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저번 달 부터 독서모임에 나가고 있습니다.
카페에서 6~7명 정도 모여 각자 가져온 책을 한시간 정도 읽습니다.
각자 읽은 책에 대한 소개 및 감상을 이야기 한 뒤
책에 대해서 토론하는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토론이라고 해서 거창한건 아닙니다.
상대방이 읽은 책에 대해서 궁금한점이 있으면 물어보거나
그 책에 관련 된 주제로 가지 뻗어 이야기를 나눕니다.
저는 이 모임이 참 즐겁습니다.
서로 모여서 책을 읽을 땐 희한하게 집중이 잘되서
책이 술술 읽힙니다.
책에 대해서 소개하고 감상을 말하는 점도 즐겁고요.
다른 분들의 책소개와 감상을 듣는것도 재밌고
책에 대한 토론도 참 즐겁습니다.
이번에 제가 독서모임에 가져간 책은
기억의 뇌과학 이라는 책이였습니다.
제가 평소에 교양과학 관련 유튜브를 즐겨보던지라
교양과학서적 중에서 베스트셀러인 책을 찾던 중
평소 관심있던 기억에 관련 된 교양과학 책이여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책 자체는 쉽게 술술 읽히고 뇌가 어떻게 기억을
저장하고 인출하는지에 대해서 일반인도 알기 쉽게
쓰여져 있습니다.
책 자체는 참 좋은 책인데..
독서모임에 가져가기에는 적합한 책은 아닌거 같습니다...
책에 대한 소개나 감상을 말할 때 책이 교양과학 책인지라
순간 분위기가 과학시간이 되버리더라고요..
제가 유튜브에 나오는 과학커뮤니케이터 처럼
과학적 지식이 있어 짬에서 나오는 바이브가 있는것도 아니라서...
분위기가 좀 딱딱해 지더라고요...
아무래도 토론하기에 적합한 책은 소설책이 아닐까 싶네요..
한권으로 끝나고 읽고나면 여운이 남는?
그래서 다음 모임에는 소설책을 가져가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책을 절반 정도는 읽고 가보려고 합니다.
어느정도 책에 대한 감상을 머릿 속에 담아두고
모임에 나가는편이 좋을듯 싶어서요.
여러분들은 요즘 어떤 책을 읽고 계시나요?
앗 저도 시작했습니다~~ 파이팅^^
‘오래 준비해온 대답’은 김영하 작가 여행 에세이구요. 김영하 작가의 소설 다수는 제 취향이 아닌데 에세이는 좋더라구요~
이북은 많이 모아 놓고는 ㅠ
독서 많이 하시는 분이시니.. 진지 이맛클로
희안☞희한
하나만 적고 도망가봅니다...ㅋㅋ
사실에서 진실을 찾아내는~
감정어휘
기묘한 이야기
빌브라이슨 바디
불편한 편의점
여러가지 찔러보고 있읍니다 ㅎㅎ
최근에 역행자 봤고, 그 책에서 추천해준 더 시스템 사서 읽고 있습니다.
오늘 교보에서 또 사들고 왔네요~
요즘은 교양 수학 서적 읽고 있습니다. ㅎ
수포자가 공학용 계산기 두드리는것에도 활용의 한계를 느끼는것도 있구요.
그런 이유로 교양서적 수준의 수학부터 다시 보자 하는것인데...............
어려워요. ㄷㄷㄷㄷㄷㄷㄷㄷ
너무재미있고 도움이 되긴한데...
읽는재미와 실행하는 재미는 다른거라 후우
다른 분야두 잘 보게 될 수 있을려나요?
사바사라 답은 없지만 의견이 궁금하네요 ㅠ
김영하-작별인사
김초엽-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정유정-종의 기원
최의택-슈뢰딩거의 아이들
그 외엔 소설류만 주구장창 읽고있습니다....
이어령의 마지막수업 저도 한 번 찾아보겠습니다.
후불제민주주의 전에는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를 읽었습니다. 그 책도 생각을 확장하며 읽어나가디 좋은 이야기 였어요.
책으로 미래를 여는 사람들 이라는 북클럽인데.. 혹시 회웡님 이신줄 알고 ..문의드렸습니다.
이거 이번달 완독할 수 있을지 걱정입니다;ㅎ
다산의 마지막 질문
변화하는 세계질서
요즘은 이렇게 읽고 있습니다.
tmi: 외국작가 책을 좋아하지 않는 이유는 단어와 문장에서 느껴지는 여운이 거의 없어서요.
이걸 토론하셔도 분위기 삭막해지겠네요. ㅎㅎ
종이동물원
둘다 조금 읽다가 중간에 멈췄는데... 다시 읽기 시작해야 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