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절이든 레퍼런스든 오마쥬든 ‘무의식’의 결과든…
운동선수가 한 번 약물에 걸리면 그동안 쌓아놨던
모든 기록이 무시되고 계속 그 꼬리표가 따라다니듯
유희열도 마찬가지가 될 거 같네요.
개인적으로 레퍼런스나 샘플링 같은 작업 방식이
인정 받으려면 원작의 창조적 파괴가 이루어지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유툽에서 들어본 곡들은
글쎄요…
그냥 자신의 작품에서 모자라는 부분을 다른 사람의
작품에서 가져와서 ‘메꿨다’는 느낌?
저는 유희열의 곡을 평소에도 거의 듣지 않아서 별
느낌이 없지만 오랫동안 사랑했던 팬들에게는 무척
아픈 기억이 될 거 같네요. 유희열이 팬들을 위해서
앞으로 무엇을 해줄 수 있을까요…더 좋은 음악으로
보답…?
오히려 그 반대(?!??!) 같아요
그래도 잘 살겠지요..돈도 많을테니.
사이클 선수 랜스 암스트롱의 말도 안되는 육체적 능력을 보고 기자들은 저거 약했네하고 다 알았다는데, 음악(포함 예술)에서도 지나치게 천채적인 사람들, 특히 나이 들어서도 왕성하게 창작활동하는 사람들은 두번 세번 검증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시즌 MVP, 골든글로브 감사…ㅎㅎㅎ
기록무시 그게 뭔가요???
어제(?)도 스케치북에서 본듯...
그런데 팬들은 정말 배신감 느낄겁니다... 전 다행히 유희열 음악 별로 좋아하지도 않았고 기억도 없네요...
자기 검열은 한국인 전반보단 네티즌, 댓글러들로 축약해야 될거 같습니다. (근데 선비, 정의 정신 같은 좀 그런게 한국인에게 많은거 같기도 하네요ㅋㅋ)
예를들어 창작인이나 업계인과 헤비리스너랑 의견 충돌이 실제로 많아요. 서태지도 댓글러들이야 쓰레기 사기꾼 취급하지 막상 음악 만드시는 분들은 지금도 마냥 퇴물 취급하진 않아요.. 잘한건 잘한거고 못한건 못한거고 구분해서 말하죠.
대체적으로 헤비리스너, 네티즌 성향이 사대주의적이고 출저 애매한 잘 모르는 무언가에 대한 경외심을 가지고 있죠.
그리고 자기가 좋아하는 분야가 메이저화 되거나 아니면 한국인이 비슷한 시도를 하는거에 반감을 가지고 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