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를 닮았는지.. 저 어릴때도 내성적이였는데..
(지금은 아닙니다 ㅋㅋ)
6살된 아이..
이제 운동시켜 본답시고 일주일에 한번 하는 축구교실을
가입 했는데..
첫 주는 어느 정도 잘 따라했는데..
둘째 주 부터 돌 처럼 근냥 얼어버리더군요 ㅠㅠ
아이들이랑 어울리지도 못하고 근냥 가만히 있더군요 ㅠㅠ
시간이 약인가 싶어 오늘은 온 가족이 갔는데..
여전히 하기 싫다고 ㅠㅠ 결국 집에 와버렸네요..
나이대가 같은 다른 아이들은 잘 뛰어 다니는데..
저는 어려서부터 지금까지 줄기차게 공을 싫어하고 무서워해서 공이 날라오면 피하거나 주먹으로 쳐내버리는 바람에 구기종목을 전혀 못하지만 사는데 아무런 지장 없었습니다 ㅎㅎ
시간이 약이라 생각하시고 좋아하는거 시켜주세요.. 거기서 성취감 느끼게 도와주시고 시간 날 때마다 몸으로 놀아주세요
아드님도 나중엔 아닐 겁니다 ㅎ
저도 어릴 때 그래서
부모님이 이거저거 강제로 시키셨는데
더 역효과 납니다.
자기가 하고 싶은 거 원하는 걸 시켜주고
응원해주면 자신감과 용기가 생깁니다
성향에 따라 함께 하는 운동이 불편할수 있으니까요.
6세에 축구는 별로 재미 없을수도 있을것 같아요.
우리집 아이가 초1인데 축구가서 하는거 보면 그냥 저냥 아빠 기대 만큼은 아니거든요. 그냥 두고 보고 있습니다. 보통 초1에서 2-3년은 해야 공 좀 만지고, 컨트롤하고 욕심도 내는듯요. 물론 성향에 따라 케바케겠지만요.
아무튼 전 개인적으로 혼자하는 운동이 좋습니다.
그래서 주 1회 인라인 시키는데 재밌어해요. 조만간 스케이트 보드도 가볼려고 합니다.
댓글에 태권도 얘기가 있는데, 태권도도 추천 합니다.
첨에 뻘쭘해 했는데 어느덧 품띠까지 따고 성격도 활발해지는듯 합니다. 체력과 구령 등 도움되는듯요. 문제는 함께 다니는 형들의 핸폰이나 뭐 안좋은 말투 등 그런게 좀 거슬리긴 합니다.
운동만큼은 절대 혼자 하는게 좋았어요
운동도 나랑 잘 맞는건 또 다르더라고요
지금도 운동은 여전히 혼자가 젤 좋아요
달리기도 자전거도 .. 혼자 즐겨 했고 배우는 것도 대부분 혼자 했어요
심지어 벨리댄스도 혼자 집에서 할 수 있어서 오래 배웠어요
즐거워 하고 하고싶어 하는걸 하게 해보세요
저도 제가 좋아하는 분야에서는 적극적으로 주도하고 즐기면서 일하지만 적성에 맞지 않는 부분에서는 소극적으로 변하거든요.
또 잘한다 잘한다 본인이 칭찬받을 수 있는 환경은 더욱 모티베이션을 강화시켜 어릴때 잠재력을 크게 터뜨릴 수 도 있습니다.
소극적, 소심의 성격 문제보다는 아이가 무엇을 할때 행복해하는지, 즐거워하는지 한번 잘 살펴보심이 어떨런지...
예전에 영재발굴단이란 프로를 보니까 학교에서는 대화가 안통해서 소심하던 아이도 자기와 대화가 잘맞는 수학천재아이랑 붙여놓으니까 정말 말도 많아지고 활발해지더라구요.
그러면서 친구에 대한 이해력을 키우면서 학교에서 친구들이 모르는것도 가르쳐주고 하면서 자연스럽게 사회성도 생기구요.
요즘은 심리치료 하는 곳이 많은편이라 쉽게 찾을 수 있구요...
저랑 같이 롱보드를 타기 시작했는데 남들이랑 같이 해야하는게 아니다 보니 요즘은 저보다 훨씬 잘탑니다.
덕분에 자존감도 많이 높아졌구요...
비슷하게 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보입니다....
뭔가, 다같이 으샤으샤 하자는 분위기 보다는 잘하는 애들만 부각되고, 나머지는 쩌리 처리되고, 반대로 하나 실수하면 뭐라고 몰아가는 경우도 많아서요. 아마 그런 느낌도 받은게 없지 않아 있을지도 모릅니다.
혼자나 둘이서 즐기거나, 승패랑 관계없이 즐길 수 있는 운동 등도 많이 있으니 그 쪽으로 보는것도 방법일 듯 합니다.
운동자체는 개인적인 운동이라 협력이 필요없죠
물만 무서워 하지 않으면 물에서 하는거라 또다른 느낌일수도 있을꺼 같아요.
내성적이라 자기가 좋아하는 것 하면서 하게 그냥 놔뒀어요.
초등 저학년때는 학교에서 친구도 별로 없고 사실 친구를 사귀는 것도 관심없었어요
그냥 집에와서 좋아하는것 하면서 놀더니고학년 되면서 친구도 많아지고 사교성이 좋아지더라구요.
이제 6살이니 좀더 지켜보시고 좋아하고 하고 싶어하는 것 많이 하게 해주세요.
가장 중요한 건 엄마의 마음인 거 같아요. 내성적인 건 성향의 차이지 문제될 건 없다, 내면이 단단하면 된거다. 그렇게 생각하려고 노력했어요~ 그리고 장점도 많더라구요. 일단 사고나 트러블을 만들지 않아서 점점 친구들도 아이를 좋게 생각하고 다가오더라구요^^ 학교생활에서 평판도 좋으니 그게 쌓여서 아이도 자신감이 생기구요....
문제라고 보면 해결해야 할 거 같아 고민거리인데, 성향이라고 보면 그저 받아들이게 되더라구요^^;;;;;
솔루션을 드리지는 못하지만 또다른 내성적인 아이를 키우는 엄마의 경험을 나눠드리고 갑니다.
일단 왜 축구 가는게 싫은지 알아보셔야 할 것 같네요. 축구가 싫은 거면 다른 스포츠를 시켜 보셔도 되겠지만, 단체운동이 싫거나 잘 모르는 애들과 어울리라고 내몰리는 게 싫은 것일 수도 있습니다.
사실 남자애라고 다 운동 좋아하고 외향적인 게 아닌데 그렇게 되도록 자꾸 강요받죠. 다른 문제가 있는 게 아니라면 그냥 성격이 그런 걸 고치거나 교정해야 될 대상으로 보는 것도 아니다 싶습니다. 조바심 내지 마시고 조금 두고 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