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으레 쓰이는 용어라서 저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용어가 과한거 아니냐고 해도, 결국 이메일 읽는 고위직급자는 저런 용어를 좋아합니다.
IP 223.♡.216.35
07-05
2022-07-05 09:16:17
·
여러명에게 보낼 때에는 꼬박꼬박 수신처 제위, 수신처 제위께, 라고 시작하는데 이게 욕먹을 표현이었나 갸우뚱하게 되네요. 높임말을 쓰면 존중을 받아도 모자랄 판에, 꼰대같다거나 오글거린다거나. 전부 본인이 잘 안쓰거나 몰라서 일뿐이지 부정적으로 읽혀야 할 이유가 1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님 그러게요, 대면문화나 전화통화도 어려워 하는 시대가 도래했다고 하니.. 그럴수도 있겠다 싶긴 합니다.. 하긴 하지만서도요.
lseol
IP 14.♡.190.232
07-05
2022-07-05 09:22:56
·
나중에 수신자도 이런글에 등장할 것 같다는 생각이 문득 드네요.
호리드헨리
IP 203.♡.8.208
07-05
2022-07-05 09:23:02
·
제가 경험한 세군데 회사에서는, 제위는 한번도 본적이 없고 배상은 몇년전까지 가끔 보이다가 최근에는 본적이 없습니다. 기업문화에 영향을 많이 받는 것 같습니다. 보편적이지 않은 한자어를 굳이 사용해야 할까 싶습니다. 격식, 편리함을 이야기 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법원 판결문이 알수없는 한자어로 가득한 것도 법조인들이 그렇게 생각하기 때문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드네요.
내가 모르는 걸 쓰면 꼰대라는 사람들이 꽤 있더군요. 저는 그런 사람이 더 꼰대라고 봅니다만. 어떤 기준을 절대적이고 항상 적용해야 한다고 고집하는 순간 바로 꼰대가 되어가는거죠. 때와 장소 상황에 따라 다양한 표현 방법과 예절을 알아두는것은 교양이 넓은거지, 꼰대가 아닙니다. 그리고 모르는건 자랑이 아니죠. 하나만 알고 그거만 진리인줄 아느니 차라리 모르는게 낫다는거죠. 요즘에는 무식이 자랑인 줄 아는 사람이 너무 많습니다.
메카니컬데미지
IP 222.♡.167.253
07-05
2022-07-05 09:52:19
·
이게 회사 안에서도 각 부서 별로 잘 쓰는 부서가 있고 안 쓰는 부서가 있긴 합니다. 저희 회사는 영업부에서 제위, 각위란 말 잘 쓰고 격식에 상당히 신경 쓰고요. 반대로 현장 부서에서 가끔 쓰는 메일 보면 격식을 떠나 이게 싸우자는건가? 눈치 못 챙기고 막 써제끼는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본인들 의사는 그렇지 않더라도요. 메일은, 특히 비즈니스 메일은 서로 얼굴 맞대고 하는 말이 아니기 때문에 기본적인 격식과 의사소통 방법에 주의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IP 211.♡.139.2
07-05
2022-07-05 09:59:44
·
공식적인 메일에선 써도 무관하죠... 무관입니다. 써도 꼰대들을 소리는 아닌거같은데요...
DeepBlueSea
IP 211.♡.181.69
07-05
2022-07-05 11:27:47
·
나름 짧지 않은 회사경력이지만 아직도 BJN .. 이런 표현 오글거립니다. 차라리 맨 뒤에 (직위 생략) 이라고 쓰면 될껏을 그걸 또 영어로... 하아..
아이스크림31
IP 125.♡.22.131
07-05
2022-07-05 11:38:18
·
처음 들어보는 표현이지만 찾아보고 뜻을 알았으니 그렇구나.. 하면 되지 않을까요? 그 표현을 쓰는 분이 나쁜 의미로 사용한 것이 아니니.. 글쓰는 스타일이 그런가보다.. 하면 될 듯 한데요.
따뜻남
IP 106.♡.65.145
07-05
2022-07-05 12:58:24
·
공공기관이지만 안녕하세요는 좀... 동급의 직급.나이이거나 아랫사람. 아님 친하게 지내는 바로 윗직급이나 쓰지않나요.
두단계위... 임원.. 사장님에게 안녕하세요 쓰나요? 안녕하십니까 라고 쓰는데....
제가 시대를 못따라가는건지..
xman
IP 210.♡.41.89
07-05
2022-07-05 18:01:44
·
관용어이고 편지 용어죠.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이미지 최대 업로드 용량 15 MB / 업로드 가능 확장자 jpg,gif,png,jpeg 지나치게 큰 이미지의 크기는 조정될 수 있습니다.
수신자를 높이는 말이죠.
영어권 best regards 같은.
대상이 다수일때 편하기도 한거 같구요.
제위 = 님들.. ㅎㅎㅎ
팀장님 사장님 이사님... 일일이 부르기 힘들때 쓰는말이라. 용례가 좀 다르긴 합니다.
여러사람을 부를땐 뭐라고 하는게 좋을까요? 수신자님들??
아직 많이 쓰입니다.
우리말로 쓰면 "메일을 받으신 모든 분들께" 로 길어 지는데, "수신처 제위" 로 쓰면 글도 짧아지고, 격식도 생기죠. 한자의 힘 입니다.
사족을 달자면, 자국어에 외래어를 살짝 섞어쓰면 보다 격식있는 말이 되는 것은 우리나라에만 있는 문화는 아닙니다. 고대 로마에서는 그리스어가 그런 역할을 했고 현대 영어에서는 프랑스어와 라틴어가 그런 역할을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한자어와 영어가 그 역할을 하는거구요.
쓰임새가 아에 없진 않겠습니다만
저런 단어 몇개 쓴다고 격식이 생기진 않죠.
오히려 말한 예시 중에 전자가 더 깔끔하다고 봅니다.
전자가 구질구질해 보인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겠죠. 높은(?) 사람일수록.
수신자 제위가 무슨 말인지 몰라 무시당한다고 반감 이는 사람도 있을 수 있겠고.
사람마다 다르게 생각할 수 있겠죠.
메일 작성엔 여러 스타일이 있는 법이죠. 그렇구나 이해하고 넘어가는 것이 괜찮을듯 합니다.
저는 보통 공지보낼 때 그렇게 보내는데.
다른 표현이 있나요? 영어로는 Dear All, 하면 되지만 한국어에서 그게 안 잘 안되죠.
임직원 여러분?
나쁘거나 이상한건 아니니까요.
/Vollago
제위라는 표현을 낮춤 표현으로 오해하는 경우도 봤습니다.
우리나라도 상대적으로 격식을 탈피하려고 하는것 같은데 이런거 보면 재밌어요
그게 저정도로 격식을 차리는 메일은 글쎄요 1년에 한두번이나 쓸까요.
쟤들은 거의 메시지 형식으로 생각해서 말입니다.
GJ CJ BJ 이 대박이죠 ㅋㅋㅋ
첨에 BJ BJ그러는거 보고 기겁을 했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
음, 굳이 엔지니어가 아니더라도 그렇기는 했습니다.
꽤 중요한 메시지면 문단은 나눠주더군요 ㅎㅎ
앞에 그냥 'Jon,' 이고 땡이죠 ㅎㅎ
저렇게 쓰는 경우도 있고 풀어서 쓰는 경우도 있는데 내가 많이 못봤다고 이상한 표현이라니...yo
간혹은
내가 모르는 표현을 쓰다니! 잘난척 하는거냐? 재수없어 ! 같은 심리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수신자 제위가 거슬리는 사람들은 xxx 배상 도 거슬릴 겁니다.
대체 뭘 배상하라는 거야!!
모르면 배워야지 가 정상같은데
꼰대같이 왜 저런 표현을 쓰는거야? 좋은 한국말도 많은데! 가 늘어난 거 같습니다.
영어로 쓰면 그럴듯해 보인다고 좋아하면서 ;
업무는 효율적인게 최고죠
저렇게 쓰는데..;;;;
너무 당연하게 써서 이상하다고 생각해본적이 한번도 없었네요.
연배가 나오는군요 ㅡ.ㅡ
댓글들처럼 어디선 님을 욕하고 있을지 모릅니다
세상살기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OTL
수신처 제위, 수신처 제위께, 라고 시작하는데
이게 욕먹을 표현이었나 갸우뚱하게 되네요.
높임말을 쓰면 존중을 받아도 모자랄 판에, 꼰대같다거나 오글거린다거나.
전부 본인이 잘 안쓰거나 몰라서 일뿐이지 부정적으로 읽혀야 할 이유가 1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보편적이지 않은 한자어를 굳이 사용해야 할까 싶습니다.
격식, 편리함을 이야기 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법원 판결문이 알수없는 한자어로 가득한 것도 법조인들이 그렇게 생각하기 때문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드네요.
정말 많이 쓰는 표현입니다.
저는 그런 사람이 더 꼰대라고 봅니다만.
어떤 기준을 절대적이고 항상 적용해야 한다고 고집하는 순간 바로 꼰대가 되어가는거죠. 때와 장소 상황에 따라 다양한 표현 방법과 예절을 알아두는것은 교양이 넓은거지, 꼰대가 아닙니다.
그리고 모르는건 자랑이 아니죠. 하나만 알고 그거만 진리인줄 아느니 차라리 모르는게 낫다는거죠. 요즘에는 무식이 자랑인 줄 아는 사람이 너무 많습니다.
메일은, 특히 비즈니스 메일은 서로 얼굴 맞대고 하는 말이 아니기 때문에 기본적인 격식과 의사소통 방법에 주의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안녕하세요는 좀... 동급의 직급.나이이거나 아랫사람. 아님 친하게 지내는 바로 윗직급이나 쓰지않나요.
두단계위... 임원.. 사장님에게 안녕하세요 쓰나요?
안녕하십니까 라고 쓰는데....
제가 시대를 못따라가는건지..