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 여름 오후 와이프와 함께 승용차를 타고가다 백화점 앞 횡단보도에 정차했습니다.
긴 신호의 무료함 때문인지 와이프가 갑자기 질문을 합니다.
"자기야, 저기 길 건너는 여자하고 나하고 누가 더 뚱뚱해?"
갑자기 땀이 삐질나며, 악 머라고 하지.여러 경우의 수가 머리속에 스쳐갔습니다
사실 와이프는 젊었을때는 날씬했지만 애낳고, 나이먹고. 맛집가고 하면서 건강진단하면 비만전 단계가 나온지 몇년되었습니다만 겉으로 보기엔 그 정도는 아닌것도 같기도 하고 암튼
길건너는 여성분은 와이프와는 달리 확연하게 날씬했는데도 왜 물어보는건지 알수가 없었습니다.
그래도 향후 와이프 건강을 위해 착각을 거두고 운동의 동기부여를 주고 싶어 진실을 말해야한다는 순간의 감정으로 와이프에게 다정하게 이야기 해줬습니다.
"자기야 자기 옷으로 커버안된지 좀 지났어"
......
명심하세요. 진실 따윈 필요없어요.
도 오답인가요?🥺
살쪘다 + 저 여자보다 못 생겼다
공부 다시하셔야 겠습니다 ㅋㅋ
"명심하세요. 진실 따윈 필요없어요."
어떻게?
척추가 뒤로 꺾인 상태로 손만 움직이실지도요...
준비가 필요합니다.
그래야 하얀 거짓말을..아 아닙니다.
요.
전 항상 그럽니다.
"난 저런 뼈다귀만 남은 여자 싫다고 몇 번 말하냐 "
"딱 봐도 저 여자가 더 날씬한데 그런 소리 하는건 나 놀리는거야?"라고 공격하는 변이(?)도 있다고 하더군요.
출제자 유형 파악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근데 제가 생각하는 정답은..
"여보 음식 솜씨만큼 옷 사이즈도 커졌지.. 맛난 요리보다. 여보랑 건강하게 오래 살고 싶다..우리 같이 운동할까?"입니다..
이 말이 마음에 드시면 언제 기습 공격이 들어올지 모르니까 툭 치면 툭 나오게 암기하세요^^
두 분 행복하세요.
답은 정해져 있었고 반사적으로 답을 말해야 하는 퀴즈를 틀리셨네요
오답의 결과는 .. 피곤하지 않은가요?
내 눈엔 자기 밖에 안 보이는데?
가 정답이라고 생각합니다.
비슷한데? 가 가장 좋습니다. same same
여자가 지나갔나요?
이렇게 해야 수명연장을 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