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한별님 말씀하신건 펀드나 가능하지 연금자 붙은건 투자 포폴을 그렇게 못 잡습니다. 국민연금도 상당부분을 해외자산에 투자하고 있고, 그래서 그나마 괜찮은 수익률 내고있는거죠. 애초에 사적연금은 투자 포폴도 안정적 성향인데 사업비도 엄청나게 뜯어갑니다. 사적연금이 국민연금이랑 똑같이 운영을 했다 해도 똑같이 꼴아박고 거기에 + 사업비 뜯어갈 수 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그게 아니면 원금보장 안 되는 펀드 가는거죠.
국민연금이 정점을 넘어 확정적 고갈이 얼마 안 남게 되는 상황의 경기는 국가적 뱅크런 상황입니다. 거기서 사적연금 택도 없고, 개인의 일반 예금 그 자체가 정상적으로 유지될 수 있다고 보는건 너무 나이브합니다.
@푸른한별님 이미 우리보다 훨씬 오래했던 선진국에서 다 했던겁니다. 이 이야기하면 오리만큼 급격한 인구감소 예상하지 않았던거 아니냐고하는데 그리고 지금 인구감소를 가지고 시뮬레이션 했을 때도 납입금 1%만 늘리면 주는돈을 늘려도 고갈 시점이 훨씬 늦춰집니다.
다카쓰
IP 103.♡.182.7
07-12
2022-07-12 23:36:03
·
@푸른한별님 연금이 꼴아박는것도 지금처럼 받았을 경우입니다. 이미 연금개혁 운운하면서 미래의 기대수익은 줄고 있고, 지출을 줄이면 당연히 국민연금의 수명은 늘어납니다. 머지 않은 장래에 낸 돈과 그 기간의 적립수익률을 수령하는 형태로 변화하면 국민연금의 안정성은 무한히 늘겠지요.
국민연금은 사람 살만큼의 돈만 주면 기능은 다 한겁니다. 65살이 그렇게 늙은것도 아닌데 펀드다 코인이다 부동산이다 리먼사태처럼 해외경제충격이나 다 꼴아박은 사람들 나오면 결국 그사람들 할 것은 범죄나 자살밖에 없어요. 내가 받는걸 떠나서 사회의 기본적인 안전망이 되어 결과적으로 내 삶도 지켜주는게 국민연금의 최대 목적입니다.
IP 121.♡.100.216
07-12
2022-07-12 23:3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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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한별님 국민연금이 무너져서 국가가 지급못할 정도의 상황이면 사기업들은 뻔하다는거고 예금자 보호의 혜택도 못받는 상황이란겁니다.
@푸른한별님 아예 손 놓진 않았어요. 2030년대까지는 아직 노동인구가 많고, 베이비부머세대들이 고소득을 내는 50대에 진입하기에 그렇게까지 할 필요가 없으니 안하는겁니다. 돈이 없으면 다 합니다. 하지만 지금 국민연금의 잔고는 늘고 있습니다. 지금 수령자인 70대들은 한국전쟁을 거치고 일생에 복지라곤 1도 못 받다가 찍어만 먹어보고 가는 사람들이죠. 그거 끊으면 자살해야 하는 사람 많습니다.
국민연금이 진짜 고갈되면 그 투자대상인 주식도 폭락하고, 한국 채권시장에도 돌이킬수 없는 충격이 옵니다. 국민연금은 해외발 경기충격에서 버퍼의 역할도 하는데, 경기의 변동성도 커지겠죠. 고갈은 국가 멸망에 준하는 충격입니다. 사금융의 모든 연금자 붙은것들이나 원금보장형 상품은 비슷한 포트폴리오를 갖고 있어요. 원금보장형 상품이 주식이나 해외자산에 몰빵할 수는 없습니다. 모두가 충격은 나눠받고 사업비를 우선 떼고 나면 사금융 상품에선 깡통 속출하죠.
괜히 국민연금 냅두는게 아닙니다. 개인한테 맡기면 한번 충격파 올 때마다 깡통차는 사람들 생기고, 그 사람들은 고스란히 사회불만분자로 남습니다.
@다카쓰님 국민연금은 이미 고갈을 대비해서 해외자산비율을 늘리고있고 국내비중은 기회될때마다 축소하고있습니다. 당연하게도 연금이 이미 언제부터 수축될지 예상치는 다 나와있으니 자산을 팔아서 연금을 주기시작하는시점에 충격파를 시장에 안던져주려고그러는거구요. 사금융의 연금자 붙은거말고 저는 위에 몇번이고 irp나 개인연금계좌 운용하라고 썻습니다. 주채포트폴리오를 짜건 미국몰빵을하건 뭐하건간에 각자 개인이 잘 배워서 대응하는수밖에없다고봅니다. 실제로 아 제발 개개인들이 알아서 개인연금좀투자해서 잘운용하라고 바라는건 제 의견이아니라 정부가 바뀌어도 이어지는 일관된 정부메세지죠. 이번에 퇴직연금제도 디폴트로 바뀌는것도 지난정부때 논의되서 이번에 시행되는건데 역시 이 흐름속에 들어있는거구요. 정부는 이전부터 지속적으로 개인적으로 투자좀 해서 연금좀 잘 만들어놔라.. 라고 바라고있어요. 내년부터 세제혜택도 확대되죠 아마.
@푸른한별님 국민연금 고갈상황에서는 IRP나 개인연금계좌는 물론이고, 일반 예금까지 원금을 담보할 수 없는 상황이 됩니다. 개인연금이던 뭐든 원금보장형 금융상품은 늘려두는게 안정성에 좋죠. 북유럽식 모두가 적당한 돈을 갖고 있는게 사회안정에 유리하니까요.
한말씀 드리자면, 너무 걱정 마세요. 40대나 50대가 아니시라면요. 솔직히 국민연금은 세대 막론하고 잘 배운다면 걷어찰 이유가 없는 시스템입니다.
국민연금의 근본적 해결은 결국 인구수의 정점을 찍는 40-50대들이 갖고 있습니다. 이 사람들이 연금을 살찌우고 있고, 앞으로 빼먹겠죠.
연금개혁을 언제 할까요? 고갈되었을때가 아닙니다. 총잔고가 줄기 시작할 때, 즉 40-50대가 연금을 받기 시작할 때이고, 이 사람들이 수령을 본격화하기 전에 개혁이 끝이 납니다. 저를 포함한 이들은 사회 초년생부터 국민연금에 가입했고, 아버지나 삼촌세대들이 혜택을 보는걸 보며 사회생활을 했지만 아마도 연금개혁은 제 나이대에 가장 크게 올 겁니다.
지금 20-30대는 어차피 안 되는 시스템이고, 바꿀 수 밖에 없습니다. 바뀌고 나면 윗 세대들이 부어만 놓고 제대로 타먹지 못한 볼륨 덕에 어느정도는 규모의 이익 보시면서 부은 것보다는 낫게 받지 않으실까 싶어요. 바로 옆 나라 일본에서는 이미 확정적으로 부은 것보다 못 받는 후생연금이지만, 이걸 없애자는 대세론은 없습니다. 다 이유가 있습니다.
@nick님 사회보장제도 인 것은 맞습니다만 그 사회보장이 지금 돈을 내고 있는 젊은 세대도 계속 받을 수 있게 이어져 갈 수 없다고 하니 문제겠지요 차라리 그 때 가서 돈이 없어서 우리는 못 받는다는 사실을 모르면 모를까 알게 된 이상 불만이 많을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그리고 의료보험은 기성세대가 다음세대에게 준거라고 하기엔 좀 무리가 있는게 현 세대들도 의료보험비는 내고 있고 기성세대와 현 세대가 함께 혜택을 받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의료보험 정말 잘되있고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의료보험비는 태어나자마자 부터 죽을 때까지 연령과 상관없이 전 국민이 같이 혜택 받을 수 있는 제도이고 국민연금은 특정세대만 받을 수 있는 제도인 부분에서 의료보험과 비교할 부분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국민연금도 좋은 제도라고 생각됩니다 어르신들을 돌 볼 수 있는 제도이니까요
그러나 젊은 세대는 돈만 열심히 내고 보장은 못받을거다에 불만이 없으면 이상한거 아닐까요 그리고 사실 불만을 표출 할 뿐 그들 중 직장을 다니는 사람들은 싫든 좋든 국민연금은 강제로 내고 있죠
사회보장제도가 잘 되어있는 나라들에게서 벤치마킹을 하든 어떻게든 제도 개선을 해서 계속 국민연금이 제 역할을 할 방법을 찾아봐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차라리 세금을 더 낸다고 하더라도요
그리고 사실 첫번째 사진에 나와있는 출산율.. 아이를 낳고 살고 싶은 나라가 되도록 만들어주면 해결 될 것 같기도 합니다
결국 우리가 늙었을 때 국민연금 혜택을 받지 못하는건 우리가 현재 아이를 낳지 않기 때문이기도 하지요 왜 안 낳을까? 이 부분을 해결해야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겠네요
국민연금은 사회보장 성격이 맞다고 봅니다. 그리고 내지 않는 걸 옵션으로 만들면 국민연금은 붕괴합니다. 무슨 말만 하면 내가 혜택 못 받으니 폐지하자...는 단순한 생각보다는 제도 보완을 논의하는 게 맞지 않을까요.
빌라잇
IP 124.♡.26.133
07-12
2022-07-12 23:4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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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유럽은 부과식으로 전환해서 매해 필요한만큼 세금 걷어서 주고 있습니다. 여러 이유로.. 못 받을 가능성이란 건 거의 없는데.. 언론이 불안감을 부추기네요.ㅠㅠ 국민연금은 노후소득보장체계라는 더 넓은 범위에서 봐야 하는데 대체로 그러질 못하네요. 슈카도 연금제도와 노후소득보장제도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인데 저 사람 말을 왜 듣는지 이해가 안 갑니다.
인구 피라미드가 역삼각형에서 원통형으로 변화될 그 기간을 잘 버티면 별 문제 없을거라고 봅니다.
qpqpq
IP 121.♡.205.239
07-13
2022-07-13 06:3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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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이 운영하는 사적연금을 국가가 운영하는 공적연금보다 더 신뢰한다니.. 이걸 무어라 말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이건 거의 사기 수준입니다. 전세계 그 어떤 나라도 연금을 지급하지 못하는 나라는 없습니다. 국가가 그 정도 상황이 되었다면 이미 자본시장은 붕괴되어서 민간연금은 커녕 은행에 묻어둔 예금초자 뽑지 못할 상황이 될꺼에요. 지금의 3,40대가 과연 노년에 받을 수 있느냐고 묻는데 30년 뒤에 지급 못할 리스크가 더 큰 곳이 기업일까요 국가일까요? 금융기관이 부도나는 일은 뜻밖에 수도 없지만, 국가가 부도나서 연금조차 지급하지 못할 상황은 극히 희소합니다. 사적연금이 사실상 공적연금을 대체한 미국에서는 서브프라임 모기지때 그 금융기관들 부도나는 것을 막기위해 천문학적인 공적자금을 퍼부었습니다. 더 많은 세금, 더 낮은 지급이 미국의 사적연금의 현실이죠. 그나마 기축통화국가인 미국에서나 그럴 수 있지 한국에서는 만약 동일 상황이 발생한다면 여러분이 퍼부은 연금은 모두 증발할거에요. 연금은 예금보험도 적용안되는 상품인데 말입니다. 게다가 한국에서도 물가에 연동되지도 않고 사업비까지 떼가는 민간연금의 수익률이 국민연금에 비해 얼마나 형편없는지 아시나요..? 보험회사가 판매하는 연금저축이나 심지어 시장에 연동되는 변액연금보험의 수익률을 국민연금과 비교해보세요.
이런 선동에 가까운 컨텐츠들을 생산하는 연금학회 같은 곳이 어떤 곳인지 안다면 공적연금에 대한 불신을 자아내는 이런 컨텐츠들을 누가 만드는 지 알 수있습니다. 연금’학회’라는 이름을 달고 있지만 모두 현재 보험사들과 연관된 이익집단입니다. 공적연금을 흔들어서 사적연금으로 그 돈을 빼오려는 악당들이죠. 게다가 월급 지급시 국민연금의 절반을 보조해주어야하는 기업들의 로비가 더해지구요. 당장 국민연금 없어지면, 기업이 국민연금의 사업자분을 노동자에게 줄까요, 아니면 그냥 없는 돈 취급할까요? 회사는 철떡같이 믿는 젊은이들이라서 이런 단순한 질문도 기업을 믿을까요? 젊은 친구들은 ‘선동’을 그렇게들 싫어하면서 자기 돈을 훔치려는 악마들한테 기꺼이 자기 돈을 갖다바치는 바보들이에요. 국가를 못믿으면서 기업을 믿겠다니 참 어이가 없습니다.
@티어리님 안정성 해외상품요? 해외상품은 일단 환율이 걸리는데 안전할수가 없어요. 국민연금이 빵구날 정도의 국가운영이면 환율도 떡락합니다.
금융자산의 원금보장은 해당 금융기관이 아니라 예금보험공사가 합니다. 예보는 공사구요, 정부가 연금을 못 막았는데 원금보장이라는게 될 리가 없죠. 사금융이 뱅크런 맞고 예보에 헬프요청, 예보가 돈 떨어지면 GG치는 구조에요. 사기업이 더 잘 할 수 있다는 기대, 원금이 보장될 수 있다는 기대 자체가 애초에 정부보증에 대한 신뢰 없이는 동작하지 못하는거죠. 믿고싶어서가 아니라 정부가 제대로 동작 안하면 아예 방법이 없는겁니다.
@푸른한별님 이 정도 설명도 이해 못하는 거면 이건 무지를 넘어 참담한 겁니다. 아무리 경제적으로 무지해도 신용도의 개념에 대한 초보적인 이해가 없습니다. 본질적으로 '국가라고 어떻게 믿냐'는 말 한마디로 퉁치는게 지금 연금 반대론자들의 일관된, 너무나 허접한 논리죠. 국가를 왜 믿습니까? 국가라서 믿습니까? 아닙니다. 경제적으로 다른 이의 채무 상환 능력을 우리는 '신용'이라고 부릅니다. 이 신용도는 객관적으로 평가가 가능합니다. 가장 쉬운 지표로 해당 국가의 국채금리가 있죠. '신용도'에 있어 대한민국 정부를 능가하는 금융기관이 대한민국에 있습니까? 한국 국채금리를 보면 알겠지만 심지어 해외금융기관 조차도 대한민국 정부를 능가하는 사적 조직이 없습니다. 대한민국 정부가 연금을 지급 못할 정도의 상황이 된다면 그때 살아남을 수 있는 국내 상품은 물론 '해외상품'이 무엇이 있을까요? 사실 그 정도 상황이 되면 사적연금이나 해외 금융상품 정도의 문제가 아니라 님이 갖고 있는 자산 중에서 현물이 아닌 그 어떤 자산이 실제적인 가치가 남아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설마 이 질문에 '40년 뒤에 연 이율 4.5%를 헤아려 준다는 삼성생명 연금저축이 있잖아요'라는 대답을 하실 요량이라면.. 지금 더 늦기 전에 님의 소중한 재산을 지키기 위해 신용에 대한 기초적인 경제 지식을 시급히 배우기를 권합니다.
연금의 위험성에 대한 인터넷 자료들은 몹시 과장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이런 초보적인 반론에 대한 얘기조차 전혀 담겨있지 않을 정도로 편파적입니다. 이런 상식적인 반론이 들어있지 않다는 것만 봐도, 이런 컨텐츠들을 어떤 놈들이 만들고 뿌리는지 너무나 뻔합니다. 개인이 넣을 수 있는 미래에 대한 대비자산 중에 국민연금을 능가할 수 있는 수익률을 안겨줄 자산은 아예 없습니다. 심지어 회사원의 경우, 그 연금 납입분의 절반을 기업이 부담하기에 원금 그대로 돌려준다해도 개인이 받는 돈은 개인 납입분의 두 배가 됩니다. 심지어 기업 납입분이 없는 자율가입자의 경우조차도 가입자가 증가세입니다. 사적연금에 비해 사업비가 거의 없다시피하고 물가에 연동되는 유일한 상품이라는 점에서 수익률은 그 어떤 사적 상품에도 비할바가 안됩니다. 리스크가 수익률에 비례한다는 금융상품의 1차적 원칙에 거의 유일하게 위배되는 어마어마한 상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정부와 연동되어 리스크는 낮은데, 수익률은 그에 반해 비정상적으로 높으니까요. 국민연금은 소득과 연동되어 내가 더 넣고 싶어도 넣을 수 없다는 이상한 상품인 것도 그 때문입니다. 군인, 공무원들의 연금은 부러워하면서 (군인 연금은 이미 기금 바닥난게 오래전입니다. 그런데 대체 어떤 퇴역 장교가 연금 지급이 안될까를 걱정합니까?) 국민연금은 매일 못때려서 안달인게 현실입니다. 사실 연금이 바닥난 것도 다른 이유가 아니라 평균수명이 증가한 것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사적연금들은 대부분 연금의 종료연령이 있습니다. 그러나 공적연금은 죽을 때까지 지급하죠. 그러다보니 연금을 일찍 시작한 순서대로 기금이 바닥났습니다. 군인이 먼저, 그리고 공무원, 최후에는 국민연금도 바닥이 나겠죠. 전 세계에서 모두 겪은 일입니다. 그런데 그 어떤 나라도 국가 부도 사태를 제외하고는 연금 지급을 중단한 사례가 없습니다. 대체 이걸 못믿는데 무얼 믿고 산다는 것인지...
기본적인 금융지식이 부족한 것 같으니 하나 더 첨언합니다. 저도 어쩔 수 없이 지인으로 인해 삼성생명 연금저축에 10년도 넘게 가입되어 있지만, 이들이 떼간 사업비를 생각하면 차라리 그 돈을 그냥 지인에게 주는 것이 낫지 않았을까 수십번도 더 생각했습니다. 이들이 얘기하는 수익률 조차도 사업비 떼간 것을 생각하면 은행금리에 비해 마이너스입니다. 제 와이프가 들어있는 다른 보험사 변액보험은 더 가관입니다. 이건 사기 수준이죠. 포트폴리오의 상당부분이 주식으로 구성되어 있는 이 변액보험의 10년 수익률은 고작 연평균 3%입니다. (사업비 공제 전에 말입니다!) 사업비 까지 생각하면 와이프는 그 직원에게 수천만원을 갖다 바친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10년전과 지금의 주가를 고려해보면 더더욱 어이가 없죠. 다른 보험사들의 연금상품은 어떨까요? 해외상품이요? 미국의 최대 직장연금 운용사 AIA의 연수익률 보셨습니까? 연수익률이 1~2%에 불과합니다. 사실 당연합니다. 연금은 상품 특성상 보수적으로 운용하기 때문에 더 그렇습니다. 그런데 정작 서브프라임 모기지가 터지자 미국은 부도가 안났어도 금융기관들은 줄도산 위기에 처했습니다. 기축통화국인 미국은 막대한 공적자금을 투입해서 살렸습니다. 한국은 어떨까요? 안타깝게도 전 국민연금이 불안한게 아니라, 제 돈을 꼬박꼬박 가져가 온 삼성생명과 메리츠생명이 훨씬 더 불안합니다.
'나라를 어떻게 믿냐'고 퉁치는 님의 금융지식은 아마 이보다 한참 못하겠죠. 하지만 제가 이렇게 얘기해주어도 못알아먹을 분이라면.. 차라리 금융지식이 있는 다른 분께 맡기셔서라도 님의 재산을 노리는 악의 손들에서 님의 재산 꼭 지키시기 바랍니다. 국가와 연계되어 있지 않은 금융에서 모든 손실은 기본적으로 '투자자 책임'이라는 것도 꼭 명심하시고 말입니다.
@푸른한별님 님 논리대로라면 사적연금도 줄 돈이 없기는 마찬가지입니다. 무조건 국민연금은 부도나고 사적연금은 부도가 안난다고 우기는것이면 사실 더 얘기할 수가 없습니다. 사적연금은 어떤 구조로 줍니까? 가입자들이 낸 돈을 '기금화'하여 투자하여 그 수익을 올려 돌려주는 것은 국민연금이나 사적연금이나 구조가 동일합니다. '연금이 부도난다'는 선동만 팽배하지, 대체 '왜 국민연금만 부도가 나는가'에 대한 제대로 된 이해는 이 캡쳐글에서도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낸 돈보다 더 받아가니 부도가 난다는데, 정작 그러니 나는 돈을 못내겠다는 앞뒤가 하나도 안맞는 주장이 이런 펌글에 아무렇지도 않게 등장합니다. 그리고 이런 펌글들에 절대로 이런 상식적인 비판이 전혀 실려있지 않다는 것만 봐도 이게 얼마나 편파적인 글인지 알 수 있습니다.
간단하게 정리하죠. 낸만큼 주면 국민연금이 부도가 날 일이 없습니다. 낸 것보다 더주는 것 때문에 부도가 난다면 민간연금이나 국민연금이나 부도가 날 가능성은 다름이 없습니다. 문제는 민간연금의 경우는 부도나면 재산이 공중분해되지만, 국가가 운영하는 연금은 지급을 중단할 수가 없다는 것이지요. 연기금이 고갈 (이 추계조차 과연 정확한지 논란이 많습니다만, 일단 그 논란은 차치하더라도) 된다하더라도 공적연금을 미리 시행했던 선진국들처럼 부과식으로 운영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런데 유럽의 연기금은 언제 고갈되었을까요? (사실 이마저도 무슨 대단한 이유가 아니라, 평균수명이 급속히 늘어난 것이 가장 큰 변인이었습니다) 이미 수십년전에 고갈된 국가들, 출산률이 형편없는 나라들도 국가 부도 상황이 아닌 이상 연기금 지급이 중단된 사례가 없습니다. 민간연금으로 운영되는 미국에서조차 민간연금의 부도를 막기 위해 (연금 지급 중단시 가져올 사회적, 금융적 혼란은 심지어 상상조차 어렵습니다) 국가가 엄청난 공적자금의 투여로 막았습니다. 왜그럴까요?
결국 가입자들의 관심사는 내가 낸 돈을 돌려받는가의 문제입니다. 이에 대해 단호하게 얘기할 수 있습니다. 님이 낸 돈은 돌려받습니다. 연기금 제도가 전면 중단되지 않는 이상, 그 돈을 돌려받지 못할 가능성은 없습니다. 그리고 그 금액은 납입자산에 대한 평균 이자율을 상회할 것입니다. 수령연령이 몇년 늦추는 식으로 조정된다해도 말입니다. 만약 국민연금이 본인의 납입액보다 떨어지게 되면 (연금도 예금과 마찬가지로 본질에 있어서는 기관이 가입자에게 진 채무입니다) 그건 채무 상황 능력을 잃었다는 뜻이며 그게 바로 ‘국가 부도’ 상황입니다. 대한민국이 그 정도까지 왔다면 정부만이 아니라 어떤 금융기관도 현물이 아닌 금융자산에 대한 지급을 보증할 수 없을겁니다.
사실 여기서 이렇게 애써 설명할 이유도 없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설명했는데도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님이 자영업자나 프리랜서시라면 국민연금에 가입하지 마세요. 직장인이라면 강제가입인데다 님이 낸 연금만큼을 직장에서도 같이 충당해주었을테니, -50% 수익률이 나지 않는 이상 님에게 흑자이니 그냥 신경쓰지 말고 즐기세요.
@qpqpq님 아니 대체.. 그래저 돈을 어떻게 줄거냐구요 . 빙빙돌릴게아니라. irp나 연저펀은 그냥 내가 낸돈으로 운용해서 수익률돌려주는러구요. 이건 그냥 구조적으로도 인구구조문제랑 아무상관없습니다. 연금은 내가낸돈 돌려주는개념이아니구요. 님이 해외주식사놨는데 그게 나중에 저출산때문에 못돌려받는다 뭐이런이야기신지 .
그리고 간단하게 정리하김 뭘 정리합니까. 그래서 어떻게 줄거냐구요. 부과식으로 전환됬을때 돈내줄 사람이없는데. 아니 그래서 어떻게 줄건데의 문제인데 자꾸 주긴줄거다해봐야.. 구조적으로 개혁안되면 부과식으로 바뀌고 그러면 기금에서 초저출산국에서는 기금에 입금이 출금에비해 부족해진다는건데. 다른나라 사례는 소용이없다니까요? 우리나라는 평균나이가 향후에 만 55세이상이되는나라에요.
물론 러시아식해결법이있죠. 평균사망나이 계산해서 수급시기를 그에맞춰 늦춰서 받아갈총액을 줄이는방식이요.
그리고 국민연금 못준다고 국가부도안납니다. 어짜피 미래에 그때쯤되면 제도개혁해서 적게받게만들면되서요. 국가에선 다양한방식으로 금액을 줄여버릴수있고 그렇게하겟죠. 말했듯이 러시아식 방식도있구요. 이게 낸돈 보증해주는게아니라 얼마든지 미래에 국가에서 받아갈돈 줄일수있죠.
다카쓰
IP 165.♡.235.106
07-13
2022-07-13 14:2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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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한별님 무슨 돈으로 어떻게 조달해도 지금처럼 못 줍니다. 너무너무 명확하구요, 이걸 의심하는 사람 없습니다. 푸른한별님한테 챌린지 하는건 1. 사연금이 차라리 낫다 - 이부분 금융적 상황을 고려하면 반대의견이 많은거구요 2. 빵구날거다 - 이렇게 주면 빵구난다 맞습니다. 이렇게 안 주면 된다 입니다. 라는거지 아무도 국민연금이 계속 이렇게 줄거라 생각 안합니다. 다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국민연금 조정의 핵심은 40-50대지, 20-30대가 아니에요. 40-50대 조정을 위해서 지금 잔고가 늘어나고 있는 연금을 미리부터 밑밥 던져서 국민적 공감대를 만들고 있는 겁니다. 그 세대를 다 주면 망합니다. 없는 돈을 줄 수도 없구요, 그럼 거기서 컷 될거지, 지금 젊은 사람들이 탈퇴한다고 될 문제가 아닙니다. 국민연금이 제도적으로 굉장히 큰 이점이 있거든요.
운용 관점에서 국민연금은 사업 비용이 낮고 수익률이 굉장히 우수하고 한국 최고의 신용도를 갖춘 금융상품입니다. 세금도 안 내죠. 연금개혁이 완료되고 나면 사적연금에 비해 월등히 좋은 조건인데 이걸 굳이 마다할 이유가 없어져 버리는 겁니다.
연금은 없애자가 아니라 2030년대 이후에 감소연도가 확정되었을 때쯤에 강하게 개혁드라이브를 밀어야 합니다.
@다카쓰님 아마 여기서 제 말솜씨가 좀 부족해서 오해가생겼던거같은데 제 의견의 전제는 연금개혁이 없이 현행대로 계속간다면 이었습니다. 전 과거에도 계속 국민연금 개혁에대해서 이야기했구요. 어쨋든 제 주장도 결론은 국민연금구조 개혁을 해야한다는겁니다. 이대로는 신뢰할수있는 제도가 아니니까요. 저는 현제도는 미래에 대한 신뢰성이 그만큼 떨어진다는 이야기를 히려했던것입니다. 신뢰성을 확보하고 유지가능한 연금개혁이 제대로 실행된다면 국민연금을 마다할이유는없겟죠. 다만 다양한이유로 적시성있게 제때에 하지못한다면 후대에 엄청난리스크이니 이에대해서 국민연금리스크는 강조되야죠. 터지면 너무큰리스크니까요. 제일걱정은 정치인들이 이를 계속방기하는 리스크를 무시못할거같습니다.
@푸른한별님 지금 현재 수급자들은 납입액에 비해 말도 안 되는 금액을 받는 경우가 꽤 있습니다. 사회복지에서 완전 제외된 소외계층을 위한 배려가 지나치게 담긴 현 시스템은 조정될 겁니다. 돈이 없으면 조정할 수 밖에 없습니다. 표에 밀리면 다 줄거라 생각하시는데, 정작 그 정부 입장에서는 경기위기에 버퍼로도 사용하고 중점사업군을 밀어주는데도 사용하는 초강력 웨폰 국민연금의 총액 자체를 줄이고 싶어할 이유가 1도 없습니다. 무슨 수를 써서라도 국민연금의 총액은 줄여선 안 된다가 수권자들의 공통된 생각일 겁니다.
개인적으로, 연금의 최대 피해자는 40-50대이고 최대 수혜자는 현 60-70대에 더해서, 40-50대가 쌓은 기금의 메리트는 누리면서 납부수령방식으로 개편된 제도를 누릴 20-30대부터라고 생각합니다.
연금반대론자들이 흔히 예로 드시는 사금융이나 해외투자는 시스템을 조금만 이해해도 그런 말이 나올 수가 없습니다. 당장 비트코인 천슬라 가자던 테슬라 주가 얼마 됐나요... 전 개인적으로 연금 위기나 개혁 프레셔는 유지되어야 한다고 봅니다만, 어설프게 사적연금을 대안으로 들면 도매금으로 바보로 넘어갈 수 있습니다.
노미호
IP 1.♡.76.121
07-13
2022-07-13 06:53:05
·
어디선가 퍼온 짤방에 한 줄 멘트만 남기고 피드백 없는 글쓴이...
첫 댓글 선점러의 고군분투...
걍 그렇다고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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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층에서는 주변에서 안내고 안받고 터트리고 싶어하는사람많죠.
그냥 개꿀 혜택은 제도적으로 기성세대 몰빵이고 젊은사람들에게는 그저 노인부양세일뿐이고.
가끔 사연금보디 그래도 좋다. 사연금가입하느니.. 하는이야기는 50대분들에게나..
젊은시람은 그냥 차라리 그돈 예금에만넣어줘도 감지덕지죠.
기본적으로 받을꺼란 생각을 못하는..
우리가 그렇게 더 내라고 하면 "경제도 어려운데" 이러고 나이든 사람들은 후손이 알아서해주길 하고 폭탄 돌리는 상황이죠.
이제는 서서히 내려앉는 걸 지켜봐야 할듯요
국민연금은 얼마를 납부햇건 그게 보증되지도않고 받는금액이랑 전혀상관없는자산이구요.
결국 내가낸돈이 찍히는 사적연금>>국민연금이죠. 그냥 irp나 연저펀으로 미국증시 사모으리고 하는게 괜히하는소리아니죠.
그 상황에서 사적 연금이 낫다고요...? 지금도 사적연금 수익률은 형편없습니다. 모든 자산이 다 꼴아박고 있는데 부동산이 그때가서 나을까요...? 그나마 세금 뒷배로 신용도 걱정이라도 없는 국민연금을 능가할 수 있는 투자수단은 국내엔 없다고 생각합니다.
굶어죽게 생기면 이민이던 뭐던 방법이 없습니다. 닥치는대로 해서 어떻게든 유지하겠죠.
기업의 이윤은 보장하겠지만 가입자의 연금을 보장할지 의문입니다
주변이나 저나 irp나 개인연금계좌로 투자히는게 베스트라고 보고요.
정부도 계속 irp랑 개인연금계좌에 세제혜택주는이유도 이걸로 미래대비하라는거죠.
젊은세대 연금준비는 철저하게 이를통한 투자운용해야지 이거아니면 답없다고봅니다
국민연금이 정점을 넘어 확정적 고갈이 얼마 안 남게 되는 상황의 경기는 국가적 뱅크런 상황입니다. 거기서 사적연금 택도 없고, 개인의 일반 예금 그 자체가 정상적으로 유지될 수 있다고 보는건 너무 나이브합니다.
국민연금 못받는다는 소린 도대체 어디서 나오는지 모르겠네요. 공적 연금 못받을 걱정하면서 사기어부연금은 받을거라고 궂건히 믿는것도 어이가없고...
국민연금은 사람 살만큼의 돈만 주면 기능은 다 한겁니다. 65살이 그렇게 늙은것도 아닌데 펀드다 코인이다 부동산이다 리먼사태처럼 해외경제충격이나 다 꼴아박은 사람들 나오면 결국 그사람들 할 것은 범죄나 자살밖에 없어요. 내가 받는걸 떠나서 사회의 기본적인 안전망이 되어 결과적으로 내 삶도 지켜주는게 국민연금의 최대 목적입니다.
매년 국민연금을 걷어서 주긴하는데 걷히는돈이 별로없어서 푼돈인거리는거죠.
기금이고갈되면 운용이없어지고 당해징수 당흐 분배인데 우리나라는 배분대상이 너무너무 많로 징수할곳이 없는거뿐이죠.
국민연금이 고갈되서 못 받을꺼라 생각하시는분들은 ..참..신기하네요...
사적연금을 국민연금보다 신뢰하시는것도 신기하고........:::
"국민연금이요? 있었는데요 없었습니다"로 가면 정권은 무너지겠죠. 그래도 대한민국은 이어집니다. 경제나 산업에 위기가 오는 것도 아니고 그냥 국민연금이란 제도가 무너지는 것 뿐인데요.
국민연금이 진짜 고갈되면 그 투자대상인 주식도 폭락하고, 한국 채권시장에도 돌이킬수 없는 충격이 옵니다. 국민연금은 해외발 경기충격에서 버퍼의 역할도 하는데, 경기의 변동성도 커지겠죠. 고갈은 국가 멸망에 준하는 충격입니다. 사금융의 모든 연금자 붙은것들이나 원금보장형 상품은 비슷한 포트폴리오를 갖고 있어요. 원금보장형 상품이 주식이나 해외자산에 몰빵할 수는 없습니다. 모두가 충격은 나눠받고 사업비를 우선 떼고 나면 사금융 상품에선 깡통 속출하죠.
괜히 국민연금 냅두는게 아닙니다. 개인한테 맡기면 한번 충격파 올 때마다 깡통차는 사람들 생기고, 그 사람들은 고스란히 사회불만분자로 남습니다.
한말씀 드리자면, 너무 걱정 마세요. 40대나 50대가 아니시라면요. 솔직히 국민연금은 세대 막론하고 잘 배운다면 걷어찰 이유가 없는 시스템입니다.
국민연금의 근본적 해결은 결국 인구수의 정점을 찍는 40-50대들이 갖고 있습니다. 이 사람들이 연금을 살찌우고 있고, 앞으로 빼먹겠죠.
연금개혁을 언제 할까요? 고갈되었을때가 아닙니다. 총잔고가 줄기 시작할 때, 즉 40-50대가 연금을 받기 시작할 때이고, 이 사람들이 수령을 본격화하기 전에 개혁이 끝이 납니다. 저를 포함한 이들은 사회 초년생부터 국민연금에 가입했고, 아버지나 삼촌세대들이 혜택을 보는걸 보며 사회생활을 했지만 아마도 연금개혁은 제 나이대에 가장 크게 올 겁니다.
지금 20-30대는 어차피 안 되는 시스템이고, 바꿀 수 밖에 없습니다. 바뀌고 나면 윗 세대들이 부어만 놓고 제대로 타먹지 못한 볼륨 덕에 어느정도는 규모의 이익 보시면서 부은 것보다는 낫게 받지 않으실까 싶어요. 바로 옆 나라 일본에서는 이미 확정적으로 부은 것보다 못 받는 후생연금이지만, 이걸 없애자는 대세론은 없습니다. 다 이유가 있습니다.
자기가 낸돈 + 운용수익률 이것만 해서 받으면 그것까지는 괜찮은 것 같은데
왜 젊은 세대가 기성세대를 부양해야 하는 식으로 수익률 계산을 만들어놨는지....
제주도라도 중국에 팔아버리자고 할 것 같습니다.
사회보장제도 인 것은 맞습니다만 그 사회보장이 지금 돈을 내고 있는 젊은 세대도 계속 받을 수 있게 이어져 갈 수 없다고 하니 문제겠지요
차라리 그 때 가서 돈이 없어서 우리는 못 받는다는 사실을 모르면 모를까 알게 된 이상
불만이 많을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그리고 의료보험은 기성세대가 다음세대에게 준거라고 하기엔 좀 무리가 있는게
현 세대들도 의료보험비는 내고 있고 기성세대와 현 세대가 함께 혜택을 받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의료보험 정말 잘되있고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의료보험비는 태어나자마자 부터 죽을 때까지 연령과 상관없이 전 국민이 같이 혜택 받을 수 있는
제도이고 국민연금은 특정세대만 받을 수 있는 제도인 부분에서 의료보험과 비교할 부분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국민연금도 좋은 제도라고 생각됩니다 어르신들을 돌 볼 수 있는 제도이니까요
그러나 젊은 세대는 돈만 열심히 내고 보장은 못받을거다에 불만이 없으면 이상한거 아닐까요
그리고 사실 불만을 표출 할 뿐 그들 중 직장을 다니는 사람들은 싫든 좋든 국민연금은 강제로 내고 있죠
사회보장제도가 잘 되어있는 나라들에게서 벤치마킹을 하든 어떻게든 제도 개선을 해서
계속 국민연금이 제 역할을 할 방법을 찾아봐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차라리 세금을 더 낸다고 하더라도요
그리고 사실 첫번째 사진에 나와있는 출산율..
아이를 낳고 살고 싶은 나라가 되도록 만들어주면 해결 될 것 같기도 합니다
결국 우리가 늙었을 때 국민연금 혜택을 받지 못하는건
우리가 현재 아이를 낳지 않기 때문이기도 하지요
왜 안 낳을까? 이 부분을 해결해야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겠네요
부모님이 낸 의료보험으로 내가 혜택을 보았고 내가 낸 의료보험으로 우리 아랫세대가 혜택을 보겠죠.
전 괜찮습니다.
만족해요.
세금도 더해서.. 라기엔 규모가너무크죠?.. 그러면 젊은층 증세인데 소득의 50%씩 걷어가서 해결?.. 뭐이런식밖에답이없죠. 더 아랫세대쥐어짜기
이런 선동에 가까운 컨텐츠들을 생산하는 연금학회 같은 곳이 어떤 곳인지 안다면 공적연금에 대한 불신을 자아내는 이런 컨텐츠들을 누가 만드는 지 알 수있습니다. 연금’학회’라는 이름을 달고 있지만 모두 현재 보험사들과 연관된 이익집단입니다. 공적연금을 흔들어서 사적연금으로 그 돈을 빼오려는 악당들이죠. 게다가 월급 지급시 국민연금의 절반을 보조해주어야하는 기업들의 로비가 더해지구요. 당장 국민연금 없어지면, 기업이 국민연금의 사업자분을 노동자에게 줄까요, 아니면 그냥 없는 돈 취급할까요? 회사는 철떡같이 믿는 젊은이들이라서 이런 단순한 질문도 기업을 믿을까요?
젊은 친구들은 ‘선동’을 그렇게들 싫어하면서 자기 돈을 훔치려는 악마들한테 기꺼이 자기 돈을 갖다바치는 바보들이에요. 국가를 못믿으면서 기업을 믿겠다니 참 어이가 없습니다.
아에 못받는게 아니라 조금받고, 낸만큼 못받는게 문제라고 하는거고
사적연금이라고 표현했지만 원금 보장되거나 안정성 해외상품으로 준비하면 더 나을수 있겠다는데 왜 다르게 해석하고 과다해석하시는지..
금융자산의 원금보장은 해당 금융기관이 아니라 예금보험공사가 합니다. 예보는 공사구요, 정부가 연금을 못 막았는데 원금보장이라는게 될 리가 없죠. 사금융이 뱅크런 맞고 예보에 헬프요청, 예보가 돈 떨어지면 GG치는 구조에요. 사기업이 더 잘 할 수 있다는 기대, 원금이 보장될 수 있다는 기대 자체가 애초에 정부보증에 대한 신뢰 없이는 동작하지 못하는거죠. 믿고싶어서가 아니라 정부가 제대로 동작 안하면 아예 방법이 없는겁니다.
연금의 위험성에 대한 인터넷 자료들은 몹시 과장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이런 초보적인 반론에 대한 얘기조차 전혀 담겨있지 않을 정도로 편파적입니다. 이런 상식적인 반론이 들어있지 않다는 것만 봐도, 이런 컨텐츠들을 어떤 놈들이 만들고 뿌리는지 너무나 뻔합니다. 개인이 넣을 수 있는 미래에 대한 대비자산 중에 국민연금을 능가할 수 있는 수익률을 안겨줄 자산은 아예 없습니다. 심지어 회사원의 경우, 그 연금 납입분의 절반을 기업이 부담하기에 원금 그대로 돌려준다해도 개인이 받는 돈은 개인 납입분의 두 배가 됩니다. 심지어 기업 납입분이 없는 자율가입자의 경우조차도 가입자가 증가세입니다. 사적연금에 비해 사업비가 거의 없다시피하고 물가에 연동되는 유일한 상품이라는 점에서 수익률은 그 어떤 사적 상품에도 비할바가 안됩니다. 리스크가 수익률에 비례한다는 금융상품의 1차적 원칙에 거의 유일하게 위배되는 어마어마한 상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정부와 연동되어 리스크는 낮은데, 수익률은 그에 반해 비정상적으로 높으니까요. 국민연금은 소득과 연동되어 내가 더 넣고 싶어도 넣을 수 없다는 이상한 상품인 것도 그 때문입니다. 군인, 공무원들의 연금은 부러워하면서 (군인 연금은 이미 기금 바닥난게 오래전입니다. 그런데 대체 어떤 퇴역 장교가 연금 지급이 안될까를 걱정합니까?) 국민연금은 매일 못때려서 안달인게 현실입니다. 사실 연금이 바닥난 것도 다른 이유가 아니라 평균수명이 증가한 것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사적연금들은 대부분 연금의 종료연령이 있습니다. 그러나 공적연금은 죽을 때까지 지급하죠. 그러다보니 연금을 일찍 시작한 순서대로 기금이 바닥났습니다. 군인이 먼저, 그리고 공무원, 최후에는 국민연금도 바닥이 나겠죠. 전 세계에서 모두 겪은 일입니다. 그런데 그 어떤 나라도 국가 부도 사태를 제외하고는 연금 지급을 중단한 사례가 없습니다. 대체 이걸 못믿는데 무얼 믿고 산다는 것인지...
기본적인 금융지식이 부족한 것 같으니 하나 더 첨언합니다. 저도 어쩔 수 없이 지인으로 인해 삼성생명 연금저축에 10년도 넘게 가입되어 있지만, 이들이 떼간 사업비를 생각하면 차라리 그 돈을 그냥 지인에게 주는 것이 낫지 않았을까 수십번도 더 생각했습니다. 이들이 얘기하는 수익률 조차도 사업비 떼간 것을 생각하면 은행금리에 비해 마이너스입니다. 제 와이프가 들어있는 다른 보험사 변액보험은 더 가관입니다. 이건 사기 수준이죠. 포트폴리오의 상당부분이 주식으로 구성되어 있는 이 변액보험의 10년 수익률은 고작 연평균 3%입니다. (사업비 공제 전에 말입니다!) 사업비 까지 생각하면 와이프는 그 직원에게 수천만원을 갖다 바친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10년전과 지금의 주가를 고려해보면 더더욱 어이가 없죠. 다른 보험사들의 연금상품은 어떨까요? 해외상품이요? 미국의 최대 직장연금 운용사 AIA의 연수익률 보셨습니까? 연수익률이 1~2%에 불과합니다. 사실 당연합니다. 연금은 상품 특성상 보수적으로 운용하기 때문에 더 그렇습니다. 그런데 정작 서브프라임 모기지가 터지자 미국은 부도가 안났어도 금융기관들은 줄도산 위기에 처했습니다. 기축통화국인 미국은 막대한 공적자금을 투입해서 살렸습니다. 한국은 어떨까요? 안타깝게도 전 국민연금이 불안한게 아니라, 제 돈을 꼬박꼬박 가져가 온 삼성생명과 메리츠생명이 훨씬 더 불안합니다.
'나라를 어떻게 믿냐'고 퉁치는 님의 금융지식은 아마 이보다 한참 못하겠죠. 하지만 제가 이렇게 얘기해주어도 못알아먹을 분이라면.. 차라리 금융지식이 있는 다른 분께 맡기셔서라도 님의 재산을 노리는 악의 손들에서 님의 재산 꼭 지키시기 바랍니다. 국가와 연계되어 있지 않은 금융에서 모든 손실은 기본적으로 '투자자 책임'이라는 것도 꼭 명심하시고 말입니다.
대체 그래서 무슨돈으로 뭘 어떻게 조달해서 줄수있다는이야기는 아무도못하죠. 그게 제일 나이브하지않나요. 돈이없으면 찍어서주면된다. 뭐 그런건가요
간단하게 정리하죠. 낸만큼 주면 국민연금이 부도가 날 일이 없습니다. 낸 것보다 더주는 것 때문에 부도가 난다면 민간연금이나 국민연금이나 부도가 날 가능성은 다름이 없습니다. 문제는 민간연금의 경우는 부도나면 재산이 공중분해되지만, 국가가 운영하는 연금은 지급을 중단할 수가 없다는 것이지요. 연기금이 고갈 (이 추계조차 과연 정확한지 논란이 많습니다만, 일단 그 논란은 차치하더라도) 된다하더라도 공적연금을 미리 시행했던 선진국들처럼 부과식으로 운영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런데 유럽의 연기금은 언제 고갈되었을까요? (사실 이마저도 무슨 대단한 이유가 아니라, 평균수명이 급속히 늘어난 것이 가장 큰 변인이었습니다) 이미 수십년전에 고갈된 국가들, 출산률이 형편없는 나라들도 국가 부도 상황이 아닌 이상 연기금 지급이 중단된 사례가 없습니다. 민간연금으로 운영되는 미국에서조차 민간연금의 부도를 막기 위해 (연금 지급 중단시 가져올 사회적, 금융적 혼란은 심지어 상상조차 어렵습니다) 국가가 엄청난 공적자금의 투여로 막았습니다. 왜그럴까요?
결국 가입자들의 관심사는 내가 낸 돈을 돌려받는가의 문제입니다. 이에 대해 단호하게 얘기할 수 있습니다. 님이 낸 돈은 돌려받습니다. 연기금 제도가 전면 중단되지 않는 이상, 그 돈을 돌려받지 못할 가능성은 없습니다. 그리고 그 금액은 납입자산에 대한 평균 이자율을 상회할 것입니다. 수령연령이 몇년 늦추는 식으로 조정된다해도 말입니다. 만약 국민연금이 본인의 납입액보다 떨어지게 되면 (연금도 예금과 마찬가지로 본질에 있어서는 기관이 가입자에게 진 채무입니다) 그건 채무 상황 능력을 잃었다는 뜻이며 그게 바로 ‘국가 부도’ 상황입니다. 대한민국이 그 정도까지 왔다면 정부만이 아니라 어떤 금융기관도 현물이 아닌 금융자산에 대한 지급을 보증할 수 없을겁니다.
사실 여기서 이렇게 애써 설명할 이유도 없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설명했는데도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님이 자영업자나 프리랜서시라면 국민연금에 가입하지 마세요. 직장인이라면 강제가입인데다 님이 낸 연금만큼을 직장에서도 같이 충당해주었을테니, -50% 수익률이 나지 않는 이상 님에게 흑자이니 그냥 신경쓰지 말고 즐기세요.
그리고 간단하게 정리하김 뭘 정리합니까. 그래서 어떻게 줄거냐구요. 부과식으로 전환됬을때 돈내줄 사람이없는데. 아니 그래서 어떻게 줄건데의 문제인데 자꾸 주긴줄거다해봐야.. 구조적으로 개혁안되면 부과식으로 바뀌고 그러면 기금에서 초저출산국에서는 기금에 입금이 출금에비해 부족해진다는건데. 다른나라 사례는 소용이없다니까요? 우리나라는 평균나이가 향후에 만 55세이상이되는나라에요.
물론 러시아식해결법이있죠. 평균사망나이 계산해서 수급시기를 그에맞춰 늦춰서 받아갈총액을 줄이는방식이요.
그리고 국민연금 못준다고 국가부도안납니다. 어짜피 미래에 그때쯤되면 제도개혁해서 적게받게만들면되서요. 국가에선 다양한방식으로 금액을 줄여버릴수있고 그렇게하겟죠. 말했듯이 러시아식 방식도있구요. 이게 낸돈 보증해주는게아니라 얼마든지 미래에 국가에서 받아갈돈 줄일수있죠.
1. 사연금이 차라리 낫다 - 이부분 금융적 상황을 고려하면 반대의견이 많은거구요
2. 빵구날거다 - 이렇게 주면 빵구난다 맞습니다. 이렇게 안 주면 된다 입니다.
라는거지 아무도 국민연금이 계속 이렇게 줄거라 생각 안합니다. 다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국민연금 조정의 핵심은 40-50대지, 20-30대가 아니에요. 40-50대 조정을 위해서 지금 잔고가 늘어나고 있는 연금을 미리부터 밑밥 던져서 국민적 공감대를 만들고 있는 겁니다. 그 세대를 다 주면 망합니다. 없는 돈을 줄 수도 없구요, 그럼 거기서 컷 될거지, 지금 젊은 사람들이 탈퇴한다고 될 문제가 아닙니다. 국민연금이 제도적으로 굉장히 큰 이점이 있거든요.
운용 관점에서 국민연금은 사업 비용이 낮고 수익률이 굉장히 우수하고 한국 최고의 신용도를 갖춘 금융상품입니다. 세금도 안 내죠. 연금개혁이 완료되고 나면 사적연금에 비해 월등히 좋은 조건인데 이걸 굳이 마다할 이유가 없어져 버리는 겁니다.
연금은 없애자가 아니라 2030년대 이후에 감소연도가 확정되었을 때쯤에 강하게 개혁드라이브를 밀어야 합니다.
개인적으로, 연금의 최대 피해자는 40-50대이고 최대 수혜자는 현 60-70대에 더해서, 40-50대가 쌓은 기금의 메리트는 누리면서 납부수령방식으로 개편된 제도를 누릴 20-30대부터라고 생각합니다.
연금반대론자들이 흔히 예로 드시는 사금융이나 해외투자는 시스템을 조금만 이해해도 그런 말이 나올 수가 없습니다. 당장 비트코인 천슬라 가자던 테슬라 주가 얼마 됐나요... 전 개인적으로 연금 위기나 개혁 프레셔는 유지되어야 한다고 봅니다만, 어설프게 사적연금을 대안으로 들면 도매금으로 바보로 넘어갈 수 있습니다.
한 줄 멘트만 남기고
피드백 없는 글쓴이...
첫 댓글 선점러의 고군분투...
걍 그렇다고y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