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도 방금 클리앙에 다른 회워님이 퍼오셔서 이 글을 봤고요. 이 게시판은 에타인 것 같습니다.
ㄴ그리고 글 내용은 나는 여자에게 구애를 하는데 여자가 안 받아준다는 너무 지독히도 반복되는 레파토리인 글이죠.
그리고 저렇게 원숭이 두창을 이용해서 거절하는 여자가 실제로 있는지도 의문이고요.
그런데 여기까지는 괜찮습니다. 원숭이 두창이라는 신종 감염병을 가지고
"여자들은 인셀인 나를 신종 감엽병 핑계를 대며 안 만나준다"라는
자조하는 인셀 문화. 여기까지는 뭐 굳이 따질 것도 없죠. 주작인 듯 해도 그냥 또 이 레파토리(여자가 나 안 만나줌)네..
하고 지나갈 그런 유머글입니다.
근데 이런 유머글은 어쩄든 에타라는 게시판 특성상 20대 30대 남성에게 어필하는 거 같고요.
그 중에 일베 2찍남들이 이 글을 가지고
댓글 하나로(익명 40번. 그립습니다ㅠㅠ0
돌아가신 전 대통령과 돌아가신 전 시장님 두 분을
고인을 능욕하는 것을 댓글 하나로 놀이 문화로 만들죠.
예전에 제가 "너도 병신이고 나도 병신이다" 스타일의 인셀 문화가
일베 정서로 넘어가는 첫 단계라고 글을 썼을 떄 어쩄든 너무 비약 아니냐라는 의견도
제 글에 있었던 걸로 기억해요.
근데 제가 보기엔 항상 이런 식입니다.
1. 나는 인셀이다(여자들이 나 안 만나준다(
2. 1번이 이상하게 여자들이 눈높은 탓... 이게 다 민주당 페미 정권 탓,,,
심지어 저는 커뮤니티 모음 어플 넘기다가 이런 사이트에서
출산율 얘기하면서 지난 정부가 한국을 조선족에게 넘기려고 일부러 페미를 기용해서
출산율을 낮춘다든 댓글들을 보면서........... 할 말이 없더라고요......
그 조선족 출산율은 알기나 하고 글 쓰는 건지...........
아무튼 저는 1에서 2.
즉 자신이 인셀임을 유머로 낄낄 거리다 뜬금 이게 민주당이 중국에 나라 넘겨주려고
해서 그렇다는 황당한 논리를 보고 게시판에 글 쓴 적 있는데요.
이번에는 질병 이름과 "그립습니다ㅠㅠ"라는 댓글 하나로
돌아가신 두 분 모욕하는 것을 놀이 문화로 만드네요.
저는 클리앙이 이런 문화에 물든다고 2030 중 2찍한 남성들이 민주당에 표준다고 생각하지 않고요.
클리앙이라도 경각심을 가지고 물들지 않아요 한다고 생각합니다.
2030 중 1찍한 정상인 남성들도 계시고요. 세상에 정상적인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 속에서 정상적인 사람들이 일일이 항의하고 문제제기 힘든 틈을 타서
일베 2찍들이 야금야금 혐오 문화 고인 모욕 문화를
"일상적인 유머"로 퍼뜨리는 거죠.
이미 2030 커뮤니티는 이렇게 먹힌 곳이 많다고 들었지만.....
그렇다고 모든 사회가 모든 인터넷 커뮤니티가 다 먹히면 안 되잖아요.
저는 저런 댓글에는 항의 댓글이 달리고 저런 댓글을 커뮤니티에 쓰기 힘든 문화가 정착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사람들에게는 혐오가 더 쉬운 것 같아요. 그래서 너무 그런 글과 댓글이 많고
일일이 항의하기가 힘든 세상이지만....
2찍 일베 혐오 문화가 더 퍼지는 걸 지금이라도 막으려면 최소한 클리앙 커뮤니티 안에서라도
그냥 넘어가지 않고 항의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많은 분들이 네이버 기사나 유튜브 댓글에서도 저런 2찍 일베 혐오 문화 막으려고 노력하시는 걸 알아요.
저는 주로 클리앙에서 하니까 클리앙에서 하고 있지만 다른 분들도 혐오 문화 확산을 막으려고
할 수 있는 곳에서는 노력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단순히 개그로 받아들이기엔 씁쓸한 부분도 있죠.
좋은글 감사합니다.
그런데 좀 오해하시는 것 같은데요. 이성 친구가 현재 없거나, 이전에 연애 경험이 없었다고 그 사람들을 인셀이라고 낙인 찍어서 인셀 문화라고 하는 게 아닙니다.
인터넷 상에서 본인들이 인셀이라고 자칭하면서 매년 크리스마스 이브마다 솔로여서 뭐 10년 째 모태솔로로
오늘도 이 커뮤니티를 하고 있다??? 이런 글을 개구리 페페 짤과 함께 올리는 데요.
일단 본인들이 이성이 없다고 본인을 비하하는 사람들이고요.
저도 처음에는 본인이 본인을 비하하는 것이니.... 그걸 뭐 따로 생각하지 않았아요.
무적의 솔로부대 이런 건 2003년 싸이월드 시절에도 흥했던 밈이고요.
그떄 제가 그런 무적의 솔로부태 솔로계급 원수 이런 밈을
그때부터 이렇게 2찍 혐오밈이라고 생각하고 경계하고 그랬던 게 아니죠.
그런데 어느새 제가 제 일하고... 성당 다니고 나이 먹는 사이에
"우리는 무적의 솔로부대다"이런 밈이
20년 동안 진화(?)하면서
미국에서는 2chan? 채널 이런 곳에서 혐오 정서를 모아서 트럼프를 당선시켰고요.
일본에서는 넷우익을 모아서 혐한으로 길러내고요.
한국에서는 자신이 솔로고 연애경험이 없다는 자조가
이상하게 여성에 대한 비난 혐오(능력도 없는 것들이 페미 정책으로 남자 세금 등꼴빨아 산다)
아니면 민주당에 대한 비난, 뜬금없는 돌아가신 정치인들에 대한 능욕이로 이어지니까
제가 "인셀문화"에 대해 언급을 하는 것입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연애경험이 없는 사람들이 다 인셀이 아니에요.
연애경험이 없는데 자기 자신을 증오하고 이제 자기 자신에 대한 증오를
다른 집단에 혐오로 표출하는 사람들.
이런 사람들을 가르켜서 인셀문화라고 한 겁니다.
평범해지고 다수결 속에 강력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