데...
유달리 나이에 민감한 한국이라 그런건지, 물론 몸의 노화를 느껴서 그런것도 있겠지만 성적이나 몸상태도 완전 좋은데 이승엽이나 이대호나 굳이 40언저리에 은퇴 한게 그 40살이란 숫자도 큰 영향을 주지 않았을까요.
이런선수들이 앞장서서 좀더 오래 몸관리잘해서 오래 하는 선례를 남겼으면 싶기도 합니다.
이건 마치"내가 아니까요"급이십니다
추가로 피로 회복에 오랜 시간이 걸리는 것 같습니다
반사신경 구려진 걸 느끼고 접었죠....
일반인도 이럴진데 엘리트 체육인이면 그 체감이 더 할 듯
40살은 출근하기 싫은 나이 아닐까요? ㅎㅎㅎ
어쩔 수 없어요 롯데를 예로들어서... 손아섭이 엔씨로 가서 고승민 황성빈 조세진이 1군경험을 쌓을 수 있는거고... 이대호가 빠져야... 전준우 외야수비 안 볼 수 있고... 정훈 전준우로 1루 지타슬롯 채우면서 누군가가 기회를 받게되겠죠... 이대호가 2~3년 더 뛰어도 이대호가 다른 선수들보다 타격성적은 더 잘찍겠지만 3년뒤에 은퇴하면 1군에서 뛸 경험있는 젊은 야수는 없겠죠
지금 성적의 이대호가 내년이 된다고 훅 가겠습니까 -_-
즉 풀 로드를 낼 수 있는 시간이 짧아져욥.
노안도 탄력이 떨어져서 바로바로 거리에
맞춰서 눈이 초점을 못잡는 현상인데
빠른공이 날아오면 그걸 추적하는 감각이
많이 떨어질 것 같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