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사무실은 같지만, 다른 업무를 하며, 그분의 업무 특성 상 시간이 되실 때만 출근하시는 분이 계신데요.
협업을 많이 해서 되도록이면, 업무를 도와드리고 있는 분입니다.
조금 전 전화로 전지와 포스트잇이 필요한데, 여분이 있는지 확인해 달라고 하시더라구요.
계속 전지.전지. 하셔서 전지가 뭔가요? 하고 여쭤봤더니, 한 숨을 푹 쉬면서 '하얀 종이 큰 거'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런데 하얀 종이 큰 거면 대게 2절지, 4절지, 8절지, 16절지 이런 식으로 말하지 않나요?
저는 무슨 건전지 얘기하시는 줄 알았어요;;
그러더니 짜증을 내시면서 포스트잇은 뭔지 아세요?라고 하셔서, 알고 있다고 여분이 있는지 확인해 보겠다고 하고 전화를 끊었는데요.
끊고 나니 영 기분이 별로네요. 빨리 집에 가고 싶네요.
와 댓글로 알려주셔서 고맙습니다.
저는 2절지, 4절지 등은 많이 들어봤는데 전지는 처음 들어봐서요.
대자보 쓰는 종이는 많이 봤는데 그게 전지인지를 몰랐네요.
참고로 저는 괘도를 아는 세대입니다. 작성도 많이 해봤거든요;;;
국딩때 “반장 ! 내일 전지 한장 사와!” 이런 심부름도 있었는데요
문방구...에 가서 전지 달라고 하면 줘요.
군에서도 쓰구요.
문제는 궤도를 아는 세대라는거죠.
2절지를 알면 보통 전지도 알지 않나요?
근데 댓글 보니까 A0인지 A1인지 의견이 많네요 ㅎㅎ
2절지를 2절지로만 이야기하는데 그게 전지를 자른건지 어떤건지는 알 수가 없는게 당연한거 같아요. 게다가 전화로 이야기하는거면 뭐에 쓰는지도 모르는데 통빡으로 맞추기도 어렵지 않겠어요? 포스트잇은 고유명사니까 헷갈리기 뭐하다 싶지만 전지는 다른것을 뜻하기도 하잖아요. 그리고... 그게 아니더라도 전지 모를수도 있지 한숨쉴건 또 뭔가요
차근차근 설명을 해주거나 (벌써 많은 댓글들이 설명중이시죠.) 다른 물건을 달라고 하셨어야 했는데 말이죠.
저같으면 짜증내지말고 차분히 설명해달라고 말했을 것 같습니다.
제게는 제 감정이 제일 중요하니까요.
참고로, 짜증이 자주 나시는 분들은 마그네슘을 복용하시면 도움이 됩니다.
그래서 건전지를 자르면 건절지가 됩니다??
괘도(掛圖) 입니다.
앗!! 수정했습니다. 알려주셔서 고맙습니다.
그냥 요청하는 분의 태도가 문제네요.
과거세대에 항상 쓰던 말이라고 해서 이후 세대가 모를 수 있는 건데, 그것도 모르냐는 반응은 하는 사람을 보면 뭔가 좀 결여된 사람 아닐까 싶습니다. 그냥 알려주면 그만인 것을...
좋은 정보 너무 고맙습니다.
오늘 또 배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