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3481242
커뮤니티 인기글을 볼수있는 곳(https://aagag.com/mirror/ )에서 글을 보고 있는데
광교의 부동산 거품에 대한 글이 보이더군요.
제가 살고 있는 수원에 대한 이야기라서 클릭해서 글을 읽어보았습니다.
몸 글은 광교의 부동산거품에 대한 평범한 글이었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대체로 동의하는 부분이구요.
그런데 밑에 댓글을 보니 참 가관이었습니다.
광교지역의 부동산 거품이 일어난 원인에 대한 글 조차도 광교 부심으로 여기더라구요.
댓글의 늬앙스에서 "수원" = 시골 이라는 느낌이 묻어났습니다.
ex) "아주대 병원이 음... 서울로 치면 건대 병원급은 되나요."
(30평형 아파트가) 5억이면 충분하다..
"광교호수공원이 동네 공원 수준이던데요"
"수원 대장이면 뭐해요. 수원은 수원이예요. 화성이나 수원이나 거기서 거기죠. "
수원을 폄하하면서 지나치게 서울을 높이는 모습도 의아했습니다.
정작 서울에서 나고 자란 저는 서울이나 지방이나 별 인식이 없는데
수많은 댓글을 단 사람들에게있어
"인서울은 너무나도 절대적인 것인가?"
"아니면 그냥 부동산 자체가 절대적인 사람들인가?"라는 질문이 들었습니다.
대한민국에서 서울 그것도 강남 지역만큼 인프라가 좋은 곳이 어디 있겠습니까만은
304050대 여성들이 많이 모인다는 커뮤니티에서의 광교 인식이 이럴줄은 몰랐네요.
수원이 특별시 광역시를 제외하고는 가장 많은 인구를 지닌 도시이고
GRDP도 2004년까지는 경기도 1위, 이후로도 3~4위권의 대도시인데
이런 인식이라니요.. 지방 소도시에 대한 인식은 더욱 처참할 듯합니다.
정작 수원사는 저는 광교 근처에도 갈 여력이 없지만
수원이라는 도시에서 만족하며 살고 있는데 말이지요.
광교/동탄 아무리 좋아봐야 신축빨이기 때문에 10년후면 서울과 갭이 벌어질 수 밖에 없다 등등....
전 지금이라도 들어가보고 싶은데욥!
저는 서수원에 사는데요. 수원도 동서 격차가 크긴하죠. 서수원의 시골스러움도 나름 매력입니다. 수원의 도시인프라를 누리면서도 번잡하지 않으니까요. 물론 비행기(전투기) 소음은 좀 심합니다..ㅎ
그냥 광교살면서 신분당선 타겠다고 생각하는
지방민 입니다.
그래도 수원에 직장있고 가족있는 사람들은 복잡한 서울에 살기보단 광교를 선택할 것 같습니다.
"뭘 얼마나 거품이 끼었길래~"
했더니
27억이요???
서울에서도 강남정도나 27억인걸로 알고 있었는데,
27억이면 거품소리 나올만 한 것 같네요.ㄷㄷㄷㄷ
국평기준 말씀이겠지요? ㄷㄷㄷㄷ
어쩌면 저 글 앞에 광교를 지나치게 띄우는 글이 있었을 수도 있겠군요
어휴...
거기 쳐다보고 있는 사람들 보면...
사람 참 노답이다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