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애기 돌잔치가 며칠 후에 있습니다. 이것저것 준비가 많은데 그중 답례품 때문에 문제인데요ㅠ
와이프는 도라지정과를 하겠다. 과정이 길겠지만 쉽게 조청에 도라지를 절인.. 그런겁니다.
제가 그래서 와이프에게..
본 : "도라지는 호불호가 있을테고, 또 연련층도 어른들이나 좀 좋아 하실거다."
와이프 : "식구들 위주고 대부분 어른이라 괜찮다."
제 입장은.. 보통 많이들 하는 손세정제 + 수건 세트, 소금세트 무난하게 가는게 좋지 않을까 싶거든요.
와이프는 너무 흔하다. 소금 그렇게 받은거 오랫동안 안쓰게 된다.. 대충 요약이 이정도고
그 중간에 #(#$(#($(#($)#!)@#()!@(#_!@)_*#....... 많은게 오고 갔습니다.
그냥 하고싶은대로 하시오~ 했더니 이제는 맴상해서 신경쓰기 싫다고 저더러 알아서 하랍니다.(-_-;
정말 제가 하고싶은대로 하면... 안되는것 알쥬 도라지정과 시킬거지만..
여러분 생각은 어떠세요? 도라지정과 받으셨다면?
리플이 경어체 비사용으로 신고당하실거같아요..
요즘 꽤 빡빡하더라구요
지는게 이기시는 겁니다ㅠㅠ
수련 하셔야 합니다.........
그게 삶의 지혜입니다!
전 정과를 별로 좋아하진 않지만 정성은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습니다.
제 메모에 편의점 키다리아저씨라고 되어 계시네요? ㅎㅎㅎ
아 전 기혼여성입니다 ㅋ
이럴땐 그냥 가정의 평화를 위해 ...
도라지정과 한 표 드립니다
애들도 잘먹어요.
없어서 못먹는 애들도 있구요
직접 만드는 것도 아니고
어짜피 둘다 사서 주는 건데요
전 수건이 싫어요.
수건에 사람이름 써 있는 게 싫더라고요.
아이 이름 박혀있는게 각집에 돌아가서 쓰임을 생각해보면요. 아이이름이 여도 닦고 저도 닦고하다가 나중에 걸레로서 그 쓰임이 다하게되죠.
하지만 와이프 말이 옳습니다.
슬쩍 도라지정과 맛있다고 하데...라고 구라를 치십시오
그러면 거봐 내말이 맞지 라고 하실겁니다
그때 그러게... 내가 미안 이라고 하십시오 휴먼
내 돈 주고 사먹을 일은 없지만 누가 주면 잘 먹어요 ㅎㅎ
가격대가 차이 날것 같은.. ㅋ
하지만 와이프가 도라지정과 한다고 하면 그래.. 라고 할듯요
참고로 저는 도라지정과를 엄청 좋아합니다만 모든 도라지청과를 다 좋아하는 건 아닙니다. 적절한 당도와 촉감을 갖춘 제 취향에 맞는 것만 좋아합니다.
집에가셔서 "알아봤는데 도라지정과가 좋은거 같더라" 라고 말하는게 승자입니다.
흰색 수건에 이름은 흰색으로 새긴 두꺼운 수건이요
그냥 도라지정과 하시고 부인을 잘뒀더니 사람들이 잘골랐다고 하더라 하시면 됩니다..
개인수건은 대부분 색상 종류를 정해둬서 , 선물받은 수건들은 언제나 공용수건 → 걸레 → 쓰레기
누군가의 소중한 이름인데... 그렇더군요. 예전처럼 오래오래 쓰는것도 아니고
뭘 이런걸 했데...하면서 준비 많이 했네...생각했을겁니다.
수건... 할수있으면 하구요
근데 수건한 입장에서 받은 입장에서 이게 참..그래요
많이 낡았는데 이걸 걸레로 쓰자니 아이 이름이 보이고.... 버리자니 버리긴 아직 말짱하고 ...그래요
근데 손세정제는.....요즘엔 집집마다 많이 있어서 별로라 생각해요.
제안하신 것들이 오히려 처치가 어려울 수 있어 보입니다.
죄송하지만 아내분 의견에 한표 얹어 드립니다.
한 4~5천원정도..
서로 의견이 상충되면 3의 물품을 제안해보세요.
수건이나 청과 남으면 먹거나 쓰면 되죠
요
먹는건 호불호가 강해서 잘 먹던가 버리던가 싶기 때문에..
/Vollago
도라지 정과는 흠... 글쎄요.. 싶네요..
남편분의 미래의 평화를 위한다면 지금은 양보하시는게 좋습니다.~^^
아 이거 그 뭐냐.. 인삼 쪄서 달달하게 졸이고 차랑 먹는 그런거 비슷한거네요?
가격대를 검색해 봅니다.
생각만큼 비싼건 아닌데 또 그렇게 저렴한 편은 아니네요
답례 선물세트 치곤 미묘한 느낌이 들긴 합디다.. 개인적으로는요
나쁘다는건 아닙니다
저희집에선 제가 답례품을 받아오면
도라지정과는 하나 먹어라도 보겠지만
손세정제, 소금은 쓰지도 않고 버려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정과 받으면 특이하네.. 그리고 한번 먹어보고 냉장고 가서 청소할때까지 자리잡지 않을까 하긴 합니다.
그리고 한번 겪으셨으니
앞으로 와이프 뭐 하겠다면 의견을 안낼거 같습니다.
또는 그냥 말하고 한귀로 흘리겠거니 생각하고 영혼없이 얘기할겁니다.
의견 나누는걸 자기말로 정하지 않았다고 맘상했다고 할거면 뭐하러 상의하나요.
사실 받는 사람은 크게 신경 안써요
그냥 쿠키세트 추천드려요
주는 사람은 무난한거 찾기 마련인데 받는사람은 무난한게 여러군대서 반복되면 그것도 반겨지지 않는 어려움이 있는것같네요
300 초과여도 마누라님 맘대로 하시게 합니다
돌잔치나 개업식 체육회 이런대서 오는 수건은 안쓰게 됩니다.
도라지정과는 어른들도 좋아하시고 그래서 전 1번입니다~
전 개인적으론 도라지 정과 좋아요. ^_^
나한테 불이익이 생기는가? NO --> 아내분 말씀이 맞습니다.
불이익이 생기는것만 조금 조율하시고 그렇지 않은건 그냥 개취이므로 아내 개취에 맞추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ㅋㅋㅋㅋ 이런글 쓰면서도 당췌 남편은 왜 져야 하는가를 되묻지만..
나한테 불이익이 생기는가? NO --> 아내분 말씀이 맞습니다.
전 꿀했는데 반응 괜찮았어요 집안 어른들은 두병 그외는 한병씩요
어쩌란 말입니꽈~~~!!!!!
/V
받아본 것 중에서 비누, 우산 막 쓰고 좋더라구요
아내와 의견대립할 땐 큰 문제아니면, 한걸음 뒤로 물러셔서서 집사람 의견에 따라주시는 게
좋은 것같아요 ^^
그게 도라지정과든 반대로 수건이든, 받는 사람들 기분좋게 해주려다가 와이프랑 언쟁한번 더 하는게 무슨의미있나싶고
지금 글쓰신거랑 댓글도 뭐 어떤 의미신지는 알겠는데
반대로 수건같은것도 싫어하는 사람들도 은근 많아요
집에서 쓰는 수건들 따로 구매해놓고 그걸로만쓰는 분들도 계시고
모든 결정에 100%만족스런 결과가 없듯이, 도라지 정과여도 안반기는 분 계실거고, 수건이어도 안반기는 분 계실겁니다
그외의 다른 결정사항에서도 그렇겠죠~ 추후에 다른 일로 결정하실때도..
그래서 전 그냥 어차피 이러나저러나 똑같다고 생각하고, 큰일날 일 아니면 그냥 와이프의견대로 진행합니다
와이프말씀 따르십셔
솔직히 따른다고 뭐 천지개벽도 아닌데 뭐가 문제인가요 ㅎㅎ
가정의 평화가 1순위지요
우리집에서는 상상도 못합니다
아내가 선택하고 내가 수습 책임지는게
다들 그렇게 사는거 아닌가요?
- 수건 : 두꺼운 수건을 선호하고 색색깔 수건으로 혼란한게 싫습니다. 행사명 기업명 박힌 것 싫고, 아이 이름이면 괜히 미안한 마음에 아무데나 편히 쓰기도 좀 그래요. 축복의 의미가 바랠까봐요.
- 소금 : 역시 먹던 것 선호해서 선물 받은 것은 아무리 고급져도 잘 안땡깁니다.
- 손세정제 : 무난합니다. 근데 보통 향도 기호를 좀 타지요.
- 도라지정과 : 답례품에 마음을 담은 느낌이 듭니다. 오 신경 좀 썼네~ 라는 느낌이라 다녀와서도 기분이 좋습니다. 장말 초대받은 느낌이거든요. 관습적인 것이 아니라,,,
아내 말씀은 진리지만, 그것을 떠나서도 도라지 정과에 한표입니다.
여기다 물어보시면 대부분 수건쪽을 택하시겠죠
저는 손세정제 필요 없고 수건은 남아서 넘치고 소금은 뜯지도 않은채 보관 중이라 도라지 정과 택할 것 같기는 하네요
좀 특이하잖아요?
정과를 알아보겠습니다..... 어차피 그럴거였어요.
/Vollago
가족끼리 너무 잘먹었어요 :)
/Voll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