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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공원

와이프가 우울증 같습니다... 129

73
애무십육
34,174
2022-07-05 10:35:11 1.♡.87.114

첫글

https://www.ddanzi.com/free/741367911

안녕하세요. 30대 후반 딸, 아들 키우고 있는 애아빠 입니다. 와이프는 현재 육아휴직중이고 애둘을 케어중입니다.

 

제목에 써있다 시피 와이프가 우울증 인것 같습니다.

 

원래는 안그랬는데

 

어느순간 보톡스를 이마에 맞고 오더니 얼굴이 많이 바뀐것 같다고 계속 말을 하더라구요

 

막 울기도 하고.. 그 당시 와이프가 살도 많이 빠지고 그래서 살빠져서 얼굴이 좀 안되보이니까 좀 먹구 운동좀 하면 괜찮아질거라고 하고 어느정도 괜찮아지는 것 같더라구요

 

그리곤 다시 피부과 가서 이거 부작용맞냐 상담 하면서 피부과에서 살짝 더 한방을 맞았더라구여

 

그 이후부터는 더 심하게 증상을 느끼는지 괴물같다는 표현을 섞어가면서 하루에도 몇번 죽고 싶다는 말을 합니다. 본인은 얼굴이 원래대로 돌아오기만 하면 괜찮아질거라고 하는데..

 

제가 보기에는 얼굴에 큰 변화는 없어보이는데 본인이 느끼기엔엄청난 변화라고 저를 오히려 이해 못하더라구요...

맨날 이것 때문에 밤에 싸우기도 하고 울기도 합니다...

 

제가 애들 생각해서 긍정적으로 생각하자 라고 계속 말해줘도

아에 들을 생각을 안합니다...

 

당장 정신과 데려가고 싶지만 한달정도 예약도 꽉 차있고..우선 예약은 해두긴 했지만 점점 심해지는 것 같아서 답답한 마음에 글을 적어봅니다.

 

당장에 진짜 죽어버리기라도 한다면 막막할것 같습니다. 

무서워서 죽지못한다도 말하긴 하는데 그래도 그런말을 듣는 저는 너무 무섭고 떨리고 그렇네요..

 

답답합니다

 

이런글을 적게 되어서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두번째글

https://www.ddanzi.com/free/742004731

저번에 글 남겼었는데 많은분들이 조언을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현재 상황은

 

정신과 상담 후 약 복용하는 중이긴 한데 세로토닌은 계속 복용하지만 항정신성 약은 복용하다 버렸습니다.

 

자꾸 한입에 털어넣을려구 해서 버리기로 하고 버렸습니다.

 

자꾸 극단적 선택을 하려고 합니다...

아이들과 놀이터 잠깐 나갔다 온 사이 이미 목을 졸라 시도했었더라구요 ㅠ

 

목이 너무아팠다..너무 무서웠다..다신 안할거다...라는데

 

그 이후 계속 자꾸 자기를 놔달라 포기해달라 합니다.

 

밤에 자꾸 잠을 못잔다해서 내과 진료 수 영양수액 맞고 수면제도 처방 받았습니다.

 

수면제 반알 먹고 잠은 곧잘 자긴 합니다.

 

한데 몸에 기운이 없는지 계속 침대에만 누워있고 입원하자고 아무리 장모님이랑 말을해도 안간다고 버티고 있습니다.

 

얼굴만 돌아오면 괜찮을거다 라는 말밖에..

 

얼굴때문에 밖에 나가지도 못한다고 합니다 ㅠ

 

어떻게 상태가 더 안좋아질까요 ㅠㅠ

 

애들을 아직 분리를 못시켰습니다. 제가 휴가를 이용해서 등하원부터 재우기까지 다 하고 있습니다.

 

뭘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항정신성 약을 대리인처방 받아서 다시 먹여야 하는지...

 

강제입원이라도 시켜야 하는지...

 

ㅠㅠ

 

010-8914-9807 제 번호입니다 ㅠ

너무 급해요..


염치불구하고.. 도움을 요청해봅니다.. 


너무 힘이 들어요..



애무십육 님의 게시글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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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29]
삭제 되었습니다.
비내린후
IP 223.♡.21.25
07-05 2022-07-05 10:41:20
·
Evergreen님// 예전에 한번 엄청 많은 그 주변병원들 전화해본 적 있는데요, 놀랍게도 예약이 꽉꽉 차있더군요.
평 좋은곳은 한두달 치가 차있구요...
삭제 되었습니다.
토글
IP 211.♡.187.21
07-05 2022-07-05 10:44:34
·
「@Evergreen*seperater*님」 보니까 이미 약은 타온거 같은데 한번에 먹으려고 해서 버리셨다고 써놨네여 약 잘 드셔야할거 같은데...
seperater
IP 1.♡.254.200
07-05 2022-07-05 10:44:56
·
@비내린후님 예전글인가봐요. 아무튼 전화돌려보시면 당장 상담가능한 병원 있을겁니다..
심야너굴
IP 123.♡.249.46
07-05 2022-07-05 10:36:38 / 수정일: 2022-07-05 10:37:09
·
흠...

전문의 진료를 권합니다.
Maron
IP 211.♡.132.213
07-05 2022-07-05 10:37:18
·
병동 있는 병원 빨리 가세요
갈릭
IP 106.♡.64.54
07-05 2022-07-05 10:37:29
·
정신과에서 저도 우울증 수면장애를 겪어 약을 먹습니다. 약 조절 하는데 시간좀 걸릴거에어
빵구똥쿠
IP 175.♡.44.210
07-05 2022-07-05 10:37:45
·
그 정도면 입원해야..
ggo~man
IP 210.♡.151.196
07-05 2022-07-05 10:37:48
·
일단 애들을 분리하시는게 급선무인것 같습니다. 너무 위험한 상황인것 같아요 ㅠ
허헉
IP 211.♡.140.45
07-05 2022-07-05 10:38:50
·
긴급 입원하셔야 합니다. 기다릴 때가 아닙니다.
최순살
IP 223.♡.156.153
07-05 2022-07-05 10:39:30
·
급한상황같습니다
많은분들 보시라고 공감눌렀습니다
칠리콤파파스
IP 106.♡.205.37
07-05 2022-07-05 10:40:18
·
마음이 미어지네요...아이들과 놀이터 간사이에 한 일이라 직접 목격 못한것이 다행이라면 다행인데...
아이들 나이가 몇살인지 모르겠으나, 여러가지 직,간접적으로 아이들이 엄마상태에 대해 알까봐
그부분이 가장 걱정입니다...
너무 힘드실텐데...감히 뭐라 말씀을 못드리겠네요...
뭉치
IP 221.♡.108.183
07-05 2022-07-05 10:40:50 / 수정일: 2022-07-05 10:42:25
·
입원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빨리 입원할 수 있는 병원을 알아보세요. 입원시 보호자 2명의 동의가 필요합니다. 처가 부모님의 동의가 필요할 겁니다. 현 상황에 대해 잘 말씀드리시고 함께 가시는게 좋습니다.
kawana
IP 59.♡.184.95
07-05 2022-07-05 10:41:03 / 수정일: 2022-07-05 10:46:22
·
강제 입원은 본인도 괴롭겠지만, '너가 날 집어 넣었다' 라는 식으로 오랜 시간 가족을 원망하는 경우를 봐서 최후의 수단으로 하셔야 할 듯 하구요.

어쨌든, 향정신성 약은 복용하는 게 좋을텐데.. 저는 갈아서 음식에 섞어서 먹이기도 했었습니다. 의사와 상의해 보셔야 할 듯 합니다.
soul haven
IP 211.♡.146.163
07-05 2022-07-05 10:42:11
·
글쓴분도 같이 정신적으로 많이 몰리신거 같아요 아내분만 받으실게 아니고 상담한번 받아보시는게 어떨까요?
방구엄마
IP 116.♡.152.23
07-05 2022-07-05 10:42:21
·
아이들이 걱정입니다.

전문의 통해서 상담하시고 입원 하셔야 할듯 합니다.
어그로보면짖는개
IP 222.♡.155.16
07-05 2022-07-05 10:43:10
·
사람이 크게 다치면 가는 곳이 응급실인것 처럼 정신이 크게 다치면 그에 준하게 가셔야 합니다.
근처든 아니든 빠르게 입원할 수 있는 곳을 찾아보세요.
엔진dfg
IP 121.♡.11.130
07-05 2022-07-05 10:44:00
·
우울증이 심해지면서 신체형 망상이 동반되었거나 그 반대인 거 같습니다.
막연히 좋아지겠지 하시면 늦습니다. 자살시도가 있었다면 더욱 위험합니다.
입원병동이 있는 정신과를 알아보시기를 권합니다.
베어링
IP 112.♡.20.50
07-05 2022-07-05 10:44:40
·
우울증 조언이라는게 참 어렵습니다
당사자는 일단 멘탈이 무너져있는 상태라 주변에서 일반적인 시선으로 얘기를 해주면 그걸 받아들이기가 쉽지 않습니다
주변에서 괜찮다 힘내라 이러는게 당사자한테 가슴깊이 들어가질 못하는거죠
주변은 이런 부분을 이해할수가없으니까 내가 늪에 빠진 널 잡아주는데 왜 넌 못올라오냐면서 싸우게 되는 수도있구요
더 최악은 주변 마저 그 늪으로 들어가는겁니다

제가 드릴수있는말은 작성자분이 우선 절대 무너지시면안됩니다
와이프분이 아이들한테 위해를 가하지않는한 강제로 분리하는건 좋지 않을수있으니 다른 가족분들에게 도움을 요청해서라도 작성자분이 없는 시간대라도 와이프분과 함께 할수있도록 해주시는게 어떨가합니다

우을증이 치료받는다고 개선이 된다기보다 약물로 일시적 해결을 보는 경우가 보통이고 이 약물도 과다 복용하면 또다른 문제가 생길수가 있기때문에 약에만 의존하는건 피하시는게 좋을듯하네요
macman
IP 211.♡.163.247
07-05 2022-07-05 10:47:10
·
tdcs 하세요 사용하는 병원도 있고 파는 기기도 있습니다
약으로 안됩니다
콜홍
IP 220.♡.70.170
07-05 2022-07-05 10:48:38 / 수정일: 2022-07-05 10:50:59
·
베어링님 말에 동감합니다. 와이프분에게 기둥이 되고 싶어도 와이프가 기대지 않을 때의 허탈함(?)은 알 것 같네요... 그래도 와이프분이 언제든 돌아올 수 있게 기둥으로 존재할 수밖에 없습니다...
도도솔솔
IP 59.♡.191.225
07-05 2022-07-05 10:48:42
·
부부가 함께 상담 받아보세요.글쓴이 글만 가지고는 원인을 모르겠어요.보통 여자들이 외모에 집착하면 자존감이 낮아진 상태예요.제가 보기에 단순히 얼굴 문재가 아닌것 같습니다.같이 상담 들으시고 해결방안을 찾으시길 바래요. 애들은 그전에 분리시켜서야할것 같아요.애들이 엄마 감정선 엄청 잘 타요.
태극권
IP 112.♡.128.16
07-05 2022-07-05 10:49:18
·
입원이 능사는 아닙니다 정신과 약이라… 현대의학이 크게 도움 안되는 영역입니다 / 시부모님 오셔서 아이들 케어하고 아내분은 잠시 육아에서 쉬게끔 하시면 어떨까요? 제주도 여행이라도 좀 다녀오라고…
Regen
IP 222.♡.164.245
07-05 2022-07-05 10:57:50
·
@태극권님 자살 시도 한다는데 참 평화로운 댓글이시네요
애플농장주
IP 59.♡.183.3
07-05 2022-07-05 13:07:10
·
@태극권님 사람이 죽을지도 모르는데 의학적 지식도 없으면서 이런 무책임한 댓글 달지 마세요. 정신과 약이 도움이 안된다고요? 우울증은 약 먹지 않으면 답 없습니다. 우울증이라는 게 뇌가 정상적으로 기능하지 않는 상태라 약을 쓰지 않고 놔두면 99% 자살로 이어집니다. 무서워서 자살 못한다는 사람들 말 믿고 그대로 방치하면 거의 자살까지 갑니다. 왜냐구요? 증상이 점점 심해지면 죽음의 공포보다 현재 상태를 벗어나고 싶은 괴로움이 훨씬 더 커지기 때문입니다. 가만히 있어도 눈물이 계속 날 정도로 뇌가 망가집니다.

우울증이 현대의학이 도움 안되는 영역이라니 정말 아무 것도 모르시네요. 현대의학으로 이미 뇌호르몬의 상당 부분을 조절 가능합니다. 심지어 권태기에 빠진 부부도 정신과 약을 먹으면 좋아지게 할 수 있습니다. 인간의 감정이라는 게 생각보다 엄청 특별한 게 아닙니다. 제발 잘 모르시면 이런 댓글 달지 마세요. 님의 조언 때문에 사람이 죽을 수도 있습니다.
inoma
IP 183.♡.7.166
07-05 2022-07-05 14:03:09 / 수정일: 2022-07-05 14:03:25
·
@태극권님

40년전 풍문입니다.
코럼
IP 175.♡.213.4
07-05 2022-07-05 16:04:05 / 수정일: 2022-07-05 16:04:41
·
@태극권님

님 같은 사람 때문에 늦지 않길 바랍니다.
트레비슈
IP 106.♡.142.225
07-05 2022-07-05 16:05:47
·
@태극권님 제 주위에도 우울증으로 죽겠다는 사람 많습니다만.. 약 없었으면 큰일 났을겁니다. 약은 반드시 드셔야해요. 아무리 남 얘기라지만 어설픈 훈수 두시는건 아니죠.
dextrin
IP 220.♡.99.7
07-05 2022-07-05 16:09:31 / 수정일: 2022-07-05 16:30:45
·
@태극권님 이 분 말이 아주 틀린 말은 아닙니다 우울증에 있어 가장 가벼운 수준의 치료 방법이네요 이 분 댓글에 크게 반대하시는 분들은 그냥 어디서 주워들은 통념적인 방법만 말씀하시는 것 같아요 이 댓글에 경기일으키면서 병원 약 먹어야 산다고 하시는 분들 중에 우울증 해결하신 분 없다에 제 돈 천 원 겁니다 이런 분들은 우울증 걸린 가족 구성원 하나 해결할 깜냥도 없는 분들이라 생각합니다 제가 산 경험자구요 약보다 환경을 바꾸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약은 추후 문제를 일으킬 확률이 높고 정신과 입원은 도리어 당사자에게 큰 상처를 안겨줍니다
밍굴*
IP 39.♡.231.93
07-05 2022-07-05 16:42:00
·
@dextrin님 관련된 일을 하는 중인데 우울증약이 많은걸 해결해주지는 않지만 더 높은 피크를 찍고 위기로 치달을 가능성을 확실히 막아주긴 합니다. 약은 추후 문제를 일으킬 확률이 높다는건 어떤 부분인지 모르겠지만, 제 주변에서는 우울증 약을 먹고 문제가 된 사례는 없었습니다. 정신과 입원은 당사자에게 큰 상처가 될 수 있다는 것은 일부 동의 합니다만, 자살 등의 문제가 심각해지면 입원을 해서라도 막긴 해야 합니다.
우울증 약이 심리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해주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아무것도 해결되지 않은 것 처럼 느낄 수 있다는건 동의합니다.
환경 변화라고는 하는데 본 글의 아내분은 약간의 정신증적인 부분도 보이기 때문에 그게 얼마나 먹힐지는 모르겠습니다. 아마 정상적인 대화가 불가능한 수준일수도 있어요. 어떻게든 약을 먹어서 정상적인 인지기능을 회복할 정도 수준으로 증상을 떨어트리고 상담을 병행해야 할 것 같습니다.
만렙돌고래
IP 123.♡.222.107
07-05 2022-07-05 16:48:17
·
@dextrin님 아뇨. 경험자고, 태극권님이야 말로 주워들은 통념을 주워섬기시는 거라 생각합니다.
dextrin
IP 220.♡.168.97
07-05 2022-07-05 17:10:40 / 수정일: 2023-01-27 07:50:49
·
@밍굴*님 우울증이 뇌의 화학적인 작용에 의한 것을 부정하는 것이 결코 아닙니다
예컨대 고혈압 증세가 있는 환자가 고혈압 약을 백날 먹어봐야 기름진 음식을 계속 섭취하면 근본적인 해결이 되지 않듯 우울증이 발생하게 된 환경적 요인 즉, 우리가 모르게 도사리고 있는 환경적 위험요인을 제거해보자는 의미에 더 가깝습니다 예를 들어 우울증 환자가 어쩔 수 없이 외식을 할 수밖에 환경에 처해있다면 나쁜 식재료로 인해 우울증이 유발될 수가 있는데 이렇게 장의 점막이 느슨해진 틈을 타 유해독소들이 뇌까지 침투되거나 장이 세로토닌을 생성하기 어려워진 상태라던지 하는 그런 것에서 벗어나게끔 해보자는 거죠(장에서 생성되는 세로토닌이 인체에서 생성되는 총 세로토닌의 8할이라는 사실이 최근 과학적으로 밝혀진 바 있습니다 전문가라면 이미 잘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이러한 조치가 인위적으로 기분 좋게 만드는 호르몬을 집어넣는 것을 우선하기에 앞선 조치라는 거죠 약은 신체 자정능력이나 화학적 균형을 깨뜨려 정말로 만성 세로토닌 불균형 같은 상태를 초래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도 상담과 인지치료의 효과에 대해서는 부정하지 않아요 오히려 약보다 더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하죠 더우기 그러할진데 심리적으로 취약해진 상태에서 입원압박을 준다거나 본인의 동의 없이 강제입원을 시키게 된다면 오히려 당사자의 자아존중감을 나락까지 떨어뜨리고 우울감을 부채질해서 자살 또는 발작을 막는데 더 역효과가 날 거라 생각합니다 정신병원 입원은 본인 상황을 객관적으로 지각 가능한 소수의 분들이나 입원 후 퇴원에도 정상적으로 사회에 복귀하실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그런 분들은 대체로 인지능력이 뛰어난 편이니 보통 외인성 아닌 이상 우울증에 잘 안 걸리죠 심리적인 문제는 제가 굳이 말씀드리지 않아도 개인보다 외부적 사회적 측면에서 그 문제와 책임이 있음을 잘 아실테구요
애플농장주
IP 59.♡.183.3
07-05 2022-07-05 17:30:57
·
@dextrin님 우울증의 상당수는 유전적 요인이 높습니다. 모든 사람이 안 좋은 일을 겪는다고 해서 우울증이 걸리는 게 아니죠. 대부분은 해당 요인이 해결되거나 하면 증상이 개선 됩니다. 그리고 정말 벼랑 끝까지 내몰리지 않는 이상에야 자살까지 이어지는 경우도 많지 않고요. 근데 일부 사람들은 해당 요인이 해결되거나 특별한 문제가 있지 않더라도 지속적으로 우울감을 느끼게 됩니다. 유전적 요인에 의해서 뇌가 계속 망가지고 있기 때문에 약을 먹지 않으면 상태는 점점 심각해 지고요. 이런 분들이 정말 심각한 것이고 이는 환경적 요인을 개선한다고 해서 해결되지 않습니다. 약을 지속적으로 먹어야 합니다. 결국 타고난 기질이 우울증에 걸리기 쉽다면 증상이 나타났을 때 조기에 빨리 약을 먹고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게 중요합니다.
dextrin
IP 1.♡.213.97
07-05 2022-07-05 17:38:34 / 수정일: 2022-07-05 17:41:28
·
@애플농장주님 네 전문가신가보네요 우울증이 단일요인이라고만 생각하시는 부분에서 별로 신뢰는 가지 않지만... 가족중에 우울증 걸리신 분이 계시면 생각하신대로 그렇게 조치해 주세요 그런데 저같으면 절대로 그렇게는 하진 않을 것 같습니다
코럼
IP 175.♡.213.4
07-05 2022-07-05 17:41:32
·
@dextrin님

정신과적 문제는 유전적요인으로 점점 밝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본 글 작성자님의 가족의 상태가 위급해보입니다.
dextrin
IP 1.♡.213.97
07-05 2022-07-05 17:44:06 / 수정일: 2022-07-05 17:45:08
·
@코럼님 그래서 어쩌라는 거지요? 우울증 환자들은 유전적 취약성을 가졌다는 낙인까지 짊어지고 살아라 이 말을 하고 싶으신 건가요? 정확하지 않은 말은 함부로 하는 게 아닙니다 누군가 상처줄 요량으로 고의적으로 하시는 말씀이 아니라면 말이죠
kyoung1
IP 39.♡.25.248
07-05 2022-07-05 17:57:55
·
@애플농장주님 그런데 , 본문글의 전개를 보면 아내분이 평상시 우울한 조짐이 있었다는 설명이 없었고 보톡스 이후 급작스럽게 정신적으로 큰 변화가 있는것으로 되어있고, 약복용을 시작하긴 했는데 다량섭취하는 과정으로 전개된 거보면, 조치에 있어서 환자입장에서 대책을 찾은게 아니라 보호자가 원하는 방식으로 강압적으로 전개되었다고 추리해볼수 있어서요. 환자이기이전에 사람인데 그 사람의 얘기를 주의깊게 들어주다보면 초기 가벼운 우울감정도는 해소할수도 있는거잖아요. 병원을 알아보되 보호자 자체도 환자와 우울증에 대한 이해가 필요해 보여서 저도 아래 길게 썼습니다. 어짜피 오랜시간 가족이 함께 지고갈 가족구성원의 아픔이라면 신중하고 세심하고 근본적으로 해결해나가야 덧나거나 극단으로 치닫지않게 될거라 생각합니다.
코럼
IP 175.♡.213.4
07-05 2022-07-05 18:05:17
·
@dextrin님
님의 댓글보다는 '태극권'님 댓글의 태도에 문제 삼은 게 먼저입니다.
"입원이 능사는 아닙니다 정신과 약이라… 현대의학이 크게 도움 안되는 영역입니다"
가족의 우울증을 긴시간 케어했고 그러다보니 주변에 현대의학과 정신과 약에 대한 불신으로인해 화를 부르는 상황을 봐왔습니다. 환경적 요인, 근본적 요인... 다 맞는 말이지만 출혈이 심하면 지혈부터 해야 합니다.
본 글님의 가족이 극단적 선택을 하셨다하니 그것이 '입원'이든 무엇이든 의학적 도움을 배제하면 안된다고 한겁니다.
'태극권'님은 도움안된다고 한 현대의학의 도움이 꼭 필요합니다.
애플농장주
IP 59.♡.183.3
07-05 2022-07-05 18: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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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데기님 초기라면 말씀하신 경우처럼 할 수 있지만 본문에 써 있지 않더라도 이미 자살 시도까지 했다는 점에서 상당 부분 진행이 된 상태로 보여져요. 우울증 조짐이 없었다고 하는데 글쓴 분이 못 느꼈을 수도 있고 초기엔 티를 안 냈을 수도 있고요. 제 생각엔 이미 보톡스를 맞기 전부터 증상이 있었고 그런 심경의 변화 때문에 외모에 대한 치료까지 이어지지 않았나 싶은 생각도 듭니다. 배우자 분이 보기에 별로 이상하지 않은데 계속 이상하다고 생각하는 점도 그렇습니다. 제 생각엔 이미 상당히 진행되었고 자살 시도가 이미 있었다는 점에서 그냥 두면 매우 위험한 상황으로 보여요.
dextrin
IP 121.♡.113.143
07-05 2022-07-05 18:08:25 / 수정일: 2022-07-05 20:3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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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럼님 본인이 무슨말씀하고 계신지도 모르는데 남에게 이래라 저래라 하실 자격은 없으신 거 같네요 정확하지도 않은 편견을 퍼뜨리면서 우울증 환자나 그 가족에게 상처되는 말 함부로 하시는 거 아닙니다 누구에게 하는 이야기를 떠나서요 설사 그게 경험자라고 해도 이런 글에선 해서는 안될 말입니다
코럼
IP 175.♡.213.4
07-05 2022-07-05 18: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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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xtrin님 정확하지 않은 편견이 무엇을 말씀하시는지요?
kyoung1
IP 39.♡.25.248
07-05 2022-07-05 18:27:27 / 수정일: 2022-07-05 18:4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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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농장주님 똑같이 해석했습니다. 다만 약복용이후 자살시도로 넘어갔다는점. 우울증상을 보톡스잘못된 이후 발견한점. 때문에 약의 도움과함께 가족의 세심한 도움이 병행되어야하고, 글만 봐서 정확한 상황은 모르겠지만 후자, 즉 가족 역할이 더 세심해야할것라 판단되어 얘기하게되었ㅅ브니다. 아시겠지맛 도움은 어디나 있지만 도움을 어떻게 받느냐하는 과정은 결과의 질을 달리하죠. 제 경우, 친구의 이야기를 다 듣고 훗날 조심스럽게 상담을 권유했는데, 이야기를 다 듣기도전에 상담받아보라고 했으면 친구사이 그자리에서 쫑났을것 같습니다.
Regen
IP 222.♡.164.245
07-05 2022-07-05 20:51:13 / 수정일: 2022-07-05 20:5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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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xtrin님 햇빛 많이 쐬고 비타민C 충분히 섭취 해서 면역력 높이면 감기 잘 안걸리죠. 초기 감기엔 그냥 밥 잘 먹고 잠만 많이 자도 낫기도 하고요. 하지만 이미 감기가 한달 이상 안떨어져서 기관지염으로 발전해 목에서 피가 나고 열이 높아 사경을 헤매고 있는데 감기 낫는데 약 소용하나 없다 그건 증상 완화밖에 못한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비타민C 많이 먹고 햇빛 쬐어라, 라고 한다면 다들 미친놈 아닌가 하지 않겠어요. 당장 거담제 먹여서 기침 멈추고 해열제 먹여야 햇빛을 쬐든 밥을 잘 먹든 할 수 있을텐데 그게 본래적인 치료가 아니니 하지 말라니 세상 태평한 소리죠. 만성 우울증도 아니고 급성에 상태도 심각한데 현대의학이 별 도움 안된다는 건 너무 무책임한 댓글이고, 그 댓글을 편드신다면 님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dextrin
IP 121.♡.113.143
07-05 2022-07-05 20:59:30 / 수정일: 2022-07-05 21:5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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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gen님 그런데 우울증 같은 경우는 그런 물리적 처치와는 분명 다른 측면이 있다고 생각해요 그렇지 않고서야 정신과/심리상담 이 두 가지 성질이 전혀 다른 처치방안이 함께 공존할 수 있을까요? 혹시 '미지의 세계'라는 만화 아시는지 모르겠네요 어느 정도 작가의 자전적 이야기가 담긴 만화인데 등장인물 중에 정신과 약 꼬박꼬박 챙겨먹고 정신과에 입원하게 된 등장인물이 있어요 그런데 그런 치료과정에도 불구하고 결국 그 등장인물은 스스로 목숨을 끊게 되더군요 사실 제 주변에도 비슷한 사례가 하나 있었습니다 즉, 약이 그런 응급처치의 최우선이 될 수도 없고 자sal 같은 극단적 상황을 백프로 막지 못해요 약이 깨면 자sal 충동이 더 심해지거나 오히려 약이 호르몬 균형을 깨뜨려 자sal의 트리거가 될 수 있는 위험성이 있다고 보구요(제가 영양학 관련 책에서 본 내용입니다) 우울증 급성이라도 사실 큰 틀에선 별 차이 없어요 사자 우리안에서 벌벌 떨고있는 사람을 사자 공포증 급성 환자라고 약을 먹이시겠어요? 사자 우리에서 꺼내는게 급선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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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gen
IP 222.♡.164.245
07-05 2022-07-05 22:13:46 / 수정일: 2022-07-05 22: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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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xtrin님 댓글 달다 사라져서 짧게 쓰면 님이 나은 방법에 확신이 있다고 하셔도 모든 케이스에 그 방법이 최선인 건 아닙니다. 그게 맞다고만 우기시는건 지나친 자신감이세요. 님이 그 방법으로 이겨냈다고 남도 그렇게 된다는 법도 없고요, 여기에 댓글 단 모든 사람들이 현대의학을 백퍼센트 확신해서 응급 상황이라고 댓글 다는 것도 아닐 겁니다. 하지만 잠깐 집 비운 새 자살시도 하고 있는 애엄마라면 좋은 음식이든 뭐든 기다릴 시간 없고 일단 못죽게 하는게 급선무에요. 그 다음에 심리치료 좋은 환경 등등으로 입원 트라우마며 우울이나 공포를 극복해 가도록 하는 거지, 사람 죽고나면 좋은 치료법이 다 무슨 소용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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썬더퓨리
IP 39.♡.25.66
07-05 2022-07-05 10:4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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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든 전문가를 빨리 찾으셔야할 거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엔 심하진 않았지만 와이프의 우울증이 왔을때가 결혼생활중에서 가장 힘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그때는 그게 우울증인지도 모르고 고생했었어요.
pontine
IP 121.♡.233.175
07-05 2022-07-05 10:4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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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 생각, 자살 시도는 정신과적 "응급"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정신과 병동 있는 대형종합병원 응급실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비내린후
IP 58.♡.98.206
07-05 2022-07-05 10:4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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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는 잘 하시나요? 기력도 많이 떨어져있을 가능성이 있을텐데요..
(가족 경험담입니다) (소화기)내과 - 정신과 협진 가능한 2차 종합병원에 우선 내과 통해서 입원해서 몸 건강을 회복하면서 정신과 진료도 같이 받는 방법도 고려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테나GT
IP 223.♡.213.61
07-05 2022-07-05 10:5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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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을 할머니집으로 보내건해야지싶습니다
가능한빨리요
cpep
IP 1.♡.250.181
07-05 2022-07-05 10:5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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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보톡스로 얼굴이 어떻게 되었던 6개월이면 정상으로 돌아옵니다.

심각한 우울증을 기반으로 한 신체추형장애 상태인것 같은데, 일단 입원부터 하셔야 합니다.

아내를 살리고 싶으시다면 일단 입원부터 꼭 하게 하세요..
변산
IP 211.♡.157.118
07-05 2022-07-05 10:5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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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으로 입원시키셔야합니다. 지금 당장 정신과 입원병동이 있는 상급병원 응급실로 가세요. 당장요!!
크리안
IP 211.♡.211.170
07-05 2022-07-05 10:55:03 / 수정일: 2022-07-05 10:5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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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제 동생을 정신병원에 입원 시켰습니다.
보름만에 퇴원 했는데 8년째 잘 지내고 있어요
지우당
IP 61.♡.124.17
07-05 2022-07-05 11:0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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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원 = 갇혀지낸다 가 아니라

입원 = 집중치료 한다라고 받아들이시면 됩니다.
내가나를모르는데
IP 1.♡.241.254
07-05 2022-07-05 11:0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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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힘이 많이 드시겠습니다.
저도 작년에 많이 힘들었고, 상황이 많이 좋아졌음에도 아직도 걱정을 내려놓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있습니다.
당시 한참 힘들 때 이 곳 게시판에 글 올리고 위로와 도움을 많이 받았었습니다.

다만 너무 극단적인 조언은 거르시는게 좋습니다. 당장 병원에 구급차를 불러서라도 가라는 말에
저는 와이프가 정신과 진료를 안받겠다고 버텨서 자해시도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119 까지 불러본 적이 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그게 아내에게 상처로 남긴 했지만요.

그런데 자살시도가 있고, 정상적인 약 복용이 안되고, 상황이 악화된다면 응급인 것 같습니다.
아이들을 어디에 맡기신 후, 아내분 케어에 전념하셔야 될 것이라 생각되네요.
아내의 보톡스 시술에 대해 함께 걱정을 많이 해주시되 여기저기 수소문 하셔서 긍정적인 피드백을 많이 주셔서
그 부분에 스트레스를 줄이는게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힘겨운 나날은 반드시 지나갈 것이고, 언제 그랬냐는 듯이 맑은 날이 올 것입니다. 힘내세요.
누구신지
IP 115.♡.65.165
07-05 2022-07-05 11: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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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시도를 하신 거라면 병원 입원이 필요하신거 같아요. 병원에 바로 모시고 가셔야해요.
/Vollago
perfectblue
IP 14.♡.97.120
07-05 2022-07-05 11: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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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원시키시고 약꼭드시게하시고 항상 옆에 계세요. 다른 가족 친정쪽이라도 이해도가 적어 괜찮다 그냥 넘기는 경우가 많으니 본인이 옆에 있어주시는게 좋겠습니다. 오픈된 공간이라 길게 적진 못하겠네요. 치유가능성도 높은 병입니다 힘내시길
돈노마인드
IP 121.♡.101.9
07-05 2022-07-05 11:3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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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한 상황인데, 일단 병원입원해서 현상황에서 격리부터 하심이 좋을듯합니다.
법륜스님 캠프(?)에서 장기적으로 치유하셔야 할 듯 합니다.
남편분이 아무 문제없고 좋은 직장 다니고 있으면
오히려 더 우울증이 심각해지는 case가 많으니
아내분을 탓하지 마시고 우울증을 이겨내시기 바랍니다.
남편분은 나중에 무기력증이 올 수 있습니다.
법륜스님 설법을 들어두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라니3
IP 125.♡.191.3
07-05 2022-07-05 18: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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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노마인드님 법륜스님 캠프가 깨달음의 장을 말씀하신거라면
4박5일 들어가면서 계속 공지합니다.
우울증 환자는 참석? 안된다구요.
사켈
IP 211.♡.58.88
07-05 2022-07-05 11:42:56
·
지금 무슨 말을 하셔도 아내분 귀에는 안들어오실꺼예여
무조건 병원가셔야 합니다
akffla
IP 118.♡.206.5
07-05 2022-07-05 11:52:48 / 수정일: 2022-07-05 11:5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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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이미지 왜곡 증상으로 보아 우울증이나 조현병 가능성도 있는 것 같습니다. 여기서 얘기 듣는 것 보다는 응급으로 강제 입원할 수 있는 병원을 찾는게 급합니다. 무엇보다 안전이 우선입니다.
노안촌스키
IP 76.♡.16.21
07-05 2022-07-05 12: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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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ffla님
akffla
IP 118.♡.206.5
07-05 2022-07-05 12: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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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안촌스키님 상황을 봐서 눈치를 좀 살피셨으면 좋겠습니다.
미드나잇
IP 124.♡.89.246
07-05 2022-07-05 13: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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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ffla님
kisstherain
IP 114.♡.19.215
07-05 2022-07-05 13:5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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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ffla님
삭제 되었습니다.
멋진상우
IP 27.♡.242.79
07-05 2022-07-05 14:3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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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나잇님 @kisstherain님
이런 본문 주제에 반응한 회원에게도 빈 댓글을 달아야 하나요?
굳이 그럴 필요는 없을것 같은데요.
미드나잇
IP 124.♡.89.246
07-05 2022-07-05 14:5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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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상우님

클리앙 이용규칙 회원저격, 회원박제, 빈댓글 등에 대한 조치 기준 안내
https://www.clien.net/service/board/faq/15110581CLIEN

해당 회원이 과거에 어떤일을 하였는지, 단순 정보의 공유는 위반사항이 아닙니다.
예를 들어,
아이디 또는 닉네임을 언급하며, 과거의 글이나, 회원정보팝업 링크를 게시하는 행위.
비난이나 부정적 표현 없이 단순하게 캡쳐화면 등을 올리는 행위.
등은 조치하고 있지 않습니다.
권해효
IP 211.♡.181.38
07-05 2022-07-05 17:4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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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ffla님
Poetic_Announcement
IP 142.♡.206.97
07-05 2022-07-05 12:09:51 / 수정일: 2022-07-05 12:15:56
·
제 개인적인 경험상 아내분을 절대 혼자 두시면 안될 것 같습니다.
자살하고싶다는 말은 나를 살려달라는 마지막 시그널일지도 모릅니다.
danielmint
IP 106.♡.1.87
07-05 2022-07-05 12: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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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보다 더 심하게 진행된거 같은데... 이미 컨트롤이 안되는 지경으로 보이니 빨리 상담 진행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반칙왕
IP 1.♡.148.51
07-05 2022-07-05 12:27:11
·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격리병동에 입원이 시급합니다.
일상에서 캐어가 불가능하면 격리입원 해야하고 거기서 본인에게 맞는 약을 처방받아 나오면 일상생활도 가능합니다.
과정이 고통 스럽지만 주위에서 보살펴주지 않으면 삶이 망가집니다. 남편분의 결단력이 필요합니다.
제 아내가 조울증 20년차 입니다. 격리병동에 여러번 입원 했었었고 주기성으로 증세가 있긴하지만 지금은 그럭저럭 생활하고 있습니다.
너무 힘들지만 내가 포기하면 집사람이랑 아이들이 너무 불쌍하자나요...힘내세요
라미
IP 223.♡.36.169
07-05 2022-07-05 14:2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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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칙왕님
ㅠㅠ.
힘드신 길을 가고 계시는군요.
기운내십시오.
믹스파티
IP 123.♡.168.109
07-05 2022-07-05 12:27:59
·
신체이형장애.
조울증.
이 두가지 증상이 제 주변 지인에게도 있었고 입원하여 약을 맞추는 과정을 거쳤습니다.
입원이 가장 맞는 방법이라고 생각하지만 쉽지 않은 결정일 것입니다.
짜장77
IP 61.♡.175.11
07-05 2022-07-05 12:37:21
·
피부과도 자영업일텐데...왠지...저는 피부과원장이...걱정되네요...빠른 치료하시는게 좋아보입니다...
peace55
IP 58.♡.108.111
07-05 2022-07-05 13: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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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장77님 피부과 원장님과 무슨 관련이 있을까요? 시술이 잘못된게 아나라 정신적인 문제인듯한데요.
짜장77
IP 61.♡.175.11
07-05 2022-07-05 13:46:28 / 수정일: 2022-07-05 13:4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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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ace55님 네 간혹 주변 지인의사들보면... 환자의 정신적인 문제로 자살하거나 문제가 생긴경우 ....의사탓은 아닌데도 괴로워하기도 하고....아니면 환자측에서 의사의 진료나 시술문제가 아닌데...병원으로 소위 쳐들어가서 난리쳐서 의사가 피해를입는 경우를 몇번봐서 그렇습니다...
DIKI
IP 61.♡.152.56
07-05 2022-07-05 16: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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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장77님 그중에는 환자가 맞는말한 경우도 있겠죠.
의사 얘기만 들으면 스스로 '내 오진율 몇%다. 나 수술 못한다' 라고 고백하는 의사 보셨습니까?
이런 얘기도 양쪽의 이야기를 다 들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짜장77
IP 61.♡.175.11
07-05 2022-07-05 17:37:30 / 수정일: 2022-07-05 17:4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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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KI님 네 그럴수도 있을거 같습니다...단지 이 글의 경우...아마 의사의....시술상 문제는 없지 않나 보여서...답글달아보았는데...좀 불필요한 답글이었던거 같기도합니다...^^
용산발바리
IP 223.♡.27.69
07-05 2022-07-05 13: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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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입원 해야겠내요..
경험상 약 안먹으면 답 없더군요
Lichtenauer
IP 106.♡.2.103
07-05 2022-07-05 13: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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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서 처방하는 약은 꼭 챙겨주세요. 요즘 약들은 한꺼번에 복용해도 사망하진 않아요(대신 죽을만큼 아프다곤 합니다) 저도 우울증으로 고생했는데 약과 의지 둘다 중요합니다. 옆에서 많이 응원해주세요.
카됴
IP 222.♡.96.132
07-05 2022-07-05 13: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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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 전문의의 의견이 필요한 경우입니다. 빠른 진료 가능한 곳을 찾아서 진료부터 보세요. 우울증에 자살 시도가 있었으면 응급이라고 배웠습니다.
dkejfioe
IP 58.♡.51.68
07-05 2022-07-05 14:5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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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 입원의 종류는 총 5가지가 있습니다
1. 자의입원 - 말그대로 자의입원 (자의퇴원 언제든 가능)
2. 동의입원- 보호자 1인의 동의가 있는 입원 (자의퇴원 언제든 가능 단 정신과의사의 진단으로 치료를 계속 해야하는 경우 3일동안 강제입원 가능 - 이 기간동안 보호입원으로 전환)
3. 보호입원- 보호자 2인의 동의가 필요한 강제입원 (자의퇴원 불가능)
4. 행정입원- 보호자가 없는 환자의 강제입원 (보호자는 시군구청장)
5. 응급입원- 자신이나 타인에게 위협한 행동을 보일 시 경찰서에 신고 후 응급입원하며 3일동안 강제입원가능(3일안에 보호입원으로 전환해야 지속적인 강제입원가능)


현재 정신과 원무과에 재직중인데 입원치료 후 나아지는 케이스를 많이 봐왔습니다.
와이프분을 설득해서 입원을 하는게 나을 것 같습니다.
playfinger
IP 221.♡.182.166
07-05 2022-07-05 15:05:12 / 수정일: 2022-07-05 15:2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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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 드립니다.
공황 3개월 차인데요.
요즘은 살 것 같아 지인들과 대화하다 보니 의외로 우울증이나 공황장애를 격고있거나
경험한 지인들이 몇몇 있더군요.
정상일 땐 병을 이해하지 못했는데 당해보니 그제서야 공감하게 되네요.

케이스 1 :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우울증 걸렸을때 죽는 생각을 떨치지 못했다 합니다.
케이스 2 : 우울과 공황 함께 온 지인의 경우 15개월 정도 지나니 괜찮아졌다고 한 것 같습니다.
케이스 3 : 제 경우 호흡 장애나 가슴 압박 상황이 심하게 계속되면 자살이 났겠다 생각했습니다.

우울증으로 친한 친구를 먼저 보냈기도 했구요.
지금 판단은.... 정상 범주 수준으로 돌아가려면 감기처럼 시간이 필요한 병이라 생각되네요.
약은 치료 당장 개선하지 못하지만 꾸준히 섭취하면서 고통을 줄이는데 도움됩니다.

지금은 시기는 위험한 상황같습니다. 적극적 대처가 필요해보입니다.

좀 오래 걸리지만 견디면 분명 나아지는 병같습니다. 잘 벼텨 내시길 빕니다.
시린즈
IP 210.♡.16.103
07-05 2022-07-05 15: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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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진료를 받으세요. 우울증은 정신적인 문제가 아니라 처방을 받아야할 질병입니다.
중증이라도 약을 꾸준히 먹으면 됩니다. 중간에 괜찮아 진거 같더라도 의사의 처방없이는 약을 끊어서는 안됩니다.
loftlife90
IP 1.♡.132.115
07-05 2022-07-05 15:3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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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 약은 결국에 자기자신의 증상에 맞는걸 찾아가는 길입니다.
천천히 다른약물을 복용해가며 맞는걸 찾아가셔야 합니다.
그리고 진료와 심리상담을 병행하시면 곧 회복하실껍니다.
굥교육
IP 175.♡.14.230
07-05 2022-07-05 15:3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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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치료되시기를 바랍니다.
보톡스 등은 외적 문제고요
내적 원인이 더 중요합니다.
일단 입원을 하셔야 더 큰 일을 막을 듯 하고요
글 쓰신 분도 상담 받으며 마음의 상태를 확인해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정신과 약이 금방 효과 나타내는 게 아니라 장기적 안목이 필요합니다.
라그랑지포인트
IP 118.♡.132.45
07-05 2022-07-05 15:3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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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라 위로의 말씀을 드려도 마음이 아프시겠네요.
힘내세요! 와이프 포기하지마시고 꼭 항상 같이 있으세요.
yullan
IP 211.♡.135.40
07-05 2022-07-05 15:3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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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절함이 느껴져서...더 안타깝네요..
부디 잘 해결되기를 빕니다..
paravion
IP 182.♡.46.163
07-05 2022-07-05 15:39:16 / 수정일: 2022-07-05 15:4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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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럿 기장인 친구가 한 명 있습니다. 5년 전부터 갑자기 우울증을 겪었고, 점점 심해져서 병원에 3개월인가 입원까지 했습니다.
물론 지금은 휴직 상태 입니다만, 회사로 복귀를 해도 조종은 상당한 테스트를 거쳐 심사를 받아야 가부가 결정된다고 합니다. 안될 가능성이 크구요. 그러한 현실 때문에 이 친구는 또 좌절하고...

친구는 3, 4년 전 초기에 자살 충동까지 심하게 느낄 만큼 심각한 상태였습니다. 같이 캠핑 하다가 아침에 일어나보면 없어져서 한참을 찾은 적도 있구요..

걱정을 참 많이 했는데, 지금은 의사의 권유로 약도 끊고, 혼자서 열심히 운동하고(로드 바이크), 캠핑하고, 오토바이타고 여행도 다니고, 정말 거짓말같이 많이 호전 되었습니다. 올 가을에는 회사로 복귀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물론 지상직으로요.

입원...단어가 주는 어감에 두려워 하거나 걱정하지 마시고, 필요한 과정이면 적극 추천입니다. 3개월 이상 입원을 안 시켜준다고 하던데, 자세한 사정은 잘모르겠습니다만, 이 친구도 퇴원 후 정말 많이 좋아졌습니다.

힘내시고, 지치지 마시고, 은근한 관심을 계속 가져주시면서 평상시와 똑같이 편하게 대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가족 이시다 보니, 이것도 쉬운 일이 아니시겠죠.

아무튼 힘내시고, 지치지 마시길 바랍니다.
hanriver
IP 118.♡.209.17
07-05 2022-07-05 15:41:30 / 수정일: 2022-07-05 15:4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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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이 보기엔 잘 모르지만 당사자만 아는 비대칭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왜 보톡스를 맞으셨는지 궁금하네요.
smurf
IP 118.♡.80.133
07-05 2022-07-05 15:4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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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병원 진단 받으시고 약먹고, 육아를 좀 단절시키시며,
그리고 정신건강에 좋은 운동을 권해보심이 좋을 듯 합니다.
혼자 안가신다면 같이 가서 하시는 정성을 보여주세요

저는 줌바 권해드리고 싶네요. 미국 등에서도 주부우울증에 도움된다고 의사들도 권하는 운동입니다.
음악을 듣고 몸을 움직이고 소리지르다보면 완화된답니다.
주변분중에서 강사하시는분 게신데 그분도 줌바로 우울증 떨쳐고 넘 좋아서 강사까지 도전하신분 계십니다.
CCSSHH
IP 182.♡.176.120
07-05 2022-07-05 15:4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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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서 얼굴 바뀐걸 인정하고 바뀐얼굴이 예쁘다 예쁘다 해주시면 좋아질거 같네요
지그프리드
IP 223.♡.21.4
07-05 2022-07-05 15:5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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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안좋은 생각을 하신다면 우선 장모님하고 같이 상의하셔서 강제입원을 시키시는 것이 좋습니다. 사람은 살리고 봐야죠. 약도 한번에 털어넣지 못하게 하고 복역지도도 철저하게 할 수 있고요. 병원에서 정기적으로 약 드시고, 전문의 진료와 상담하고 하면 훨씬 나아지실거에요.
캐논광
IP 220.♡.141.171
07-05 2022-07-05 16: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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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시길 바랍니다. 잘 이겨내실거라 믿습니다. 응원하겠습니다.!
핏클
IP 121.♡.25.88
07-05 2022-07-05 16: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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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우울증인가요 하루빨리 아이들을 부모님이나 처가댁 부모님께 맡기고 병원입원후 치료받게 하시고,
자유시간을 주셔야할것 같은데요...
CCloud
IP 39.♡.28.203
07-05 2022-07-05 16: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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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중에 비슷한 경험이 있는데 자살 시도 내지는 심각한 상황이라면 나중에 원망을 듣는 한이 있더라도 응급으로 좋은 정신과에 입원을 하시는게 맞는것 같습니다.
kyoung1
IP 39.♡.25.248
07-05 2022-07-05 16: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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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의사가 아니라 좋은 벙원 좋은 의사정보가 없어 죄송합니다. 그래도 그냥 너무 안타까와서 드리고싶은건... 제가 얼굴에 집착하는 친구가 있었어서요..밤새도록 본인 얼굴, 외모 에대해 전화로 얘기하는거 들어주다가 결국 얼굴 고치고 다른사람이 되서 결혼하고는 지금은 연락없이 지내고있어요. 저는 해방되었고 그친구는 원하던 조건의 남자를 만났죠.
님의 글에서 님의 말이 짐작돼서요.
<내가 어떻게 해주면 좋겠냐>고 하지않으셨을까 싶어서요.
그 친구가 저한테 자꾸 나에게 해결책을 주려하지말라고 말 했었거든요. 저는 상담사가 아니니까 친구로서 나름의 의견을 말한건데 병든상태에서는 때로 상담사처럼되어야하는것같아요. 친구는 상담사처럼 그냥 잠자코 어떤 의견도 없이 들어주는 사람이 필요했던거죠. 그래서 저는 그렇게 해주었고.. 친구가 어떻게 해서 얼굴에서 답을 찾으려하게 되었는지 자란 환경과 사건을 다 듣게 되었죠.
얼굴에서 답을 찾으려는 건 관심을 가져달라고 하는 핑계였고 타인에게 관심받고 싶은 욕구의 건강치못핫 표현이였습니다. 의사나 병원에 질병을 맡기는것과 함께 스스로도 자기병을 알고 극복하려는 노력도 동시에 있을때 병에서 완전 벗어날수있는것처럼... 바쁘시고 힘드시더라도 아내분에게 해결사대신 무한 관심을 기울여 주시는것이 도움이 되지않을까 싶습니다. 아내분께서 자기자신을 찾을수있도록요. 물론 많이많이 피곤한일이지만 병윈치료와 함께 하다보면 조만간 회복될수있을거라 생각돼요. 응원합니다!!
우발쩍인샬인
IP 211.♡.142.153
07-05 2022-07-05 16:2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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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을 가시는게 1번일거같습니다.
그럴 상황이 안된다면.. 가족분(부모님)들을 모셔서
당분간 같이 지내시는건 어떨지 모르겠네요.
기운내시고 꼭!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leonis04
IP 1.♡.54.221
07-05 2022-07-05 16:2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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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동이 있는 대학병원이나 종합병원은 더 악화될수 있다고 ..
오히려 응급실 의사분들이 권하시지 않더라구요..
상태가 더 안좋으신분들과 같이 계시면 안좋다고...
가족들이 잘 판단하셔야 할거 같아요
시놀로지
IP 39.♡.134.68
07-05 2022-07-05 16:3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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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힘드시겠습니다.

이미 하시겠지만 아이들과 엄마는 분리하시고 육아는 일단 제외하시는 것이 첫번째라 봅니다. 장모님 모셔두고 같이 있게 하시고요.

정신과 약은 무슨 수를 쓰더라도 드시게 하시되 만일 못 드시면 담당 정신과 전문의에게 다시 상담 받으시도록 하세요. 일단 상담후 진료를 받으신 듯하니 그나마 다행입니다. 진료자체를 거부하기도 해서요. 그리고 얘 엄마가 하소연 하는 말들에 다 동감하시고 정면으로 다투지 마세요.
바투플러스
IP 118.♡.4.110
07-05 2022-07-05 16:54:28 / 수정일: 2022-07-05 17: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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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보모부터 구하시구요 경제적 여유가 안되시면 마통이나 빚을 내서라두요
아내분 육아에서 일단 분리하시고 친정으로 보내세요 정신과 치료는 계속 받게 하시구요
살아오신 스토리는 잘 모르겠으나 문화생활이나 여가시간 많이 가지던 분들은 육아 시작하면 스트레스가 어마어마합니다
정신 건강한 사람도 어느 순간 미쳐도 이상할 게 없는 수준입니다 이게 어쩔 수 없는게 옛날에는 대가족이 육아를 같이 해서 한 숨 돌릴 수 있었만 지금은 핵가족이 일반적에 문화적으로 풍족하게 자란 세대가 독박육아 시작하는 초반 케이스라 육아하는 젊은 부모들 정신건강에 대한 사회적 제도적 논의가 아직 미비하죠
사실상 지금은 개인이 알아서 해야 하는 수준이라 건강 헤치는 것 보다는 돈 써서 육아에서 조금이라도 해방되고 여유를 가지는 게 낫습니다
anthrax2
IP 175.♡.23.15
07-05 2022-07-05 16:56:13
·
신체이형장애인지 정신증인지 감별을 해야겠지만, 자살사고 및 시도 있었따면 폐쇄병동 빨리 입원하시는게 좋습니다
alss
IP 222.♡.69.231
07-05 2022-07-05 16:5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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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병원 응급실에서도 정신과 진료 되지 읺나요?
자살시도한 환자 새벽에 응급 진료 받던데요..
Wankel
IP 203.♡.88.144
07-05 2022-07-05 17:09:07 / 수정일: 2022-07-05 17: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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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입원하시기 바랍니다. 종합병원 신경정신과로 가셔서 입원후 정확한 진단과 효과가 있는 약을 찾는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입원 후 약 복용을 잘 하면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늦기전에 빨리 입원하시기 바랍니다.

정신력으로 이겨낼 수 없습니다. 뇌의 질병입니다. 반드시 약을 복용해야 한다는 것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키즈_리턴
IP 182.♡.116.122
07-05 2022-07-05 17: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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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사람이 입원하려고 짐 싸다가 잠깐 한눈 판 사이에 뛰어내려서 자살한 사례가 있습니다. 가족분들 도윰 받으셔서 최대한 빨리 입원 조치하시되 한시도 혼자 있지 않도록 주의하셔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나연쓰다은쓰나원남쓰
IP 117.♡.5.18
07-05 2022-07-05 17:18:51 / 수정일: 2022-07-05 17: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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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상황에 타인에게 전화번호를 까면서 도움을 청한다면 타인에게 어떤 도움을 바라는 것일까요?? 그리고 저상황에 타인은 저분에게 어떤 도움을 줄수 있는 걸까요??
사자당
IP 121.♡.223.1
07-05 2022-07-05 17: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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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보미님 이런댓글은 왜 다는 걸까요??
나연쓰다은쓰나원남쓰
IP 211.♡.141.139
07-05 2022-07-05 21:46:51 / 수정일: 2022-07-05 21:4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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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당님
선생님 궁금해서 단 댓글에 이렇게 매너없는 댓글이 달려 깜짝놀랐습니다. 글쓴이의 상황이 딱한건 알겠으나 가정에 우환이 있다고 인터넷에 조언을 구할지언정 연락처마저 공개하는 저의가 진심으로 궁금해서 댓글을 달았습니다
Regen
IP 222.♡.164.245
07-05 2022-07-05 22:24:50 / 수정일: 2022-07-05 22:2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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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보미님 모르겠으면 댓글 다시기 보다는 주변 지인이나 가족에게 물어보시는게 낫지 않을까요. 여기에 이런 댓글을 다는게 지푸라기라도 잡고싶은 원글님에게 상처나 공격이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이 인지가 잘 안되신다면 더더욱 가까운 지인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공감능력을 발달시키는게 필요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어느 쪽이 무례한 댓글인가 싶어 잠깐 고개 갸웃거리고 갑니다.
아구아구야
IP 118.♡.22.121
07-05 2022-07-05 17:3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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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와이프틑 10년 전쯤 첫아이 육아중 우울증....다행히 어찌어찌 극복이 되었어요. 몇년전에는 저희 장모님이 우울증으로 사람이 내일 죽어도 이상하지 않을만큼 안좋았는데요. 저희집이 같은동네라 와이프가 매일 불어서 같이 산책하고.. 챙기고.. 병원도 같이다니고... 하셔서 겨우 나으셨어요. 정신과약은 의사가 처방해준대로 복용하시되 복용하시다가 안맞으면 바로 병원가서 증상말씀하시고 다시 약 용량이라던가 종류를 몇번 바꾸셔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우울증은 옆에 사람이 있어야 해요. 가족이면 좋지만.. 그게 안되는상황이면 친구라든 친한 지인이 도와줘야 해요;;; 밖에나가 활동도 많이 하셔야 하고요;; 저희 장모님도 우리집에와서 하루종일 누워만 있었어요;; 그나마 둘째 애기때라 유모차 태우고 같이 산책나가고 뭐하고 뭐하고... 그래서 극복하신부분이라..... 참 걱정이 됩니다.
부디 아무문제 없으시길 기원합니다~
monstera
IP 27.♡.229.0
07-05 2022-07-05 17:36:46
·
연기력을 최대한 끌어올리셔서 예전과 똑같은데? 예쁘기만 한데! 예쁘다예쁘다 해주세요ㅠㅠ
리코쉐이
IP 221.♡.138.239
07-05 2022-07-05 17:42:02
·
세상 너무 걱정되는 상황이네요..정신과 상담과 함께 .와이프분이 우울증에 빠진 원인이나 계기도 돌아봐야하지 않을까 싶어요. 보톡스를 맞은 뒤 뭐가 마음에 안들어 컴플렉스가 되고 그게 혼자만의 마음 속에서 자꾸만 눈덩이가 돼 밉게 보여서 우울의 씨가 되고..그걸 보완할려고 또 조치를 취한 것도 맘에 안들어 혹을 붙인 격? 암튼... 다 마음의 문제일건 같은데 그래도 다친 마음을 쓰다듬고 안심을 시켜야하니 해당 성형와과에 가서 다시 상담을 받고, 얼굴에 아무 문제가 없거나 곧 괜찮아진다는 걸 설득시켜서 본인이 받아들여야 할 거 같애요. 이젠 거울을 봐도...이쁘다...아무 문제 없다는 인식을 갖게되면서 우울의 원인이 무마가 돼야 ... 상담이나 투약과 함께 마음의 안정을 찾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궁...
부디 빠른 차도 있기를요!!!
달리는망둥어
IP 223.♡.169.55
07-05 2022-07-05 17:42:19
·
아무쪼록 두분이 안전하시길 기원합니다. ㅠㅠ
MentalisT
IP 118.♡.83.13
07-05 2022-07-05 17:46:35
·
지금 가장 필요한건 병원 입원치료같은데... 환자가 거부하면 가족중에 누군가 한명이 붙어있는게 그나마 낫습니다. 가족들 전체가 힘들긴 하지만 붙어있는 사람이 정말 힘들긴 한데.. 이걸 해주면 일단 극단적 선택은 막을 수 있는게 첫번째고.. 혼자서 침잠되는걸 막아줍니다. 그리고 하루종일 붙어있는 만큼 관찰을 많이 할 수 있기 때문에 자세한 상담이 가능해요. 개인적으로 남편분께서 힘들더라도 그걸 해주는게 그나마 좋은데.. 그거 어려우면 장모님이라도 부탁해보세요 증세가 호전될때까지만이라도.. 이게 한번 터지면 파도의 너울처럼 올라갈때가 있고 내려갈때가 있어서 지금이 안좋은 쪽으로 계속 올라가는 시기면 그 시기를 일단 잘 버텨내야 하거든요. 그럼 한동안 또 괜찮아질수도 있는 시간을 버는거라.. 문제의 원인이 명확하면 그 원인을 제거하는게 좋은데 참 이게 쉽지 않은거 같아요.
얼리피그
IP 218.♡.46.133
07-05 2022-07-05 17:56:32
·
경험자 입니다(배우자로써). 자살 시도를 했었다는 부분을 읽고나니 매우 긴박한 상황으로 판단되며, 바로 입원하셔야 합니다. 집에서 어떻게 견뎌보려고 하시다가는 큰 사고 일어날 수 있습니다. 대형병원 응급실 통해서 들어가면 바로 입원 가능합니다. 상태가 심할경우 격리병동에 입원하자고 할 수 있는데 24시간 간호사 보호아래 지낼 수 있어서 보호자 입장에서는 아이들을 온전히 챙기기 더 낫습니다. 마음 단단히 먹으세요. 저도 집 창문 다 잠그고 출근하고 했던 경험자로써 반드시 바로 병원입원을 통해 약물치료를 시작해야 합니다. 절대 혼자 집에 두지 마세요. 명심하셔야 합니다. 절대
TheBits
IP 112.♡.164.42
07-05 2022-07-05 18:02:12
·
입원 하시는게 최선이지 않을까 싶은데요..
감정적으로 힘든 부분을 잘 공감해줘야 하는데 저도 남자다보니 그게 참 힘들더라구요..
사람마다 증상마다 많이 다르겠지만 (중간에 서너번 약을 바꾸긴 했습니다만) 경험상 3달 정도 약을 먹으니 유의미한 개선이 보이더라구요..
처방약은 하루도 빠짐없이 반드시 드셔야하는것으로 압니다. 가족의 대응이 제일로 중요해요 ㅠ,.ㅠ
모쪼록 쾌유하시길 바랄게요.
crown
IP 118.♡.7.207
07-05 2022-07-05 18:02:51
·
자살 시도와 생각은 매우 다르다고 합니다.
시도 했으면 입원치료 해야 된다고 합니다.
처갓집과 상의해서 입원 시키시죠.
spanda
IP 183.♡.114.140
07-05 2022-07-05 18:05:56 / 수정일: 2022-07-05 18:06:09
·
국립정신건강센터 응급실 (02) 2204-0119

자살시도하셨다면 단순 우울증이라고 보기 어렵습니다.
redelmar
IP 223.♡.51.89
07-05 2022-07-05 18:07:56
·
얼른 응급실가서 입원하세요... 왜 시간 끌고 계신지
필님
IP 125.♡.213.196
07-05 2022-07-05 18:27:33
·
- 우선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세요. 이대로면 큰일 날수도 있겠네요.
- 그다음 전문가의 조언에 따라 생활패턴도 바꾸셔야 할겁니다.
온가족의 노력이 필요한 상황일겁니다.
테일워커
IP 61.♡.101.225
07-05 2022-07-05 18:28:14 / 수정일: 2022-07-05 18:28:34
·
글만 봤을 때는 신체이형장애(https://ko.m.wikipedia.org/wiki/신체이형장애 )와 비슷해보이는데 정신과로 가셔서 무조건 진료 보세요. 개인이 해결할 수 없습니다.
ky0930
IP 61.♡.127.117
07-05 2022-07-05 18:28:53
·
어떻게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할지는 모르겠지만 남편분께서 힘이 들더라도 계속 아내분 곁에 계시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합니다. 무조건 아내분을 이해하셔야 합니다.
해색주
IP 115.♡.46.118
07-05 2022-07-05 18:37:14
·
우울증으로 가족을 잃었던 경험이 있어서 글 남깁니다. 다른 분들 말씀 들을 것 없이, 바로 병원으로 입원치료 하셔야 합니다. 자살 시도했다는 것은 언제든지 재발이 가능하다는 것이며 본인의 의지로 극복할 수 있는 것이 절대 아닙니다. 괜찮겠지 하다가 저처럼 남은 평생을 자책하며 살게 됩니다. 꼭 의사와 상담하시고 이후 일정을 빨리 진행하세요. 성당 갈때 아내분을 위해서 기도 드리겠습니다.
ManMakesMoney
IP 122.♡.184.1
07-05 2022-07-05 18:40:38 / 수정일: 2022-07-05 18:41:36
·
심해진 우울증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제가 보기엔 조울증일 확률이 더 높지 않겠나 싶네요.
조울증은 심해지면 조현병과 비슷한 증상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향정신성약을 함께 복용키도 합니다. 물론 우울증도 심해지면 그렇긴 합니다만..암튼 약을 임의로 버리시면 안됩니다.

무엇보다, 이곳에서 나오는 정보는 그저...일반인들의 의견일뿐입니다.

개인병원이 못 미더우시면, 대학병원이라도 가서 정확히 진단하시고, 약을 임으로 버리시면 절대 안됩니다. 물론 부작용 없이 맞는 약을 맞추는데 시간도 걸리고 조절도 필요하지만, 의사와 상담 후 하시기 권고합니다.
Regen
IP 222.♡.164.245
07-05 2022-07-05 22:26:38
·
@ManMakesMoney님 조증이 없는데 조울증이요?? 조증 환자 증상 모르시죠?
ManMakesMoney
IP 221.♡.22.114
07-05 2022-07-05 22:42:27
·
@Regen님
님이.. 전문가 입니까.

일반인끼리 왈가불가할일은 아닙니다만. 어차피.

의사가 잘 진단하고 처방하겠죠.
저한테 굳이 묻는 이유를 모르겠군요.
Regen
IP 222.♡.164.245
07-05 2022-07-05 22:52:41
·
@ManMakesMoney님 전문가가 아니신데 "제가 보기에는" 이라고 하시면서 조울증 같다는 진단을 내리신 까닭은요? 그런 선무당 같은 진단이 더 위험하다 생각해서 댓글 달았습니다
ManMakesMoney
IP 221.♡.22.114
07-05 2022-07-05 22:59:12
·
@Regen님
딴지 걸지 마시고 갈길 가십시오.

저는 저 나름대로 판단되니까 한 말입니다.
부지불식
IP 114.♡.75.99
07-05 2022-07-05 18:47:20
·
자살사고를 실행까지 옮길 정도면 정말 심각한 상황인데 아기들이랑 같이 두지마세요....주변에 아이들 부탁하실 곳 없으신가요? 우울증이 그 정도로 진행될 정도면 꽤 오랜 시간 진행되셨을 것 같은데..
하얀소망
IP 1.♡.200.123
07-05 2022-07-05 19:00:51
·
꼭 병원에서 제대로 치료 받고 나아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최근에 아래 기사를 읽었는데, 정말 이런 경우에는 병원에 무조건 가야 하는 것 같습니다.

https://biz.chosun.com/notice/interstellar/2022/07/02/JICWILZDLJBILFW2YD32G4WB6I/

조선일보 링크라 꺼려지지만 비즈조선은 이런 기사 퀄리티는 좋긴 합니다.
다혜다영아빠
IP 218.♡.3.17
07-06 2022-07-06 01:25:06 / 수정일: 2022-07-06 01:28:06
·
전문의 상담이 꼭 필요합니다 얕은 우리 상식으로 대처하시지 마시고 꼭 상담후 치료하셔야 합니다 우울증은 무서운 병입니다 사랑하는 제 가족을 잃어 보니 후회만 남더군요 꼭 상담 받으시고 대처하세요 그리고 꼭 행복한 가정 되시길 기도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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